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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위원장 "단통법 보완 종합대책 이달 발표"

이달 안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보완하는 종합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0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단통법 시행 이후 시장현황을 설명해달라는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문제가 생겨도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종합화대책'이 성안 단계에 있다. 2월 중으로 이통사와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고객 개인정보를 선불폰 개통이나 마케팅에 무단 사용하다 검찰에 적발됐음에도 방통위 이용자 보호평가에서 '양호'와 '우수'를 받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 조사를 일정 부분 하고 있고, 엄한 제재조치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의 최민희 의원은 SKT 직영점이 방통위의 과도한 리베이트 조사에 대비해 소속 대리점에 자료정비를 미리 하라고 했다는 내용의 '카톡'을 공개하며 엄정한 제재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하고 있지만 적발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다고 본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엄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추진해온 '공영TV홈쇼핑' 설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우상호 의원은 함께 출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에게 "도대체 몇 개까지 홈쇼핑을 만들어야 하나. (정부가) 방송을 자꾸 상업화하고 있다. 방송을 장사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며 "쓸데없는 짓거리"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송, 통신 중 어느 분야에 배정을 할 지를 놓고 논란이 돼 온 '700㎒ 주파수 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러 의견이 엇갈리며 정리된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2015-02-10 20:41: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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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스마트워치에 대응할 전략은?

삼성, 애플 스마트워치에 대응할 전략은? 삼성 오르비스 무선 충전기능 탑재 등 경쟁력 갖춰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을 위해 제품 출시시기를 앞당기는 등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애플은 오는 4월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대강자인 삼성전자를 제치기 위해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서둘러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애플워치의 대항마로 '오르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오르비스를 이전 사각프레임 모델과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전식 다이얼은 메뉴, 리스트, 스크롤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측면의 태엽을 통해 전화나 음악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기어2·기어2 네오와 같이 독자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 방식도 무선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의 단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충전의 번거로움이었다. 삼성의 오르비스로 스마트워치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애플워치 출시에 앞서 오르비스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애플에게 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게 지배적이다. 애플워치가 아이폰6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 1위를 지키던 삼성전자의 입지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최근 들어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과 동률을 이루는 성장을 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는 올해 애플 워치 출시 효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지난해보다 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에게 시장을 내줘왔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이폰6 대박'으로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성적을 거둔 애플은 4월에 내놓을 애플워치가 아이폰의 바통을 이어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록 후발 주자지만 대화면 아이폰 인기의 여세를 몰아 스마트워치 시장도 제패하겠다는 속셈이다. 애플이 택한 전략은 '고급화'다. 애플워치는 골드·스포츠·일반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골드 모델의 경우 보석이 추가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귀금속으로 분류될 수 있는 애플워치 판매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매장 내부에 고급형 모델을 보관할 수 있는 특별금고도 설치했다. 애플워치는 iOS8 버전이 적용되며, 애플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인 '헬스', '헬스 키트'와 연동된다. 유선준 기자

2015-02-10 20:36: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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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 건너 한집"…명동, 신발 브랜드 '각축전'

캐주얼 신발 업계가 명동 상권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패션·화장품 업계의 주요 거점으로 통하는 명동에 멀티숍 등 캐주얼 신발 브랜드 매장이 빼곡히 들어서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명동 캐주얼 신발 상권은 유네스코 거리를 중심으로 폴더(이랜드), 레스모아(금강제화), 슈마커(슈마커), ABC마트(ABC마트 코리아) 등의 매장이 걸어서 2∼10분 거리 내에 포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도 꾸준히 찾고 있는 곳이다"며 "거의 모든 브랜드가 명동을 핵심 상권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곳을 먼저 선점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일부 업체는 특화 매장을 여는 등 포화 시장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컨버스코리아는 지난 6일 기존 명동점을 리뉴얼해 오픈했다. 명동점은 컨버스코리아가 직진출 이후 연 첫 매장이다. 컨버스의 유통 라이선스를 갖고 있던 반고인터내셔널이 운영했던 매장을 리뉴얼해 직접 운영한다. 컨버스 매장에서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는 슈마커가 새롭게 연 '핫티(HOT:T)' 매장이 들어섰다. 전면 리뉴얼해 젊은층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총 25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기존 슈마커 매장 보다 높은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인다. 스케이드보드존, 농구화존, 러닝존 등 카테고리로 나눠 쇼핑 편의를 높였으며 2층에 래쉬가드, 의류, 액세서리 등을 취급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해 차별화했다. 명동 매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음 달 중 코엑스몰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ABC마트코리아는 명동에만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BC마트 2개 점 외에 '온더스팟' 매장을 추가로 열었다. 일부에 한해 ABC마트와 다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향후에도 캐주얼 신발 상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명동에서 강남·제주도 등으로 그 경쟁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강남이나 주요 쇼핑몰이 들어선 곳을 비롯해 지방까지 신발 브랜드 매장이 밀집돼 있다"며 "서로 경쟁한다기 보다는 각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10 19:38:50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