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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 야권 핵심 인사 봉하마을로 집결,

범야권이 23일 일제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여하기 위해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모여 '노무현 정신'을 되새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제22대 국회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이틀간 이어진 워크숍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고,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로 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추도식을 찾았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조국혁신당 당선인들과 함께 봉하마을로 왔다. 유학 중에 일시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참석했다. 집권여당 지도부도 봉하마을에 왔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이 추도식에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이 대표를 소개할 때 참석자의 박수가 터져 나오자 웃으며 이 대표의 무릎을 쓰다듬기도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현직 지자체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도사는 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잘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맡았다. 송 신부는 "당신께서 꿈꾸던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존중받는 세상,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고르게 주어진 세상, 그러한 세상을 무도한 권력과 허망한 정치가 가로막고 있다"며 "저잣거리의 무리배보다 못한 정치인들이 좋은 삶을 무너뜨렸다. 당신의 꿈, 함께 잘사는 대동의 세상을 이루지 못한 채 지금 이자리에서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공이산(愚公移山·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름), 당신 생각대로 더디지만 진득하게 걸어가겠다"며 "노 대통령님, 이제 우리는 긴 어둠의 터널을 나와 편견 아집 탐욕을 벗고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세상, 대동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며 "언제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먼저 열어주신 길 따라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지치고 흔들릴 때마다 대통령님의 치열했던 삶을 떠올리겠다"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현신당 대표는 추모 메시지를 내고 "노 전 대통령께서 20년 전 받은 먼지떨이 표적 수사와 편파 불공정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자기들에게는 솜방망이를, 야당에는 쇠몽둥이를 휘두른다"면서 "더 이상 검사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 없다. 헌법과 법률을 고칠 수밖에 없다. 검찰 개혁을 22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고 했다.

2024-05-23 14:56: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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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국제학술지 게재..."처방 확대 근거 마련"

셀트리온이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짐펜트라 경쟁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 저널로, 논문 영향력 지수가 29.4에 달하는 등 소화기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공개한 논문은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에 대한 연구다. 셀트리온은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결과, 유지 치료 54주 시점에서 CT-P13 SC는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치료 유효성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CT-P13 SC가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결과를 권위 있는 의학 저널에 게재한 만큼, 의료 현장에서 짐펜트라 처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 학술지 게재는 의료진 처방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오는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 10% 이상을 달성해 짐펜트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23 14:53: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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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 올해 1Q 잘싸웠다...하반기까지 이끌기 위해 '고군분투'

국내 게임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3고' 현상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본업에 집중한 게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주요게임사 중 넥슨과 네오위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역성장에 그친 가운데 올해 1분기 성적표에 대해 업계 관심이 뜨겁다. 이 기세를 몰아 게임업계는 올해 신작 출시와 수장 교체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계 10곳 중 8곳의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네오위즈, 넷마블,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크래프톤 등이다. 이 중 네오위즈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라운더스트2', 'P의거짓'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 '오 마이앤' 등 신작을 대거 출시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 넷마블은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또 '아스달 연대기:세 개의 세력' 등 신작 출시 준비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신작 모두 긍정적인 호응을 받으면서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컴투스는 자회사를 포함한 기존 게임들의 매출 견조와 전사적인 영업비용 효율화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올해 1분기 영업비용이 1962억원에서 1566억원으로 25.3% 감소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데다, 야구 게임 'MLB9이닝스' 등이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금 감소에 따른 유동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과 자회사 성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지난해 단연 최대 기록을 세운 넥슨은 올해 1분기 신작 부재와 조직 개편 등으로 발생한 비용증가가 기저효과로 이어졌다. 넥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406억원에서 올해 1분기 2605억원으로 51.8% 감소했다.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등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넥슨은 지난2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 또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의 신작 공개로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다시한번 비상의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금 유동성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다양한 전략을 앞세워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816억원) 대비 68.5%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4종 매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39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7%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적자는 아니지만 이전 실적과 비교하면 눈에 띌만한 성과는 아니다. 회사 측은 신작 게임의 매출 감소, 경쟁 게임의 증가 등을 이유로 꼽는다. 이에 엔씨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연내 조직의 분사해 회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선포했다. 인력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 효율화, AI 도입을 통해 개발 효율화와 합리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임기 동안 지원 및 사업 조직이 하나의 팀으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개발 조직은 트렌드에 맞도록 기민하고 빠른 조직으로 변신하도록 노력하겠다. 회사를 위기에서 구하고, 더 강한 엔씨로 탈바꿈시켜 직원들과 주주들,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기대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반등을 위해 올해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BSS', 기존 IP 기반의 새로운 장르 게임 등 신작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쓰론 앤 리버티 글로벌 서비스를 포함해 중국에 '블레이드&소울2', 동남아시아에 '리니지2M'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05-23 14:52: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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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정보, 아산시 주차난 해결 위해...통합주차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

대흥정보는 아산시의 공영주차장을 스마트하게 바꿀 공영주차장 스마트 통합주차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늘어나는 아산시 인구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결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 공영주차장 확장 시 다양한 종류의 주차 현장시스템의 통합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 ▲일부 전산화되지 않은 수기 업무의 전산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표준화된 주차관제 및 정보시스템을 통한 대시민 주차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흥정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산시 공영 유료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산시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주차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사업은 10월 말까지 아산시 관내 19개의 공영 유료주차장을 통합하고, 새로운 주차 웹 포탈을 통해서 주차정보 제공서비스, 사전결제 서비스, 온라인 정기권 신청·결제 서비스, 웹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시민 주차 행정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여러 주차장이 밀집한 번화가 지역에 대형 주차정보 제공 전광판을 통해 인근 주차장 정보를 통합 제공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번 아산시 공영주차장 스마트 통합 주차시스템 구축 사업은 충청지역에서는 아산시가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에 계약이 체결됐으며, 대흥정보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충청지역 공공분야 주차 통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23 14:10: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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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학생연구자 위해 연구생활장학금 제도 도입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학생연구자 지원을 포함한 R&D제도를 개선해 연구환경을 선도적으로 혁신해 나간다. 2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고려대학교에서 '제17차 R&D 미소공감'으로 전국대학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을 하여,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이번 간담회에는 류 본부장을 비롯해 각 대학의 연구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산학협력단장 및 연구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추진방향과 2024년도 연구개발 행정제도 개선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학생연구자 지원방안과 연구개발제도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류 본부장은 "학생연구자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생활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겠다"라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3 14:09: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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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 예타 통과…6008억원 규모

국내 세 번째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기획한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은 천리안위성 1호와 천리안위성 2A호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기상위성이다. 2031년 발사돼 적도 상공 약 3만6000km 고도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상·우주기상을 관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기상위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최근 지구·우주의 기상환경 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정지궤도 기상위성은 실시간 위험기상 탐지·예측에 최적화된 자산으로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과 과기정통부가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였고, 향후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정지궤도 위성을 산업체가 주관하여 개발할 계획으로, 주관연구개발기업은 참여 연구기관과 함께 위성 체계종합·위성 본체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산업체의 고성능 정지궤도 위성 개발 역량을 향상하여, 민간 주도의 우주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기간은 총 7년, 사업비는 6008억원 규모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시스템 및 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 분야 과제로 구성된다. 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는 그간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로 확보된 공공 기술 중 일부를 민간으로 이전하여 개발 완성도와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다. 기상탑재체는 빈번해지고 있는 위험기상 현상의 감시·예측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6개 채널에서 18개 채널로 늘리고, 일부 채널들의 공간해상도를 4배로 높여 점점 심화되고 있는 국지성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기상탑재체에는 우주환경과 극항로 방사선 예경보에 최적화된 고에너지 양성자 및 전자 측정기, 위성대전감시기, 자력계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양 부처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사업 예산확보를 추진하는 등 사업 착수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정지궤도 위성 개발 기술 향상과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는 기술력으로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시에, 기상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23 14:08: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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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반도체가 민생"… 26조 지원 프로그램 구체적 제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에 26조원을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 거시경제·금융시장 현안을 주제로 열린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에 이어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관련 현안,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야권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을 두고 '대기업 감세' '부자 감세'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반도체 산업이야말로 우리의 민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우리 경제를 도약시키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토대"라며 "이번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에 70% 이상은 중소·중견기업이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또 세제 지원으로 기업에 투자가 확대되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확장돼서 기업은 수익이 늘고 국민은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누리게 된다"며 "그리고 민생이 살아나고 세수도 결국 증가하면서 경제와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국가 총력전이 전개되는 분야다. 고도의 정보처리 능력을 가진 최첨단 반도체를 누가 먼저 만들어 내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면서 "경쟁국에 뒤지지 않는 반도체 지원을 펼쳐서 국가가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경제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고, 글로벌 경제의 작은 변동에도 민감하게, 크게 영향을 받고 있어 작은 리스크 요인까지 미리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통령실, 내각 각 부처, 관련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리스크 사전 점검과 선제적 대응 방안이라는 원칙하에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수시로 열어서 분야별 각종 현안들을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9일 대만 지진 사태 당시 반도체 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며 "이후 부처 간에 논의를 거쳐서 금융, 인프라, R&D는 물론이거니와 중소· 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전체 26조원 중 17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기업들이 공장 신축, 라인 증설과 같은 설비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다 보니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산업은행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런 어려움이 그래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세액공제는 R&D와 설비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국가가 환급해 주는 것으로 보조금이나 다를 바 없다"며 "올해 일몰되는 세액공제를 연장해서 기업들이 R&D와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높이겠다면서 "시간이 보조금이고, 문제에 대응하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전기, 용수, 도로와 같은 인프라는 정부와 공공부문이 책임지고 빠른 속도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송전 선로 건설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국가전력망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협의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우리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튼튼하게 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된다"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비롯한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는 1조원 규모로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해 유망 팹리스와 소부장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유망 팹리스와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니 팹과 같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는 기업이 원하는 수준으로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곧 민생이라며 "각 부처는 반도체 종합지원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또 우리 장관님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서 설명하고 협의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전체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에서 가려진다"며 "CPU와 GPU를 넘어서 AI 반도체로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에 우리도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팹리스 시장 점유율은 아직 1%대에 머물러 있고, 시스템 반도체를 제조하는 파운드리도 TSMC와 같은 선도기업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부는 관계 부처, 기업과 함께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세계 각국은 반도체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산업전쟁을 벌이는 것"이라며 "외교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는 제가 직접 뛰어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23 14:07: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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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공군사관생도 특별 초청...국가안보 의식에 앞장서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친다. 메디톡스는 지난 22일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군사관학교의 우수 생도 60여 명이 참석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생산하는 메디톡스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견학했다. 이와 함께 메디톡스는 오송 3공장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과정을 공개해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메디톡스가 생산 및 관리 중인 보툴리눔 균주를 포함한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은 정부로부터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은 국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메디톡스 측의 설명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공 수호와 국민 안전에 헌신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바이오 산업 기술 수호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메디톡스는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메디톡스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충북 오송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공장 내 시설을 활용한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5-23 14:04: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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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18X2', 정엽의 빛나는 감성 만난다!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 예고

팬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선물이 찾아온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엽이 가창한 감성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프로모션 곡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가 오는 25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정식 발매된다. 특히 미디어캐슬과의 MOU, 누플레이와의 레이블 계약을 체결한 팬엔터테인먼트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란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공동 제공하며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여기에 누플레이를 통해 정엽의 프로모션 곡까지, 빛나는 시너지를 선보인다. 더욱이 '아주 먼 곳에서, 가장 가깝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음원과 함께 찾아올 뮤직비디오에는 아름답고도 애절한 영화 속 장면이 담겨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한다. 지난 22일 정식 개봉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중화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영화다.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대만과 일본은 물론, 한국 보다 먼저 개봉한 나라에서의 뜨거운 사랑도 국내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대만에서는 누적관객수 30만명, 7000만 대만달러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현지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일본 박스 오피스 최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호평은 물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지에서 개봉한 일본 및 대만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거두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누플레이를 통해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의 음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팬엔터테인먼트는 설경구와 김희애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김현수와 김용지 그리고 위너 김진우 주연의 영화 '커미션' 등을 예고,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5-23 13:57: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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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B2B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 인도 교육 시장 정조준

LG전자가 급성장하는 인도 에듀테크(EduTech)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 인구 1위 국가인 인도는 2015년부터 '디지털 인도(Digital India)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및 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도 내 전자칠판 공급은 연평균 약 80%씩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년 동안 인도 오디샤(Odisha)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 1만여 대를 공급했다. 오디샤주는 인도 정부가 지정한 3대 IT 투자지역 중 하나로, 세계기술센터(World Skill Center)를 설립해 적극적으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디샤주 럭세와르(Laksheswar) 공립 고등학교의 프라마트 나트 데(Pramath Nath Dey) 교장은 "LG 전자칠판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전자칠판(TR3DK)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쉽게 전환되며,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며,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 앱을 통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어 유용하다. 조주완 CEO는 지난해 6월 인도 법인을 방문해 전자칠판 및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CEO는 고객경험 혁신 기반의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프리미엄 가전 및 맞춤형 서비스 전략 고도화를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인도 진출 27년째로, 판매법인, 생산법인, R&D센터까지 갖춘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해 프리미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지역이 넓고 마을 단위로 거주하는 인도의 특성을 고려해 차량에 전자칠판을 싣고 주요 지역 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실제 사용법과 장점을 소개하는 'Demo van 마케팅'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 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하며 인도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인도 에듀테크 시장이 2020년 약 28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04억 달러로 연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23 13:56:5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