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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썼다"11연임 확정한 유상호 사장, 운도 실력도 100점

모던한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슈트.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영국 신사라는 애칭 답게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다. 겉모습 만큼 겸손과 환한 미소는 주변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전설의 제임스(Legendary James).' 유 사장의 영국 생활때 이름이다. 장난삼아 붙인 것은 아니다. 그의 삶이 응축돼 있다. 그가 대우증권 시절 런던현지법인으로 발령받아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은 1992년. 그는 외국인에게 깊은 인상을 줄 만한 영어 이름을 찾는 데 골몰했다. 고민 끝에 생각해 낸 이름이 바로 제임스. 불가능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제임스 본드의 능력을 닮고 싶어 붙였다고 한다. 지난 2007년 증권업계에서 최연소의 나이(47세)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그는 여의도 증권가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2011∼2014년 4년 연속 업계 1위. 지난해에는 한국투자증권은 524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1.5%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1.6%로 대형사 중에 가장 좋았다. 금융투자업계의 젊은 오빠, 신사로 통하는 유 사장이 11년 연임이라는 성공 신화를 썼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일 열린 2018년 제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상호 후보자를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1년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그는 고려대 사범대 부속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을 거쳐 1986년 당시 증권업계 1위였던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1992∼1999년 대우증권 런던법인에서 근무한 뒤 메리츠증권을 거쳐 2002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됐다. 2007년 3월 47세의 나이로 증권업계 최연소 CEO가 된 유 사장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조직을 이끌면서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로 한국투자증권을 업계 최고의 증권사로 키워냈다.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부문 역량 강화에 집중해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내에서 상위권 실적을 올리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해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유일하게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획득,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의 신뢰에도 답을 했다. 그는 올해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2018년을 글로벌 투자은행(IB) 10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단기금융업 첫 번째 인가를 받는 쾌거를 이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금융 병목현상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수금융과 기업투자 분야를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1등 IB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글로벌 경제 성장은 아시아와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증권사(단빡증권)인수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단기간내 업계 10위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며 소통하는 CEO로 통한다. 직원들에게 종종 "1등은 마약과도 같다"고 얘기하는 유 사장은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대우를 받을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는 '선순환 경영' 철학을 주창하며 철저한 성과 보상을 강조해 왔다.

2018-03-08 10:47: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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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청년키움식당'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은 주방시설 등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 '청년키움식당'에서 임차료 부담 없이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작년에 1개소(서울 양재동)였던 '청년키움식당'을 올해 서울 녹번동, 경기 성남, 전북 완주, 전남 목포에 추가 개설해 총 5개소로 확대하고, 참가팀의 운영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확대했다. '청년키움식당 양재'는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녹번, 성남, 목포는 이번 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완주는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년키움식당' 참가팀은 각 운영기관별로 사전에 모집·선정했으며 일부 추가 모집 중에 있어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팀을 구성한 후 운영기관에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창업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308000025.jpg::C::480::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 양재'의 모습./농림축산식품부}!]

2018-03-08 10:38: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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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쿠킹스튜디오 'CJ THE KITCHEN'으로 BI 변경

CJ제일제당 쿠킹스튜디오 'CJ THE KITCHEN'으로 BI 변경 CJ제일제당은 쿠킹 전문 스튜디오 '백설요리원'이 'CJ THE KITCHEN'으로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롭게 바뀐 쿠킹 스튜디오명인 CJ THE KITCHEN은 CJ제일제당의 공식 요리 어플리케이션의 명칭이기도 하다. 이번 BI 변경은 CJ제일제당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CJ THE KITCHEN의 기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확대된 레시피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단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CJ제일제당 레시피 콘텐츠에 대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소비자에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킹 스튜디오 'CJ THE KITCHEN'은 지난 2011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1층에 오픈해 다양한 주제의 쿠킹 클래스들을 통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만 6년간 주요 고객층인 주부를 비롯해 남성, 어린이, 외국인, 임직원 등 약 3만4천여 명이 요리 체험을 다녀갔다. CJ제일제당 레시피 마케팅 온라인 채널인 CJ THE KITCHEN 앱은 지난 2010년 론칭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50만회를 기록하며 매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변경을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레시피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소비자는 쿠킹 스튜디오에서 체험했던 레시피를 동명의 레시피 앱을 통해 필요할 때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쿠킹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전문 요리강사나 스타셰프로부터 앱에 소개된 레시피를 제대로 배우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레시피 활용도와 경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김남영 CJ제일제당 CJ THE KITCHEN 담당자는 "CJ THE KITCHEN은 국내외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CJ제일제당 브랜드 제품들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CJ THE KITCHEN이라는 공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에게 '나만의 스타일'을 구현하는 레시피 체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THE KITCHEN은 이번 BI 변경을 기념해 기존 쿠킹 클래스 외에 오는 3월 27일 특별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부에게 친숙한 생활요리연구가 이보은씨가 강사로 나서 CJ THE KITCHEN 앱의 인기 레시피인 '햇반으로 만드는 봄나물 비빔밥'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CJ제일제당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2018-03-08 10:21: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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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레트로 펩시' 한정 판매

롯데칠성, '레트로 펩시' 한정 판매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펩시 125주년을 기념해 1940~1990년대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레트로 펩시(Retro Pepsi)'를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레트로 디자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음악과 함께한 펩시 캠페인 영상, 레트로 파티, 펩시 콘서트, 패션업체와 협업 등을 이어가며 올해 지속적으로 펩시 브랜드의 붐업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레트로 펩시'는 지난 1893년 약사였던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브래드의 음료수(Brad's drink)'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올해로 125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이다. 지난 1940~1990년대에 판매된 펩시 디자인을 활용해 전 연령층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레트로 펩시는 지난 1940, 1950, 1960, 1970~1980, 1990년대에 판매된 총 5가지 패키지 디자인을 총 7개의 품목(소매용 250㎖캔, 355㎖캔, 600㎖페트병, 1500㎖페트병 총 4종 및 업소용 355㎖캔, 500㎖페트병, 1250㎖페트병 총 3종)에 적용해 한정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5개의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레트로 펩시는 한정 판매되어 소장품이나 선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2018-03-08 10:21: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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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릴', 출시 100여일 만에 20만대 판매

KT&G 전자담배 '릴', 출시 100여일 만에 20만대 판매 KT&G는 전자담배 '릴'이 출비 100여일 만에 2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릴'은 지난해 11월 20일 공식 출시된 이후 이틀 만에 1만대가, 5일 만에 2만대가 팔렸다. 특히 여의도과 광화문, 강남 등 오피스가에서 높은 호응을 보여, 일부 편의점에서는 아침마다 구매 대기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자담배 '릴'은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인 90g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등 강점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담배 '핏(Fiit)'은 기존 일반 담배와 비슷한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 '핏(Fiit)'은 서울지역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7700여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인원이 약 38만명으로, 출시지역 확대시 급격히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릴과 핏을 함께 사용 시에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소비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두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판매지역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릴'의 권장 소비자가는 9만5000원으로 할인 코드(2만7000원) 적용 시 6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할인 코드 발급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용횟수는 1인당 1회로 제한된다.

2018-03-08 10:21: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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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은 채용비리 무풍지대?

은행권이 채용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은행이 '무풍지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은행에서 특혜채용 등 의혹이 줄줄이 터지고 있는 반면 외국계 은행은 금융 당국의 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될 정도다. 내부통제 장치가 잘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다. 8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으로부터 받은 '외국계 은행의 채용관련 내부통제 시스템 등 현황'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채용 과정에 내부통제절차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두 은행은 채용 전 과정에 견제·검증 장치를 두고 비리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는 게 특징이다. SC제일은행은 채용 시 '3단 검증'을 한다. 먼저 채용 전 HR(인력개발)에서 채용 후보자에 대한 당행 고객, 정치인, 공직자, 당행 임직원 등과의 이해관계 유무 여부를 확인하는 게 1차 검증이다. 2차 검증에서부터는 '제3의 검증자'가 등장한다. 1차 검증에 따라 주요 불일치가 발생할 경우 HR뿐만 아니라 준법감시부 및 금융사고리스크관리부의 추가 검증을 실시한다. 채용 후 사후검증에서도 제3의 검증자가 채용 후보자 공고부터 최종 선발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무작위 샘플을 선정해 이상유무를 점검·보고한다. 점검결과는 리스크관리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한다. 검증 결과 채용 비리 등이 적발될 경우엔 '무관용원칙' 규정대로 임한다. SC제일은행은 정규직, 비정규직, 인턴 등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청탁과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한 내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용 청탁 관련 임직원(청탁자, 청탁전달자, 부정청탁합격자 등)은 면직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일 사후 검증 절차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신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부정 청탁에 연루된 합격자가 발견되는 경우엔 채용도 취소된다. 이 밖에 채용 관련 비리를 상시 신고할 수 있는 '스피킹 업(Speaking Up)'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씨티은행도 채용 과정에서 이해상충 여부를 점검해 채용토록 하는 '부패방지 고용 절차'가 마련돼 있다. 또 내부비리 신고제도의 절차 및 전담데스크가 도입·시행되고 있다. 의심사례(red flag) 감지 시 독립적인 준법감시체계를 통한 심층 사전 검토와 추가 승인절차가 이뤄진다. 채용분야를 포함한 인사업무에 대해 대주주 검사(Interneal Audit)가 정기 수시로 진행되고, 당행 리스크관리 프로세스에 따른 사후 검증도 실시한다. 부정청탁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윤리강령에 따라 위반한 직원은 징계 조치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은 이 같은 선진화된 채용 시스템을 운영해 금융 당국의 조사도 피해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은행권 채용비리 적발을 위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당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점검 대상인 산은·기은·수은, 그리고 외국계 은행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외국계 은행의 채용 프로세스가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지만 일각에선 금융 당국의 조치가 형평성에 어긋나고 촘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은 CEO도 글로벌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낙하산 인사가 오지 않고 인사 부문에선 비리가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은행별로 채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단지 시스템이 도입됐다고 해서 조사조차 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2018-03-08 09:56: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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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018 PID서 '고기능성 의류용·산업용' 원사 선봬

효성이 지난 7~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PID)'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국내 화섬 기업의 선두주자다운 기술력을 내세우면서, 보광, 동화텍스타일 등 11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차려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Performance Unit)는 원사의 독특한 구조와 특수미네랄 함유를 통해 피부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냉감소재 아쿠아엑스(aqua-X)와 아스킨(askin)을 선보였다. 이들 냉감소재는 사람의 피부에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원함을 배가시키고,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됨) 기능도 갖추고 있다. 마이판 피트(mipan fit)와 에어로기어(aerogear)는 내부에 포함된 특수한 무기물질이 영구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원사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 개선과 수면 효율을 증대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효성은 마이판 피트와 에어로기어의 기능성을 혈액순환 테스트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명하기도 했다. 스판덱스PU는 세계 1위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 제품에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의 기능성을 접목한 원단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효성은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아라미드 알켁스(ALKEX?) 등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하며, 종합섬유 회사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2018-03-08 09:53:12 정은미 기자
이엘케이,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으로 큰 폭의 원가경쟁력 확보

IT 및 가전용 터치센서패널(TSP) 전문 코스닥기업 이엘케이는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베트남 이전 사업을 오는 5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엘케이는 지난 3년간 업계 내 과당경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며, 차별화된 원가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을 위해 2016년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왔다. 2016년 8월에 글라스 생산 전문 자회사인 두모전자의 베트남 현지법인(DUMO VINA)을 시작으로, 2017년 4월에는 터치센서패널 제조 전문 자회사 이엘케이 비나(ELK VINA)를 설립함으로써 터치센서패널 관련 모든 공정을 내재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베트남 이전과 더불어 작년 6월부터 본격 생산한 포스터치(Force Touch) 모듈은 올해도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 소재 자회사의 생산라인 또한 베트남 이전이 완료될 올 3분기부터는 베트남 이전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이전효과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엘케이는 최근 오랜 파트너사인 이노터치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주요 IT제품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AG글라스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AG글라스(Anti-Glare_ 눈부심 방지)는 강화글라스 표면에 비정형의 미세한 돌기 구조를 형성케 해 빛 반사를 줄임으로써 가시광선과 실내조명 등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표면 처리기술을 말한다. 이엘케이에서 개발한 박막코팅(Additive Process) 방식의 AG처리기술은 글라스 표면에 직접AG물질을 코팅처리 함으로써 기존 화학적 에칭방식 대비 환경오염 가능성과 작업 위험도가 현저히 낮으면서 AG글라스의 광학적 특성과 내구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자회사 두모전자에서 오랫동안 윈도우 글라스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친환경 AG처리기술 개발과 더불어 다수의 글로벌 업체로부터 비즈니스 문의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개발된 AG글라스 기술은 모바일기기에 요구되는 높은 헤이즈(haze) 영역과 차량용에 요구되는 낮은 헤이즈 영역에서도 모두 내마모성과 신뢰성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기존 화학적 에칭 방식과는 달리 곡면 형태의 글라스에도 적용 가능함으로써 새로운 AG처리기술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엘케이는 미래 성장 비즈니스로서 IC패키지의 전자기차폐(EMI Shielding) 코팅기술과 AR(증강현실)모듈 사업 등을 추가 선정하여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03-08 09:47: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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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잘 했는데…우리은행, 서울시금고 수성할까?

우리은행이 최근 전산 오류로 서울시 세금고지서를 잘못 발송하면서 '103년 무(無)사고' 경력에 오점을 남겼다. 다행히 개인정보 유출 등의 고객 피해는 없었으나, 서울시금고 재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확실시됐던 승기(勝氣)가 꺾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세금고지서 '배달 오류' 사태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서울시금고 재계약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7개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단수 금고제를 운영하고 있는 32조원 규모의 거물급 금고로, 우리은행이 1915년부터 103년간 단독으로 운영해 왔다. 입찰 때마다 다른 은행들이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오랜 기간 우리은행이 맡아온 데다 이택스 시스템까지 개발·운영하고 있어 번번이 우리은행에 밀렸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2금고라도 차지하기 위해 복수 금고체제를 시행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는 다른 은행의 선정에 대비해 처음으로 이택스 재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다. 기관영업에 열을 올리는 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을 우리은행에 뺏긴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입찰에 도전했던 KB국민은행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서울시 금고지기로서 입지가 굳건한 우리은행에서 세금고지서 전송 오류 사건이 터지자, 은행들의 물밑경쟁이 더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시금고는 지자체 금고 중에서 은행권이 가장 탐내는 상징적인 기관"이라며 "1세기 넘도록 우리은행이 단독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의 반발이 높은데 이번 사태까지 터지니 (향후 금고선정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서울시가 이택스 시스템을 방대하게 사용하는 가운데 복수금고가 도입될 경우 해당은행은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이택스의 경우 회계간 자금이체가 빈번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분리하기 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금고는 2014년엔 1월 29일 입찰공고가 났으나 시금고 업무 담당자 교체 등으로 일정이 한 달 이상 미뤄지고 있다.

2018-03-08 09:04: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