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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카카오톡채널 '김포복지팡팡' 통해 민관협력 운영체계 도입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이웃들을 찾아내기 위해 김포시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김포복지팡팡'에 민관 협력 운영체계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김포시는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제2종합사회복지관 ▲김포시장애인복지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 등 5개 복지관의 담당자들을 채널 관리자로 추가하여, 각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포복지팡팡' 채널은 시민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위기 이웃을 신고하거나 복지 서비스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 민관 협력 체계 도입으로 김포시는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들의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포시의 강영화 복지과장은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더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4-09-05 16:19: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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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전초기지로"… 'AI 대표도시'로 육성

정부가 광주를 'AI(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육성한다. 미래차 국가산단·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전초기지로 만들어 미래차 소부장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광주 AX(AI Transformation) 실증밸리' 조성과 'AI 과학영재학교' 개교를 통해 광주를 'AI 대표도시'로 육성한다. 광주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전국의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AI 실증도시 광주' 구현을 추진하게 된다. 또 AI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 부설로 AI 과학영재학교를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을 추진한다. AI 과학영재학교는 현재 사업계획을 기준으로 광주시 북구 오룡동에 총 150명(학년당 50명) 규모로 추진된다. 광주에는 기아·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 2개사와 600여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해 있고, 자동차산업은 광주 제조업 생산의 44%, 고용의 24%를 차지하는 지역의 대표산업이다. 미래차 국가산단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발판으로 광주를 미래 자동차 산업의 대표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 선정된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적극 검토해 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약 530억원을 투입해 인지·제어·통신 등 3대 분야 기술개발과 자율주행 인증·검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 광주가 미래차 핵심부품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광주 지역 총 220만평 규모 산단을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중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지원에 5년간 2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단지 내 올해부터 도입될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국제인증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센터(테스트베드)'를 2028년까지 신규 구축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실증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도시 광주가 미래차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화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대중교통과 안전한 물 공급 등도 정부가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도달밤 야시장 등 광주 고유 문화자원을 '로컬100 ' 캠페인, 각종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미술축제' 브랜드와 연계·홍보,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또 2027년 복합쇼핑몰 개장 예정으로 인근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천권역에 정시성이 보장되고 쾌적한 간선급해버스체계(BRT)를 구축해 광주시민들의 복합쇼핑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극심한 가뭄 때 광주는 영산강의 하천수를 먹는 물로 활용한 바 있어 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감안, 광주시를 '물순환촉진법(2024년10월25일 시행)'에 따른 물순환 촉진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5 16:17: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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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콤팩트시티 대상 미래도시 부문 우수상 수상

성남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콤팩트시티 대상' 시상식에서 미래도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에 조성되는 백현마이스(MICE) 사업으로 상을 받았다. 콤팩트시티 대상은 기존 택지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 개발 모델을 제시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되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한국도시설계학회가 후원한다. 이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건설사,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콤팩트시티 정책 및 기획, 추진 성과 및 사례 등에 대해 인공지능(AI)융합대학, 도시설계학, 건축학과 등 관련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백현마이스는 전시컨벤션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 주요 기능들이 한 곳에 밀집돼 도시 내 이동 시간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집적된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창업 및 기업 이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고밀도로 집약하여 효율적으로 배치한 콤팩트시티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4-09-05 16:15: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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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발표

대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대응 등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당직 병의원도 확대한다. 대전현충원, 대전추모공원 등 주요 행선지 6개 버스 노선에 대한 감차 운행은 최소화한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운휴일을 해제한다. 오는 18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 가능하고, 14∼18일 시 운영 공영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대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의료대란에 따른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통 편의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대전시는 의료, 교통, 청소·환경, 재난 재해, 소방·상수도 등 8개 반 450명을 상황 근무에 투입한다. 아울러, 대전시는 사회복지시설 319곳과 기초생활수급자 2만261세대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한다. 자원봉사 단체 주관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보훈유공자와 취약계층 400세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200세대에 농산물 먹거리 세트도 제공한다. 오는 13일까지 시와 자치구에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 관리를 위한 합동점검반도 구성한다. 점검반은 중점 관리가 필요한 물품들을 중심으로 물가 인상을 억제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청 1층에서 12~13일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오는 13일까지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이 열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설 점검, 물가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5 16:05:1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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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릴레이 접견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규제 개선 방안 검토해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5일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들을 연이어 만나 치열한 경쟁에서 기업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차례대로 만났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당론 추진 중인 '반도체특별법'을 언급하며 첨단 산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은 상공인들이 여기까지 만들어낸 나라"라며 "정치는 상공인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반도체 산업 같은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특별법 같은 정부와 (국회의) 초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차이는 좁히고 기회는 넓히고'라는 문구처럼 경제계에서도 가능한 많은 차이를 좁히고 기회를 많이 넓혀서 좋은 나라의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기업 환경이 녹록치 만은 않다. 특히,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 경쟁은 상당히 치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에너지 탄소중립 문제도 따라오고 있다"며 "앞으로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고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더 강한 팀이 돼서 올림픽 선수처럼 저희가 국가 대항전처럼 메달을 따오게 할 수 있게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규제 완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최 회장이) 사업 환경에서 규제를 풀어야만 지역경제가 살 수 있고 청년 문제, 교육·지역 격차 해소도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각 지역별로 그 지역에 있는 지자체와 기업 등이 함께 그 지역의 사업과 관련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최 회장이 AI 관련 국가 차원의 전략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고 이에 대한 AI기본법의 통과가 시급하다고 했다"면서 "대기업 만의 문제가 아니고 중소기업을 위해서라도 AI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에 대한 기본법 통과를 국회에서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입법영향분석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영향분석은 법령의 집행 실태와 효과성 등 국민·사회에 미치는 각종 영향을 객관적·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경제계는 의원 입법은 정부 입법과 달리 사전 영향 분석이 없어 불필요한 규제가 쉽게 만들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조관계법 2·3조 개정안), 금융투자소득세 등 경제계 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곽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최 회장을 만난 이재명 대표 역시 첨단전략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한 대표와 만나서 산업의 가장 핵심인 AI,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들을 연구하고 추진해보자는 말씀을 나눴는데,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그 길을 열어가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혁신인데, 창조적 파괴를 통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내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보다 반발짝 늦게 가면 추격자가 되겠지만 반발짝만 앞서가도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두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부와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기업인들의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정부 또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최근 첨단산업 지원을 위해서 국회의 관심과 노력이 경제계에선 상당히 훈훈한 훈풍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도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많은 법안들 지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의 에너지 수급 문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치권이 해결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 대화의 99%가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라며 "신재생에너지라는 흐름이 있고, 원자력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해서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좀 있었다는 것"이라며 "현재 제기되는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서 공유하고 교감하고 동향을 전달받는 자리였다"라고 평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오늘 (두 분이) 공감한 것은 에너지 문제가 정말 첨단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중요한 문제"라며 "지역 발전에 있어서 에너지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반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9-05 16:04:07 박태홍 기자
[기자수첩] 서민의 꿈에 '금투세금'을 매길 수 없다

"일본에서는 로또에 당첨돼도 세금을 안 낸대. 서민들의 꿈에 세금을 매길 수 없다는 뜻이지." 영화 마스터에 나오는 이병헌의 대사다. 실제로 지난해 조세재정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일부 복권의 당첨금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본도 복권 판매가격 중 40%를 이미 세금으로 받고 있다는 반박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 문장이 유명하게 퍼진 이유는 그만큼 서민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본의 점보라는 복권의 경우, 돌림판을 돌릴 때 '꿈을 담은 회전판이여, 돌아라!'라는 구호를 외친다고 한다. 복권에서 엿보는 희망을 누군가의 '꿈'으로 해석하는 것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동학개미운동' 광풍이 불면서 신규 투자자들이 급증했다.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금투세란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연간 기준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매기는 세금을 말한다. 부동산 값이 하늘을 뚫었고, 빈부격차도 날이 갈수록 벌어져 가는 이 땅에서 주식투자는 서민들의 꿈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5분위 배율은 5.27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율이 높을수록 주택 간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미(소액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기도 하지만 잔잔한 성공 투자, 그저 자본 증식을 위한 나의 노후 대비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부동산 시장으로 진입할 씨드는 부족하고, 예금 이자로 축척해 나가는 자산에는 한계가 있다. 10년 뒤 현금흐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 불안감도 함께 존재한다. 실제로 필자가 갔던 경제포럼에서 한 강연자는 예·적금만으로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주식투자를 완전한 불로소득의 영역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복권처럼 한 번의 성공으로 내 자산을 늘릴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해 주는 것은 맞지만, 경제 흐름과 각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 논리성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1400만 개미들이 성공 투자에 대한 희망을 갖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24-09-05 16:02: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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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원…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가 견인

고금리 등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 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투자가 전체 설비투자를 견인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반도체, 자동차 등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등과 함께 '제4차 산업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10대 제조업 국내 설비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지현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남정운 한화솔루션 사장 등 기업인들과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10대 제조업 국내 설비투자 규모는 4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투자 계획 110조원의 44%에 해당한다. 고금리·고환율 장기화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 투자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투자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이행 실적이란 평가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연간 투자 계획 중 40% 이상을 이행하며 전체 투자 실적을 이끌었다. 회의에 참석한 조동철 KDI 원장은 하반기 설비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원장은 그러면서도 "고금리가 더 이어질 경우 기업 투자 여력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은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와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부의 과감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부는 기업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투자 지원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안덕근 장관은 "기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지속해달라"고 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정부도 투자세액공제 연장 및 확대 등 올해 발표했던 투자 지원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업종별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 애로를 해결하면서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5 16:00: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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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싱, 인도에 쏠리는 자금…인도 펀드 올해 1조 유입

고성장 가도를 달리며 중국 대체시장으로 부상중인 인도가 국내 투자자의 주목을 끌면서 올해 들어 인도증시 투자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인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전날까지 23%로 1위를 기록, 베트남(16%), 일본(14%), 중국(-2%) 등 아시아권 펀드에 비하면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인도 증시 등에 투자하는 인도 펀드 31개의 설정액은 1조7485억원으로 연초 대비 9152억원 가량 늘어났다. 주요 상품별로 보면 인도 증시의 대표지수인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인도Nifty50'와 'KOSEF 인도Nifty50(합성)'은 올들어 각각 18.82%, 17.98% 올랐다. 'TIGER 인도니프티50'도 17.75% 상승했다. 이같은 수익률 증가로 TIGER 인도니프티50의 순자산은 6610억원으로 올해에만 4482억원 늘었다. KODEX 인도Nifty50도 4971억원으로 3878억원 증가했다. 인도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3연임으로 제조업 육성 중심의 경제정책인 '모디노믹스'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백찬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중국을 제쳤다"며 "미·중 갈등이 깊어진 2018년부터 인도 경제 성장률은 신흥국 주요국 대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2023년 7.8%, 2024년 추정치 6.8%, 2025년 추정치 6.5%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관련 ETF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오는 10일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출시한다. 인도 시장의 성장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다. 앞서 삼성자산운용도 지난 5월 인도 테마형 ETF 'KODEX 인도타타그룹' 상품을 상장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같은 달 인도 소비재 상위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를 선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도증시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증시의 성장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지원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경제 성장 확대와 재정 적자 목표치 하향에 따른 건전성 개선, 소비 촉진 등으로 인도 증시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4-09-05 15:57: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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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위기' 맞은 카카오, 사법 리스크 속 노조 "협상 결렬" 선언까지

카카오의 내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쇄신 동력 부족이 이어지면서 카카오 노조는 결국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카카오톡 이용자 이탈과 IT 업계 최대 이슈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역량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마주한 현재, 기업 내부 결속력까지 약해지면서 카카오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동조합)는 지난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사측에 교섭 결렬 공문을 발송하고 사내 게시판에 결렬 선언문을 게시한 바 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8월 비윤리적 경영진 고문계약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또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인수와 관련한 경영진의 배임횡령에 대해 제보를 접수했다. 노조 서승욱 지회장은 "작년 10월부터 교섭을 시작했지만 그동안 회사는 일정을 연기하거나 안건을 제출하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로 교섭을 지연시켰다"며 "이제 더 이상 회사와의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결렬을 선언했다"며 향후 단체행동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쇄신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교섭 결렬에 유감을 표하며 노조 측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크루유니언과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왔으나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 회사가 수용하기 힘든 일부 안건으로 인해 결렬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카오와 노조 간 협상 결렬은 카카오 본사 차원에선 처음, 노조로써는 2022년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시도 후 2번째다. 카카오의 기업 내 구성원과 경영진 간 갈등은 해를 넘기며 깊어지는 상황이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전달하며 ▲기형적인 의사결정체계 ▲기준없는 평가제도 ▲배임·횡령 ▲인사검증 실패 ▲무분별한 스톡옵션 ▲부실한 조직 관리 등 수많은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인사 문제는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카카오노조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와 배임,횡령 사건에 연루된 임원들이 검찰에 기소된 직후 즉각적인 회사의 대처를 요구했다. 노조는 고문계약 해지와 해임을 공식 요구했으나 9월 5일 현재까지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사임 이후 고문 계약 상태이며,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본부장도 여전히 회사에 재직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대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연임하고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를 본사 CTO로 공식 선임 됐을 때도 이를 막기 위해 우중시위에 나섰다. 카카오노조는 준법과 신뢰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개선방안도 나오지 않는 사측의 안일함과 연이어 터지는 경영진의 도덕적 문제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카카오노조 관계자는 "임원에 대한 선임과 검증절차를 공식화하고 이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임원추천위원회의 대상을 미등기임원까지 확대하고 임원의 변경, 선임 사유에 대해 조직 내에 명확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경영진의 도덕적 문제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계속 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에 이르렀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거액을 투입해 시세 조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는 11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미 같은 문제로 지난해 2월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가 구속 됐고, 11월에는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경영실태를 폭로하면서 측근에 편중된 보상, 불투명한 업무 프로세스와 특정 부서의 독점적 업무 처리, 골프장 회원권 및 대외협력비 등 온갖 문제와 쇄신 과정에서의 내부 저항까지 거론됐다. 끊임없이 불거지는 카카오 내홍에 IT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위기론이 극한에 이른 만큼 사측의 빠른 대응이 없다면 더욱 치명적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IT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 내 인력 이탈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있다"며 "현재 인공지능(AI) 트렌드에서도 밀려난 상황 속에서 다시 IT 업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내부 인원의 결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4-09-05 15:56:5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