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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내는 보험료, 이제 '간편결제'한다

'모바일슈랑스' 시대, 국내 보험사들이 모바일 보험가입에 이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보험료 '간편결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간편결제란 누구나 개인카드나 계좌정보를 모바일 또는 인터넷에 최초 등록해 놓기만 하면 이후 결제시 간편 인증만으로 개인간 송금과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 서비스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4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도입했다. 네이버페이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사인 네이버의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다양한 결제수단 제공 라이프플래닛 고객은 이번 도입으로 보험상품 가입 후 초회보험료 결제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이프플래닛은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 등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네이버페이까지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최근 간편결제를 통한 온라인 보험료 지불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난달 21일 롯데손보는 당사 온라인 보험 홈페이지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네이버페이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롯데손보 고객은 이번 카카오페이 도입으로 롯데하우머치다이렉트 PC와 모바일을 통해 최초 1회 신용카드 등록만으로 카드번호 없이 비밀번호를 입력, 매달 자동차 보험료의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백진현 롯데손보 다이렉트 영업팀장은 "연내 네이버페이와 엘페이(L-pay)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말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다이렉트 서비스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 고객은 당사 연금저축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고객 편의성 높이는 보험업계 그간 국내 소비자들은 온라인 결제를 위해선 반드시 공인인증서나 액티브X,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과 같은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허나 정부의 지난 2014년 국내 핀테크 활성화 방침에 따라 해당 제도가 상당 부분 개편, 지난해부터 결제 비밀번호 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이루어지는 등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 결제 시스템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페이·엘페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누구나 가입 가능한 단기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간편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번거롭게 기존의 결제 절차 대신 사전에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 만으로도 손쉬운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복잡했던 보험 가입절차나 보험료 결제에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 내 간편결제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소비자들의 보험가입 비중은 전체 보험가입 대비 0.06%, 75억5500만원으로 처음 해당 서비스가 도입된 3년 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 등 결제방식 다변화에 따라 보험업계의 상품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적응력도 뛰어나 해당 시장은 앞으로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6-05-08 16:48:3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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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이란 은행과 협력 강화…유럽 진출 검토

KEB하나은행은 8일 함영주 행장이 지난 1일부터 이란 중앙은행과 멜리뱅크(Bank Melli Iran)를 각각 방문해 지급보증서 발급 절차 및 '이란계은행-KEB하나은행 본점-유럽' 채널을 연결하는 유로화 대금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점검하고 협의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란 거래 핵심인 자금결제 서비스를 위해 주요 이란은행들과 환거래 관계 복원·결제계좌 개설 등을 준비하면서 이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이란 시장은 최근 국제사회 경제제재 해제 이후 국토재건사업,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무역거래 의료사업 분야 등에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큰 지역이다. 이란 거래는 현지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 중동국가를 통한 우회거래 규모도 상당한데, KEB하나은행은 아부다비지점-두바이사무소-바레인지점-이스탄불사무소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무역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976년 국내 은행 최초로 테헤란 사무소를 설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대비해 물밑에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 행장은 이란계 은행 방문에 이어 독일과 러시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영업현장을 둘러보고 영업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하나은행은 러시아 영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출전담사무소 진출을 검토 중이며, 러시아법인이 개인금융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하반기에는 블라디보스톡에 러시아법인의 지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독일,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지역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유로존 점포 전략회의를 개최해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화 영업 확대 및 현지 규제에 대한 공동대응, 영업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함 행장의 이번 글로벌 행보를 통해 글로벌 부문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 중인 우리 기업들이 절실히 원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향후 단계적으로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8 16:48: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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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창립 5주년…박인규 "석전경우(石田耕宇) 자세로 나아가자"

"척박한 자갈밭을 묵묵히 갈아 나가는 석전경우(石田耕宇)의 자세로 전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수준의 초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초우량 종합금융그룹이 되겠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DGB 비 원 페스티벌(Be One Festival)' 창립기념식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DGB금융그룹의 창립 5주년이 되는 날은 오는 17일이다. 이날 행사는 그룹 내 6개 계열사 5000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그룹 슬로건과 그룹 CI(Corporate Identity) 리뉴얼 선포식 등을 실시했다.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슬로건은 '두 글로벌 베스트(Do Global Best)'와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의 영어와 한글 두 가지 버전이다. 박인규 회장은 "경영화두인 '현장과 실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약속한다는 의미로 만든 슬로건"이라며 "DGB고유의 정신을 담아내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본 슬로건이 조직문화의 기본 정신으로 자리 잡아 실천해 고객에게 확실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매진하자"고 격려했다. DGB금융은 최초 지방은행으로 시작해 반세기 동안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보험사·캐피탈 등의 다양한 계열사를 편입하며 전국구의 종합금융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롭게 만든 금번 슬로건은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주며 더욱 크게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이라고 DGB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중심으로 전개되던 DGB금융그룹 이미지를 전 계열사 차원으로 확대, 통일시키고자 그룹 CI 리뉴얼도 선포했다. DGB대구은행 창립 40주년 당시 재정비했던 CI를 DG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에서 통용되는 CI로 리뉴얼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공동체 의미를 담은 타원과 풍요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씨앗 모양의 기존 형태를 계승하되 DGB금융의 모태인 대구(大邱, 큰 언덕)와 연계해 심볼 윗면 둥근 선을 '빅 힐(Big Hill)'이라 명명해 디자인에 다양하게 적용했다. 또 DGB금융은 이날 대구 대봉동 신천 둔치 일대에서 DGB그룹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DGB사회공헌재단,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 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 'DGB 효잔치 행복나눔 대축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의 어르신 1000여명을 초청한 본 행사는 기부금 전달, 무료급식차량기증, 무료 식사 배식,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2016-05-08 16:47: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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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5호선 고덕역 '시찌린'

[맛있는 메트로] 5호선 고덕역 '시찌린' 주말에 열린 회사 단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트로상사 영업1팀. 30만 원의 상금으로 월요일 점심 회식이 결정됐다. 희망 메뉴를 조사한 결과, 고기와 식사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 식당을 물색하던 영업1팀의 선택은 이내 하나로 모아졌다. 고기와 따끈한 가마솥밥, 전골 등 어떤 종류의 식사든 한 테이블에서 가능한 곳, 바로 '시찌린'이다.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시찌린은 일본식 화로구이, 샤브샤브, 가마솥밥 전문점이다. 모두 일본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인데, 전통 일식에 바탕을 두되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양념에만 약간의 변화를 시도했다. 점심시간에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해물솥밥(9500원)'이다. 1인용 솥에다 표고, 다시마와 일본식 가마보꼬(수제어묵)를 끓여낸 육수로 밥을 짓는다. 여기에 통새우, 그린홍합, 낙지, 조갯살, 새우살, 날치알, 관자, 오징어, 버섯 등의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는데 재료 그 자체로 간이 배어들어 밥 한 숟가락만으로도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해물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진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새우마끼정식(9000원)'이다. 커다랗고 바삭한 새우튀김이 들어간 캘리포니아롤과 채소샐러드, 과일샐러드, 단호박샐러드가 한 접시에 나오고 여기에 버섯, 소고기, 배추 등 각종 채소와 우동 면이 들어간 냄비우동이 미니샤브 형태로 주물냄비에 함께 나온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김예림 씨(32)는 "새우마끼정식은 롤과 샐러드, 미니 샤브샤브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 나 홀로 회식 같은 느낌의 메뉴"라며 "처음 먹었을 때는 우동 면이 왜 이렇게 적을까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버섯, 고기, 죽순, 배추 등이 끊임없이 올라와 깜짝 놀랐다. 일반 우동과 달리 국물 맛도 시원하고 혼자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항상 동료들과 나눠먹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김치불고기솥밥(8000원)'이다. 밥을 짓는 육수는 해물솥밥과 동일한데 토핑에 차이가 있다. 볶은 김치와 불고기, 버섯 등이 올라간다. 불고기는 소고기를 국물 없이 볶은 것이어서 기름기가 없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스키야키'와 '화로구이'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스키야키는 한국의 불고기와 전골요리의 중간 형태인데 냉동고기가 아닌 생고기를 사용한다. 와규는 1인분 1만8000원, 한우는 2만2000원인데 고기 양이 1인분 120g으로 2명이 먹어도 충분할 정도로 넉넉하게 제공된다. 먹는 방법도 따로 있다. 각종 채소와 고기, 버섯 등 전골 재료를 생달걀소스에 찍어먹는데 달걀에 코팅된 각종 재료들은 고소한 맛과 그 풍미가 입안에서 더욱 깊어지는 느낌이다. 인근 고등학교에 근무 중인 교사 박지은 씨(48)는 "여럿이 방문해서 스키야키, 돌솥밥, 새우마끼정식 등 메뉴를 고루 시켜 나눠먹는데 마치 코스메뉴를 맛보는 것 같다. 다른 곳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려면 눈치를 보게 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아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10년 째 이곳을 운영 중인 주인장 이용범 씨는 "2층 점포여서 음식점으로는 다소 불리한 입지였는데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고객이 꾸준히 늘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에 여성 고객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가마솥밥은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 완성까지 17~18분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히야시소바(냉모밀 7500원)'를 찾는 사람도 많다. *주소:서울 강동구 동남로 877 한화오벨리스크스위트 2층 (지하철5호선 고덕역 4번 출구 도보 7분) *영업시간:오전10시~오후10시

2016-05-08 16:47:13 김미영 기자
'깜깜이' 기업 구조조정…정부 "한은 변화해야"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칼을 뽑아 든 가운데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한 각 기관의 입장차가 뚜렷하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경제의 틀이 저성장·저물가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는 만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한은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필요성과 타당성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입장이다. ◆"한은 변화해야" vs "독립성 훼손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라진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한은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정책은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고 변화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우선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함께 병행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책은행 자본확충을 위해 필요 자금조달 방안으로 한은에 발권력 동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발권력 동원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원칙과 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역할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마찬가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요구안에 대해 국책은행 지원을 위한 자본 확충 방안으로 회수가 불분명한 현금 출자보단 대출 방식의 '자본확충펀드'를 제시했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이 시중은행에 채권을 담보로 대출하면 은행들은 그 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다시 시중은행에 대출한다. 지난 2009년 한은은 산업은행에 3조3000억원 가량을 대출, 시중은행들의 자본 조달이 원활해진 후 원금을 회수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중앙은행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있어 어떠한 역할이든 수행해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중앙은행의 발권력이 기업 구조조정에서 동원되려면 납득할 만한 필요성과 타당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앞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부진하는 상황이 반복될 때마다 특정 산업에 대한 한은의 발권력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며 정부 요구안에 대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본확충 해법 마련 협의체 출범…"모든 가능성 열어둬" 지난 4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으로 구성된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를 통해 협의체는 올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자본확충 해법을 내놓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출범 당일 독일 프랑크푸트르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 참석 중이었던 유 부총리와 이 총재 역시 귀국, 이번 주부터 가시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방안 마련에 속도를 올린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에 앞서 이곳저곳에서 확실하지 않은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협의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재정과 통화정책을 적절히 조합하여 자본확충 방침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지난 1일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 "폴리시 믹스(Policy Mix, 정책 조합)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달 말 개회하는 '여소야대' 20대 국회 내에서 정부가 야권의 협조를 얻는 데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회를 거치지 않는 방안들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동원 가능 수단으로 먼저 추가경정예산 편성, 세계잉여금 출자,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 현물출자 등을 들고 있다. 이 중 추경은 자본확충 규모가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국회 표결이 선행되어야 해 가급적 고려되지 않을 해법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2조5000억 원가량의 세계잉여금 중 국가채무 상환 등에 써야 할 액수를 제외한 여유분 등은 전용하는 방법은 일단 정부 결정만으로 신속히 이뤄질 수 있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한국전력공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가보유한 공기업 지분을 현물 출자하는 방시도 자금 규모가 한정적이지만 국무회의 의결로 시행 가능성이 있다. 한은이 할 수 있는 방안으론 자본금 직접 출자, 산업금융채권 또는 수출입금융채권 인수, 코코본드 매입 등이 논의되고 잇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요구하고 나선 자본금 직접 출자 방식 대신 한은이 자본확충펀드를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이른바 '폴리시 믹스'를 둘러싼 경우의 수가 한층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2016-05-08 16:46: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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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가정의달 '이벤트·프로모션'은 계속된다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은 지났지만 석가탄신일(14일), 스승의날(15일), 성년의날(16일), 부부의날(21일) 등 아직 많은 기념일이 남아있다. 당연히 외식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외식업계도 이들은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쿠폰 등을 선보이고 있다. ◆ 이랜드 자연별곡, 가정의달 프로모션 진행 이랜드의 한식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이달 말까지 평일 저녁 방문 고객 대상으로 '자연별곡 5월의 선물 쿠폰'을 테이블당 1장씩 증정한다. 쿠폰 발급 대상은 이랜드잇(E:LAND E:AT) 멤버십 가입과 3명 식사 주문 시 가능하다. 쿠폰에는 ▲켄싱턴 호텔 및 리조트 1박2일 숙박권(1등) ▲효(孝)의 만찬 평일 및 주말 1인 식사권(2등) ▲효(孝)의 만찬 평일 1인 식사권(3등) 등 선물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랜드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이랜드잇(E:LAND E:AT)'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달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스테이크, 꽃등심구이, 피자, 꿔바로우, 보쌈, 샐러드, 에이드, 아이스크림 등 이랜드의 15개 외식 브랜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스페셜 쿠폰이다. ◆ 신세계푸드 올반·자니로켓, 가정의달 이벤트 및 프로모션 세트 출시 신세계푸드의 한식 브랜드 올반은 22일까지 성인 3명 이상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결제시 100% 당첨 쿠폰을 증정한다. 1등 상품으로 연극 '장수상회', 전시회 '김광석을보다展' 티켓이 주어진다. 세종점, 대전세이점, 센텀시티점은 1인 무료식사권을 증정한다.또한 성인 1명 50% 할인권, 취학 또는 미취학 1명 무료 이용권, 스테들러(STAEDTLER) 학용품세트, 올반 HMR 아삭 장아찌 1종 교환권, 생맥주 2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은 이달 말까지 오리지널 버거와 프라이즈, 탄산 1잔으로 구성된 세트를 1만900원에 판매하며 가정의달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리지널 세트 또는 2만5000원이상 구매 시 프라이즈와 콜라 2잔, 오리지널과 베이컨체다 싱글 버거세트 2만900원 구매권 등 5종의 혜택이 담긴 쿠폰을 1매씩 증정한다. ◆본죽&비빔밥카페, '르크루제 경품 이벤트'진행 본아이에프의 한식 전문점 본죽&비빔밥카페는 이달 말까지 프랑스 주방용품 '르크루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죽&비빔밥카페 매장을 방문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모두 200명에게 프랑스 명품 주방용품 브랜드인 르크루제 제품을 비롯해 본아이에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1등(1명)에게는 플라워 주물냄비 1개, 밥그릇 2개, 국그릇 2개, 머그컵(소) 2개, 쁘띠핸들 스파툴라 1개까지 약 60만원 상당의 제품을 증정한다. 2등(5명)에게는 원형 무쇠그릴 1개, 카푸치노 컵&받침 세트 1개, 스태커블 라메킨 2개를, 3등(20명)에게는 무쇠 스킬렛 1개, 플라워 디쉬 2개, 4등(74명)에게는 머그컵(소) 1개, 5등(100명)에게는 본아이에프 2000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15일 발표된다. ◆CJ푸드빌 빕스, '시크릿 쥬쥬·애슬론 또봇' 이벤트 진행 CJ푸드빌의 빕스가 가정의달을 맞아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크릿 쥬쥬', '애슬론 또봇' 마케팅을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베스트 셀링 메뉴인 '얌스톤 안심 스테이크'와 '1997 스테이크'를 묶어 '시크릿 쥬쥬&애슬론 또봇' 세트를 선보인다. 주문 고객에게는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다. 경품으로 삼성 보조배터리팩(400명), 키자니아 이용권(100명), '극장판 안녕 자두야' 영화 이용권(100명, 1인 2매), 쥬쥬&또봇 세트 메뉴 이용권(10명) 등이 제공된다.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21일 부부의 날에는 부부 고객에게 21%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등 '빕스 스페셜 위크' 프로모션도을 진행한다.

2016-05-08 16:21:50 박인웅 기자
신한은행, 인도 진출 가속화…2개 지점 동시 인가

신한은행이 인도 2곳에 신규 영업점을 내는 등 인도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2개 영업점의 신규 설립 인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2개 지점 동시 인가는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초 사례로, 인도금융당국이 외국계 은행에 대한 지점 설립 인가를 연간 10개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아메다바드와 랑가레디는 최근 자동차·석유화학·IT·R&D산업 등이 급성장하는 지역으로 인도 내 산업투자 선호도 1,2위를 달리고 있어 외국계 은행의 지점 인가 경쟁이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2개 지점 모두 올해 개설 할 예정이며 기존 뭄바이, 뉴델리, 첸나이, 푸네지점과 함께 인도 주요 성장지역에 거점을 확보하고 인도 내 한국계 은행 중 최대인 6개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1996년 진출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현지화 (현지대출비율 62%)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노력과 성과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12억 명의 내수기반과 작년 7.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를 일본, 베트남 등과 함께 신한은행 글로벌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지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인도 유력 경제지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로부터 인디아 베스트 뱅크스(India Best Banks) 소형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6-05-08 15:36:17 채신화 기자
60년 역사, 국내 시멘트업계는 일대 격변기중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6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시멘트 업계가 일대 격변기를 맞고 있다. 7개사가 국내 시멘트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3곳의 주인이 바뀐게 대표적이다. 특히 이 중 2곳은 사모펀드(PEF)가 손을 뻗치면서 '산업의 쌀'과 같은 시멘트시장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나머지 2곳도 재무상태가 취약해지며 주채권은행의 관리에 들어간지 오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와 라파즈한라를 각각 사들인 PEF가 지난달 잔금을 모두 납입함에 따라 인수전이 최종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로, 라파즈한라는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의 품에 각각 안겼다. 한앤컴퍼니의 한앤코10호 유한회사 등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던 쌍용양회 주식 46.8%를 매입하면서 당초 1대 주주였던 일본 태평양시멘트(27.49%)는 2대 주주로 내려앉았다. 태평양시멘트가 경영권을 빼앗긴 이상 쌍용양회 주식을 더 이상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또다른 관측이다. 범 현대가인 한라그룹 계열이었던 한라시멘트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세계 시멘트업계 2위인 프랑스 라파즈에 인수되면서 사명을 '라파즈한라시멘트'로 바꿨다. 그러다 이번에 토종·홍콩계 합작인 글랜우드PE·베어링PEA가 사들이면서 다시 이름을 한라시멘트로 변경했다. 명목상으로는 쌍용양회, 한라시멘트 모두 토종 사모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긴 했지만 시멘트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차갑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PEF가 사들인 이상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있으면 이들 회사는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PEF가 갖고 있는 동안 시멘트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란 기대도 크지 않다"고 토로했다. 실제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쌍용양회 인수를 위한 잔금을 모두 치룬 후 인력 구조조정 등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부터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인수 직후 1143억원을 들여 동해공장에 폐열발전설비 설치 계획을 발표한 것도 원가를 줄여 결국 기업가치를 높여보겠다는 포석이다. 동양그룹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은 후 지난해 초 회생절차를 끝낸 동양시멘트도 같은해 9월 삼표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현대기아차그룹, 포스코, LS니꼬동제련과 각각 사돈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진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이번 동양시멘트 인수로 레미콘 '빅3'에 이어 시멘트에서도 '빅3'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삼표는 골재, 콘크리트, 철스크랩, 환경자원, 철도, 슬래그 등의 사업에도 발을 디딘지 오래다. 삼표의 시멘트시장 진출로 관련 업계는 적잖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동양시멘트가 매물로 나왔을 때 한일시멘트, 유진그룹이 인수전에 뛰어든 게 이를 잘 보여준다. 충북 단양에 공장을 갖고 있는 한일은 강원 삼척에 공장이 있는 동양시멘트를 인수해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한 추가 성장을, 레미콘 빅3중 하나인 유진도 시멘트 회사를 사들여 시너지 효과를 각각 노렸던 것이다. 1년새 주인이 바뀐 이들 회사 외에 현대시멘트도 머지 않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시멘트는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로 출발해 성우그룹의 모태가 됐다. 그러다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이 추진하던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시티 프로젝트 등에 대한 채무보증을 잘못 섰다 돈이 묶이며 자본잠식에 들어갔고 결국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이 됐다. 채권단 손에 들어간 현대시멘트는 지난달 대주주가 하나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렇다고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탄 마련이 절실한 산업은행이 현대시멘트 지분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할 이유도 많지 않다. 일부에선 또다른 PEF가 현대시멘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김영준 회장(11.86%), 김태현 사장(10.81%)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성신양회도 최근 건설시장 훈풍을 타고 실적이 양호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신용관리를 하고 있어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시멘트업계 또다른 관계자는 "시멘트는 건설시장에선 '쌀'과 같은 존재다. 성숙한 시멘트 제조 기술, 장기적인 시장 침체, 신성장동력 부재 등으로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에 따라 시장 재편 등 돌파구도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시멘트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사모펀드보다는)오랫동안 관련 경험을 축적한 회사끼리의 인수·합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같은 혼란기를 틈타 자칫 중국 등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시멘트 시장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런 대목이다.

2016-05-08 15:2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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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캐나다 23.4° 세제' 20% 할인

롯데마트가 전점에서 12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23.4° 세제' 20여종 전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삼품으로 '캐나다 23.4° 액체 세탁세제(무향/라벤더/베이비, 2L)'를 각 7900원에, '캐나다 23.4° 섬유유연제(무향/라벤더/베이비, 1L)'를 4400원에, '캐나다 23.4° 주방세제(감귤/그린애플/클린, 740mL)'을 각 3500원에 판매한다. '캐나다 23.4° 세제'는 롯데마트가 캐나다의 세제 연구소 'Vip Soap Product'의 콜린 테일러 수석 연구원과 메이팜 유기화학 박사와 개발한 친환경 세제다. 상품명인 '23.4°'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로 자연과의 균형을 의미하고 지구 환경과 사람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캐나다 23.4° 세제'는 세정력은 유지하면서 화학물질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코코넛과 대두 등 식물에서 유래한 자연 세정 성분을 활용했다. 인공색소, 파라벤, 인산염, 형광증백제,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 5가지 화학 성분을 완전 배제했다. 이호철 롯데마트 세제위생팀장은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캐나다 23.4° 세제'를 비롯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5-08 15:07:4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