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한국감정원, 'KAB Office Report' 창간호 발간

한국감정원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주요 관심 투자대상인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임대료, 공실률 등 시장분석 정보를 제공할 'KAB Office Report'를 창간한다고 20일 밝혔다. 리포트 내용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영문판도 제작한다.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33,000㎡이상 또는 지상층 21층이상인 건물을 말한다. 감정원은 지난해 3, 4분기 서울에 있는 55개동을 조사해 시장권역별(CBD, GBD, YBD 등), 빌딩스타일별(내용연수, 역세권, 광대로접면) 투자수익률, 임대료, 공실률을 발표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전문가 설문을 기반으로 지난해 시장동향 분석과 올해 심층 전망 자료가 수록된다.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은 대기업 사옥 신축 등의 신규공급 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체 물량 대비 공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투자수익률은 1.19%, 임대료는 26.4천원/㎡, 공실률은 12.2%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급 오피스의 입지와 관련된 지표(역세권, 광대로접면)는 공실률과 임대료, 투자수익률의 차이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건축물 내용연수는 오래될수록 공실률이 낮고, 투자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신규공급은 3개동이며 공급면적은 약 18만9103㎡로 상반기에 물량 공급이 집중됐다. 오피스 매매시장은 과거에는 CBD(도심권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했지만 최근 들어 다른 권역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프라임급 오피스의 거래사례는 3건, 8867억원이며 거래형태는 간접투자 형태의 펀드나 리츠였다. 올해 서울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은 신규 공급물량의 증가와 경기 불확실성에 의한 지속적인 침체 분위기가 유지될 전망이다. 매매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영향에도 전반적 저금리 상황속에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투자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소유 빌딩의 매물 발생으로 거래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임대시장은 83.4% 하락, 매매시장은 55.5%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시설 등은 부동산 기관 투자자나 리츠 등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분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오피스 대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으로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간접투자의 중심인 펀드가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투자형태로 분석됐으나 지난해 부동산간접투자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리츠(REITs)가 부동산펀드(REF)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부동산 펀드 및 리츠를 통한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AB Office Report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1-20 15:27:48 박상길 기자
거래소, 아시아 우량기업 상장 유치 TF 출범

한국거래소는 아시아 우량 기업 상장 유치를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외부전문가 TF는 높은 성장세와 다수의 상장 가능 기업을 보유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2개국으로 나눠서 꾸렸다. 각 상장유치 TF는 해당 국가에 현지법인 등 네트워크를 가진 투자은행(IB), 법무법인, 회계법인의 실무 책임자로 구성됐다. TF 위원들은 앞으로 거래소와 공동으로 전담 국가별 유치 전략 수립, 유치 대상 기업 발굴, 현지 상장 설명회·기업 방문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원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날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서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력을 되찾은 지금이야말로 코스피 외국기업 상장의 명맥을 되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오늘 출범식이 코스피의 외국기업 상장 엔진을 재가동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외국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안착 성공 사례를 확보한 뒤 유치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5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해외 상장 관련 환경·이슈 등에 대한 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거래소는 이를 토대로 해당 국가의 상장 관련 법률·회계 환경, 상장 장애요인 등을 파악해 시장 참여자와 공유하고 해당국의 금융당국과 협의해 상장 걸림돌 제거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2016-01-20 15:16:39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④] 농협은행, 안정성·복지 보장된 ‘꿈의 직장?’

'근무 안정성·복지 혜택' 등이 최대 장점, 보수적 문화는 단점…면접서 금융지식 문제 다수 출제돼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직종 중 하나가 은행원이다. 다른 기업에 비해 근속기간이 길고 연봉이 높아 '꿈의 직장'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잦은 야근과 고객 응대의 어려움을 비롯해 은행별 관행 등은 넘어야 할 '현실'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NH농협은행은 안정성이 높고 복지 혜택이 우수한 편으로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은행원의 숙명과도 같은 영업압박과 보수적인 문화 등 어려움도 있지만 육아휴직과 직원 교육 등의 강점이 눈에 띈다. NH농협은행은 1961년 농업은행과 농협이 통합된 농협중앙회로 창립했다. 이후 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이 NH농협금융지주로 분리되면서 그 계열사로 편입됐다. ◆"안정성 높지만…협동조합 특성상 보수적" 농협은행 직원 혹은 입사 경험자가 잡플래닛을 통해 평가한 농협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7점이다. 이 사이트에 기업리뷰를 작성한 농협은행 입사 경험자는 총 171명으로, 이 중 73.0%가 지인에게 농협은행을 추천했다. 농협은행 평점의 세부 항목으로는 '복지 및 급여'가 3.8점으로 가장 높고 '경영진'이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업무와 삶의 균형(3.7점) ▲사내문화(3.3점) ▲승진 기회 및 가능성(3.2점)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의 장점으로는 '근무 안정성, 복지혜택, 직원교육' 등이 꼽혔다. 단점으로는 '인사적체, 보수적 문화, 업무의 비효율성' 등이 언급됐다. 부산 지역 금융·재무 부문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농협은행의 장점으로 '다양한 복지혜택, 가족 같은 회사문화, 수평적인 직원'을 꼽은 반면 '금융업계 하위권 수준 급여, 금융상품 실적 압박, 지점 특성에 따른 야근'(1월 1일 작성)을 단점으로 꼽았다. 같은 부문 경기 지역의 한 직원은 농협은행에 대해 "개인차가 있지만 만족스러운 급여와 높은 안정성, 사람을 중시하는 조직의 분위기"라고 호평하면서도 "일반적인 주식회사와 달리 협동조합의 특성상 보수적"(2015년 12월 24일 작성)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영업·제휴 부문의 한 직원은 "협동조합정신에 의거한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로 단순히 은행법 이외로의 진로도 열려있는 편"이라면서도 "큰 덩치에 비례해 보수적"(2015년 11월 26일 작성)이라고 평가했다. ◆입사경험자가 말하는 평균연봉은 "4047만원" 농협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196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농협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047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31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1440만원에서 최고 5400만원으로 평균 연봉 3517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임·계장(117명)의 연봉은 최저 1400만원에서 최고 68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297만원 ▲대리(10명)는 최저 3000만원에서 최고 7300만원으로 평균 연봉 5195만원 ▲과장(8명)은 최저 4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원으로 평균 연봉 6697만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면접에서 '금융지식' 질문 많아 농협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보통'에 가깝다. 면접 경험자 128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평가한 농협은행 면접의 난이도는 평균 '3.1점'이다. 면접 경험자의 49%가 농협은행의 면접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9%,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였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47%), 학교 취업지원 센터(2%) 등이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지원했던 한 면접 경험자는 "집단면접과 RP(Role Play)면접을 반나절 정도 진행했는데 전공지식과 자소서 위주의 질문이 나왔다"며 "면접관들이 많이 웃어주고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말했다. 이 면접자에 따르면 면접 당시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설명하라', '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3가지 원유는?', '개인파산제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에 대해 설명하라' 등의 금융지식을 묻는 질문이 다수 출제됐다. 금융·재무 부문 대졸 사원에 지원한 또 다른 면접자는 "미청구공사, 기술금융, 사모펀드, DTI 등 생각보다 경제 금융지식을 많이 물어본다"며 "얕게 공부해서 간다면 대답을 못할 수 있으니 평소에 신문을 많이 봐야할 것"(2015년 11월 1일 작성)이라고 조언했다.

2016-01-20 15:16:1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이어지는 신용강등 리스크...'기업 위축, 경제 발목'

#대한항공은 빠르면 1월 말께 15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동부 현대 키움 한국투자증권 등 네 곳과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 당초 2, 3년 만기 두 종류로 2000억원어치 발행을 추진했다가 판매를 책임지겠다는 곳을 찾지 못해 물량과 만기를 줄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강등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두산건설은 2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날 수요 예측을 진행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 주문은 20억원에 그쳤다. 두산건설(BBB→BBB-)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상황이다. 갈 길 바쁜 기업들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암초를 만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웅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 믿었던 대기업마저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그만큼 기업의 신용등급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이 이어질 경우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등급 전망 우려가 현실 되나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 조선, 철강 등 12개 산업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된 곳도 18개사에 달하고 있고, 신용등급 하향 감시 대상에 오른 곳도 4개나 된다. 김기필 나이스신용평가 평가기준실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차환위험 및 조달금리 상승가능성, 중국 및 글로벌 경기침체 관련 사업·재무위험 확대가능성, 국내 산업의 저성장 기조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도 24개 기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긍정적 12개사의 2배다. 구조조정 대상들도 잠재 후보들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동아원 등 11개 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에, 8개 기업이 법정관리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19개 대기업이 올해 추가로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 앞서 발표된 35개 기업을 포함하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업체는 총 54곳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업종별 구조조정이 펼쳐진 이후 최대규모다.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던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잣대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추세인 점도 기업들로서는 부담스럽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차환 위험 및 조달 금리 상승, 중국 및 글로벌 리스크 확대 가능성, 산업 구조조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2016년에도 신용등급의 방향성은 하향(특히 부정적 전망 기업군) 기조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발목 잡을 수도 지난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68차례에 걸쳐 기업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부도 기업 제외)했다. 1998년(17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뒷걸음질 치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가산금리는 올해 상반기 AAA급이 20bp(1bp=0.01%포인트) 내외, AA급이 28bp, A급이 95bp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2월 AAA급이 34bp, AA급이 50bp, A급은 120bp까지 높아졌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더욱 부채질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신흥국 금융 혼란은 이미 한국 수출 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한국 수출에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저유가도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한국 경제에 '축복'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재앙'이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그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응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이 낮아진 성장잠재력 때문이라면 부양책 보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으로 경제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01-20 15:15:31 김문호 기자
韓銀, "경기 변동과 물가간 상관관계↓"

경기 변동과 물가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와 제도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스마트폰 등 경기 비민감품목의 영향력이 확대된 원인이다. 보통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고 경기가 나빠지면 물가 하락의 압력이 커진다는 게 일반적인 경제 상식으로 통했다. 20일 한국은행 물가분석부 물가동향팀 박성하, 최강욱 과장과 부유신 조사역이 발표한 '물가지수 구성항목별 경기민감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2년 금융위기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기 영향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근원 인플레이션은 경기 변동으로 인한 물가압력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의 경우 최근 경기와 괴리되는 모습의 필리스곡선 평탄화 그래프를 보인 것이다. 보고서는 최근 경기 비민감품목의 가격지수를 합한 경기 비민감지수의 영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 2012년 이후 경기 흐름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인플레이션은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을 말한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은 국내 경제 상황보다 해외 요인이나 기상여건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구팀이 우리나라 근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29개 품목을 경기 변동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받는 '경기민감품목'과 그렇지 않은 '경기비민감품목'으로 분류했다. 개별 필립스 곡선 모형을 추정한 결과, 경기민감품목은 229개로 전체의 53.4%를 차지했고 이들 품목의 가중치 비중은 5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와 월세, 자장면, 소파, 수입 쇠고기, 학원비 등 경기민감품목에선 개인서비스가 44.6%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공업제품이 23.8%, 집세가 18.6%로 비중이 컸다. 반면 국산 쇠고기, 스마트폰, TV, 담배, 전기료, 설탕, 전기료, 학교급실비, 주차료 등 경기비민감품목 200개의 경우에는 공업제품이 38.9%, 공공서비스가 25.1%, 곡물·축수산물이 6.4%로 비중이 컸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경기와 물가 간 괴리 현상은 경기비민감품목의 영향력이 확대된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에 대한 경기비민감품목의 기여율은 2001~2011년 30% 수준에서 지난해 6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비민감품목 중 공업제품은 글로벌 경쟁의 심화, 수입물가 영향, 담뱃값 인상 등으로 변동폭이 컸다. 공공요금, 축산물은 무상급식 및 보육제도, 한우 수급조절 정책 등 정부 정책으로 경기 역행적 움직임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하 한은 물가분석부 물가동향팀 과장은 "글로벌화 진전 등으로 경기비민감품목의 비중이 중장기적으로 높아지면서 물가에서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16-01-20 15:15:04 이봉준 기자
'위기의 보험 설계사'…생존 경쟁 시대

"지금도 포화상태인 보험 시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온라인 상품 개발이 이어지면 우리 같은 설계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입니다." 13년 경력의 국내 한 대형 생명보험사 컨설턴트는 최근 보험업계의 줄잇는 온라인 보험 상품 개발이 설계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로운 고객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위기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보험업계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해 보험상품을 비교·쇼핑할 수 있게 되면서 설계사 비중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보험 판매 채널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보험업계가 온라인 판매채널을 활성화하면서 비교적 생산성이 떨어지는 설계사까지 끌고 가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보험 온라인 채널 5배 증가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보험 판매에 있어 설계사가 활동하는 대면채널 비중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생보업계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는 9조4878억5000만원으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고 홈쇼핑을 포함한 텔레마케팅은 1122억2000만원으로 1.1%, 온라인 채널은 53억원으로 0.1%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3·4분기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가 13조5231억1000만원으로 전체의 98.9%였던 것과 비교해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온라인 채널의 경우 2013년 10억6000만원에서 2년새 5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 역시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2013년 45조397억1000만원으로 88.1%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 50조4843억8000만원으로 87.9%였다. 0.2%포인트 준 것이다. 홈쇼핑을 포함한 텔레마케팅의 경우도 2013년 10.4%에서 10.2%로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채널의 경우만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7508억7000만원(1.5%)에서 지난해 1조564억2000만원(1.8%)으로 성장했다. 대면채널의 비중이 2년 사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온라인 보험 상품 개발이 강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론 이와 같은 추세가 심해질 전망이다. ◆보험설계사 수 급감…"전문성 강화해야" 보험사들 역시 자체적으로 전속 설계사 수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전속 설계사 수는 11만8986명으로 2년 전인 2013년의 13만7582명에서 13.5% 감소했다. 손보업계 역시 2013년 9만3485명에서 지난해 8만4005명으로 2년 사이 10.1% 줄었다. 일부 보험 설계사들은 보험업계의 이같은 추세에 반발해 올 3월 '보험다모아'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억 보험설계사 모임(보사모) 카페 대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 아래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보험다모아'를 출범시키며 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며 "보험설계사들의 의견은 구하지도 않고 보험사만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생겨나고 있는 게 문제의 핵심인 만큼 금융당국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시위 추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온라인 채널 강화가 곧바로 대면채널의 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채널이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대면채널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른 시기에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설계사들도 전문성 강화 등 다른 채널과의 차별화를 준비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보험사, '설계사 달래기' 주력 보험업계도 설계사들의 불만을 마냥 모른척 하고 있진 않다. 보험사별로 소속 설계사의 전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면채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2년부터 전담 관리자인 육성 지점장 등을 두고 신인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활동 등을 지원하는 육성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회차별 설계사 심화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수준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신입 설계사들의 회사 정착률과 정예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설계사 달래기'에 나섰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통상 6개월 정도 지나면 지인영업은 한계에 봉착한다"며 "그 이후로는 설계사의 전문적 역량이 좌우하는데, 이에 8~13개월차 설계사를 대상으로 영업력 향상 방안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에 따른 상품 판매 전략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존 경쟁의 끝으로 치닫고 있는 보험설계사들로서는 시대 변화에 맞설 것이 아닌 변화에 순응하는 자세로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본인만의 특화 전략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01-20 15:14:07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22일 견본주택 오픈

롯데건설이 이달 22일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116가구 규모다. 지난해 원주시 최초로 모든 주택형 1순위 마감과 나흘 만에 '완판'된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 단지와 붙어 있다. 1·2차를 합쳐 2359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 대단지로 꾸며진다. 올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서원주역까지 연장되며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를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갖춘 원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도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의 세계적 투자사 파 이스트 스크린 그룹이 원주를 방문해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동혁 롯데건설 분양팀장은 "최근 대출규제 강화로 지방 부동산 거래에 부담이 커졌지만 오픈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1차를 뛰어넘는 우수한 청약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있다. 견본주택 방문객에게는 LED TV 등의 경품 추첨 응모권과 롯데아울렛 'VIP 쿠폰북 교환권'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2016-01-20 15:02:44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