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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 총력…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이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전사적 안전경영에 나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부문 중심의 안전 강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조직 차원의 안전 체계 고도화로 산업현장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6일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선제적·예방 중심의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공단은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제1직제로 신설하고 전국 사업장 대상 전방위적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 중이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모든 것을 무(無)로 돌리는 제로 변수"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중대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일 1만명의 안전취약계층 고객과 1만 명이 넘는 직원이 이용한다. 또 대형 신축공사와 도급사업도 연간 600여 건에 이르는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공존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 직원 안전의식 강화 교육 및 현장 안전 리더 지정 ▲안전 점검 로드맵 수립 ▲안전 매뉴얼 업그레이드 ▲현장직원·이용자 피드백 시스템 도입을 통한 실시간 위험 포착 등의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전국 소속기관장들에게 위험성평가 내실화를 통한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주문하고, 재난 발생 시 '선 조치 후 보고' 체계로 신속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공단은 연말까지 안전슬로건 공모, 체계적인 안전리스크 진단 등을 추진하고, 타 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전체 산업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06 15:34: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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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 의료 AI ETF 2주도 안 돼 200억 넘겼다

미국 정부의 AI 헬스케어 정책 영향으로 하나자산운용의 의료 AI 관련 ETF가 급성장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달 22일 상장한 '1Q 미국메디컬AI ETF'가 상장한 지 11일 만에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1Q 미국메디컬AI ETF는 연초 이후 가장 늦게 상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 34억원을 달성했다. 상장 첫날 기준, 올해 상장한 전체 미국 주식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상장 이후 8월 5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 연속 개인 순매수(누적 약 140억원)를 이어나갔다. 1Q 미국메디컬AI ETF는 의료 AI 산업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15개 기업에 투자한다.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템퍼스AI(TEM), 엔비디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의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약 25%, 15%, 10%씩 편입한다. 이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의료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에도 투자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정책에 힘입어, 의료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하나자산운용은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정부효율부(DOGE)는 백악관에서 'AI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아마존, Open AI 등 빅테크 기업과 CVS헬스, 유나이티드헬스 등 헬스케어 기업을 포함한 60여개의 민간 기업 및 11개 병원이 참여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정부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AI를 통해 의료기록을 관리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혈당, 혈압 등 바이오 지표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전 진단 및 처방을 하는 등 의료분야 전반에 AI가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5-08-06 15:34:26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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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건기식 제품군 강화... 건강 상품 수요 상승 효과

최근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CU와 GS25를 필두로 편의점 업계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품군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0년 6조1822억원에서 지난해 7조3438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면역력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건강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로 이어졌다. 또 나이를 불문하고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한 생활습관병이 증가하면서 이를 관리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보충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CU는 전국 6000여개, GS25는 전국 5000여개 점포에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력한 건기식 상품을 선보인다. 단순히 판매 확대를 넘어 조직 개편, 전담 MD 배치 등 체계적인 대응에도 나선 상태다. 앞서 선보인 건기식 상품군 매출도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상승률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GS25의 건강 지향 상품 매출 역시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로 증가했다. 업계는 편의점의 특성을 살려 즉시성과 근접성을 강조하고 있다. 약국이나 마트가 문을 닫은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GS25가 최근 3개월간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응답자 가운데 39%가 '갑작스러운 피로 및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19%는 약국이나 마트가 영업하지 않는 시간대에 건기식을 구매했다고 응답해, 편의점의 시간적 접근성이 주요 구매 요인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적은 양으로 여러 제품군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양사 제품 모두 1주일에서 1개월 단위 소용량 패키지를 구성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CU 관계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다르게 조금씩 먹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양사는 모든 건기식 제품을 5000원 이하 가격대에 맞춰 판매한다. 또 CU의 경우, 1+1 행사를 진행하고 동일 품목 내에서 교차 구매가 가능하게 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활용해 건기식을 함께 구매하면, 60% 할인도 적용된다. 한 CU 편의점주는 "피로회복제 중 1+1 행사를 하는 제품이 많아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고웅 라이프리빙팀·상품기획자는 "GS25는 빠르게 성장 중인 건강 관련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강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믿을 수 있는 건기식을 통해 고객의 일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편의점에서 건기식을 판매하는 것을 두고 약사 측과 갈등은 없다. 지난 2월 다이소가 건기식 판매를 시작하자 대한약사회는 약국의 가격 체계와 신뢰를 해친다며 판매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몇몇 제약사가 판매를 철회하기도 했다. 약사회의 시장 통제 시도에 불쾌감을 표출하는 의견도 등장했다. 이후 다이소가 논란 속에서도 판매를 유지하며 제품군을 확대했고 제약사들도 납품을 재개하면서 현재는 약 700개 매장에서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전체 다이소 매장(1576개)의 절반에 육박한다. 이러한 흐름은 다이소를 시작으로 편의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어, 건기식 유통의 주도권이 전문 유통채널에서 생활밀착형 채널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CU 관계자는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후 아직까지 약사회 등 단체에서 반발이 들어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2025-08-06 15:33:4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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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안전한 일터 마련 위한 노사 공동 선언…"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 뿌리내릴 것"

기아가 6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노사대표가 참여하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공동 안전보건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최준영 기아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사장, 하임봉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이번 선언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기아 노사는 ▲안전 우선의 원칙 실천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에 역량 집중 ▲ESG 경영의 핵심으로서 안전경영 실천 ▲안전보건 증진·안전문화 정착 등 협력을 통해 핵심 안전가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냉방시스템 강화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와 인공지능(AI) 기반 경고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적용 ▲협력사 대상 맞춤형 안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노사공동 안전 캐릭터 '수호' 발표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 전개 등의 구체적인 조치 사항도 선언문에 담았다. 기아 관계자는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며 "노사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모두가 함께 책임을 다해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5:29: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