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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5일 동안의 긴 추석 연휴, 극장가 볼만한 영화는?

추석 극장가 다양하고 풍성한 라인업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5일 동안의 긴 추석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다. 극장가도 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풍성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에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들을 정리했다. ◆ 액션·웃음·감동 담은 대작들 올해 추석 극장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타짜-신의 손'과 '두근두근 내 인생' 그리고 '루시'의 흥행 대결이다.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타짜들의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든 주인공 대길(최승현)의 이야기를 그렸다. 스릴러·액션·멜로·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성인 취향의 오락영화다. 최승현·신세경·곽도원·유해진·이하늬·김윤석 등 호화 캐스팅도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2006년 추석 시즌에 개봉해 전국 684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전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극장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선천선 조로증에 걸린 아들을 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파적인 소재를 세련된 감성으로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송혜교, 강동원의 부부 연기도 인상적이다. '루시'는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가 됐다. 뇌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로 대중성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영상미가 지적인 영화를 즐기고픈 관객들의 구미를 당길 전망이다. 주연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여름 대작들도 추석 연휴 극장 상영을 이어간다. 17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연휴 동안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다. 전국 715만을 넘어선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인투 더 스톰'도 만날 수 있다. ◆ 다양한 소재의 작은 영화들 대작의 공세에 지친 관객들이라면 보다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를 다룬 작은 영화들이 그 대안이 될 것이다. 지난달 13일에 개봉한 '비긴 어게인'은 대작들의 흥행 경쟁 속에서 선전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뉴욕을 무대로 음악을 통한 희망을 그려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그리고 밴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주연을 맡아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한국 독립영화 '족구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익 점수도 없이 제대한 학점 2.1의 대책 없는 복학생 만섭이 사랑과 족구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족구라는 독특한 소재와 청춘영화의 유쾌함이 녹아든 작품으로 지난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손꼽혔다. 개봉 1주일 만에 1만 관객을 모으며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도 추석 연휴 극장가를 찾는다.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주연을 맡았으며 문소리·서영화·김의성·윤여정·기주봉·이민우·정은채 등 '홍상수 사단'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시간의 흐름과 무관한 독특한 플롯 구성으로 이뤄졌다. 홍상수 감독은 "시간의 순서를 흐트러뜨린다면 관객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경험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 어린이들 위한 가족 애니메이션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애니메이션도 4일 동시에 개봉했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베코와 5인의 탐험대'는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를 무대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변함없는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마야'는 독일 아동문학의 거장 발데마르 본젤스의 '꿀벌 마야의 모험'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꿀벌 왕국을 떠난 마야가 위기에 처한 왕국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원작은 TV 애니메이션·출판·캐릭터 상품·뮤지컬 등으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부모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동시에 선사할 작품이다.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은 '라이온 킹'과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이다. 외톨이 반쪽무늬 얼룩말 쿰바가 완벽한 얼룩말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연못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영화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효과도 함께 담았다.

2014-09-04 15:38: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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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빅 이벤트로 온 가족 뭉치는 '스포츠 한가위'

아침엔 류현진, 점심엔 씨름 한판, 저녁엔 '대~한민국' 다채로운 스포츠 이벤트들이 긴 연휴를 풍성하게 채운다. 류현진과 축구 대표팀의 경기를 보며 올 추석엔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 류현진의 추석선물은 15승!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은 추석 당일 등판이 유력하다. 기존 로테이션상으로는 7일 등판해야 하지만 댄 해런의 등판이 하루 미뤄짐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1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댄 해런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런이 4일이 아닌 6일에 등판함에 따라 다저스의 2선발 그래인키는 7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8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를 제물로 시즌 14승째를 챙긴 류현진이 지난해 거둔 14승의 기록을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 성적을 달성할 지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날 등판하게 된다면 엿새 동안의 휴식 기간을 가진 것으로, 많이 쉴수록 더 강해지는 류현진 스타일상 호투가 기대된다. 기록상 류현진은 엿새 이상 휴식을 보장받은 등판에서는 패배 없이 5승을 달성했다. 한편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서 연장 14회 접전 끝에 5-8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전적 78승 62패를 기록하며 2위인 샌프란시스코와 2경기 승차로 좁혀졌다. 팽팽한 1, 2위 싸움에서 다저스의 선두 수성을 위한 류현진의 호투가 기대된다. ◆ 태극전사 '추석포' 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이어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8시 우루과이와 경기한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대표팀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9월을 '명예 회복'의 달로 삼고 있는 대표팀이기에 남미 강호와의 2연전은 더욱 관심을 끈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우루과이는 6위에 올라 57위인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앞선다. 한국으로서는 벅찬 상대지만 태극전사들은국내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은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한다. 1998년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동국은 현재까지 A매치 99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의 화력을 기대해 볼만 하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초반부터 화끈한 골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득점쇼도 기대된다. '의리' 논란으로 엔트리 선발부터 삐걱됐던 홍명보 호는 '회식 파동' 등 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구멍을 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이후 첫 경기인 만큼 기대 또한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본과의 크로스 매치라는 점, 감독 없이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며 객관적으로 전력이 앞선 남미 팀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구자철(마인츠)은 5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8일 맞붙을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디에고 고딘·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정예 멤버 상당수가 출전할 전망이다. '핵이빨' 수아레스는 제외돼 이날 경기에서는 볼 수 없다. ◆ 추석하면 '씨름' 민족 대명절 한가위 씨름판은 후끈 달아오른다. 대한씨름협회가 추석에 가장 큰 대회를 열기 때문이다. 이번 2014 추석장사 씨름대회는 5∼9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5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펼쳐지고 대회 공식 개회식이 열리는 6일부터 체급별 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6일에는 태백급, 7일에는 금강급(90㎏ 이하), 8일에는 한라급(110㎏ 이하), 9일에는 백두급(150㎏ 이하)의 장사가 차례로 탄생한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은 거구들이 맞붙는 백두급에 쏠린다. 올해 두 차례나 꽃가마에 오른 '신흥강호' 김진(25·증평군청)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8월 대통령기 전국대회 통일장사부 정상에 오른 김민성(27·구미시청)이 김진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하며 2013년 최우수선수로 뽑힌 정경진(27·창원시청)도 추석 대회를 통해 2014년 첫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한편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씨름 활성화를 위해 매화급(55㎏ 이하), 무궁화급(75㎏ 이하) 두 체급으로 나눠 여자씨름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이 있을 6일 오후 2시 40분 중계가 시작돼 9일까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방송된다.

2014-09-04 15:37: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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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케이블 채널, 드라마·예능·영화 '화려한 상차림'

케이블 틀면 한드·미드·예능·영화 '종합선물세트' 올 추석 케이블 채널은 그 숫자만큼이나 많은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국내 드라마는 물론 미드(미국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특선 영화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인기 드라마 복습하기 MBC 드라마넷은 인기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최신회를 방영한다.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엔 41·42회를 두 차례 방송하며 7일 오후 1시엔 37~42회를 연이어 내보낸다. tvN은 8일 오전 8시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4회를, 9일 오전 9시 20분 일요드라마 '삼총사' 1~4회를 연속 방송된다. 10일 오전 8시에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 3~6회를 볼 수 있다. '미드 마니아'를 위한 해외 드라마도 기다리고 있다. 온스타일은 6~10일 오전 2시부터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4·5 전편을, 5~10일 오전 8시부터 시트콤 '모던 패밀리 시즌5' 전편을 편성했다. 폭스 채널은 인기 미드 5편을 엄선, 5~9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크리미널 마인드' 'NCIS' 'NCIS: LA' '명탕점 몽크' '수퍼내추럴'의 인기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씨네프는 국내 미방영작을 선보인다. 6·7일 오후 8시엔 IT 괴짜들이 벤처기업을 차린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시트콤 '실리콘 벨리'가 4회씩 연속 공개된다. ◆ 대세 예능 몰아보기 최신 유행어에 뒤쳐진 상태라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인기 예능을 복습해보는 것은 어떨까. MBC 에브리원은 MBC의 인기 예능을 선별했다. 간판 예능 '무한도전'은 7~10일 오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7~9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엔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방송된다. tvN은 6일과 9일 오후 3시에 '꽃보다 청춘' 페루 편 1~6회를 연속 방송한다. 콩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는 7일 오후 7시 40분에 추석 특집편을, 8일 오후 4시 20분엔 '코미디 빅리그 핫&뉴'를 방영한다. 추석만을 위해 준비된 예능 프로그램도 있다. 6일 오후 9시 50분 'SNL 코리아' 추석특집엔 가수 조영남이, '현장토크쇼 택시'엔 한국으로 장가 온 외국인 사위 에네스 카야&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 엠넷은 서바이벌 예능을 방송한다. '슈퍼스타K 6'의 1~3회는 각각 7일 오전 10시,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6시30분에 볼 수 있다. '쇼미더머니3'의 단독공연 회차인 8~10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연이어 방송된다. ◆ 최신 영화는 케이블 채널에서 영화 전문 채널들은 최신작부터 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다. 씨네프는 8~10일 오후 8시에 각각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 남는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애니씽 포 허'를 TV 최초로 방송한다. 스크린은 장르별로 묶어 편성했다. 6일엔 액션영화 '본 레거시' '원티드'를, 7일엔 서부영화 '장고' '돌아온 황야의 7인', 8일엔 무협영화 '무협' '영웅: 천하의 시작' 등을 볼 수 있다. 9일엔 한국영화 특집으로 '은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바람' '후궁' 등이 방송된다. OCN 역시 최신작을 엄선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6일 오후 1시 '맨인블랙 3'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레드 2', 7일 오후 7시 '007 스카이폴', 8일 오후 10시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이 전파를 탄다. 채널 CGV도 6·7일 오후 10시에 각각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 '라스트 스탠드'를 편성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캐치온에선 7일 오후 9시 10분 '몬스터 대학교'를 볼 수 있으며 만화전문채널 투니버스는 6~10일 연휴 기간 내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탐정 코난' '안녕 자두야' '놓지마 정신줄' '짱구는 못 말려14' 등을 방영한다. 애니메이션 채널 챔프는 '스튜디오 지브리 인기 애니메이션' 특집을 편성했다. 9일 오후 11시 '귀를 기울이면', 10일 오전 9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를 방송할 예정이다.

2014-09-04 15:37:0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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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리얼·외국인·복고' 지상파 추석특집 프로그램 키워드

'리얼·외국인·복고' 지상파 추석 키워드 리얼·외국인·복고, 올 추석 지상파 3사(SBS·KBS·MBC) 특집 프로그램의 키워드다. 정글에서 생존하는 법을 터득한 김병만을 비롯해 한글 공부에 열정이 가득한 할머니들의 체험기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스타가 대세인 가운데 한층 더 심화된 외국인 방송이 찾아온다. 외국인 노래자랑의 수준을 넘어 그들의 한국 적응을 돕고 일상을 조명한다. '쟁반노래방' '나는 가수다' '건강보감'은 2014년판으로 재구성돼 전 세대를 아울러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열정과 감동' SBS SBS는 '주먹 쥐고 주방장'과 '열창클럽 썸씽(Sing)'을 새로 선보인다. '주먹 쥐고 주방장'(9·10일 오후 5시 40분)은 '주먹 쥐고 소림사'에 이은 김병만의 두 번째 도전기다. '…주방장'에 앞서 8일 오후 5시 50분에는 '…소림사'를 편성했다. '…주방장'은 프랑스·이탈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요리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 정통요리를 다섯 명의 연예인(김병만·육중완·헨리·빅토리아·강인)이 체험하고 최고 주방장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9일과 10일 오후 8시40분에는 음악과 토크가 결합한 형태의 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이 방송된다. 강호동과 김정은이 진행하고 박근형·임상아·다이나믹듀오·악동뮤지션·임창정·로이킴이 출연해 자신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했던 특별한 노래와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무대를 꾸미는 방송이다. 정규 프로그램 '웃찾사' 'TV동물농장'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접속!무비월드' '생활의 달인' 등은 명장면을 모아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온 가족이 함께' KBS 외국인이 방송 트렌드인 가운데 KBS1은 오는 6~8일 오후 10시 30분 파일럿 3부작 '리얼 한국정착기 이방인'을 방송한다. 가수 겸 배우 알렉스가 MC로 나서 3명의 이방인(케냐 출신 아디·이탈리아 출신 다비드·독일 출신 로미나)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9일 오전 10시엔 문맹탈출 프로젝트 KBS1 '할머니는 1학년'이 방송된다. 평균 나이 80세인 할머니들이 까막눈을 극복하기 위해 수업받는 모습을 담아낸다. 박미선, 송은이, 김영철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다. 할머니들의 한글사랑,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진 학예회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에는 KBS2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김구라·허경환·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개그콘서트' 대세들로 구성된 개그 판정단(박성호·김대희·김준호·정명훈·유민상·김준현)이 동료들의 코너를 평가한다. 10일에는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쟁반 노래방'의 2014년 버전 '쟁반 릴레이송'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신동엽과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다. 3명의 연예인이 한 팀이 돼 총 다섯 팀이 서바이벌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태진아·임창정·김창렬·박현빈·허각·에일리·케이윌·홍진영·원미연·김완선 등이 출연한다. ◆ '레전드 귀환' MBC MBC의 과거 대표 프로그램이 추석 특집으로 돌아온다. 듣는 음악 열풍을 주도한 MBC '나는 가수다'는 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시나위·김종서·박기영·더원·플라이투더스카이·씨스타 효린이 출연한다. 가창력 있는 아이돌 가수가 합류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표 코너 '건강보감'은 10일 오후 6시 '건강보감 리턴즈'로 시청자를 만난다. 30% 시청률에 육박했던 '건강보감' 진행자 이경규가 김구라·최여진과 함께 한다. 샘 해밍턴·김광규·데프콘·조정치·서장훈·지나·이윤석·김도균이 출연해 건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5일과 12일 오후 10시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 하기'를 방송한다. 12세 차이부터 60세 차이까지 띠동갑의 어린 스승과 나이 많은 제자 4개 팀의 과외 이야기를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방송인 열풍은 MBC에도 영향을 줬다. 8일 오후 6시에 편성된 '헬로 이방인'에선 한국에 사는 외국인 남녀들이 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가족의 정을 나눈다.

2014-09-04 15:36:33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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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까지…과학을 싣고 달린다

아르헨티나 젊은이 2명이 작은 트럭을 타고 아메리카 대륙 횡단을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의 여행은 단순한 추억 만들기나 '스펙 쌓기'가 아니다. '과학을 널리 알리자'는 뜻을 실현하는 꿈의 체험장이다. 이 '무모한 도전'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포기와 그의 여자친구 루실라 라카사. 니콜라스는 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루실라는 저널리스트이자 사진작가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출발해 알래스카까지 아메리카 대륙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에게 과학을 널리 알리는 방법은 지역 초등학교 방문이다. 초등학생들에게 간단한 실험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니콜라스는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각 지역마다 보유한 재료를 가지고 간단한 실험들을 직접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수준에 맞도록 설명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로 이론을 재구성 중"이라며 "아이들이 가진 '물리와 화학은 재미없는 과목이다'는 편견을 없애는데 앞정서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페루를 여행 하던 도중 '과학 여행' 계획을 세웠다. 그곳에서도 이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테마로 여러 지역을 다녔다. 하지만 15일간의 일정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이들은 차를 한 대 장만해 올해 본격적으로 과학 여행에 나서기로 했다. 두 사람은 아르헨티나를 벗어나 볼리비아-페루-에콰도르-콜롬비아를 거쳐 중남미 대륙을 거슬러 올라간다. 파나마를 넘어서는 태평양 해안을 따라 캐나다까지 갈 예정이다. 알래스카를 거쳐 이들은 미국 마이애미로 간다. 그곳에서 배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04 15:34:3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