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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5증시> ③뜬 별, 진 별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한국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올해 증시에선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서비스 부문 상장사가 새롭게 시가총액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조선, 기계, 건설, 전기전자 등 제조업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 비중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반영된 것이지만 주력 수출 산업인 제조업의 약화는 우려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부동의 1·2위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삼성전자는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0년째 1위다. 현대자동차(32조4907억원)도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현대모비스(6위·24조2872억원), 기아자동차(9위·21조2815억원)가 시총 10위권에 진입하면서 현대차 3인방이 모두 시총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4위)과 아모레퍼시픽(7위) 등이 시총 100대 기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고의 주인공은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8조1233억원으로 LG전자, S-Oil, 삼성SDI, 롯데케미칼, 한국항공우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따낸데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만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황제주'의 자리에 올랐다. 11월 말 주가는 100만8000원으로 시가총액 17위에 자리하고 있다. 연초 60만원대이던 LG생활건강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면서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LG생활건강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3868억원으로 12.7% 늘고, 당기순이익은 1360억원으로 29.9% 증가했다. ◆당분간 자리다툼 치열할 듯 시가총액 상위종목 간 자리 경쟁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지속적인 확대 우려로 당분간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즉, 국내 증시 대표 대형주들이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데다 중국이 공격적으로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서 장세를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형주 시가총액 변동이 극심한 것은 전통 강자였던 자동차·철강업 악화 등 구조적 변화도 일부 반영하지만, 동시에 주식시장이 다소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업 펀더멘털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 중국 소비테마, 미국 금리 인상 등 이슈에 따라 크게 휘청이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10년 사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41%가 물갈이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10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2005년 말과 비교한 결과, 1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한 41곳 중 36.6%(15곳)는 식음료 서비스 유통 등 내수 업종이었고, 탈락 기업 중 26.8%(11곳)는 정보기술(IT)·전기전자 조선 건설 등 수출 주력 업종이었다. 특히 식음료는 올해 시총 100대 기업 중 9곳으로 가장 많은 업종이었다. 2005년에 비하면 2곳이 늘었다.

2015-12-15 10:48: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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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 시대> ③'금융 혁명'이 안긴 몇 가지 과제

③'금융 혁명'이 안긴 몇 가지 과제 보안문제 수면 위…비대면 개인인증(실명확인) 방법 고심 '은산분리' 완화 담은 은행법 개정안, 반년 째 국회 계류 점포 축소·인력 감원 가속화…"전통은행은 역사 속으로" 혁신적인 정보기술(IT)이 금융과 융합하면서 점포 없이 언제 어디서든 금융거래가 가능한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 2.0' 시대가 도래했다. 금융기술 발달은 인터넷전문은행 탄생을 예고하며 금융권의 혁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보안문제와 금융권 인력감축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내년 하반기면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문을 연다. 이들은 카드 이용실적, 온라인 쇼핑이력, 회원등급 등 '빅 데이터(big data)'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 연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은 원스톱 금융서비스 활성화,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등으로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비대면 채널…보완체계 생명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그러나 마냥 장밋빛 전망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인터넷과 모바일 해킹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특히 본인확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대출사기 피해 등 대형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부터 금융거래 시 실명확인을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이후 실명확인은 반드시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22년 만에 바꾼 정책이다.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소비자의 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통화, 현금카드 전달 시 신분 확인, 기존 계좌 이용, 생체인증 등을 제시하고, 이 가운데 2가지 이상을 의무적으로 병행하도록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불법복사, 부정발급 등 문제가 나타난 기존 공인인증서와 지문 외에 홍채 정보, 얼굴인식, DNA프로필, 음성 프로필 등을 포함한 생채인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은산분리 규제 완화 '요원' 인터넷전문은행이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10%(의결권 4%)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은산분리' 규제가 그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 K뱅크의 KT 모두 은산분리 규제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갖기가 어렵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대주주는 10%의 지분을 가진 카카오가 아닌 50%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다. K뱅크의 경우 사업을 주도한 KT는 8%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우리은행·한화생명·다날이 각각 10%씩 소유하고 있다. 지분구조 상 누가 추진 주체인지 불분명하다보니 향후 컨소시엄 구성원 간 갈등을 비롯해 준비 과정에서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신규 투자나 추가 증자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금융위는 지난 7월 최소 자본금을 현행 10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낮추고, 상호출자제한집단(61개)을 제외한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한도를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4%에서 50%로 늘리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카카오와 KT는 지분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금융위도 은행법 개정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은행법 개정안은 여야 간 이견으로 반년 가까이 국회에 표류 중이다. ◆몸집은 줄이고, 체력은 키우고 시중은행들은 '모바일전문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하고 있다. 은행영업 방식이 점포 위주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중심이 되면서 인력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올해 시중은행 퇴직자수는 지난해의 2배인 3000여명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인사적체 해소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퇴직을 단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122명이 희망퇴직으로 퇴사했다. SC은행이 지난달 실시한 특별퇴직신청기간에는 약 1200명의 희망퇴직자가 몰렸다.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에서도 임금피크제 적용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 희망퇴직 신청자가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은행 점포수는 매년 100개 이상씩 줄어 2012년 하반기 7835개에서 올 상반기 7480개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은행 임직원수는 13만7593명에서 13만4318명으로 줄어 들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뱅크 3.0'의 저자 브렛 킹(Brett King)은 "인터넷 금융 발전에 따라 앞으로 10년 안에 주요국의 은행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며 "한국에선 오는 2016년쯤 스마트폰이 은행권에서 가장 주요한 소비자 금융서비스 채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융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전통은행은 사라질 것이다. 은행들은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첨단 기술은 수용하고, 불필요한 몸집은 줄이는 쇄신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2015-12-15 10:47:1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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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 실시!

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지난 14일(월)부터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이후 개정세법에 따라 신설된 신연금저축펀드는 만기 전 해지 등 연금 외 출금을 할 경우 환급 받은 세금을 재부담해야 하는데, 자금이 긴급하게 필요할 시에 손해를 감수하면서 중도 해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는 이러한 신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중도 인출 및 해지로 인한 세제혜택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출시하였다. 금번 서비스는 신연금저축펀드 평가금액의 최대 60%까지 CMA계좌로 담보대출(최대 4천만원)이 가능하며, 연 3.0%의 업계 최저수준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180일이며, 요건 충족 시 최대 6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박두현 상품전략본부장은 "고령화 및 1%대의 초저금리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장기투자 상품인 신연금저축펀드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라며 "본 서비스는 일시적인 유동성 필요 시에 신연금저축펀드를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금저축펀드 담보대출 서비스'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대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만족센터(☎ 1588-6611)로 문의하면 된다.

2015-12-15 10:12: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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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6’에서 스마트 오디오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내년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편의 기능이 강화된 무선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사운드 바 신제품 3종(모델명: SH8, SH7, SH6)은 음원 종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음질을 최적화 시켜주는 ASC(Adaptive Sound Control) 기능을 탑재했다. 예를 들어 영화를 감상하는 경우 깊고 낮은 음을 강조하고, 뉴스가 나올 때는 목소리를 또렷하게 자동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사운드 바는 다른 IT기기와 연결되면 와이파이(Wi-Fi) 혹은 블루투스(Bluetooth)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기존에는 일부 음악 파일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중 하나의 방식으로만 전송이 가능해 청취자가 연결방식을 직접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운드 바, 스마트 오디오 등 여러 대의 무선 오디오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운드도 강해졌다. 사운드 바 대표모델(SH8)의 경우 4.1채널 420W(와트)의 강력한 출력을 갖췄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인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해 청취자를 에워싸는 듯한 입체감이 탁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한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X Boom) 신제품 3종도 공개했다. 대표모델(CM9960)은 기존 제품보다 출력을 60%나 높여 최대 출력이 4800W에 달한다. 음악 한 곡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곡을 재생하는 오토 DJ(Auto DJ), 음악의 강약(비트)에 맞춰 불빛이 번쩍이는 LED 라이팅 등의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3대의 I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더욱 스마트해진 무선 오디오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5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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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구호" 삼성물산 패션 티몰 입점

"니하오 구호." 삼성물산 패션부문 6개 브랜드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에잇세컨즈, 빈폴액세서리, 구호, 라베노바, 준지, 비이커의 6개 자사 브랜드가 중국 최대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15일부터 입점한다. 티몰 글로벌 알리바바가 올 초 오픈한 글로벌 해외직구 브랜드몰 개념의 플랫폼이다. 티몰 글로벌 입점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알리바바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인 '쥐화수안'을 통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첫 브랜드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티몰 글로벌과 쥐화수안 프로모션을 통해 600여종의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해외구매 특성에 따라 배송이 늦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제특송을 통해 주문에서 고객 수령까지 5일 이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중국법인은 이미 2012년부터 빈폴, 엠비오, 라피도 브랜드를 티몰에 입점시킨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사업부장 박솔잎 상무는 "알리바바와 지난 9월 MOU를 체결한 이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티몰 글로벌에 입점하고 쥐화수안과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면서 "한국과 중국의 패션·온라인 사업을 대표하는 1등 기업이 만나 중국 시장에서 패션한류 바람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5 09:57:26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