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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사이버 위험관리 실무자 간담회'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사이버 위험관리 보험업계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급증하는 침해사고에 대한 업계 대응 역량과 사이버보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SK텔레콤 USIM 정보 유출(4월), 랜섬웨어로 인한 YES 서비스 중단(6월), 롯데카드 데이터 유출(7월) 등 사건이 잇따르며 보험·보안 업계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표 세션은 ▲인벤 한희석 CISO 'AI와 신규 보안 공격사례' ▲유락 유봉석 대표 '디지털포렌식·정보유출 보안진단' ▲화재보험회협회 곽훈 팀장 '사이버보험 인식 실태조사 및 위험관리 체계 표준화 방향'으로 구성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6일 Munich Re Japan에 방문해 글로벌 사이버보험 시장 및 사이버보험 위험관리 기법 등을 논의했다.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사이버보험 위험관리 표준화 등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 "사이버 사고는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며 "보험업계, 보안업계, 위험관리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리스크 평가 정확도를 제고해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4 17:35: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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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 세계 HBM 점유율 62%...삼성전자 17% 3위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의 60% 이상이 SK하이닉스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론에 밀려 3위로 밀려났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HBM 출하량 점유율 기준 SK하이닉스가 62%로 1위, 마이크론이 21%로 2위, 삼성전자가 17%로 3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전 세계 HBM 10개 중 8개를 한국 기업이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HBM4 역시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삼성전자는 예상보다 저조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최근 엔비디아 HBM3E 제품 인증과 내년 HBM4 수출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내년에는 점유율이 30%를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중국은 CXMT를 중심으로 HBM3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동작속도와 발열 등 기술적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해 당초 올해로 예상됐던 출하는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이슈가 된 화웨이의 자체 HBM 역시 일반적인 HBM 제품 대비 속도가 절반 이하에 불과한 초기 단계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이 HBM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이점을 지닌 마이크론과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 확보는 물론 시장 규모 확대에 발맞춘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4 17:05: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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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회사 파업으로 '공장 스톱'까지...엎친데 덮친 현대차·기아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자회사들이 잇따라 파업에 나서면서 현대자동차·기아 일부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는 등 연쇄적으로 조업에 차질이 생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생산 전문 자회사인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주·야간 4시간씩 파업에 돌입했다. 양 노조는 미래 고용 100% 보장과 완성차 수준의 기본급 및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모트라스는 현대차그룹에 완성차 핵심 반제품인 자동차 모듈을 생산, 납품하는 회사다. 유니투스는 각종 차량 뼈대(섀시) 부품과 전동화 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한다. 부품업체들의 부분 파업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공장도 멈춰 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대부분의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진 가운데 일부 생산라인은 조업이 중단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역시 1·2공장의 가동이 이날 오후부터 중단됐다. 이들 공장은 스포티지·쏘울·셀토스 등 하루 평균 1000여대의 완성차를 생산한다. 업계는 국내 최대 부품사인 모비스의 생산 자회사 파업으로 현대차·기아 완성차 기준으로 이날 하루 수천 대에 육박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도 올해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00%에 155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 중이다.

2025-09-24 17:03: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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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탄소배출권 시장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현대차증권은 지난 22일 법무법인(유) 린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그리고 나무이엔알과 함께 탄소배출권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탄소시장 정보 교류 ▲탄소 시장 파생상품 프라이싱 및 위험관리 ▲탄소배출권 위탁중개 업무 ▲법률 자문 및 컨설팅 ▲포럼, 교육, 정보지 등 탄소시장 관련 홍보 활동 등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탄소배출권 자기매매과 상쇄 배출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객사를 대상으로 '탄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유) 린은 사내 'ESG 탄소전략연구소'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해석과 관련 분쟁해결 등 ESG 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출범한 '한국 자발적 탄소크레딧 레이팅 협의회'의 초대 회장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경영혁신, 디지털전환(DX), ESG 등 분야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및 국내 기업들에게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컨설팅 기업이다. 나무이엔알은 탄소배출권 및 재생에너지 시장을 대상으로 리서치 및 가격 전망, 그리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식 현대차증권 기획실장 상무는 "2026년부터 시작되는 탄소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 기간을 앞두고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들의 탄소배출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4 16:40:2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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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00 앞두고 하락, 방산주 강세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으로 인해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그러나 방산주는 나홀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에 대한 강경 발언의 영향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40% 하락한 3472.1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17%) 오른 3492.03으로 출발해 3497.95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3494.49)를 경신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9억원, 6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지만, 외국인은 '팔자' 태도를 보이며 2516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그간 사상 최고치 랠리를 지속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증시에 대해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세부 내용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 점도 매도세를 자극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2.82%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35% 내렸다. 장 마감 후 공개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11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112억달러)를 웃돌았지만, 마이크론 주가는 재료 소멸 인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0.6% 오르는 데 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파월 의장의 주식시장 고평가 발언에 따른 미국 인공지능(AI), 성장주 중심의 조정이 국내 증시에서도 차익실현 압력을 가하면서 하락 출발한 이후 개별 업종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단기적인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밤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재가 있었다는 부연이다.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8% 오른 105만8000원에 마감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3.42%), 현대로템(2.01%), 풍산(1.38%), LIG넥스원(0.51%) 등도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현지시간) 러시아 항공기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영공을 침범할 경우 해당 나토 회원국은 이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취재진이 '나토 국가들이 러시아 항공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하면 격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에 나토는 나토 4조 발동에 따른 긴급협의를 하는 한편 '회원국의 군사행동을 포함한 원조'를 명시한 5조 발동 가능성을 러시아에 경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2025-09-24 16:39:1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