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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FOMC 성명 앞두고 반등…196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30포인트 넘게 올라 196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증시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9포인트(1.84%) 상승한 1961.17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상승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8억원, 287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만 4066억원 순매도했다. 상당수 업종이 올랐다. 은행이 4%대 강세를 보였고 건설, 금융, 전기전자, 증권도 3%대 상승했다. 기계, 운수창고, 제조 등은 2% 넘게 올랐다. 하락업종은 1% 이상 내린 통신과 소폭 약세를 보인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예정대로 테이퍼링을 종료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은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22%) 하락한 561.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04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중국·홍콩·대만 등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4-10-29 15:27: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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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우투證 새 이름은 'NH투자증권'…사장 내정자 김원규 대표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쳐져 새로 탄생하는 통합증권사의 사명이 'NH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NH투자증권의 수장은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맡는다. 농협중앙회는 29일 열린 브랜드위원회에서 NH농협금융지주가 요청한 통합증권사 명칭을 이처럼 의결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중앙회가 지난 8월부터 고객과 농협 임직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칭이었다. 중앙회 측은 "NH투자증권은 단순명료해 농협금융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도 증권사의 전문성을 함축하고 있다"며 "발음이 쉬워 기억하기 쉬운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 인수 초기에 검토됐던 '우투' 명칭은 3년 사용기간 제약에 따른 재변경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NH농협금융지주가 개최한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는 통합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선정했다. 자추위는 선정 배경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 측면에서 통합증권사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성장에 걸맞은 인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오는 12월 17일 예정된 통합 양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같은 달 31일 통합증권사 출범일에 함께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까지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할 가능성이 있다. 김 사장 내정자는 1960년 출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증권에 입사해 사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올랐다.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통합증권사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지난 1월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인사·조직의 화학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014-10-29 14:51: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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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게 딱"…우리카드, '군인연금증카드'신규 발급 1만좌 돌파

우리카드는 29일 군인연금 수급자를 위해 출시한 '군인연금증카드'가 신규 발급 1만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군인연금증카드'는 군인연금수급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연금증서기능부터 다양한 복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상품은 기능에 따라 신용·체크·일반카드 3종으로 나뉘며 8만4000여명에 달하는 모든 군인연금 수급자는 버스무료이용 서비스(매월 월2회, 최대 2500원 캐쉬백)와 종합적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전국 군복지시설에서 10~20%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대형마트·백화점·병의원·학원·대중교통에서는 10%할인, S-OIL 리터당 70원 등이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체크카드는 우리은행계좌로 카드결제계좌를 지정한 수급자가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백화점 10%할인과 온라인서점 3000원 할인, 통신요금, 패밀리레스토랑 할인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신규 발급 1만좌 달성을 기념해 '군인연금증카드' 발급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두달간 군인연금증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모바일 주유 상품권 1만원이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군인연금증카드는 군인연금수급자들의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상품"이라며 "기존 연금수급자 뿐만 아니라 매년 3800여명의 신규 군인연금 대상자도 전역 익월부터 전국 군복지시설 할인과 버스무료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0-29 14:46: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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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상폐 위기 몰린 잘만테크…소액주주들 뿔났다

[이슈진단] '잘만테크' 소액주주들 뿔났다 모기업 모뉴엘 법정관리…주가 곤두박질 상폐 위기 몰려 한때 정치테마주로 묶이며 질주했던 코스닥 상장사 잘만테크의 주가가 모기업 모뉴엘의 갑작스러운 법정관리 소식에 곤두박질쳤다. 잘만테크 소액주주들은 "이러다 상장폐지되는 것 아니냐"며 연일 성토하고 있다. 안 그래도 내리막길을 걷던 잘만테크의 주가는 최근 며칠간 세자릿수 동전주로 전락했다. 2010년 1만원대를 웃돌았던 주가가 소위 코스닥 '잡주' 신세가 된 것이다. 모기업이자 로봇청소기·홈시어터PC 등을 생산하는 중견가전업체 모뉴엘은 지난 20일 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모뉴엘과 자회사인 컴퓨터 부품업체 잘만테크에 대해 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감리에 착수하자 잘만테크의 주가는 세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잘만테크의 주가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800원 안팎에서 거래됐으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21일 1510원으로 하락한 뒤 22일부터 본격적인 하한가 행진을 거듭했다. 이달 24일 1000원 아래로 밀린 뒤, 29일 현재 6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575원까지 주저앉았다. 모뉴엘이 실적을 부풀려 시중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았다가 부도가 나자 잘만테크에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몰아쳤다. 모뉴엘 사태의 핵심은 분식회계다. 박홍석 모뉴엘 대표는 수출액을 허위로 부풀려 작성한 뒤 시중 은행들로부터 67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았다. 검찰은 29일 박 대표에 대해 허위 해외매출을 꾸며 '돌려막기'를 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와 별도로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도 무역보험공사의 진정에 따라 모뉴엘의 불법 사기대출 관련 의혹을 중앙지검으로 다시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과 관세청은 박 대표가 거액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현재 출국금지 상태로 알려졌다. 모뉴엘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안그래도 급락한 주가에 전전긍긍하던 잘만테크 주주들은 상장폐지란 최악의 상황까지 우려하고 있다. 잘만테크의 대출 중에서 모뉴엘 박 대표가 지급보증을 선 217억원 등에 대해 새로운 담보를 제공하거나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부도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잘만테크는 29일 외환은행 대출금 약 3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모기업의 법정관리로 인한 자금 압박이 현실화됐다. 잘만테크에 투자한 은행들도 손실 우려에 빠졌다. 산업은행은 잘만테크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50억원을 투자했다가 회수한 뒤 KDB캐피탈을 통해 재투자했으나 모뉴엘 사태로 이를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 결국 모뉴엘 사태와 잘만테크의 상폐 위기는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모든 리스크와 부실 책임은 소액주주들에게 떠넘긴다는 해묵은 논쟁을 또 다시 불러일으킨다. 모뉴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인 17일부터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점 역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을 야기하는 상황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이런 부분이 시장에서 미리 걸러지지 않은 자본시장의 퇴행적 구조가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개탄스럽다"며 "단순히 한두 사람의 비도덕적 행위로 치부하지 말고 회계법인과 감독당국 등 시장의 모니터링이 제대로 되지 않은 측면에 대한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0-29 14:31: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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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합병계약 체결…"연내 통합되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조기통합 추진을 결의한 후 약 3개월 반만이다. 이로써 두 은행의 조기 통합은 금융위원회의 승인이라는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뒀다. 29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외환 은행이 이날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은행 이사회는 "저성장·저마진 환경 속에서 국내 은행산업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잠재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적인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통합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합병에 따른 존속법인은 (주)한국외환은행으로 정해졌다. 다만, 공식적인 통합 은행의 명칭은 통합추진위원회가 결정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하나은행의 보통주 1주당 외환은행의 보통주 2.97주며 합병기일은 내년 2월 1일이다. 이번 이사회 의결과 계약 체결에 따라 하나금융은 이르면 10월 말 금융위에 은행 통합 승인을 신청을 낼 계획이다. 통합 승인에 걸리는 기간이 60일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강조해 온 '연내 통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사측의 협상 진도가 변수로 남아있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 27일 사측이 조합원 900명에 대한 징계안을 38명 징계로 대폭 축소하자 조기통합 관련 노사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노조는 대화의 장에서 조기통합을 포함해 모든 것을 논의해보고자 하지만 조기통합 반대와 2·17 합의 준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합의를 뛰어넘는 조건과 요구도 머리를 맞대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9 14:31:29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