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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삼호조선소 현장 점검…안전 최우선 강조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HD현대 경영진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안전 최우선' 경영을 다짐했다. HD현대는 전 계열사가 일제히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 현장을 찾아 김재을 HD현대삼호 사장과 함께 주요 설비와 고위험 작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어 HD현대삼호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무를 담당하는 안전팀장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며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임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더의 결정과 행동이 안전문화 확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 때까지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 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에 2030년까지 5년간 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 설비 정비·확충, 임직원 안전 인식 개선, 협력사 안전 지원 등 전사적인 안전 수준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HD현대중공업에 도입한 안전보건 경영체계 '더 세이프 케어(The Safe Care)'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 제도의 핵심은 9가지 '절대불가사고' 관련 안전 수칙을 위반할 경우 실제 사고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중대재해에 준하는 조치가 즉각 이뤄지는 데 있다. 오는 11월에는 HD현대 세이프티 포럼을 개최한다. 그룹 임직원과 정부 관계자,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 비전을 공유하고 사례를 나누는 자리로 안전 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그룹 차원의 안전문화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5-09-04 14:4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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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3개월 연속 100억 달러 넘게 흑자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100억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선박 등의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110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07억8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이후 7월 기준 역대 최대 흑자다. 국제수지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통계표이다. 수출과 수입을 포함하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우선 상품수지에서 수출은 수출이 597억8000만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수입은 495억1000만달러로 0.9% 감소해 10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반도체, 선박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가 14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올랐고, 선박이 21억원으로 114% 올라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비스 수지는 운송(1억4000만달러)은 늘었지만 외국인보다 국내인이 여행과 직구등으로 구매가 늘며 9억달러 감소했다.지식재산권 사용료도 3억20000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9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본원소득 수지중 급료 및 임금은 1억6000만달러 감소했지만 투자소득중 배당소득이 2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9000만달러 줄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110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달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예상보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 관세의 영향도 더디게 나타남에 따라 흑자폭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1100억달러로 내다봤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4 14:4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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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규제 여파…고가 아파트 경매시장 ‘직격탄’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고가 아파트 경매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반면 9억~14억원대 중가 아파트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경쟁률이 크게 뛰었다.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4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3277건) 대비 약 12% 감소했다. 낙찰률은 37.9%로 전달(39.9%)보다 2.0%포인트(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86.1%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87%를 넘지 못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으로 전달(7.9명)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0.3%로 전월(43.4%)보다 3.1%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96.2%로 전달(95.7%)보다 0.5%p 올랐으나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특히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0%로 전월(109.2%) 대비 6.2%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6.5명으로 전달(8.0명)보다 1.5명 줄어 매수세 위축이 두드러졌다. 반면 감정가 9억~14억원대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94.8%로 변동이 없었지만 평균 응찰자 수는 10.7명으로 전달(7.4명) 대비 3.3명 증가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38.7%로 전달(49.5%)보다 10.8%p 급락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의정부와 부천에서 건설사 소유 아파트 수십 건이 유찰되며 하락을 이끌었다. 낙찰가율은 87.2%로 전달보다 0.5%p 낮아졌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도 35.0%로 전월(43.1%) 대비 8.1%p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75.9%로 1.4%p 하락해 2023년 7월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6.8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80.2%로 전월(75.8%) 대비 4.4%p 상승하며 3개월 만에 80%대를 회복했다. 광주(79.6%)도 4.0%p 올랐지만 여전히 80%선을 밑돌았다. 부산은 80.7%로 1.1%p 상승했고 울산(85.7%)과 대구(82.1%)는 각각 3.6%p, 0.5%p 하락했다. 지방 8개 도에서는 전북이 91.3%로 전달보다 5.6%p 뛰어올라 3개월 만에 90%를 돌파했다. 충북은 88.1%를 기록하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전남도 84.0%로 5.5%p 상승했다. 제주는 낙찰가율 80.6%, 세종은 92.4%를 기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4 14:39:0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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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PIS 2단계 펀드 1.1조원 조성 완료

정부가 해외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이끌 핵심 성장 자본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글로벌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PIS) 2단계 펀드를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 완료하고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PIS(Plant, Infrastructure, Smart city) 펀드는 플랜트·인프라·도시개발 등 해외 건설 분야 투자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조성하는 정책펀드다. 이번 2단계 펀드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마련한 4400억원 모펀드에 민간 자금 66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꾸려졌다. 조성된 자금은 ▲7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4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펀드로 운용된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자를 모아 일정 규모 펀드를 조성한 뒤 사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와 대출, 채권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수주강화펀드(2500억원)'는 베트남·튀르키예 등 신용등급 BB- 이상 국가의 교통·도시개발 사업에, '수주활력펀드(2600억원)'는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BBB- 이상 국가의 해외 수주·수출 지원 사업으로, '해외선진펀드(1900억원)'는 미국·영국·사우디아라비아 등 BBB+ 이상 국가 신규 사업 및 운영 자산 투자에 집중된다. '프로젝트펀드(4000억원)'는 특정 사업 발굴과 동시에 자금 조성을 진행해 신속한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자금난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 조성된 PIS 1단계 펀드(1조5000억원)는 지난 6년간 13개국 29개 사업에 투자해 약 22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수출을 견인했다. 중동·동남아에 편중됐던 국내 건설사의 해외 진출 지역을 미국·유럽 등 선진국으로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남영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를 달성했고 앞으로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할 핵심 동력은 투자개발사업"이라며 "PIS 2단계 펀드가 금융 경쟁력을 뒷받침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4 14:36:0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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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본격 착수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건설사에는 분양가 할인 등 자구 노력을 유도하는 구조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따라 안심환매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며 "3년간 총 1만호 지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안심환매 사업은 공정률 50% 이상인 지방 소재 주택 건설사업장에서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다. HUG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해 분양가의 최대 50%를 지원하고 건설사에는 준공 후 1년 내 HUG로부터 해당 주택을 환매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다. 환매가격은 당초 매입가(분양가의 50%)에 최소 실비용(자금조달 비용, 세금 등)을 더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할인 등 자체적인 미분양 해소 노력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사업에는 파격적인 정부 지원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2025년 모집공고분에 한해 2500억원을 출융자해 HUG의 사업 추진 여력을 지원한다. 이로 인해 환매가격에 포함되는 자금조달 비용이 대폭 줄어들고 건설사에는 저리(3~4%) 대출 효과가 발생한다. 또 HUG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는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비과세, 건설사가 환매할 때는 취득세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국토부는 "건설사의 환매 부담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심환매 사업은 오는 9월 5일 첫 3차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올 하반기에 3000호(9월 1500호·11월 1500호), 2026년 3000호, 2027년 2000호, 2028년 2000호 등 총 1만호 지원을 목표로 한다. 건설사가 지원 신청을 하면 HUG 심의위원회가 가격 적정성, 준공 가능성,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을 선정한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안심환매 사업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미분양으로 자금난을 겪는 건설사에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저리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면서 자구 노력을 유도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주택 공급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04 14:30:3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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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코리아, 제주서 'K원료' 개발 박차...용암해수로 키운 '자이언트 병풀'

K뷰티가 '원료 차별화'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리만코리아는 세계 유일 신품종을 개발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국내 대표 천연자원인 제주도 용암해수를 활용하는 등 독자적인 원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4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리만코리아는 제주 서귀포에 마련한 리만팜에서 '자이언트 병풀'을 직접 재배하며 연구개발하고 있다. 리만코리아가 지난 6년에 걸쳐 올해 3월 완공한 리만팜은 첨단 시설을 도입한 스마트팜으로 자이언트 병풀 생산기지다. 자이언트 병풀은 앞서 2019년 신품종으로 출원됐다. 이후 2022년 7월에는 국내 산림청을 통해 식물신품종보호법 제54조에 따라 품종보호 등록원부에 이름을 올렸다. 100% 국내산 제주 병풀에서 엄선한 핵심 원료라는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자이언트 병풀은 고기능성 원료로 일반 병풀과는 DNA가 달라 피부 재생, 항산화, 항염 등에서 다양한 생리 활성 작용을 나타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는 능력은 일반 병풀 대비 48%, 주름 개선을 위한 콜라겐발현량은 일반 병풀 대비 63% 높다. 최근에는 이러한 생리 활성을 공유하며 자이언트 병풀에서 공생하는 미생물 연구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자이언트 병풀 유래 유산균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고 이너뷰티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리만코리아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아이씨디'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주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리만코리아는 리만팜을 통해 한눈에 보기에도 일반 병풀보다 2~4배 우수한 잎의 크기, 건조하지 않는 생육 과정, 재배 기간 등 각종 데이터를 최적화해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리만팜은 자연 채광에 적합한 개방형 구조로 설계됐고 특수 소재 ETFE 천창을 설치했다. 병풀은 자외선을 충분히 받아야 유효 성분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섬진강 모래 배드를 구축한 것도 재배 경쟁력을 높인다. 제주 바다의 모래는 염분이 많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육지 모래를 들여왔고 미네랄 중심의 성분, 입자 등 세분화한 요소를 반영했다. 재배 기술은 충북농업기술원과 기술사용권 계약을 체결해 특허 기술을 도입했다. 리만팜이 제주 용암해수 산업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 화장품은 정제수를 사용한다. 이에 비해 리만코리아는 제주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천연 미네랄, 영양 염분 등 핵심 성분만 집약한 '용암병풀수'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 서대방 병풀연구소장 상무 이사는 "리만팜의 경쟁력은 최적화, 표준화, 원료 양질화에 있다"며 "화장품에 가장 적합한 자이언트 병풀을 재배하기 위한 조건을 제주에서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물류비와 운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일반적으로는 제조 시설이 잘 들어서지 않지만 리만코리아는 약 100억원 수준의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리만팜에서 재배 환경을 표준화하고, 자이언트 병풀과 제주 용암해수를 결합해 원료화하는 단계를 무한 반복해 제품 고도화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만 코리아는 제주 지역 내 직접 생산과 친환경 가치까지 확산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K뷰티가 K원료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22년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3년 대만, 2024년 홍콩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말레이시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해외 진출 국가를 다변화했고 하반기에는 필리핀, 영국 등 아시아 및 유럽 주요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6년에는 태국 및 남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리만코리아 원료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이태희 에스크베이스 대표는 "K뷰티를 대표하는 혁신 소재인 자이언트 병풀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4 14:24: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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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해킹 피해 전액 보상할 것"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사이버 해킹 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내고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4일 조 대표는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이버 해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는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사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의심 거래에 대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 대응을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 사전 예방 차원을 위해 "외부 침입이 있었던 시기에 해당 서버를 통해 온라인 결제를 하셨던 고객들에 대해 최우선으로 카드를 재발급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금융당국의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피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을 대표이사로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전사적 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며, 추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고객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필요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도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롯데카드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킹 흔적이 발견되자, 금융당국은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2025-09-04 14:14:5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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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저축률 상승…불확실성에 '보복저축'

2분기(4~6월) 가계 저축률이 8.8%로 1분기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던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자산가격 상승과, 고령화로 인해 저축률이 반등한 것 외에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의 여파로 가계부담이 증가하면서 저축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2분기 총 저축액은 239조2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1~3월) 저축액보다 8조7254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시작한 2019년부터 약 6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저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청년층의 취업불안, 결혼 출산 집마련 등 당장 큰 소비보다 우선 저축을 우선한 영향이다. 현재 20~30대 청년층의 고용률은 평균 71.2%로 10명중 7명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61.3%, 30대는 81%다. 1년전 20대의 경우 61.3%, 30대 80.5%인 것과 비교하면 30대의 비중만 늘었다. 고용됐던 20대가 30대까지 일을 이어간 반면 20대는 일을 하지 않아 되레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용이 어려워지면서 보복저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복저축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명품, 외식에 지갑을 열던 '보복 소비'의 반대 개념으로, 생활필수품 이외에는 거의 소비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낮아지고 집값은 천청부지로 치솟자, 주택구입과 같은 목적을 위해 저축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고령층도 기대수명이 2000년 76세에서 2023년 기준 83.5세로 길어짐에 따라 노후목적의 저축비중도 늘었다. 60세 이상이 근무하는 비중은 2019년 7월 47.1%에서 47.8%로 0.7%포인트(p) 상승했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저축률은 소비로 이어지지 못해 내수(소비, 투자)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정부에서 제공한 민생지원금이 소비를 늘려 보복저축이나 노후목적의 저축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경제불확실성과 미래 불안이 해소되지 않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에 정책금융마저 축소되면서 서민들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 주택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보복 저축 확산이 예상되는 요인"이라며 "경제성장을 추경에 의지하기 보다 금융불확실성을 낮추고 청년채용, 정년연장을 도입해 원인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4 14:13: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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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정청래 대표에게 "중소조선기자재·부품업체 수출 피해 관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5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중소조선기자재 및 부품 업체가 수출 시 피해를 받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마스가(MASGA)가 중소조선기자재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취임후 첫 경제단체 방문지로 전날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은데 이어 이날엔 중기중앙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 회장은 "당대표가 되면 대기업을 먼저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를 우선해 찾은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민생경제 악화로 지난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100만명 넘게 폐업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가 시작됐는데, 민주당에서 830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정부여당에서 여러분들이 자신감 있게 사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매우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민주당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갑질 관계, 기술 탈취, 위수탁 관리 불공정 등을 개선하고자 앞으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철강·알루미늄 분야에 대해선 "중국이 한국에 저가 공세를 해서 이중삼중으로 고통 받는다고 들었다"며 "이런 부분은 중소기업인들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정부여당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서 저가공세를 어떻게 끊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정 대표에게 ▲고관세 등 통상문제 관련 중소기업 현안 ▲노조법상 사용자 정의 등 명확화 및 사용자 방어권 도입 ▲건설업 생산구조 공정화 통한 산재예방 및 품질제고 ▲상법 개정 관련 입법 보완 ▲고령인력 계속고용 자율성 보장 및 인센티브 확대 ▲대·중소기업간 제값받기 환경 조성 ▲중소기업 성장·육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에 부탁드릴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누차 강조하고 있는 것이 산업재해 없는 노동현장이다. 사전조치, 안전조치를 해야 하는데 돈 때문에 안 해서 일터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만은 막아야 겠다고 자주 강조한다"며 "이 부분은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정 대표 외에도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원이 산자위 간사, 권칠승 중기특위 위원장, 권향엽 대변인, 김동아 산자위 위원, 한민수 비서실장, 임오경 민원정책실장, 김남근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 TF위원 등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선 김 회장을 비롯해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2025-09-04 14:09: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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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관, 새로운 이름 찾는다”…노동부, 대국민 공모 실시

9월 25일까지 3주간 공모… 노동부 누리소통망 통해 참여 가능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관'의 명칭을 바꾸기 위해 국민 의견을 직접 묻는다. 노동부는 4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근로감독관 명칭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동부 공식 홈페이지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객관식과 주관식 방식으로 병행된다. 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70여 년간 고용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지도·감독·수사해 왔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취약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산업현장 안전 확보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역할을 수행하며, '노동행정의 최일선 주체'로서 위상이 한층 커지고 있다. 노동부는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근로감독관이 보다 국민 친화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름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결과는 국민 참여 의견과 함께 내부 직원 및 노동·산업안전 관계자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노동부는 새 명칭을 토대로 근로감독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노동관계법 집행과 예방 지도 기능을 강화해 '민생 노동행정'의 최전선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이번 명칭 공모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노동부를 '우리 노동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며 "한 명의 일선 근로감독관이 노동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만큼, 근로감독관이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 일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4 14:07:4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