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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의 '투자보국' 10년 결실…미래에셋증권, 첫 분기 순이익 1조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국내 최대 증권사로 도약한 미래에셋증권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박현주 회장이 10년 가까이 추진해 온 글로벌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WM) 중심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으며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조3576억원으로 292% 늘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역시 실적 기대를 선반영하며 연초 대비(YTD) 폭등했다. 12일 오전 10시 1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7만8600원으로 연초 대비 218.86% 상승했다. 증권업계 타사와 비교해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이고, 최근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종목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증권주 랠리를 넘어 미래에셋증권의 독자적인 성장 스토리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 자산의 급증은 미래에셋증권의 사업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분기 말 기준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원으로 3개월 만에 58조원 늘었다. 연금자산은 64조3000억원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은 36조8000억원으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AUM은 776조원, 연금자산은 74조원으로 확대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해외법인·혁신투자가 만든 사상 최대 실적 해외 사업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432억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법인은 813억원, 뉴욕 법인은 83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렸다.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거점의 WM 고객자산은 78조원으로 늘었다. 국내 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투자 부문에서는 박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혁신기업 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SpaceX) 등을 비롯한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에만 804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뒀다. 스페이스X와 xAI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향후 추가 이익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홍콩 상장기업 코너스톤 투자로 1560억원의 이익을 올리며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성을 확대했다. 박 회장은 2016년 KDB대우증권 인수 당시 '투자보국(投資報國)'을 내걸었다. 단순히 국내 최대 증권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자본시장의 자본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국가와 고객의 부를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었다. 브로커리지 중심의 전통적인 증권사 모델에서 벗어나 글로벌 투자와 자산관리, 연금,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회사를 탈바꿈시키겠다는 장기 전략이 이때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선제적 투자로 차별화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2013년 인수한 포시즌스 호텔 시드니(Four Seasons Hotel Sydney)는 호텔과 고급 레지던스를 결합한 개발사업을 통해 최대 2조원 규모의 개발차익이 기대된다.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 법인 설립, 홍콩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 검토 등 새로운 성장 축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거래대금 증감에 좌우되는 수익 구조를 넘어, 글로벌 자산과 네트워크 자체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구축해 온 셈이다. ◆ 인도·홍콩·미국…다음 10년을 여는 확장판 미래에셋증권의 성장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약 5800억원을 들여 인도 증권사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톱5 증권사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폭발적인 경제 성장, 중산층 확대가 맞물린 인도 시장을 차세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에 신규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2016년 철수 이후 약 10년 만의 재진출이며, 호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인 슈퍼애뉴에이션을 겨냥하고 있다. 진출이 현실화되면 미래에셋증권의 법인 네트워크는 11개국으로 확대된다. 홍콩법인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오는 6월에는 주식·채권·디지털자산을 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가 해외 현지에서 개인 대상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빅딜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며, 해외 브로커와의 협업과 자체 플랫폼 기반 직접 고객 확보가 동시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런던·홍콩 등 선진 시장에서는 ETF 유동성공급자(LP) 사업을,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는 브로커리지와 W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혁신기업 투자, 연금, 디지털자산을 결합해 단순 중개회사를 넘어 글로벌 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박 회장이 10년 전 던진 '투자보국'이라는 화두는 이제 하나의 철학을 넘어 실적과 주가, 고객자산으로 증명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최초의 분기 순이익 1조원 돌파는 미래에셋증권이 다음 10년을 향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5-12 13:22: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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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위기 알림톡' 한달 새 7.5만건 발송…안전망 역할 '톡톡'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를 선제 관리하고 재기를 돕기위한 '소상공인위기 알림톡' 서비스가 핵심 안전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31일 서비스 도입 후 한 달 간 총 7만5000건의 알림톡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는 민간은행 5곳이 발송한 2만6000건이 포함됐다. 중기부는 위기 상황을 제때 인지하지 못하거나 기관별 지원 정책이 분산된 탓에 접근에 애를 먹는 소상공인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고위험 차주, 연체 차주, 폐업 차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위기알림톡을 발송 중이다. 7만5000건 중 위기 유형별로는 연체 차주가 약 5만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업 차주(1만4000건)와 고위험 차주(6000건)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위기알림톡을 받은 소상공인의 누적 상담 건수는 약 3500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내용은 상환·대출·보증 등 금융 분야 상담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채무조정과 정책지원을 함께 제공한 사례는 1160건에 달한다. 현장의 목소리도 긍정적이다. 서울 관악 새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를 찾는 상담자 중 20~30%가 위기알림톡을 받고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위기알림톡 수신자 대상 경영진단, 멘토링,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비 등을 약 246억원 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내달까지 참여은행을 17개 민간은행으로 확대해 보다 촘촘한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성 메시지로 오인되는 사례를 줄이는 등 접근성과 전달 효과를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위기알림톡은 단순한 안내 메시지를 넘어 위기 소상공인을 회복과 재기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선제적 현장형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 대응부터 재도약까지 촘촘히 지원하는 '원스톱 재기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2:35: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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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 기업회생절차 신청…"회사 정상 궤도 올려놓겠다"

중견기업 광명전기가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반드시 회사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배전반 등 본업에서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900억원대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부채가 발목을 잡은 만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광명전기는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지난달 30일 수원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앞서 광명전기는 지난달 7일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주로 PF 관련 대손충당금 여파로 자산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광명전기는 2024년 당시 485억70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670억원 등 총 1156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 그 결과 2023년 1106억원에 달했던 자본총계는 2025년 기준 62억원까지 줄었다. 특히 회생절차 신청의 가장 큰 원인은 PF로 인한 우발부채다. 지난해 말 기준 광명전기의 PF 우발부채는 도급금액(1006억원)과 약정금액(8394억원) 등 대출잔액(이자 포함) 3292억원과 책임준공이행 등을 위해 신탁사가 투입한 비용 1590억원 등 총 4882억원 규모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시장 활성화 등으로 본업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우발부채로 인해 매달 약 40억원이 넘는 이자를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아 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이 일반적인 경영 위기 상황이라면 유상증자나 자금 차입, 인수합병(M&A) 등의 자구책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광명전기는 현재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런 현실에서 외부 수혈을 통한 자구책 마련은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PF 우발부채 등에 관한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 채무를 감축하는 법인회생만이 유일한 생존 도모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광명전기 임직원들은 일부 언론의 회사에 대한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광명전기 임직원 일동은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최근 일부 언론은 당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기습적 꼼수'이며 경영진이 고의로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자구노력을 방기했다는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했다"면서 "회사 위기의 본질은 4900억원대에 이르는 PF 우발채무이며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정상적 자금 조달이 불가한 상황에서 회사는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다. 이를 자구노력 부재로 포장하는 것은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회생 신청 직전 협력사 등에 대금을 조기 지급해 회사 재원을 의도적으로 탕진했다는 의혹 역시 당사의 책임 있는 상생 경영을 범죄로 매도하는 황당한 주장"이라며 "기존 경영진 관리인 유지(DIP) 역시 회사의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 만큼 이를 '경영권 방어'라는 얄팍한 단어로 격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광명전기 관계자는 "향후 관리인이나 임원들이 회생계획 인가가 채권자들에게도 이익임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주력 사업의 탄탄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법원의 공정한 판단 아래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사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2:2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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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AI ETF 2조·배당 ETF 1조 돌파…다음 승부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대표 액티브 ETF의 흥행에 힘입어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 8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인공지능(AI)과 국내 배당 전략 ETF가 각각 2조원과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최근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겨냥한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2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와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각각 2조원과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2023년 5월 상장 이후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순자산은 2조1852억원으로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5월 1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77.95%, 최근 1년 수익률은 171.47%,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512.96%에 달한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고배당주에만 집중하지 않고 반도체, 금융, 지주사 등 시장 주도 업종을 적극 편입하는 전략으로 자금이 몰렸다. 월배당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도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최근 1년 배당 포함 수익률은 204.97%로 국내 배당 및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의 성장에 힘입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전체 ETF 순자산은 8조원을 넘어섰다. 단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을 넘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 ETF의 경쟁력이 투자자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다음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점찍었다. 오는 19일 상장 예정인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 ETF'는 휴머노이드 산업을 단순 로봇 테마가 아닌 AI, 반도체, 배터리, 정밀부품, 제조 자동화가 결합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보고 투자한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는 테슬라(Tesla)의 '옵티머스', 엔비디아(NVIDIA)의 로봇 플랫폼,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기술 진전 등이 주목받으며 휴머노이드 관련 종목들이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 AI 성능 향상, 부품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상용화 기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AI ETF와 배당 ETF의 순자산 확대는 국내외 주식시장에서 액티브 운용 역량이 성과로 입증된 결과"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ETF를 통해서도 글로벌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2 12:15: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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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로봇·자율주행 담았다"...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 출시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이 반도체를 넘어 로봇·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이 현대차그룹 중심의 '피지컬 AI'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미래 제조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과 핵심 협력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를 12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는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뿐 아니라 로봇·AI 전환 과정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협력 기업들까지 함께 담아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차 ETF와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 비중을 줄이는 한편 로보틱스·AI 소프트웨어·스마트팩토리 관련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갖춘 기업에 집중하면서 일반 로봇 테마형 ETF 대비 변동성을 줄였다. 기초지수는 'KEDI 현대차고정피지컬AI 지수'로, 현대차를 25% 고정 편입하고 피지컬 AI(자율주행·로보틱스·공장자동화)와의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투자한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되 종목당 최대 비중은 15%로 제한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했다. 12일 기준 주요 편입 예정 종목은 현대차(25.89%), 현대모비스(14.81%), 기아(13.77%), 레인보우로보틱스(9.59%), LG이노텍(9.27%), 현대오토에버(7.58%), LG씨엔에스(3.92%), 두산로보틱스(3.49%), 로보티즈(3.15%), 에스엘(1.81%) 등이다.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에서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 제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미래 제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경쟁력과 실제 양산 체계를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글로벌 피지컬 AI 산업의 선두주자로 거론된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과거 AI 투자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단계에 집중됐다면, 앞으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로 확장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제조업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를 모두 연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대규모 양산 체계와 글로벌 공급망, 제조 데이터,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3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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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대한민국패러다임목표전환형’ 1~3호 목표수익률 달성

국내 증시 강세 속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 제3호' 펀드가 설정 12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하며, 올해 출시한 해당 시리즈 1~3호가 모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4월 27일 설정됐으며, 이달 8일 A1 클래스 기준 6.08% 수익률을 기록해 목표전환 조건을 충족했다. 총 운용자산은 747억원이며 운용전환일은 5월 14일이다. 펀드는 목표 달성에 따라 기존 채권혼합형 운용에서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운용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출시한 '신한대한미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 1호(2026년1월30일 설정), 2호(2026년3월31일 설정) 모두 성공적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 목표전환한 펀드의 공모주식형 펀드인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주식]'은 2013년 5월 출시 이후 꾸준히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만 순자산 646억원에서 2237억원으로 1591억원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산업 내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는 영역을 10개 패러다임으로 구분하고, 이 가운데 시장 모멘텀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핵심 패러다임을 선별해 집중 투자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AI, 주주가치, 산업재, K-소비재 등 4개 핵심 패러다임에 보유 종목 수를 20~30개 수준으로 압축 투자한 전략을 펼쳤다. 운용 과정에서는 종목 중심의 바텀업 리서치와 펀더멘털 분석을 병행했다. 현장 탐방과 기업 분석을 통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및 산업 사이클 변화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점이 목표수익률 달성에 기여했다. 김경일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펀드 1~3호는 산업 변화에 따른 핵심 패러다임을 선별하고 해당 패러다임 내에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을 압축적으로 편입한 상품"이라며 "설정 12일 만의 목표 전환수익률 달성은 패러다임 변화에 기반한 액티브한 운용 전략이 최근 시장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전환 이후에도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단기 우량채권 중심으로 운용하며 유동성 관리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2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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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은채권혼합’ 신규 상장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산업 확대로 산업용 은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 상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금에 이어 은과 국고채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투자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은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산업재 수요 증가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은과 국고채에 50 대 50으로 분산 투자하는 ETF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규정 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은 ETF 중 유일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면 포트폴리오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험자산 한도 70%를 'PLUS 미국S&P500'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를 'PLUS은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면 주식, 은, 채권에 각각 70%, 15%, 15%씩 자산을 배분하는 셈이 된다. 은과 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최근 은이 전통적인 귀금속을 넘어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재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은 소비 중 산업재 비중은 58%에 달한다. 특히 태양광(단일 최대 수요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등 전도성이 필수적인 첨단 산업 전반으로 수요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은 광산은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소요된다 .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구리·납 등의 부산물로 채굴돼 즉각적인 생산 증가가 어렵다. 이로 인해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구조적 불균형 상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은은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 자리 잡았지만, 큰 변동성 탓에 일반 투자자가 장기 보유하기에 심리적 부담이 있었던 자산"이라며 "'PLUS 은채권혼합' ETF는 은의 산업적 매력은 온전히 누리면서 단독 투자의 리스크는 채권이 흡수해 주는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PLUS 중기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도 함께 신규 상장했다. 잔존만기 3개월~5년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A- 등급 이상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2 11:23: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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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LS전선, 부유식 해상풍력 ‘맞손’…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해결

한국전력기술과 LS전선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동맹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한전기술은 지난 11일 LS전선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패키지 모델' 구축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케이블 시스템 설계 최적화 및 안전성 검토 등 초기 엔지니어링 ▲전력 계통 최적화 및 통합 설계·조달·시공(EPC) 일괄 수행(Turn-key) ▲스마트 운영·유지보수(Smart O&M)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최근 해상풍력 발전은 풍력 자원의 효율적 확보를 위해 연안을 넘어 심해로 입지를 확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해류와 파도 등 복잡한 심해 환경을 견뎌내는 '다이나믹 케이블' 등 고난도 부유식 설계 기술 확보가 업계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결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100MW급 제주한림 해상풍력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EPC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다이내믹 해저케이블을 개발한 LS전선의 기술력이 더해져 전력계통과 케이블 시스템의 통합 설계 및 최적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부유식 설계 기술의 국산화를 완료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최소화한 '원스톱 패키지'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한전기술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2 11:1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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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서울·제주·태안 찍고 무안서 AI온실 만든다

대동그룹이 서울, 제주, 태안 등에 있는 스마트팜에서 직접 농사를 짓더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온실에 도전하며 미래 농업시장 추가 개척에 나선다. AI온실을 위해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등이 함께 나선다. 12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국가 농업AX플랫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동을 대표기업으로 하고 LG CNS, 대동애그테크, 대영지에스, 아트팜영농법인,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두루 참여하는 '전라남도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내년부터는 초기 사업비 총 2546억원을 투자해 전남 무안군 일대에 21.6ha(약 6만5000평) 규모의 첨단 AI 온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동은 지난 2022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사무소 사옥 5층에 자연광과 인공 LED 광원을 결합한 복합광원 방식의 옥상형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여기서는 고기능성 작물인 '이고들빼기'를 재배했다. 이고들빼기는 현재 제주대동 스마트팜에서 대량 재배하고 있다.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인 제주대동에선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제주당 카페에서는 이고들빼기를 활용한 파스타와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재배 작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푸드테크 사업 모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동그룹은 제주 스마트팜을 단순 재배 시설이 아닌 미래농업 관광과 F&B, 기능성 작물 연구가 결합된 미래농업 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는 지난해 말 스마트팜 전문 기업 컬티랩스의 영업권을 인수하며 충남 태안 지역 약 2만4000㎡(약 7300평) 규모의 스마트팜 운영 인프라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재배 솔루션을 고도화 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와 유통 경험까지 축적해 스마트파밍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제주, 태안으로 이어진 스마트팜은 무안에서 AI온실로 발전하고 있다. 대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선정된 사업의 핵심은 온실과 노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4세대 무인 자율형 스마트농업' 모델 실증이다. 국내 온실 레벨 단계는 '비닐하우스·시설농업'(1세대)→'온도·습도·CO₂등 재배 환경 자동 제어'(2세대)→'AI가 최적의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스마트농업'(3세대)→'로봇·AI 기반 무인 자율 운영을 통한 재배·수확·유통 전 과정 자동화'(4세대)로 각각 나뉜다. 대동은 AI트랙터·농업용 로봇·정밀농업·스마트팜 운영 경험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에 따라 무안 AI온실에선 무인화와 노지 농업의 AI 자율화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AI트랙터와 다목적 농업로봇, 노지 정밀농업·온실 스마트파밍 솔루션 등을 연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농업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이번 선정은 대동이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AI 기반 미래농업을 구현하는 농업 피지컬AI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가 농업AX플랫폼을 통해 AI트랙터·농업로봇·정밀농업 데이터를 연결한 AI 농업 플랫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1:07: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