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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⑪한진, 지주사 전환 '성공적'…3세 경영은 '글쎄'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사인 한진칼을 중심으로 이뤄진 구조다. 지난 2015년 대한항공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마무리했다. 지주사로의 전환은 성공적이지만 3세 경영으로의 변화는 아직 순조롭지 못하다는 평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의 지주사 한진칼은 조양호(17.84%)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가 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진칼은 중간지주사인 대한항공, 한진을 비롯해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제동레저, 칼호텔네트워크 등에 대한 지분율은 지주사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 한진칼 중심 지주사 완성 한진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한진칼을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되는 과정에서 정석기업을 포함한 7개 계열사의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에 대한 지분율이 6.9%에 불과해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에 한진칼은 2014년 11월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한진칼 신주를 발행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의 지분을 32.8%까지 끌어 올렸다. 다음해 7월에는 한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석기업이 인적분할을 한 후 투자사업부문을 한진칼과 합병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한진을 직접 지배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한진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방식)을 통해 대한항공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을 해소했다. 이후 그룹은 순차적인 잔여 지분정리를 통해 지금의 지배구조를 갖추게 됐다. 한진은 '항공운송업'과 '육상운송업'을 두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항공운송사업은 대한항공과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를 중심으로 지상조업 및 항공운송지원서비스업을 영위하는 한국공항, 에어코리아 및 아이에이티 등 5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한진으로 대별되는 육상운송부문은 택배, 육운, 하역 등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운송업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절대적인 비중을 점하고 있으며 육상운송업이 10% 내외의 매출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창고업 및 항만하역업, 호텔레저 등 운송사업에 연계된 사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 3세경영 승계 치명타 '갑질논란' 조양호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한진그룹은 '형제의 난'으로 탄생했다. 지난 2002년 11월 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이 타계하면서 2005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옛 동양화재) 및 한진중공업을 주력으로 하는 소그룹의 계열분리가 이뤄졌다. 이후 네 형제(조양호·남호·수호·정호)간의 재산다툼이 시작됐고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한진그룹을, 막내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금융그룹을 맡게된 것이다. 이후 2016년 중 한진해운이 조건부 자율협약 진행과 기업회생 등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은 실질적으로 계열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들의 현재는 엇갈리고 있다.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후 해마다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조양호 회장은 3세 경영 승계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진그룹이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영권 승계 작업도 불투명해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조현아, 조현민 자매는 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고, 유일하게 경영 일선에 남아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역시 과거 부적절한 행동과 언행이 재조명되면서 위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높은 차입금 부담도 해결할 과제다. 2017년 9월 말 기준 그룹 합산 순차입금은 15조5000억원, 부채비율은 568.1%에 이른다. 지난 2017년 대한항공의 유상증자(약 4500억원) 및 영구채 발행(3억달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외부자본유치(약 2500억원)를 통해 자금 충당에 나섰지만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은 여전히 과중한 수준이라는게 시장의 평가다.

2018-05-17 11:01: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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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强) 달러 시대]②신흥국 통화폭락

"홍콩에 투자처를 둔 몇몇 외국계 핫 머니는 한국시장에서 짐을 싸고(비중 축소) 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긴축 발작(taper tantrum) 재발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한순간에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 있다."(외국계 IB 고위 관계자) 달러화 '몸값'이 치솟고 있다. 덩달아 신흥국의 금융스트레스 지수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덕분에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대외 지급 여력과 외화 건전성이 뛰어난 만큼 안전지대라 말한다. 하지만 위험 전이 속도와 파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판단은 엇갈린다. ◆ 한달새 韓 증시에서 1.8조 이탈 외국인이 신흥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17일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와 메리츠종금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3~9일 신흥국 펀드에선 총 36억7000만달러(3조9000억원)가 빠져나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 자금은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펀드에는 6억1000만달러가 유입됐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093%까지 올라 지난 2011년 7월 7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게 시장 분석이다. 최근 2주 누적 글로벌 3대 신흥국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액은 21억2000만달러로 순자산 규모 대비 1.3%에 달했다. 2주 누적 자금 유출 강도가 순자산 규모의 1%를 상회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서 약 2조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달러 값이 오르자 발을 빼고 있는 것이다. 대신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은 미국과의 펀더멘털 격차 확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자본유출 우려 확대와 달러부채에 대한 실질부담 증가라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달러화 반등은 미 장단기금리차 축소와 더불어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시그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인가. 외국인은 환율에 민감한 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는 -0.41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달러 약세, 원화 강세)할수록 코스피지수가 오른다는 얘기다. 상관관계는 -1에서 1까지 나타나는데 0에 가까울수록 관계가 없다. 경험적으로 2010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150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1150원을 넘어가면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다. 구간별 순매매 규모를 보면 외국인은 1100∼1150원 구간에서 35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150∼1200원 구간에서는 1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또 2013년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두드러진 여섯 차례 구간에선 2015년 9∼10월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 미 금리↑ 신흥국 환율↓, 신흥국 금융스트레스 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정다이 연구원은 "4월 이후 신흥국 통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 현상은 대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만 발생했고, 글로벌 중앙은행의 느린 긴축 정책 진행이 아시아 신흥국 경기 회복을 위한 기회의 창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 유출세가 본격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SK증권 안영진 연구원은 "달러화가 최근 한 달 사이 88포인트에서 93포인트로 6% 상승하면서 신흥국 통화의 가치절하가 두드러지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 지표가 급등하는 현상이 관찰된다"면서 "위기의 징후는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국가에 한정된 모습이지만 그 여파는 신흥국 전반에 걸쳐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달러 유동성 위기가 신흥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의 기초 체력도 탄탄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 수출 증가율 7~8%, 투자 증가율 3~4%를 예상했다. 이는 기업 이익이 5~10%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연간 순이익 컨센서스 증가율도 13.2%에서 18.3%까지 확대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올해 3.0%, 내년 2.9%라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IMF는 중국과 일본의 올해·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 반면 미국과 유로존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글로벌 자금시장이 조금이라도 경직되면 한국에서 자금을 빼내는 등 한국이 현금자동인출기(ATM)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2008년 금융위기(258억달러 이탈)는 우리에게 적잖은 교훈을 준다. 글로벌 유동성을 붙잡아 둘 '풀 팩터(Pull factor·흡인요인)'도 약하다.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하려면 '새로운 성장모델'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KTB투자증권 김한진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의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은 글로벌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 구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결국 신흥국(EM)시장으로부터의 자본유출 압력을 높이게 된다. 전통적으로 이머징 통화가치와 글로벌 금융컨디션 및 금융스트레스 지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2018-05-17 11:01: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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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위스키 시장 키우기 위한 업계의 상생 아쉬워.. 국내 위스키 시장이 9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위스키 기업간의 폭로전쟁이 극대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스키의 연산을 강조하지 않은 '연산 미표기 위스키'가 성장하면서 위스키의 '연산'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 단체까지 '국내에서 판매중인 무연산 위스키가 소비자를 속이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위스키 기업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위스키 업계에 따르면 타사 제품을 깎아내리는 일부 위스키 기업의 비방 활동이 도가 넘어서고 있다. 업계간 상생 의지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는 비난 여론도 거세다. 한 소비자는 "소비자들이 선택한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잘 팔리는 '연산 미표기 위스키'를 깎아내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위스키 기업들의 비난과 경쟁이 심해질수록 '위스키'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져 시장은 부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산 미표기 위스키' 논란은 뜨겁지만, 실제로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의 경우 2014년 Top 10 위스키 중에서 '연산 미표기 위스키'는 3개뿐이었으나, 2017년도에는 절반을 차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연산 표기 제품은 과거 군사문화와 권위주의의 상징으로2010년까지 판매량이 상승하다가 최근에는 합리적 소비문화와 탈권위주의적 위스키 음주문화로 연산 미표기 제품의 판매량, 숫자들이 급상승하고 실정이다. 위스키의 정통성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맛과 개성을 가진 '연산 미표기 위스키'의 제품 수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7년 IWSR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1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위스키는 약 1200여개 종류로 이 중 연산을 미표기한 제품의 수는 900여개 이상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판매금액으로는약 82%, 판매량으로는 약 91%를 점유하고 있다. 연산이 표시되어 있는 위스키에 비해 개성과 맛, 즉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을 강조한 연산 미표기 위스키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산' 논란으로 시장 질서를 흩뜨려 놓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며 "위스키 시장의 부활과 소비자 확대를 위해 위스키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는 '윈윈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위스키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폭넓은 선택을 도와줘야 국내 위스키 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8-05-17 10:37: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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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 '푸른밤 담금주' 출시

제주소주는 담금주 철을 맞이해 '푸른밤 담금주'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푸른밤 담금주는 과실주용 25도와 약재용 30도 두 종류로 출시되며 각각 1.8L와 4.5L 용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전국 이마트,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푸른밤 담금주는 기존 선보였던 푸른밤과 마찬가지로 제주 화산암반수를 활용해 깔끔한 향과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제주 화산암반수를 비롯해 푸른밤 담금주의 차별화된 정제 공법인 4단계 초정밀 여과과정과 72시간 숙성 공법 등이 적용됐다. 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측면에 담금일과 담금재료 기입란을 마련해 소비자 편리성을 도모했다. 한편 제주소주 '푸른밤'은 지난해 9월 알코올도수 16.9도, 20.1도의 짧은밤, 긴밤 두 종을 출시한데 이어 페트제품 4종,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푸른밤 미니어쳐 선물세트'는 선물용으로 좋아 출시 한 달 만에 제주 관광지 주변 25개 중소형 마트에 추가 입점되고 별도 매대 운영 요청이 있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푸른밤 담금주'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부드러운 맛을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담금주로 만들었을 때 재료 본연의 풍미와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담금주 시즌인 5~6월에 많은 고객분들이 찾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17 10:37: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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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 위해 2000만원 후원

롯데하이마트는 숲 조성 전문 벤처기업인 '트리플래닛'에 미세먼지 방지 숲 조성을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롯데하이마트 이태종 영업총괄부문장과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트리플래닛은 개인이나 기업의 참여를 통해 전세계 12개국에 190개 숲을 조성해왔다. 후원금 2000만원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쓰레기매립장에 1000평 규모의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매립장에는 느티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나무 7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매립장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숲이 조성될 경우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게 된다. 인근에 위치한 영흥 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금은 지난달 진행한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6일부터 30일까지 고객이 삼성전자의 냉장고를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숲 조성 후원금으로 적립했다. 이태종 롯데하이마트 영업총괄부문장은 "이번에 조성하는 '미세먼지 방지 숲'이 집 밖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 이웃들의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소외 아동, 한부모 가족,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현재까지 3억 2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8-05-17 10:09: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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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남성 화장품 라인 출시

LF는 자사 주력 브랜드 '헤지스(HAZZYS)'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라인업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HAZZYS MEN SKINCARE)'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피부 고민 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들이 꼭 지켜야 하는 피부 관리 법칙'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들의 뷰티를 보다 깊이 있게 분석하고 남성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해 쉽고 완벽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규칙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0년 출시한 헤지스는 폴로와 빈폴이 양분해왔던 기존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 등장해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프랑스 등 해외 패션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다. 현재 중국에서만 3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 출발한 헤지스는 2005년 여성라인, 2008년 액세서리 라인, 2009년 골프 라인에 이어 2013년에는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2016년과 2017년에는 침구와 주얼리 라인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토털화를 통한 브랜드 외형 확대에 주력해왔다. 헤지스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기 위해 필수 소비재가 되가는 화장품 라인 출시를 결정했으며 오는 9월 남성 스킨케어 라인을 시작으로 선크림, BB크림, 향수 라인까지 제품군을 확대, 라인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올 9월부터 우선 국내 주요 백화점과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 고급 H&B(헬스&뷰티) 스토어 등 고급 유통망을 중심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을 전개한다. 향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의류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인권 LF 상무는 "헤지스는 LF의 주력 브랜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파워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스몰 럭셔리의 대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화장품 라인 확충은 헤지스의 신흥 해외 시장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필요한 품목을 차근차근 확충, 경쟁 브랜드와 동일한 조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그라네파스텔', 네덜란드 화장품 브랜드 '그린랜드',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8-05-17 09:43: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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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佛 파렉스와 제휴 '타일용 접착제'등 인테리어 시장 공략

삼표그룹이 타일용 접착제를 처음 선보이며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표산업은 프랑스의 파렉스(PAREX)그룹과 기술 제휴를 통해 '블루탈' 브랜드로 12가지 특수 모르타르와 타일용 접착제(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22개국에 69개 공장을 보유한 파렉스는 '다브코(Davco)'란 브랜드로 잘 알려진 특수 모르타르 시장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건축물의 바닥, 벽면, 천장 등에 타일을 붙일 때 쓰이는 타일접착제는 압착시멘트, 줄눈시멘트 등의 무기성 특수모르타르와 아크릴본드, 에폭시본드 등 유기성 접착제로 나뉜다. '블루탈'은 무기성 모르타르이고 '블루에폭시'와 '블루픽스'가 유기성 접착제 제품군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블루탈 타일압착시멘트의 일종인 '마블 더스트리스'다. 파렉스의 첨단 방진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새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비산먼지 발생량을 80% 이상 줄인 게 특징이다. 삼표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시공 현장에서 타일을 시공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인근 주민들의 분진 관련 우려까지 저감한 혁신제품"이라며 "'블루탈'을 주민과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용 타일 접착제는 일반인들이 주방, 화장실, 벽 등의 타일 교체를 원할 때 대리점 등에서 쉽게 접하는 품목이다. 삼표그룹 이성연 대표는 "국내 건설자재 1위인 삼표가 유럽 건설자재 수위 브랜드인 파렉스 다브코와 손을 잡고 건설현장의 타일용 접착제 및 모르타르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라며 "동양시멘트 인수로 기초자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다음 목표는 인테리어 시장까지 포괄한 종합건자재 그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당시 '삼표몰탈'이란 브랜드로 드라이 모르타르 시장에 뛰어든 삼표산업은 지난해 135만t을 판매해 아세아시멘트(106만t)를 제치고 한일시멘트(651만t)에 이어 업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내달 말 완공할 김해 제3공장을 기반으로 올해 160만t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품목도 지속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2018-05-17 09:3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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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주 이용층은 30~50대,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익숙한 30~50대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원 미만의 소액 손님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17일 KEB하나은행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로보어드바이저 보고서(2018 Korean Robo-Advisor Report)'에 따르면 이 은행의 '하이 로보(HAI Robo)에 가입한 손님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익숙한 30대~50대가 약 70%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로 온라인(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 손님도 약 8% 넘게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하이로보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사람(PB)이 개입된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를 수용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하이로보(HAI Robo)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알고리즘이 추천한 포트폴리오에 대해 PB가 손님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최종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어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로 분류된다. 2018년 3월말 기준 약 9개월만에 가입손님 약 4만명, 가입금액 5000억을 돌파했다. 동기간 동안, 하이로보를 체험한 손님수는 약 14만명, 가입한 펀드 계좌수는 15만개를 넘어섰다. 하이로보에 가입한 금액대별로는 100만원 미만이 60.5%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이 18.8%,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17.6%를 차지하고 있다. 가입금액 1백만원 미만인 손님수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수익률도 코스피를 웃돌았다. 출시 이후 2018년 3월말까지 추천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와 단순 비교 때 '자산배분 알파', '다이렉트 알파'의 모든 위험성향별 추천포트폴리오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특히, 공격투자형 추천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코스피 대비 8.91 ~ 11.84% 초과수익을 시현했다. 가입유형별 비교시 '자산배분 알파'가 '다이렉트 알파' 수익률을 소폭 웃돌았다. '자산배분 알파' 알고리즘의 공격투자형 추천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가입시기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리밸런싱이 실행된 2017년에 가입한 손님의 수익률은 가입월별로 평균 11.05% ~20.85%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3.50% ~ 3.11%였다. 또한 3개월 단위로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는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았다. 손님들은 포트폴리오 점검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했다. 하이로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부자들은 '이용 편의성'(42.2%)을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관리'(24.1%),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20.5%), '정확한 투자성향 분석'(12.0%) 측면에서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하이로보의 높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보완되어야 할 부분에 '자문의 안정성/신뢰성'이 높게 나온 것은 아직 AI 기반에 대한 의문을 다소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이 2018년 현재 1조원 시장에서 2025년 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계속 진화하여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다"며 "보고서를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해 부유층 시장 지표의 바이블로 여겨지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캡제미니(Capgemini)의 '세계 부자 보고서(World Wealth Report)', KEB하나은행의 '한국 부자 보고서(Korean Wealth Report)'와 같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현상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례 보고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5-17 09:29:0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