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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수요 전망 능력 강화해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에만 치우쳐 불안정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AI 시대에 대응해 부가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수요 전망 능력을 강화해야 '재주 넘는 곰'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센터장은 11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와 양향자 의원실이 주최한 '2023 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두번째 강연을 맡았다. 이 센터장은 구름이 가득 끼었지만 뒷편으로 볕이 비추는 사진을 소개하며, 반도체 시장이 매우 나쁘지만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반도체 업계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반도체 산업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수치상으로도 보여줬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 산업은 생각하는 것만큼 강하지 않다며 쓴소리로 강연을 시작했다. 전세계 주요 기업 시가총액과 영업이익, 매출액으로 구성한 도표를 통해 삼성전자가 크게 쪼그라들었음을 확인했다. 메모리에만 집중돼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팬데믹 기간 대부분 반도체 기업 주가가 대부분이 크게 올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만 떨어졌다는 것.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쪼그라드는 등 수요가 살아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메모리 가격이 떨어지는 사이 애플은 오히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이 '재주 넘는 곰'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소부장 독립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미국과 일본 등이 이미 높은 기술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다는 이유다. 네덜란드 ASML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여러 미국 기업을 인수하고 미국과 일본 부품을 사용한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반도체 투자를 독려하면서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자국 기업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는 의심도 내놨다.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하는 이유다. 이번 메모리 공급 과잉이 수요 전망 실패로 일어났다고 보고 예측 모델을 더 고도화해야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HBM을 예로 들며 메모리를 고부가가치화하고 시스템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2 15:36: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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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제조·공급 국가 위상 강화해야"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 역사를 돌아보며 인공지능(AI)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고 분석하고, K칩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산 뿐 아니라 후공정을 비롯한 소부장 산업까지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전문연구원은 11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와 양향자 의원실이 주최한 '2023 메트로 반도체 정책 세미나'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역사와 한국의 위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전문연구원은 먼저 전세계 반도체 산업이 발전한 역사를 통해 한국이 반도체 강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을 되짚어봤다. 김 전문 연구원은 반도체 종주국 미국이 설계에 비해 부가가치가 낮은 양산과 후공정 등을 대만이나 중국으로 분산하면서 아시아가 반도체 공급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반도체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반도체 시장은 40년간 대형컴퓨터와 PC 및 인터넷,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연평균 약 10.5% 증가하며 54배나 성장했고, 앞으로는 AI를 통해 더욱 폭발적으로 확대되며 2030년에는 1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이 앞으로도 반도체 강국으로 남을 수 있을지에는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들어서, SK하이닉스도 2020년대에서야 전세계 10위권에 오를 만큼 역사가 길지 않다며, 메모리를 제외한 모든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현실을 소개했다. 반도체가 95%를 해외에 팔아야 하는 수출 중심 산업인 만큼 글로벌 경기와 지정학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도 위기 요소로 꼽았다. 그나마 최근 확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미중무역분쟁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예상하고 국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중립적 입장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7-12 15:36: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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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 철거한 폐철 재활용 나서…순환경제사회 촉진 앞장

포스코가 서울시 브랜드 조형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작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12일 김영중 포스코 부사장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철의 친환경성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 브랜드 조형물을 철거한 폐철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인 '그리닛'과 탄소감축량 배분형 탄소저감제품인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공공 인프라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도 찾는다. 김영중 부사장은 "포스코의 탄소저감제품과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서울시와 포스코의 공통 목표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을 사용한 서울시 신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 조형물을 서울광장 등 서울시 랜드마크 3개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에 포스아트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서울 둘레길 2.0' 대형 안내판 6개를 우면산과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관악산, 수락산 등 서울시 주요 둘레길에 설치할 계획이다. 포스아트 강판은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은 고해상도 프리미엄 잉크젯 프린트 강판으로 포스코의 표면처리 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아트 기술로 2019년 세계철강협회로부터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코는 서울시와 전과정평가 관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철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순환경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관하고 있는 철스크랩을 받아 철강 제품 생산 시 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중랑구 등에 보관 중인 기존 서울시 도시브랜드 조형물 폐철 스크랩 14t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 인프라·건축물에 포스코의 그리닛 서티파이드 스틸과 포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받은 GR(Good-Recycled)제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친환경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활성화, 폐소화기 재활용 사업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게자는 "향후 철의 친환경성을 통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협력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을 구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7-12 15:3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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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글로벌 업계 최초 AR 활용해 장비 고장 진단·수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업계 최초로 디벨론 건설기계장비의 고장진단 및 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 기술을 통해 직관적으로 장비의 상태를 보며 고장 진단 및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앱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의 모습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다. AR 가이던스는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집되는 정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장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뷰어' 2가지 기능을 갖고 있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모델 뷰어'는 주요 부품의 위치와 명칭을 보여주고 장비가 위치한 현장뿐만 아니라 장비와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비의 원격 진단 및 유지 보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해 2020년 베타 버전 프로그램을 개발 후 2021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니즈(VOC)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2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해 이번에 정식으로 글로벌 런칭을 완료했다. 글로벌 현지 서비스 딜러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북미지역 서비스 매니저 제프 호란은 "AR 가이던스를 통해 직관적이고 정확한 고장 진단 및 수리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딜러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DX140W-7 휠굴착기, DL420-7 휠로더 등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더욱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2 15:36: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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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 버스 요금 300원·10월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서울시는 12일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는 8월 12일부터 기본요금이 300~700원 오르고, 지하철은 10월 7일 이후 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이번 심의로 버스·지하철의 기본요금이 상향 조정되나, 수도권 통합 환승과 지하철 거리비례에 적용되는 거리당 추가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당초 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을 모두 300원씩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버스 요금만 한번에 올리기로 했다. 지하철 요금은 올 하반기 150원 인상하고, 나머지는 1년 뒤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간·지선 300원(1200원→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원→1400원), 광역 700원(2300원→3000원), 마을 300원(900원→1200원)씩 각각 조정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2150원에서 2500원으로 350원 인상된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기준 올해 1250원에서 150원 올린 1400원으로 인상된다. 내년에 150원을 추가로 올리면 기본요금은 1400원에서 1550원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이 99%에 달하고 '현금 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드 요금과 현금 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해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을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조할인(20%) 및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조정되는 기본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된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수준을 결정해 운송사업자에게 통보하면, 운송사업자는 그 범위 내에서 운임·요금을 신고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시가 수리하는 절차를 거쳐 버스 요금은 8월, 지하철은 10월 인상될 예정이다. 서울 버스는 오는 8월 12일 오전 첫차부터 인상이 시행된다. 심야에도 운행되는 버스의 경우 같은날 오전 3시 이후부터 오른 요금이 적용된다. 지하철은 인천, 경기, 코레일 등 다른 운영기관과 인상 시기를 최종 협의해 10월 7일 첫차부터 요금이 인상된다. 요금이 오르더라도 이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시민들의 손을 빌어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2 15:3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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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사이버 보안 강화 위해 상반기까지 약 640억원 집행했다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약 64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기존 대비 3배 이상인 1000억원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지 4달만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을 공표하고, 핵심내용 중 하나로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를 예고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까지 연간 투자액 1050억원의 절반 이상인 640억원의 집행을 확정했다. 총 110가지의 추진 과제 중 주요 투자 부문은 ▲취약성 점검 ▲통합 모니터링 관제 ▲인프라 투자 등이다. 가장 많은 비용이 집행된 부문은 약 200억원이 투입된 '취약성 점검'이다. 사이버 보안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해, 이슈 발생을 기술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통한 모의해킹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약 196억원을 투자하는 '통합 모니터링 관제'도 주목할 만하다. 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한 세부과제 중 하나로 마곡사옥 1층에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간 분산되어 각각의 기능을 하던 관제센터를 말그대로 한 곳으로 합쳐, 사이버 보안의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인프라 투자에도 약 172억원을 집행한다. 하반기 중 전체 방화벽에 대한 정책관리 솔루션을 통해 관제 정책 등을 제로베이스에서 점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24년에는 웹방화벽도 이중, 삼중으로 추가 투입해 B2B·B2C 인프라 보안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밖에도 ▲정보보호 전담 인력 강화 ▲보안 조직 확대·개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영입 ▲'정보보호자문위원회' 신설을 통한 보안 검증 체계 강화 ▲인재 육성을 위한 숭실대학교 연계 정보보호학과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2023-07-12 15:33: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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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숙련인력 고용 한도 5000명에서 3만5000명까지 늘릴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해외인력의 국내 도입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외국인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중 숙련기능인력(E-7-4) 쿼터(한도)를 기존 5000명에서 3만5000명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에 더해) 단순외국인력(E-9) 또한 내년도 쿼터 확대와 허용업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운·건설업 등 4개 업종에 대한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방안'도 내놨다. 추 부총리는 "해운업은 우수한 선원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장기근속 유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월 300만 원인 외항상선과 원양어선 선원에 대한 근로소득 비과세 금액을 상향할 예정이다. 또 복지지원을 위한 선원발전기금을 신설하는 등 선원의 실질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어 승선 기간 단축 및 유급휴가 확대를 추진한다. 건설업의 경우 열악한 현장 작업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둬 휴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공공기관 우선 적용 후 민간에 확산하겠다고 했다. "건설기능인 등급별로 맞춤형 교육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겠다"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이어 육아휴직·출산휴가 등 자녀양육 제도 활용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매칭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운영 방안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지역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민간 전문가들이 수익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결정하고, 재정과 민간자본으로 구성되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통해 재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했다. 중앙정부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출자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모(母)펀드를 조성해 민간과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만든 자(子)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과 관련해 "6월 기준 고용률은 63.5%로 역대 최고, 실업률은 2.7%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용 호조세가 더욱 공고화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과 외국인력 활용 등을 통해현장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가 밝힌 '빈 일자리 해소 방안'과 관련한 4개 업종은 건설업·해운업을 비롯해 수산업, 자원순환업이다. 이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로써 빈일자리 해소지원 업종은 기존 제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농업, 해외건설업 등 6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4개 업종에 대해 편의시설 설치, 노후시설 현대화, 비과세 혜택 확대, 보험 가입 의무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소득을 높이는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수산업은 어선원보험 가입 의무 대상을 모든 어선으로 확대한다. 또 노후 위판장 현대화 지원을 강화한다. 자원순환업은 지역별 거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폐기물 공공선별장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6개 업종에서도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를 비롯해 뿌리산업 도약센터, 버스·터미널 지속가능 기반 조성방안,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인력수급 방안, 푸드테크 산업 육성법 등이 보완과제로 추진된다. 고용부는 지난 5월 기준 빈 일자리는 21만4000개로 전년동월 대비 1만1000여 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력 수요가 큰 조선업과 보건복지업, 농업 등 주요 구인난을 겪는 업종의 인력수급 개선이 수치상으로도 보인다는 설명이다.

2023-07-12 15:25: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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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창작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 접수 시작

컴투스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창작 스토리 공모전인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이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수많은 창작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게임 기업에서 주최하는 스토리 공모전 중 가장 긴 연혁과 높은 위상을 갖춘 인재 발굴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컴투스·위지윅스튜디오·게임문화재단이 함께하는 이번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은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변화' 혹은 '도전'과 관련된 소재라면, 판타지, 로맨스, SF 등등 장르에 상관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향후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 가능한 '원천 스토리'며, 본문 기준 30,000~50,000자 분량의 작품을 공모한다. 나이, 성별, 지역 등 상관 없이 작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작품 수에 제한이 없고 팀 단위 응모도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9월 6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컴투스는 향후 접수작에 대한 공정하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에 2,000만 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편에 각각 500만 원, 우수상 4편에 각각 25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향후 여러 멀티 콘텐츠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 발굴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수상작가들에게는 작품집 발간과 함께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12 15:24: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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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 3개월째 둔화...29세이하 취업자 8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3만 명 넘게 늘었으나 증가 폭은 석 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이 지난 2월 기록한 31만2000명 이후 가장 적다. 또 청년층 일자리는 8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3000명(1.2%) 늘었다. 하지만 증가 폭은 4월(35만4000명)과 5월(35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축소됐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월(84만1000명)부터 올해 2월(31만2000명)까지 지속적으로 둔화했다. 올해 3월(46만9000명)에 잠시 반등했으나 4월부터 다시 줄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에서 34만3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 명 감소한 셈이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7만1000명, 7만명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0만3000명, 40대에서 3만4000명 줄었다. 40대 취업자는 2022년 7월(-1000명)부터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1년 전보다 11만7000명 감소해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감소 폭 또한 지난달(9만9000명)보다 확대됐다. 고용률은 47.0%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고 지난해 6월(10만4000명) 10만명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인구에 비해 고용률도 하락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취업자 증가 규모 감소가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6000명·4.5%), 숙박 및 음식점업(11만6000명·5.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000명·7.7%) 등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건설업과 부동산업은 각각 6만2000명(-2.8%), 3만2000명(-5.6%)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명(-0.2%) 줄며 6개월 연속 뒷걸음질했다. 운수창고업도 3만9000명(-2.3%) 감소했다. 종사자별 지위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4만6000명(3.5%)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3만3000명(-2.8%), 11만5000명(-9.6%) 감소했다. 일용근로자는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5000명(1.1%),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1.9%)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명(-5.8%) 줄었다. 다만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5%로 전년보다 0.6%p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다. 지난달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9.1%)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2008년(-77만명) 이후 15년 만에 가장 작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7%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 이는 1999년 관련 통계 개편 이래 6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8000명(-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7-12 15:22:5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