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나만 옳다는 착각 外

◆나만 옳다는 착각 크리스토퍼 J. 퍼거슨 지음/김희봉 옮김/선순환 인간은 '사유하는 존재'라기보다는 '대립하는 존재'에 가깝다. 인류는 늘 싸웠다. 과거엔 천동설과 지동설, 진화론과 창조론 지지자들이 패를 갈라 다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우기는 자들이 대립했고, 기후변화가 극심해진 요즘에는 원자력 발전을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편을 나눠 상대를 헐뜯는다. 반사회적 행동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저자는 '나만 옳다는 착각'이 싸움의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책은 인간의 분쟁으로 생기는 여러 종류의 파국을 유형별로 분류해 설명하고, 갈등을 줄일 희망의 키워드로 '용기, 인내, 낙관'을 제시한다. 356쪽. 1만9000원.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소연 지음/돌고래 매일 옷을 사 모으던 저자는 어느 날 해외의 한 패스트패션 매장에서 1.5달러짜리 패딩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단 말인가' 지나치게 낮은 가격의 원인을 추적하던 저자는 값싼 옷더미 뒤에 또래 여성들이 노동을 착취당하고, 개발도상국으로 떠넘긴 의류 폐기물이 그곳의 환경과 사회를 파괴하고, 해충에 강한 목화 종자와 살충제를 구입하다가 부채를 견디지 못한 농민 20만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80억 인구가 해마다 800억 벌의 옷을 사들이고, 매년 9200만t의 섬유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 기현상을 멈추지 않으면 지구에 미래는 없다. 쇼핑 없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방법을 알려주는 책. 324쪽. 1만7000원.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김수영 옮김/탑픽 군중은 사회를 움직인다. 매일 같이 쏟아지는 뉴스 뒤에는 사건을 뒤흔드는 군중이 있다. 이들은 팬덤을 형성해 세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불매운동을 벌여 기업 활동을 감시하기도 하며, 광장에 나와 거침없이 요구사항을 쏟아내기도 한다. 사회 구석구석에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는 여론은, 우리가 현재 군중의 시대를 살아간다는 걸 실감케 한다. 책은 사회를 조종하는 군중의 심리를 해석한다. '군중심리'는 1895년 쓰인 탓에 엘리트주의에 입각해 군중을 바라보며 곳곳에 혐오와 차별주의가 난무한다는 결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냄비받침으로 쓰기엔 아까운 책이다. 역사의 무대에 올라 문명을 틔우고 현실의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영역의 판도를 뒤흔드는 개인들, 군중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기 때문. 군중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자, '그들의 주인'이 되고 환상을 파괴하는 자, '희생자'가 될지어다. 220쪽. 1만3000원.

2023-10-26 14:24:3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정지은, 고희정 지음/가나출판사 엊그제 친구와 수다를 떨기 위해 여의도에 있는 한 대형 쇼핑몰에 갔다가 가격표에 적힌 숫자를 보고 뒷목을 잡았다. 모든 가격이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약과 6개가 든 디저트 세트는 2만3000원, 딸기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은 9500원이었다. 양이라도 많으면 그러려니 할 텐데 포크질 세 번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만큼 작은 크기였다. 도대체 왜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계속 오르는 걸까.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다.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 크게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물가가 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이야기한다. 책은 "간혹 '소비자 물가 안정' 또는 '소비자 물가 하락'이라는 신문기사가 게재되기도 한다. 이런 기사를 보면 우리는 올랐던 물가가 내려가고 안정세를 취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하지만 이런 것들은 돈의 흐름이 막혔을 때나 생기는 일시적이고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소비(수요)가 줄면 제품을 대량 생산할 필요가 없어진 기업들은 인력을 감축한다. 이처럼 소비 둔화에 따른 물가 안정은 당장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을 줄일 순 있지만, 일자리를 잃을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물가가 끊임없이 오르는 게 자본주의의 숙명인 셈이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한 그릇에 15원이었던 짜장면은 현재 7000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짜장면 값은 지난 60년간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467배나 상승했다. 짜장면 가격이 꾸준히 오른 건 공급이 지속적으로 부족해서도,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서도 아니다. 저자들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한 이유는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고 밝힌다. '물가가 오른다'는 말의 참뜻은 '물건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것이 아닌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라고 책은 강조한다.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사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 제대로 굴러간다. 저자들은 "'물가를 조절하기 위해 돈의 양을 줄이라'는 말은 곧 직장인들에게 '월급을 주지 않을 테니 우리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말과 비슷하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순진한 생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388쪽. 1만7000원.

2023-10-26 13:21:4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27·28일 ‘융합과학·메이커 축제’…학생·학부모 등 1만명 참여

서울시교육청 산하 과학전시관은 27일·28일 이틀 간 학생·교원·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2023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는 서울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With science, We are makers!'라는 주제로 기초부터 첨단까지의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을 즐기고, 스스로 만든 창작물을 나눌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2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식전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험·전시 부스, 특별전 ▲특별기획 메이킹 마라톤 ▲과학탐구 및 메이킹 UCC 공모전 ▲서울학생 페임랩(Fame Lab) 경연대회 ▲과학 마술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전시 부스, 특별전에서는 '생태, 과학, 코딩과 로봇, 메이커'의 4가지 테마형 부스와 '공대생들이 모인 과학·공학 콘텐츠 제작소, 과학놀이, 우주사진전' 등 특별 부스를 포함해 총 110여개가 운영된다. 또한 ▲과학 마술 콘서트 ▲자가 발전 솜사탕 만들기 ▲서울학생 페임랩(Fame Lab) 경연대회-본선대회 ▲페이스 페인팅 ▲축하공연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2023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는 마포중학교에서도 진행된다. '특별기획 메이킹 마라톤'은 학생들로 구성된 10개팀이 '학교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주제로 참여해 27·28일 양일 동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관람객은 팀들의 프로젝트 해결 과정을 올림픽공원과 마포중학교 이원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이병은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학생, 가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과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상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체험, 창작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학전시관이 융합과학 교육의 허브 역할 수행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26 12:00:2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세계관 '과몰입'을 부르는 브랜드들의 IP 전성시대...팬층 확보 위해 팝업스토어 연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깊게 파고드는 것을 뜻하는 '디깅(Digging)',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덕질', 추구하다의 '추구'에 한자어 미(美)를 더해 자신이 원하는 취향과 감성을 말하는 '추구미'. 최근 Z세대의 특성을 대표하는 신조어들이다. 해당 단어들을 살펴보면 Z세대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것에 진심을 다하는 세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세대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은 최근 웹툰, 게임, 아이돌, 영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스토리를 확장시키고 있다. 아울러 팬층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관의 꾸준한 확장과 더불어 스토리를 잇는 제품, 스토리가 담긴 팝업스토어 등 전방위적인 지식재산(IP)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IP에 따른 캐릭터 확장에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IP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슈퍼캐릭터가 필수이기 때문. ◆잘키운 캐릭터 IP 전 세계 팬들 열광의 중심 우뚝 26일 업계에 따르면 IPX(구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슈퍼스타 BTS와 협업해 슈퍼캐릭터 IP인 'BT21'을 탄생시켰다. 전세계 MZ세대 사이에서 단숨에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로 떠오른 BT21은 기존 아이돌 외형을 딴 일반적인 캐릭터와 달리, 캐릭터 장인 IPX와 함께 BTS 멤버들이 직접 초기 스케치 디자인부터 각 캐릭터의 성격 및 세계관 설정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든 캐릭터다. 탄생 때부터 BT21 멤버들의 친구 및 라이벌, 과거와 미래, 꿈 등 풍부한 세계관을 담은 BT21 유니버스(Univers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캐릭터 IP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 300만 공식 팬덤인 유니스타즈(UNISTARS)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BT21은 지난 19일, 또 한 번의 새로운 스토리를 담은 'Hope In Love(호프 인 러브)' 캠페인으로 팬들을 찾았다. 이는 지난 3월 BTS 멤버 제이홉(j-hope)이 언급했던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콘텐츠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이번 캠페인이 더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새로운 세계관 공개 외에도, 애니메이션과 스토리를 연계한 제품과 오프라인 공간을 함께 선보인 것이다. 이는 단순 스토리 확장을 넘어서 팬덤과의 정서적인 교감을 높이는 직·간접적 경험 제공을 통해 팬덤을 결속시키고 캐릭터 IP에 대한 애정을 강화하는 효과로 작용했다. ◆유명 웹툰 캐릭터를 현대백화점에서 만난다고? 웹툰도 빠질 수 없다. 국내 웹툰 시장의 규모는 2021년 1조5000억원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또 무빙 등 이미 연재가 종료된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웹툰 관련 굿즈나 상품들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팬층 확보까지 속력을 내는 분위기다. 국내 웹툰 업계 1위인 네이버웹툰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인기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의 세계관이 담긴 해당 팝업은 지난 7월 코엑스에서 진행한 1차 팝업보다 더 커진 공간과 다양한 상품 규모로 팬들을 찾았다. 1차 팝업에 이어 2차 팝업 역시 팝업 기간동안 약 6만명이 넘게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더불어 팝업스토어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굿즈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로 소비되던 웹툰이 화면 속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만난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들의 경험 확장과 더불어 신규 독자 유입도 이끌었다. ◆'이게 다 줄이야?' 게임 내 캐릭터 그대로 재현한 팝업 스토어 오픈 게임 역시 IP확장에서 뺄 수 없는 분야다. 이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해 게임 신작을 출시하거나, 과거 인기 온라인 게임 IP를 리메이크해 모바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국내 게임사들 역시 자사 게임 IP의 세계관을 구축해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니터 속 게임을 현실로 옮겨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까지 IP를 확장하고 있다. 10월 초 넥슨은 더현대 서울에 '메이플스토리' 게임 세계관을 현실에 구현해낸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팬들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입장 시 여행용 가방 태그와 비행기표 모양의 티켓을 받았으며, 공항 입국장 배경의 입장 게이트를 통해 입장하는 등 콘셉트에 충실한 팝업스토어로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찾는 것에 진심이며, 이에 몰입하며 취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Z세대가 캐릭터 IP,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 주요한 소비층으로 대두된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단순 자체 IP 및 콘텐츠만 선보이는 것을 넘어 세계관을 연계한 다양한 제품 및 팝업 공간,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Z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보들이 적극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10-26 11:56:2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2023 국정감사]박대수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손실 33조… 5년간 1.5배 늘어”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손실액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3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 손실액은 2017년 22조1800억원에서 지난해 약 33조43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산업재해 손실액은 산재보상금과 간접손실액을 합쳐 계산한다. 간접손실액이란 재산손실과 생상중단 등으로 인해 기업이 입은 손실을 의미한다. 통상 산재보상금 지급액의 4배로 추정한다. 그런데 최근 손실액은 ▲2018년 22조1800억원 ▲2019년 25조1700억원 ▲2020년 27조6400억원 ▲2021년 29조98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2022년에는 33조4300조원을 기록했다. 올해(7월 기준)는 이미 약 20조7100억원을 넘겼다. 특히 2022년 전체 국가예산이 약 607조7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국가 예산의 5%가 넘는 금액이 산재로 인해 손실된 셈이다. 또 산업재해로 인해 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일하지 못하는 '근로손실 일수'도 정부의 '산업재해 근절' 의지와는 달리 역주행 중이라는 지적도 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근로손실 일수도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7년 4735만5044일 ▲2018년 5275만7858일 ▲2019년 5454만4623일 ▲2020년 5534만3490일 ▲2021년 6049만2479일 ▲2022년 6070만1773일이었다. 2017~2022년 사이의 산업재해 근로손실 일수는 약 3억3119만5267일로, 연 단위로 환산할 경우 약 90만7000년에 해당하는 기간이라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대수 의원은 "산업재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기존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마련해 '경제는 선진국이지만 산업재해는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지워야 한다"고 밝혔다.

2023-10-26 11:55:50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SKT, 국내 최초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글로벌 양자 기업 IDQ(ID Quantique)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QaaS'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은 서울 마포구 에퀴닉스 SL1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사례는 SKT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AI 시대의 심장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는 다양한 CP(Contents Provider, 콘텐츠 제공)사와 CP사의 서비스 이용자 등 보다 많은 고객이 높은 보안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내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 국내 제2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보호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 QaaS의 가장 큰 장점은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QaaS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 이용료만 납부하면 되는 구독 형태로 출시했다. 이번 QaaS 출시에 맞춰 양사는 노키아와 함께 고객의 양자암호통신 이용 비용을 10% 이상 저렴하게 낮춰줄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는 양자암호키분배기(QKD)와 양자암호키분배기가 만든 양자암호키를 통신에 적용 할 수 있게 돕는 별도 장비가 필요했다. 3사는 양자키관리 시스템(KMS)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양자암호키분배기에서 기존 일반 통신장비에 양자암호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QaaS 이용 기업 고객은 초기 비용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10% 이상 저렴해진 가격에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암호통신 구축 및 운영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공공, 의료, 금융 등 높은 보안성이 필요한 고객을 중심으로 QaaS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도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전용회선도 출시해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에퀴닉스, IDQ, 노키아와 협업해 기존 망 구축을 넘어서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AI 시대에 중요성이 더 강화될 데이터센터를 SKT가 보유한 현존 최고의 보안 기술로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6 11:43:1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 U+, 초대형 IDC '평촌2센터' 준공…탄소배출 5만5천톤 감축

LG유플러스의 두 번째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가 준공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크기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9층에 연면적 4만450㎡이며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 평촌2센터는 20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의 설계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수요를 분석해 ▲온도관리 ▲보안 ▲무중단 전력 공급 등을 강화했다. 이는 IDC 품질의 필수 요소다. IDC의 특성상 IT 장비에서 생성되는 열과 온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IDC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초대형 IDC일수록 발생하는 열이 많고 주변 환경 관리가 중요한만큼 최적의 온도관리 시스템을 구성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고객 요구에 맞춰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에 이르기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 상황을 고객사에 공유해 기업이 서버 현황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평촌2센터는 티어4(Tier-Ⅳ)급의 전원, 냉방설비 이중화 구성을 통해 입주 기업에게 100% 무중단 전산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앞선 평촌메가센터의 티어3(Tier-Ⅲ) 가용성을 초과하는 것으로, 등급이 높을수록 IDC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티어 인증은 데이터센터 주요 인프라에 대한 구성 수준을 심사하는 기준이다.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평촌2센터는 내부 온도 관리시 차가운 외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냉방시스템을 도입했다. 바깥온도가 24도 이하일때는 차가운 외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센터 대비 냉방 에너지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6.9m에 달하는 높은 층고와 벽체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신재생 에너지도 사용한다. 사무동은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이용하고, 태양광 설비와 연료전지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냉방 및 가습용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사용량을 최적화했다. 옥상 녹지화 및 투수블럭 설치, 재활용 자재 및 친환경 자재 사용도 늘렸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약 10만명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인 121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 50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전환 흐름속에서 IDC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ESG를 기반으로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6 11:08:5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KT, 6G시대 본격 대비…LG전자·코닝과 "전파 성능 검증"

KT가 LG전자, 코닝과 함께 6세대 이동통신(6G) 주파수 후보 대역별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을 개발해 검증했다고 26일 밝혔다. RIS는 투명한 유리나 패널 형태의 전파 반사체를 전파가 통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의 복도나 유리창에 부착해 전파의 도달 범위를 늘리는 기술이다. 전파의 파장 길이를 고려해 설계되므로 주파수 대역에 따라 구조와 소재, 동작 방식이 다르다. KT는 현재 주파수 후보 대역이 논의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LG전자, 코닝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파수 대역별로 다르게 동작하는 RIS의성능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무선망을 구성하는 표준기술과 장비개발 및 장비 구축 운용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했다. 3사는 6G 주파수 후보 대역으로 관심을 받는 FR3 대역의 8㎓, 15㎓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등에서 유리, 다이오드, 액정 소재 등 다양한 시료로 제작한 RIS를 검증했다. 무선 통신 품질이 약한 복도와 사무실에서 RIS를 적용하기 전과 후의 신호 세기를 비교한 결과 작게는 4배부터 크게는 60배까지 주파수 대역별로 무선 통신 성능이 개선됐다. 특히 15㎓ 대역의 RIS는 전력 소모가 없는 투명한 유리 소재로 구성돼 건물 내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기 쉽고, 8㎓ 대역의 RIS는 반도체 소재로 구성돼 소량의 전력으로 전파의 입사와 반사 방향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KT와 LG전자, 코닝은 다양한 소재의 RIS를 활용하면 주파수 대역에 따라 발생하는 무선 음영 지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한 검증 결과는 RIS를 비롯해 6G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상무)는 "6G는 기존 이동통신 대비 높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용 효율적으로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한 RIS 기술로 통신 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와의 협력이 RIS 연구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는 "이번에 공동 검증한 RIS 기술은 KT 고객의 무선 네트워크 체감 품질을 높이고 통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KT는 국내외 연구 기관, 제조사와 협업해 5G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6G 생태계를 확대하면서 무선망 기술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6 10:09:4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5년간 산재사망 200명" SKT 안전체험교육관, ICT기술로 산재 막는다

#. 지난 9월 27일, 김해시 진영읍 한 농로 아래 맨홀에서 창원시가 발주한 침수 원인 조사 용역을 맡아 오수관 현장 조사를 하던 업체 직원 A씨와 B씨가 창원시와 인접한 김해시 진영읍 한 농로 아래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직원 2명 모두 작업 도중 유해 가스에 질식해 숨을 거뒀다. 지난 5년간 A와 B씨처럼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가 200명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SKT의 ICT 기술을 통해 중대재해를 방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 가운데 39%는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289명 가운데 111명(38.4%)이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SKT는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안전체험교육관을 대전 사옥에 지난 20일 개관했다.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SK가 자사 구성원들의 작업현장의 사고를 방지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줄여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SKT 안전체험교육관은 통신공사 특화교육 및 생활안전 관련 교육 26종으로 구성됐다. 크기는 면적 888.44㎡ 이뤄졌으며 동시에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것은 물론, 1일 2회 교육 기준 연간 8000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SKT 관계자는 "체험교육의 첫 기획 단계부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반영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체험공간을 마련했다"며 "고소작업대, 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노출이 많은 현장을 4D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말했다. 실제 SKT 안전체험교육관의 체험공간에는 자사의 가상현실(VR)기술 등이 접목돼 현실과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우선 AI 분야로는 기지국 철탑,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AI 분석 시스템'이 투입됐다. 또 밀폐공간 유해가스 감지와 이상고온, 화재진압 후 불씨 탐지가 가능한 'TLC 로보틱스 키트'와 함께 'AI 카메라 솔루션'도 접목했다. AI 카메라 솔루션은 안전 보호구 미착용, 추락 사고, 화재와 같은 산업현장 내 위험 상황이나, 승강기 내 쓰러짐과 같은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사람보다 신속하게 긴급상황을 포착할 수 있다. 지능형 안전기술 분야에서는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 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과 열차접근시 작업자가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보를 울리는 '열차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모니터링을 위해 보안, 화재, 산업안전 내의 각 종 IoT 디바이스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SUMiTS IoT 플랫폼' 등이 사용됐다. 특히 SKT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 IoT맨홀 솔루션은 특히 위험 노출이 많은 맨홀 아래 유해가스 농도나 온·습도, 침수·뚜껑 열림 여부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위험요인을 ICT 기술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26 09:37:32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