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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9)건설업종, 턴어라운드는 언제?

건설업종은 수주 감소와 실적 불안이 이어지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수주를 통해 성장해 온 건설업체들이 저유가와 함께 중동 국가의 재무상태가 악화되며 발주 시장도 불투명해 건설업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궁금한 것은 과연 내년에는 건설업종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느냐다. 최근 미분양이 많이 늘고 있음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실제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전국과 서울, 수도권의 미분양은 사실상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미분양은 투기수요가 진입하기 어려운 물량이기 때문에 미분양이 감소한다는 것은 실수요자의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유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세에 밀려난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매매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세 수요자들은 월세에 사는 것 보다는 대출을 받아 매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거래량의 호조는 올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지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올해 분양된 5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그 동안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었던 건설회사들의 차입금 감소가 예상돼 전체적인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건설시장의 경우 저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발주 시장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손실을 야기했던 저마진 프로젝트는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공사의 종료와 함께 신규수주의 진입으로 손실 폭이 상당 수준 축소될 예상이다. 결론적으로 2016년 건설업종은 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전체 마진율은 상승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은 올해 만큼은 아니지만 거래량 호조로 주택부문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다. 다만, 저유가 국면 지속에 따라 해외수주가 감소하면서 외형성장 둔화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김세련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1팀 선임연구원

2015-12-10 15:32:12 김문호 기자
서민 지갑이 얇아졌다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세격차(tax wedge)'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0위로 낮다. 하지만 개인은 쓸 돈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국민의 주머니(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사정은 크게 늘지않고 있다.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가계부채는 가계 소비여력을 더욱 위축시키는 형국이다. ◆조세격차 20.1%…OECD 평균보다 낮아 10일 OECD에 따르면 조세격차는 우리나라가 21.5% (1인 가구 기준)로 OECD 회원국 가운데 30번째로 낮았다. 조세격차는 인건비 가운데 근로소득 관련 소득세와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등의 사회보장기여금(기업 부담분 포함)이 차지하는 비율로 조세격차가 낮을수록 노동자들의 세부담도 낮다는 의미다. 다만 2010년에는 31위였다. 2010년 조세격차 20.1% 보다 1.3%포인트가 늘었다. 서민들의 세부담이 소폭 늘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한국의 조세격차는 OECD 34개국 전체 평균 36.0%의 59.72%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보다 조세격차가 적은 나라는 이스라엘(20.5%), 멕시코(19.5%), 뉴질랜드(17.2%), 칠레(7.0%) 등 네 나라다. 조세격차가 가장 높은 나라는 벨기에(55.6%)로 우리나라의 2.76배에 달했다. 독일(49.3%), 헝가리(49.0%), 프랑스(48.4%), 이탈리아(48.2%), 핀란드(43.9%), 체코(42.6%), 스웨덴(42.5%), 슬로베니아(41.5%), 포르투칼(41.2%), 슬로바키아(41.2%), 스페인(40.7%), 그리스(40.4%), 에스토니아(40.0%) 등도 40%를 넘어섰다. ◆쓰고 싶어도 여윳 돈 없어 세 부담이 낮아도 서민들은 쓸 돈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PGDI는 1만5786달러로 전년(1만4704달러)보다 7.4% 오른 1081달러 늘었다. 이 마저도 원·달러 환율 연평균 3.8% 떨어진 영향이 크다. 실제 지난해 1인당 PGDI를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662만6000원으로 2013년(1610만2000원)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친다. 1인당국민총소득(GNI)은 실제 국민의 소득과 괴리가 있어 PGDI가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반면 가계와 기업·정부의 소득을 모두 포괄하는 GNI는 2만8180만달러로 전년(2만6179달러)보다 7.6% 늘어났다 한은이 201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1개국의 GNI 대비 PGDI 비중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5.4%로 평균치(62.6%)에 한참 못 미쳤다. 21개국 중 16위인데, 정부의 재분배 비중이 큰 복지국가들(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이 18∼21위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17위 에스토니아와 함께 꼴찌 수준이다. 가계소득이 크게 늘지 않다 보니 내수 침체는 만성화하고, 가계에는 저축 대신 빚이 쌓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64.2%였으며, 2·4분기 말 현재 166.9%로 추산된다. 한 해 세금 등을 내고 남은 소득이 1000만원인 가구가 1669만원의 빚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32%)보다도 높다. 올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다수 국민의 생활수준과는 동떨어져 있는 수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이 번 돈이 가계로 흘러들어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만큼 임금과 배당을 늘려야 가계 소득이 늘어 소비가 살아나고 이에 따라 투자도 확대되는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질 텐데 이런 고리가 끊어진 것. 전문가들은 부(富)가 기업에서 가계로 옮겨지도록 해 가계 소득을 늘리는 것이 우리 경제의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의 경우 가구소득 증가율보다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낮지만, 고소득층의 경우 반대로 가구소득 증가 율보다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높다"면서 "근본적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가계부채 대책은 일회성 부 채 탕감이나 채무재조정이라기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들 계층의 지속적인소득 창출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2015-12-10 15:31:51 김문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ELS 원금손실구간..."ELS 시장 전체 문제는 아니야"

자본잠식 상태인 삼성엔지니어링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상당량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이달부터 손실구간에 진입한 ELS의 만기상환이 도래해 원금손실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 여파 탓에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다. 시장에서는 유상증자 성공 여부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미래나 ELS 투자자들의 손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실권이 생길 경우 이 부회장이 최대 3000억원까지 사재를 투입해 사들이기로 했다. ◆내년 1월까지 만기 앞둔 ELS 41개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에프앤자산평가(FNP) 평가대상 공모형 ELS 중 삼성엔지니어링 기초자산의 ELS를 분석한 결과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ELS가 모두 41개로 집계됐다. 이들 ELS의 발행액은 모두 510억원으로 아직 상환되지 않았다. 이들 중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ELS만 19개로, 발행액 기준으로 302억원에 달한다. ELS는 보통 기초자산의 발행시점 가격 대비 50~60%를 원금손실 기준인 '녹인(Knock-In)'으로 한다. 녹인 가격 밑으로 주가가 내려가면 원금손실 발생 대상이 되는 것이다. 녹인이 발생한 ELS는 보통 발행 후 3년 만기 시점에서 발행가격 대비 85% 이상으로 주가가 회복되면 원금손실을 면하고 수익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그렇지 않으면 발행시점 대비 주가 하락폭 만큼 원금손실이 확정된다. 이들 ELS는 기초자산인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15만4000∼17만4000원대에서 발행됐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전날 종가 기준 1만4050원으로 주저앉아 발행 당시 기준가의 10%에도 못 미친다. ◆일부 ELS 수익률 -90% 이미 대부분 ELS가 오래전에 원금 손실(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한 것은 물론이고 손실률도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달 초 만기를 맞은 '대우증권 ELS 8608'(발행액 13억원)과 '동양MYSTAR ELS 2777'(14억원)의 수익률은 각각 -91.49%와 -91.69%로 원금을 거의 까먹었다.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매출은 6조원대로 수렴하고, 안정화 시기인 오는 2017년 창출 가능한 영업이익 수준은 1200억~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유상증자가 정상화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이달 만기가 돌아온다. '미운 오리' 신세로 전락한 종목형 ELS는 얼마나 될까.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체 ELS 잔액 78조원 가운데 종목형 ELS 잔액은 1조4000억원(1.8%)에 불과하다. 이 중 현대차 잔액이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다음 순서였다. 이들 종목을 제외한 종목형 ELS 잔액은 700억원대 이하로 집계된다. 최 연구원은 "만기도래 현황을 보면 이달 100억원대 모집금액이었던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미포조선 ELS 만기가 눈에 띈다"며 "모집금액 기준이어서 녹인이 발생했다면 실질 잔액이 훨씬 작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종목형 ELS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한다. 유안타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ELS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모델 이기 때문에 사실상 불안해야 할 대상은 해당 주가의 움직임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구조상의 문제로 비춰질 경우 해당 투자자가 잘못된 투자를 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2-10 15:30: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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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라①] '손 안의 은행' 모바일뱅킹, 노인도 편할까?

금융 서비스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등 스마트한 서비스가 늘었다. 하지만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졌다. 노인층과 장애인, 외국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없애고, 누구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자'를 주제로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른바 '손 안의 은행'으로 불리는 각종 모바일 뱅킹이 쏟아지는 가운데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정보기술(IT) 기반 환경에 익숙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아 다루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제가 도입되면서 시작된 은행들의 핀테크 경쟁으로 노인층의 소외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은행에서 번호표 뽑아 기다리는 게 편해" 이희순씨(75)는 복지관 가는 길에 자주 은행을 찾는다. 주로 출금이나 예금 등의 간단한 업무를 이용하지만 반드시 직접 은행에 가서 처리한다. 할머니에게는 대면 거래가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등의 비대면 거래 보다 쉽기 때문이다. 이 할머니는 "그래도 사람한테 가서 (금융 거래를) 해야 내 돈이 잘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확실히 처리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휴대폰은 너무 작아서 글씨도 잘 안 보이고 그냥 은행 와서 기다렸다가 직원한테 말해서 업무 보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기다리던 이 할머니는 20분이 지나서야 창구에 가서 예금과 이체 업무를 진행했다.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출금 정도는 ATM기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는 도무지 시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는 것이 할머니의 입장이다. 이 할머니 처럼 고령 금융소비자들은 충분한 설명과 상담 없이는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다루기 쉽지 않다.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물론이고 자동응답기(ARS)를 통한 금융거래도 IT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에게는 불편할 따름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연령대별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을 보면 30대(29.8%), 20대(29.6%), 40대(20.8%) 등으로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았다. 50대의 비중은 11.7%, 60대 이상은 4.6%로 가장 적었다. ◆금감원, 고령층 금융서비스 개선 시도 이 같은 상황에 지난 9월 금감원은 '고령자·유병자·장애인·외국인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5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25%(1300만명)에 이르는 만큼 고령의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서비스가 개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중 은행의 지점에 55세 이상 고령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상담 창구'가 설치된다. 이 창구에서는 직원 1명을 전담 직원으로 배치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가입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 전용 전화'도 설치된다. 자신이 이용하는 은행에 고령자로 등록하면 전화로 계좌이체·만기연장·재예치·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은행 직원이 처리토록 할 수 있다. 은행별 대형 점포나 고령자 고객이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도입되며 향후 보험·증권사에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교육부터 노인 전용 점포까지 은행권에서도 고령인의 금융서비스 개선을 위해 점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노인 복지관, 실버대학, 경로당 등을 방문해 올해 총 20회 동안 누적 1300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은퇴 준비고객 및 은퇴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은퇴세미나 '웰리치 100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노후, 건강한 노후'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올해만 약 60~70여회가 실시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어르신들의 금융사기 예방교육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산하 33개 노인 복지관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직원 강사들이 직접 방문해 '골든벨! 실버벨!' 등의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 가입 신청, 공인인증서 만들기 등 거래 화면에 동영상을 제공해 고령층 고객이 쉽게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화면보다 가독성 높은 큰 글씨와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는 '큰 글씨 이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JB금융지주 광주은행은 지난 8월 광주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건강타운에서 '어르신전용라운지'를 개점했다.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점포다.

2015-12-10 15:30: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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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올 3분기까지 영업익 3조5815억…순매출·영업익 전년대비 모두 증가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올해 3·4분기까지 순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7%, 10.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리지스톤의 2015년 1~3분기 순매출은 2조8173억 엔(한화 26조65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5.7%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한 3786억 엔(3조5815억원)을 기록했다. 브리지스톤은 그룹 전체 실적 중 타이어 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6% 증가한 2조3584억 엔(약 22조3104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459억 엔(약 3조 2822억원)을 달성했다. 전 세계 시장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일본의 경우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2014년도와 비교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소비세 인상 직전 수요증가가 있었고, 그 여파가 올 3분기 판매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북미시장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이 증가했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량도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럽의 경우는 승용차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승용차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모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판매가 감소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다각화 제품 사업부문(비타이어 부문)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4743억 엔(4조4868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27억 엔(3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12-10 15:29:53 양성운 기자
금소원 "소비자단체나 NGO, 바지사장 처벌해야"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은 10일 소비자단체에 대한 운영 및 지배구조 등과 관련된 모범 규준을 마련해 발전적인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현재 16개 소비자단체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일부 단체들은 과연 합리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내·외부적으로 인정받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비상식적인 '바지사장'식 운영이나 나눠먹기식 대표 운영, 장기간 1인 지배로 인한 후진성 등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안의 하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된 처벌·제재가 필요하며, 10년 이상 실질 대표직 자리 유지 제한, 65세 은퇴 등과 같은 개혁적 조치를 규정하거나 스스로 지키면서 세대교체를 통한 소비자단체나 비정부기구(NGO)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소비자단체협의회가 폐쇄적이고 비민주적, 비상식적인 운영은 물론, 법적 근거도 없이 일부 단체를 배제하는 등의 기득권 유지와 밥그릇 챙기기 행태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협의회의 모습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소원은 "일부 소비자단체 등은 등기도 하지 않은 자에게 '회장'이라는 직함을 주고 이를 활용하여 숨은 실세가 '바지 사장'식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감독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원하고 상을 준다면 이것이야 말로 한심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사회적, 가정적으로 지탄받는 대상자나 기소 받은 자가 운영하는 소비자단체나 NGO가 있다면, 관련된 제재를 가하거나 단체 공개를 통해 건전한 소비자 단체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은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소비자단체나 NGO에 대하여 즉각적인 조사와 제재를 통해 합리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소비자단체 등이 제대로 운영하고 역할을 다 하는지 평가하여 정상적인 단체에 합리적인 지원 대책을 조속히 입안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금소원은 "2016년을 '공정'을 핵심 가치로 선정하고 사회 전체적으로 '공정'을 유도하는 시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이와 관련해 금융뿐만 아니라 자동차, 통신, 항공 분야의 소비자 권익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단체가 건전한 공정 가치를 갖고 올바른 소비자 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개혁과 함께, 건전하고 합리적인 시민 사회, 시장으로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2-10 15:20:1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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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통행료 4년 만에 평균 4.7% 인상…서울~부산 2만100원

오는 29일부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통행료를 현행 1300원 더 많은 2만100원을 내야 한다. 민자(民資)로 건설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300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안'을 내놨다. 인상된 통행료는 12월 29일 0시에 요금소에서 진출하는 차량부터 적용된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통행료는 4.7%, 민자고속도로는 3.4% 오른다. 재정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경부선 3개 구간, 영동선 1개 구간, 호남선 2개 구간, 남해선 1개 구간이 일제히 오른다. 다만, 구간 길이가 5km 정도인 서울외곽순환선 판교·청계과 경인선 등의 단거리 구간은 통행료 인상이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이번 통행료 인상으로 연간 1640억원 정도의 추가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재원의 80% 정도는 교량과 터널 같은 구조물을 점검하고 졸음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 보강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휴게소와 IC를 개선하는 사업에도 400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민자고속도로는 전체 10개 노선 가운데 5개 노선의 통행료를 3.4% 인상한다. 천안-논산, 대구-부산, 인천대교, 부산-울산,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대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9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2.9% 오르는데 그쳐 통행료 수입으로 이자와 유지관리비 정도만 충당하는 수준이었다"며 "공기업 경영효율화, 자산매각 등 자구노력은 물론이고 민자고속도로 자금재조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15-12-10 15:17: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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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마리나베이 서울, 11일 견본주택 개관

분양형호텔이지만 내집처럼 살수도 있고 수익형호텔처럼 수익도 낼수 있는 거주형호텔 '호텔마리나베이 서울' 견본주택이 11일 열린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46-1번지에 조성되는 '호텔마리나베이 서울'은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기준 6.57~25.01㎡, 855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 아라뱃길에 들어서는 호텔은 한강과 아라뱃길의 더블 조망 입지를 자랑한다. 정면에 펼쳐지는 확 트인 '아라뱃길' 조망과 함께 고층부에서는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포공항이 5분대에 있으며, 2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 IC와 올림픽대로 개화 IC,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가 있어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서울 과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외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김포점과 김포여객터미널 등이 가까워 레저와 쇼핑, 관광, 숙박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마리나베이 서울'은 외국인 1400만명 방문 시대를 맞아 7만7000원대의 중저가 요금을 책정해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가동율을 높일 계획이다. 호텔 인근은 마곡지구, 상암DMC, 일산 킨텍스 관련 종사자, 내·외국인 바이어 등 배후수요가 충분하다. 마곡지구는 LG, 롯데 등 5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상암DMC는 MBC, KBS, CJ 등의 IT·미디어 기업 800여 개가 입주해 있다. 일산 킨텍스는 MICE 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중심지로 매년 5만명 이상의 외국인 참관객이 몰려오고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60-2번지에 조성돼 있다.

2015-12-10 15:04:0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