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못난이 배·사과, 수입과일 물량 확보...마트물가 긴급진화 나선 정부

최근 과일 가격 급등에 대응해 정부가 사과·배 등의 비정형과(못난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입과일(파인애플·망고 등)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솟은 채소 값과 관련해서는 노지채소를 선제적으로 비축·방출하고, 시설채소의 출하 촉진 및 생육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축산물과 수산물 할인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국민 물가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상 영향에 따른 과일·채소의 생산 감소 등으로 농축산물 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품목별 상황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사과 및 배 비정형과를 중심으로 판매 촉진에 나선다. 농협 및 전국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저장물량은 오는 6월까지 분산 출하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비정형과 판촉계획은 하나로마트가 사과 400톤과 배 100톤, 이마트가 사과 150톤, 홈플러스가 사과 50톤과 배 10톤, 롯데마트가 사과 200톤 등이다. 또 "물량이 부족한 사과·배에 대한 수요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대형유통업체에서 수입과일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유통업체의 수입과일 판매 수요 물량을 파악해 할당관세 도입물량을 충분히 배정한다. 대형유통업체에도 할당관세 수입·판매 자격을 부여해 수입과일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3~4월 수입과일의 대형마트 배정량은 총 2만 톤(바나나 1만3000톤, 파인애플 3600톤, 자몽 300톤, 망고 1800톤, 아보카도 500톤)이다. 채소는 배추·무 저장출하기인 3~5월 수급 불안에 대비해 2월 중 배추 2000톤, 무 6000톤을 추가로 비축한다. 가격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우천 등으로 산지 출하작업이 어려워 가격이 높은 대파는 대형유통업체 등에 공급하는 납품단가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직접 낮출 예정이다. 최근 일조량 부족 등으로 출하가 지연돼 가격이 높은 오이와 애호박, 청양고추 등 시설채소에 대해서는 전국 주요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하는 비용 중 일부를 지원해 출하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딸기는 비정형과 할인 특판 행사를 추진해 수요를 분산하고, 3월 이후 출하가 시작되는 참외, 수박 등 대체 과일의 생산 안정을 위해 생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설 명절에 이어 3월에도 전국 단위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소(牛)프라이즈)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추진한다. 등심을 비롯해 국거리·불고기류 등을 평시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연장된다. 대형 및 중소형 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등)를 구매할 경우,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20~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오는 3월3일까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함께 우럭, 바다장어 등 국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 깜짝 반값 특별전도 진행한다. 3월22일까지 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 비축물량을 시중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2024-02-27 15:39:17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올봄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세해 초미세먼지 감축 총력대응

환경부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오는 3월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특히 기상청 기상전망(2024년 2~4월)에 따르면 올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포함된 저감대책의 현장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국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봄철 이행과제 강화 △핵심 배출원 실행력 제고의 3대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하역사, 철도 대합실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환기 및 공기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3회 이상 실시한다. 오염도가 높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청소차 운영을 일 최대 4회까지 확대한다.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는 실내공기질을 전수점검하고,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의 이용자에게는 고농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교육한다.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경우 임산부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탄력적 근무시행을 적극 권고한다. 또 봄철에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과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불법소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또한, 산림 인접지역에 대해서는 파쇄지원단을 집중 운영하여 영농잔재물의 파쇄 및 재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건설공사가 본격화되는 봄철을 맞아 국민생활공간 주변의 공사장에 대한 날림먼지 저감조치도 집중 점검한다. 방진덮개 설치, 적재함 밀폐, 살수 등의 저감조치와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4대(부산, 인천, 여수·광양, 울산) 대형 항만 출입차량은 제한속도(10~40km/h)를 준수하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선박 연료유(황 함유량) 기준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초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유역(지방) 환경청장이 전담하여 매주 배출량과 감축목표 이행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2024-02-27 15:35:1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美·中 만큼 중요해진 ‘아세안5’…중간재 고도화·내수시장 공략 필요

아세안5(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국가들이 우리나라 수출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對)중국 수출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7일 대(對) 아세안5 수출 특징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세안5가 우리나라 총 수출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비중은 20% 이상, 석유제품·화학공업제품 등 다른 중간재도 60% 이상을 차지했지만, 식품·의복 등 소비재는 5% 수준에 불과하다. 국가별 비중에서는 베트남(60%)이 절대적이다. 이날 한은은 아세안5 수출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대중국 수출과 마찬가지로 한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금까지 중국을 '생산기지'로만 활용해 중간재 중심의 수출에만 주력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2010년대 이후 중국이 자급률을 높이고 내수 중심 성장을 도모하자 결국 대 중국 수출은 감소했다. 한은은 반도체 등 중간재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아세안의 소비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해 소비재 수출을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세안5 국가의 고위기술 중간재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017년 부터 상승세를 멈추고 13%안팎에서 정체돼 있다. 또 아세안5 국가의 수입품목 중 89%는 중간재로 이뤄져 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의 무역규제 회피를 위해 베트남, 멕시코 등을 통한 우회수출이 늘면서 앞으로 해당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 중간재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아세아 의 인구 및 소비시장 성장을 감안해 양질의 소비재 수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7 15:00:0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재작년 대기업-중소기업 월급 격차 300만원 돌파

대기업과 중소기업 종사자의 월급 격차가 300만 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지난 2022년 기준 대기업 월급은 중소기업 월급의 2배를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종사자는 세전보수로 월평균 591만 원, 중소기업 종사자는 286만 원을 받았다. 소득 격차가 2021년 2.12배에서 2.07배로 줄었으나 금액 차이는 297만 원에서 305만 원으로 더 커졌다. 또 대기업의 경우 1000만 원을 받은 이상 비중이 12.9%인 반면, 중소기업은 1.7%에 머물렀다. 대기업은 절반 넘게(54.3%) 450만 원 이상의 월급을 탔으나 중소기업은 13.9%에 그쳤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소득은 50대(768만 원), 40대(728만 원), 30대(55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40대(332만 원), 50대(316만 원), 30대(300만 원) 순이었다. 규모별 평균소득은 종사자 수 300명 이상이 47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50~300명(351만 원), 50명 미만(261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중소기업 이외의 비영리 기업은 전년보다 3.3%(11만 원) 오른 346만 원을 받았다. 산업별로, 금융·보험업 월평균 소득이 757만 원으로 가장 많이 타갔다. 전년보다 4.3%(31만 원) 늘어났다. 이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이 680만 원, 국제·외국기관이 515만 원이었다.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172만 원)이었다. 협회·단체·기타 개인 서비스업(223만 원)과 농업·임업 및 어업(231만 원)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해 건설업(+34만 원·12.9%)에서 월급이 가장 많이 올랐다. 운수 및 창고업(+26만 원·8.2%), 사업시설 관리(+15만 원·7.1%)가 뒤따랐다. 국제 및 외국기관(515만 원·-0.1%)은 소득이 줄었다. 성별로, 남성의 평균 소득은 414만 원으로 여성(271만 원)의 1.5배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6.5%(+25만 원), 여성은 5.7%(+15만 원) 올랐다. 건설업과 제조업 등 일용직 비중이 높은 산업에 남성이 많이 분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남성은 50대(509만 원), 40대(508만 원), 30대(409만 원) 순으로 소득이 높고 여성은 40대(335만 원), 30대(335만 원), 50대(280만 원) 순이었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가 229만 원으로 가장 컸고 40대 173만 원, 60세이상 150만 원 등이었다.

2024-02-27 14:54:2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금리에도 작년 IPO 호황…상장일 평균 72% 급등 '대박'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 지난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이 증가한 것은 물론 공모주 투자 수익률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12월에는 상장 첫 날 수익률이 공모가 대비 200%에 달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은 82개사로 전년 대비 17.1% 늘었다. 공모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감소했다. 그러나 2022년 초대형 IPO였던 LG에너지솔루션(12조7000억원)을 제외하고 비교하면 공모규모도 16% 증가한 수준이다.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급등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시초가 및 종가 수익률은 각각 평균 82%, 72%로 전년 30%, 28% 대비 크게 개선됐다. 특히 IPO시장 호황으로 12월 상장사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월 IPO 6건의 시초가, 상장일 종가 수익률(평균)은 200%를 초과했다. 청약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 775대 1보다 크게 올라갔다.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총295조원으로 전년 초대형 IPO건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42.5%나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100~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IPO가 75.6%로 주를 이뤘다. 1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의 대형 IPO는 ▲두산로보틱스(4212억원) ▲에코프로머티(4193억) ▲DS단석(1220억원) ▲파두(1938억원) 등 4곳이다. 1조원 이상의 초대형 IPO는 없었다. 수요예측도 흥행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1507개사로 전년 대비 54.4% 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기관 가운데 운용사(펀드)가 가장 많이 늘었고, 외국인 증가율도 높았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925대 1로 전년 대비 10.6% 높아졌다. 주금납입능력 확인 제도를 시행한 이후에는 경쟁률이 이전 대비 절반으로 낮아졌다. 수요예측에서는 상단초과 공모 희망가격의 비중이 70%로 높아지면서 공모가가 밴드상단 이상(상단·상단초과)으로 확정된 비중도 74.4%로 전년 54.2% 대비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이전에는 밴드상단 확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작년에는 상단초과 확정(47.6%)이 밴드상단 확정(26.8%)을 넘어섰다. 제시된 공모가 상단과 하단 사이에서 공모가가 확정된 경우는 작년 상반기에는 0건, 하반기에는 2건에 불과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 우선배정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6.4%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기관투자자 배정은 ▲운용사(펀드)(56.8%) ▲외국인(11.1%) ▲기타(투자일임업자 등, 20.6%) ▲연기금·은행 등(7.8%) 순이다. 운용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보호예수 확약 비율(14.8%)로 수요예측 물량(39.8%) 대비 배정 물량이 더 많았다. 금감원은 " IPO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변동 위험도 확대됐다"며 "투자자들은 공모주의 높은 가격 변동 위험을 고려하여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작년 12월 이후 일명 '따따상'을 기록한 IPO 5개사 가운데 2개사는 지난 21일 기준 상장일 주가(종가)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3곳은 상장일 대비 손실이 49.7%에 달하는 상황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7 14:40:3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은 "한·미·EU 물가둔화 요인따라…통화정책 전환 달라질 것"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목표치(2%)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각국의 물가에 미치는 요소들이 달라 '피벗(pivot·통화정책 전환)' 시점이 차별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최근 한국·미국·유로지역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평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3.1%로, 시장의 예상(2.9%)을 웃돌았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11월 2.4%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월 2.8%로 반등했다. 우리나라의 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에서 올해 1월 2.8%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7월(2.4%)보다 높은 수준으로 물가목표치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이날 한은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국제유가를 올리며 물가상승률을 더이상 낮추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2022년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다가 지난해 7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전 세계 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올해는 유가가 오르면서 물가상승률 목표치 둔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별로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요인도 차별화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말 이후 견조한 고용상황이 지속되면서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모멘텀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통상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은 역의관계로,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기 위해선 실업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견조한 고용상황에서 더이상의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농산물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며 물가 상승 위험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8~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황부진으로 농산물가격이 급등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농축산물의 물가기여도는 3개월간 물가상승률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 국의 물가 둔화흐름은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동인과 경기흐름에 따라 둔화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며 "국제유가 상방리스크뿐 아니라 각 국의 물가 둔화 요인에 따라 통화정책 전환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27 14:26: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아파트 당첨 확률 8%...2020년比 2배↑

아파트 청약 신청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당첨될 확률이 가장 낮았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기간 등이 상대적으로 짧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청약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분양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 132만6157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11만148명(1순위, 2순위 포함)으로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4.0%)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아파트 청약 당첨률이 올라간 것은 청약 신청자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 신청자는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에는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516만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42만명이 감소한 374만명이 신청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55만명, 132만명이 아파트 청약을 신청했다. 당첨확률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컸다. 지난해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는 36만3054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2.5%(8989명)만 당첨됐다. ▲충북 4.3% ▲대전 4.4% ▲충남 8.8% 등으로 서울과 충청권 지역 아파트에선 한 자릿수 당첨 확률을 기록했다. 반면, 마감된 단지가 없었던 대구와 제주는 각각 100%, 85.7%의 당첨 확률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당첨될 확률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20~30대 청약 신청자는 71만7085명으로, 그중 8.0%가 당첨됐다. 20∼30대의 경우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기간 등이 상대적으로 짧고,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 청약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50대는 청약자 16만3997명 중 9.2%가 당첨되면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는 8.51%, 60대 이상의 신청자 중에는 8.4%가 당첨됐다. 인기지역인 서울이나 30대 이하 사회 초년생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어려운 가운데 정부가 청년, 젊은 계층의 청약 기회를 넓히려고 제도를 손보고 있어 향후 30대 이하 청약자들의 선택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19세~39세의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과 최고 연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시행 중이다. 내달에는 '부부 개별청약 신청'과 '신생아 특별공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은 "신생아 특례대출과 청년주택드림 대출에 모두 적용되는 85㎡·6억원 이하 아파트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27 14:19:12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