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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속도가 곧 안보…불필요한 절차 과감히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군의 소요제기 이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전배치가 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혁파하고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전력 획득 절차에 있어 속도가 곧 안보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침략과 핵 선제공격을 헌법에 명문화한 세계 유일한 나라"라며 "끊임없이 위협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은 그들의 일정표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므로 늘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차 혁신위에서는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주길 부탁한다"며 "전력 획득 절차를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를 위한 전력의 획득은 통상적인 정부 조달 절차와 엄격히 차별화돼 속도감 있게 획득 절차가 추진돼야 한다"며 "공정한 접근 기회, 부패 소지 방지 등을 고려한 일반적 절차를 획득 전력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뒤늦게 철 지난 무기를 배치하는 것과 다름이 없고, 이것은 재정 낭비일 뿐 아니라 안보 무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는 최근 워싱턴 D.C.에서 제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 간에 일체형 확장 억제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지난 4월 워싱턴 선언으로 설정된 핵 기반 동맹 구축 방향에 따라 미국이 확장 억제 전력을 운용하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한미가 함께하는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미국의 핵우산으로 일방적 보호를 받던 것에서 우리의 역할이 대폭 강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 강화될 우리의 감시 정찰 능력을 한미 간에 공유하고, 한미일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활용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혁신위에서 감시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전력 획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최초로 군 정찰위성과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소 연구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위성과 발사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는 데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2-20 18:16: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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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성공적인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되도록 면밀히 지원"

국가정보원이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20일 대테러·안전대책본부 상설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올림픽과 같이 4년마다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80여개국 1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강릉원주대학교에 사무소를 두고 국정원을 비롯해 대테러센터·군·경 등 28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운영된다. 대책본부는 상설운영 시작과 함께 대회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무 워크숍도 진행했다.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회가 열리는 강릉·평창·정선·횡성 등 4개 시군 현장에 대한 세부 안전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그동안 대테러센터·강원지역 테러대책협의회와 함께 빈틈없는 대회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6월 '테러대책실무협의회'를 통해 국가 중요행사 등급을 'C(개별단위)→B(지역단위 행사)급'으로 격상한 데 이어, 7월에는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발족했다. 또,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16개 대회 시설을 대상으로 대테러·안전분야와 화재·전기 등 안전사고 취약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11월 30일에는 대회개최 D-50을 맞아 실전에 버금가는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국정원은 대책본부 상설가동을 계기로 현장 중심 안전활동에 매진할 방침으로 내년 초 대회에 필요한 중요시설과 장비 반입이 완료되는 대로 주경기장·선수촌 등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검측을 실시하고, 대회가 임박한 내년 1월 15일부터는 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완벽한 안전대책 마련과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가 되도록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0 17:27: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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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위·변조 신분증 속아 술·담배 판매 피해본 자영업자 구제"

대통령실이 위·변조된 신분증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의 경우 '고의성'이 없다면 최종 유죄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과징금 등 처벌을 유예하고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을 통해 올해 2분기 동안 접수된 1만3000여건의 제안 중 최종 15건을 채택해 정책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수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 1일~6월 30일) 동안 대통령실에는 국민제안 총 1만3017건 접수됐다. 이는 월평균으로는 4200건, 하루평균 140여건이 접수됐다. 황 수석은 "위·변조 신분증 등으로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 대한 지자체의 선도·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성년으로 오인해 술·담배를 팔아 처벌받는 억울한 자영업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판매자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최종 유죄판결이 있기 전까지 과징금 부과가 유예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요즘 CCTV가 다 있어서 조사해서 고의성이 없었고, 선의의 피해를 봤다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신분증을 확인해도 (위·변조인지 몰랐거나) 그랬다면 그분들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게 하고, 청소년도 처벌한다기보다 선도·보호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된 국민제안 15건은 분야별로 ▲취약계층 1건 ▲자영업자 3건 ▲청년 4건 ▲출산·육아 3건 ▲생활불편 3건 ▲안전 1건 등 주로 민생안정과 국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제안들로 선정됐다. 먼저, 취약계층 분야에서는 내년 겨울부터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사용기한을 현행 4월 30일에서 5월 25일까지로 한달 연장해 지원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영업자 분야는 기관별로 산재된 자영업자 고용보험 정보에 대한 통합 안내서비스를 마련해 자영업자들이 편리하게 고용보험 가입하도록 지원하고, 농지 외에 임야에서 양봉업을 하는 농가도 농업경영체 등록대상이 되도록 법령 개정을 통해 양봉업자의 정부지원 사각지대 해소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청년 분야는 취업 시 필요한 경력증명서의 유효기한(현 3개월)을 연장하거나 폐지하도록 해 구직자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도록 하고, 국민내일배움카드 원격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지자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청년기업에 대해 금리 차등지원 등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해 청년기업 성장 뒷받침하고, 부정수급 논란이 있었던 국·공립대 학생지도비에 대해 폐지 등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학생지도비 부당수급 근절 및 교육재정 효율화를 추진한다. 출산·육아 분야에선 부부 중 누구라도 먼저 난임시술을 받는 날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부부의 난임 시술 진료 시작일을 여성의 시술 기준으로 보고 있으나 정책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남성 난임시술을 먼저 시작했을 경우, 남성 시술도 건보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체외수정 난임시술 건강보험 지원 횟수를 신선·동결 구별 없이 20회로 확대해 난임부부 비용부담 완화 및 사실혼부부의 시술 기회를 확대하고, 1객실에 어린 자녀를 둔 5인 가족이 투숙할 수 있는 다자녀 친화 호텔 정보를 민간과 협업, 조사·공개해 다자녀 가족의 여행편의 제고한다. 생활불편 분야에는 주민등록등본상 재혼 여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개선해 개인정보보호 강화, 개인택시 양수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정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 잘못 납부한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통지·반환 절차를 법제화해 손쉽게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끝으로 안전 분야는 2020년 7월(음향발생장치 설치 의무화) 전 제작된 무소음 전기차에 대해 음향발생장치 설치를 활성화해 보행자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황 수석은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지난 1년 반 동안 총 60여건의 정책화 과제를 발굴해 4차례의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하는 등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왔다"며 "이는 대통령실의 실적이 아니라 공공이슈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눠주신 국민들의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에는 그 성과를 말씀드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대통령실 국민제안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2-20 17:01: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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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민주당, "다음 검색차별은 언론사 차별이자 폄훼·명예훼손"

카카오의 '다음(Daum) 뉴스 검색 서비스 개편'에 대응하는 정책토론회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 민형배, 이정문, 조승래, 정필모 의원)이 공동 주최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 이슈와 과제 정책토론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에서는 포털 다음이 최근 뉴스검색 노출 기본 값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제한한 것이 언론의 다양성을 왜곡하고 있다고 봤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과 이의춘 인신협 회장, 좌장을 맡은 이준용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법률사무소 디케 김보라미 변호사가 '카카오 뉴스 검색 서비스 차별 이슈와 과제'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토론에는 임종수 세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영은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조용현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 이준형 언론노조 정책전문위원이 포털의 뉴스검색 노출 제약이 시민사회에 야기할 부정적 영향과 이를 극복할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앞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최근 카카오가 뉴스검색 서비스를 콘텐츠 제휴사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컨텐츠 제휴사 이외의 언론사 기사가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중소 언론 매체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포털과 언론사간 불공정 계약관계,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 수많은 중소매체와 지역매체의 존립, 그로 인한 공론장의 왜곡, 그 속에서 종사하는 언론인들의 생존 등 인터넷언론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핵심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인신협은 다음의 뉴스검색 차별에 카카오 본사를 항의 방문하고, '뉴스 검색 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인터넷 언론 생태계 훼손을 저지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3-12-20 16:43: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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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시작될 것 같던 '메타버스' 1년 사이 관심 뚝↓

한때 미래 핵심 기술로 꼽혔던 '메타버스(Metaverse)'가 시장에서 사라졌다. 페이스북이 미래 핵심 목표로 지목하며 사명을 '메타(Meta)'로 바꾸고 한국 정부가 조 단위의 예산을 투입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던 메타버스 이야기다. 하지만 기업들은 메타버스 서비스는 중단했지만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급변한 상황에 메타버스 관계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한다. 방향성만 간신히 잡은 신기술이 지나치게 부풀려져 세간의 기대를 받았고, 상용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정부의 기초적인 제반 사항 정비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허상 취급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서카나 데이터'는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미국 내 VR 헤드셋·AR 안경 매출이 6억6400만 달러(약 8700억 원)로 지난해 11억 달러(약 1조4400억 원)에서 40%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선 급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VR 기기 매출은 기기가 오로지 메타버스 게임 등 외 용도가 없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지표로 활용된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 한 후 시작됐다. 사명을 변경한 메타(구 페이스북)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메타버스가 가상세계에서 게임, 콘서트, 커뮤니케이션, 쇼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비전을 잇따라 내놨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주는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단계로 정의'하고 메타버스용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한국 또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이 급부상했다. 특히 네이버제트가 내놓은 제페토는 2022년 12월 누적 가입자 수 4억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수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인플루언서까지 배출했다. 정부도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 개발 소식이 이어지자 2021년 5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창설, 관련 플랫폼 개발을 조정했고 창설 당시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도록 격려했다. 전세계적 붐을 일으킨 메타버스 열풍이 2년만에 좌초한 데에는 기술 발전 속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메타버스의 기술 수준이 뒷받침되지 못한 데 따른 이용자 실망감이 더해지며 열풍이 꺾였다"고 분석했다. 해외 또한 마찬가지다. 메타버스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메타는 기업 전체 지출의 20%를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Reality Labs)에 투자했으나 지난해 94억 달러 수준의 손실을 봤다. 앤드류 보스워스 리얼리티랩스 CTO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메타버스를 즐기기 위한 AR 기기의 상용화까지는 수 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시인했다. 더딘 기술 발전에도 이유가 있다. 메타버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의 결합이면서 동시에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필요하다. 그러나 에릭슨엘지 밝힌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5세대(5G) 이동통신에 가입한 사람의 수는 전세계 전체 모바일 가입자 수의 20%에 불과하며 전세계 5G 커버리지는 올해 45% 구축한 상태다.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는 있으나 2029년에 이르러야 5G 가입자는 53억 명, 커버리지는 85%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메타버스가 큰 관심을 받던 때나 지금이나 성급한 평가가 난무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메타버스 용어에 대한 혼란이 지금의 현실을 자초했다는 의견이 많다.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원래 존재했던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최근 갑작스럽게 새로운 개념처럼 소개되며 성장동력, 미래먹거리 등으로 과도하게 포장됐다"고 지적한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는 신기술이 아닌 게임 확장이나 현실 물리 세계와 가상 정보 세계의 융합 개념으로 20년 전부터 있었던 용어"라며 "비게임 분야에서 게임적 기법을 도입하는 것이 메타버스며, 현재 게임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융합적 경험의 이론적 근거가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미국 공상과학 작가인 닐 스티븐슨도 메타버스 열풍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메타버스에 대해 "유행어(Buzzword)"라고 단정하고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체계적 연구와 기술 축적이 이루어지고 이를 도울 정책이 구축돼야 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한 데 이를 즉각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착각한 정부와 산업계의 조급증이 문제"라며 "메타버스에 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2-20 16:2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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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시밀러 FDA 첫 허가...글로벌 경쟁 치열해진다

중국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바이오·제약 시장으로 처음 진출했다. 중국 바이오 의약품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바이오테라솔루션즈가 개발한 아바스틴(성분명 :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아브지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중국 기업이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최초 사례다. 바이오테라솔루션즈는 지난 2020년 11월 27일 바이오시밀러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허가는 지난 2022년 10월 28일 자료 보완을 통한 재허가신청을 통해 이뤄졌다. 현재는 로슈의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제넨텍이 개발한 아바스틴의 물질특허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만료됐다. 아바스틴은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현재 미국 FDA가 허가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테라솔루션즈의 이번 제품 허가를 포함해 총 5개가 있다. FDA 허가를 받은 최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는 미국 암젠이 개발한 '엠바시'다. 이후 미국 화이자, 미국 암닐파마슈티컬즈도 뒤이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지난 2022년 9월 셀트리온의 '베그젤마'가 미국 FDA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지난 2019년에 미국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에 도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은 계속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추진 중인 상황"이라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전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K바이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각국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월 중국 헨리우스가 처음으로 중국약품관리관리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첫 허가를 받았다. 이후 중국에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7개, 2021년에 8개, 2022년에 4개, 2023년 8월까지 8개 등 총 34개의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된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단클론항체다. 지난 2월 기준 ▲전임상 단계 8개 ▲임상시험 계획 승인신청 단계 30개 ▲임상 1상 단계 32개 ▲임상 2상 단계 5개 ▲NDA 신청단개 9개로 총 132개의 바이오시밀러가 개발 중이다. 향후 중국 기업들 가세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들의 전략 수립도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아직 제품 출시 단계는 아니라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라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하지만 각 나라마다 시장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0 15:45:5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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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겨울철 빙판길 사고 급증, 차량, 보행자 모두 주의해야"

한파가 지속되면서 빙판길 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블랙아이스에 차가 미끄러져 연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하고 길을 걷던 노인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근육이나 관절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빙판길 사고 발생시 누구에게 과실이 얼마나 있는가에 따라 법적책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보험은 우연히 발생한 보험사고에 대해 치료비를 지급하지만 책임 있는 가해자가 있는 사고 등에 대해서는 그 가해자에게 치료비를 청구(구상) 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022년 1월 이륜자동차를 세차하기 위해 이륜자동차에 탑승한 채로 세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세차장 바닥의 물기가 얼어붙은 빙판에서 미끄러져 무릎이 꺾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야외 세차장에서 동절기에 바닥 결빙이 발생하여 이용자에게 위험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적절한 방법으로 빙판을 제거하거나 미끄럼 주의표지를 설치하는 등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은 피고(세차장 운영자)의 과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동절기 세차장 바닥의 결빙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고 이 사건 사고는 낮에 발생하여 빙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안전하게 운전하지 않은 피해자의 과실 또한 50% 인정하여 피고(세차장 운영자)는 공단에 공단부담금 진료비 중 50%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눈·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으니 교통 및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며 "차량 운전자는 타이어를 점검하고 체인을 끼우는 것이 좋으며 운전 중 길이 미끄럽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천천히 속도를 유지하고 조심스럽게 운전해야 하며 미끄러짐을 느끼면 급제동 하지 않고 운전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호자의 경우 겨울철 얼어붙은 빙판길을 걸을 때는 평소보다 걸음 속도와 폭을 10%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하며 주머니 속에 손을 넣고 걸으면 균형을 쉽게 잃어 낙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건물이나 도로 등의 관리주체는 미끄럼주의 표지를 설치하고 염화칼슘을 뿌려 빙판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의무를 다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의무가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사고 후 법적으로 수습하는 것보다 사고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며 "겨울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시설물 관리자 모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마땅히 지켜야 할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0 15:37: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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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어린이 메타버스 '키즈토피아' 가입자 2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자사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KidsTopia)의 국내외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정식 출시된 키즈토피아는 3차원(3D) 가상 체험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지난 6월 미국·캐나다·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필리핀·브루나이 등으로 진출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진출 이후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 9월 14만명을 돌파해 이달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기준 월간활성방문자(MAU)는 8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일간활성이용자(DAU)는 평균 5500명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인 '퀴즈런'이 도입된다. 또 내년 초에는 아동들이 우주를 공부할 수 있는 '아스트로스테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주 정거장을 배경으로 아동들이 마치 탐험가가 된 것처럼 공간을 이동해가며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퀴즈를 풀면 보상을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키즈토피아에 한국어 버전 생성형 AI를 탑재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 중 현지 언어를 적용해 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 국가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동남아 시장에 안착한 이후에는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목표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웹3사업개발랩장은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아동들도 키즈토피아를 통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20 15:3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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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AI 논문 "5년간 347편 발표…3만회 이상 인용"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발표한 인공지능(AI) 연구 논문 347편이 5년간 글로벌 최고 권위의 학회들에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채택된 논문 발표 수는 2019년 29편에서 올해 100여편으로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각 연구의 영향력도 크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가 발표한 AI 논문들은 현재까지 구글 스칼라 기준 2023년에만 1만회 이상, 총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의 연구 영향력 상위 100대 논문 비율 기준으로는 전세계 AI 기업 중 구글, 인텔보다 앞선 세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특히 최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AI 안전성 분야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초대규모 언어모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탐지하는 도구를 제안한 연구는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NeurIPS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10% 연구'로 선정됐다. 독일의 '튀빙겐대학교-네이버 신뢰 가능한 AI 공동 연구소'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 연구로, 네이버와 튀빙겐대학교는 2021년부터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 설립한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에서도 '신뢰 가능한 초거대 AI'를 핵심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와 협력한 초거대 언어모델 신뢰성 강화 기술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위한 연구도 크게 주목받았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가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CHI 2023)에서 상위 1% 연구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됐다. 클로바 케어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바이오-순환-녹색 경제 모델을 강화하는 기술을 설명하기 위해 지난 11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해 초대규모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방법을 제안한 연구는 ACL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 후보까지 올랐다. 네이버는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NeurIPS와 ICML 학회의 조직위원회 멤버로 참여했다. 지난 11월 영국 정부가 개최한 AI 안전 정상회의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두 곳 중 하나로 공식 초청받아 오픈AI,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과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은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은 꼭 읽어본다는 해외 연구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며 "학회에 채택되는 논문 수와 발표 논문들의 피인용 수를 통해서도 팀네이버 AI 기술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크게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2-20 15:27: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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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겸 오찬 회동… 金 "이낙연과 물밑 대화 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당 통합과 총선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함께 돌파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대표가 통합 행보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대표 역시 "이럴 때일수록 힘을 모아서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 회동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일대일로 진행됐다. 당초 1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시간 30분간 자리가 이어졌다. 김 전 총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그간 바깥에서 나온 여러가지 얘기를 가감없이 전했다"며 "(당의 통합을 위해) 이 대표가 바깥의 목소리도 진지하게 경청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와 이 전 총리의 물밑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총선은 우리가 통합과 안정, 혁신이 어우러져야만 좋은 결과가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전 총리가 탈당을 예고하는 등 상당히 당으로서는 어려운 국면이니 함께 돌파를 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취재진들에게 "김 전 총리께서 당내외 현안에 대해 말씀하셨고, 범민주진보진영 대표로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할 일이 많다고 역할도 당부했다"고 전했다. 회동에서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에게 "이 전 총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을 만나 당 통합을 위해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수습방안도 찾아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김 전 총리는 당내에서 준연동형과 병립형을 두고 논란이 생긴 데 대해서는 "준연동형 비례제가 다양성과 비례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인데 그 기본적 취지는 지켜지는게 좋겠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범민주진영 대표자로서 이런 부분(선거제 개편 등)에 대해서도 의견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재명 대표는 이에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더 수렴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당의 단합, 그리고 혁신으로 가는 모든 노력들을 이재명 대표가 해달라"며 "분열이 있으면 총선에 큰 악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과거 야권 분열 시 선거 패배의 아픈 기억들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런 말씀을 이 대표가 경청했고, 당의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거느리신 김 전 총리의 많은 역할도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당의 단합, 통합을 위한 두 사람 간 대화에서 이 전 총리를 직접 만나겠다는 등 구체적 발언이 있었는지 묻자 권 수석대변인은 "당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해서라면 산이든 강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작은 차이를 넘어서 큰 길에서 함께 만나기 위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취지"라고 답했다. 다만 회동에서 이 전 총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김 전 총리는 식사 전 모두발언에서도 이 대표에게 통합과 민주진보진영에서의 '큰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범민주·범진보 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함께 통합하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쇄신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가감없이 전달하겠다. 여러 실행이나 깊은 고민은 대표나 당에서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무능하고, 한편으로는 무책임하기까지 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 역주행에 걱정이 많다"며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참 크다. 힘을 모으고 또 한편으론 새로운 변화들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것도 많고 해야될 일도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20 15:17:42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