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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 화재 업주, 업무상과실치사 처벌 방침…참사 초래 책임

경찰이 화재로 10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발생한 전남 담양의 펜션 업주를 업무상과실치사죄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담양 펜션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업주 최모(55)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최모씨에게 화재에 취약한 불법 건축물을 지어 참사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의 한 기초의원인 최씨는 화재 당시 주인 자격으로 손님들의 안내를 맡았다.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펜션을 운영한 최씨의 부인도 같은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바비큐장이 건축물 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 건축물인 점,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투숙객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조사 결과 바비큐장은 샌드위치 패널과 목재로 이뤄진 데다 천장은 억새를 엮어 만들어 화재에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펜션에는 총 9개의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고 이 가운데 3개는 10년 이상 노후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객실은 무허가로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법성을 조사,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5일 오후 9시40분께 담양군 대덕면 H펜션 바비큐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같은 대학 동아리 학생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2014-11-17 15:45:4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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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신은정, 이번엔 직장 여성 '성희롱' 고충 짚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여성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미생에서 신은정(선차장)은 여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여상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직장 내 '공공의 적'으로 등장한 김희원(박과장)은 강소라(안영이)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여직원을 향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박과장은 "커피는 여자 손맛"이라며 커피 타달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뒤돌아 있는 여사원의 뒷태를 보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직원들은 선차장에게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박과장님 고소하기라도 해야겠다"며 분노했다. 이에 선차장은 이성민(오상식과장)에게 달려가 "직원 관리 똑바로 하셔라. 박과장 저러고 다니는 것 그냥 두는 건 수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지 않냐"고 소리쳤다. 오상식은 박과장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같이 일 못 한다"며 그의 잘못을 꾸짖었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이런 불편한 진실을 미생은 선차장이란 캐릭터로 풀어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신은정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여성들의 고충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미생' 10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원작 팬이 가장 열광했던 에피소드를 그린 박과장(김희원 분)의 일화를 전해 통쾌함을 안겼다.

2014-11-17 15:40: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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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외여행, 로밍으로 즐겨볼까

본격적인 겨울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이동통신사가 로밍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통신업계는 최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수험생, 겨울에도 따뜻한 피서지를 찾거나 해외 스키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 마련에 나섰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OnePass)'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로밍 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입형 할인 요금제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의 서비스 국가를 기존 135개국에서 미얀마, 보스니아, 브루나이 등 3개국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하루 9000원의 요금으로 138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험생들에게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T로밍 팅 무한톡'도 제격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로, 1일 5000원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KT도 지난 11일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가능 국가를 일본, 호옹에 이어 중국과 대만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기존 4일 간 1만원의 요금이 부과되던 '와이파이 자동로밍' 요금제를 1일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체계를 개편했다.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는 최초 한 번의 제휴 네트워크(SSID) 선택만 하면 현지 핫스팟에서 자동으로 접속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별도 앱을 통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했던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특히 KT는 다음달 3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KT 고객에게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아울러 이 기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KT 고객이 출국 당일 공항 로밍센터에 아시아나 항공권을 제시하면 4일 간 와이파이 자동로밍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하루 1만원의 기본요금으로 전 세계 110개국에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해외 로밍이 지원되지 않는 휴대전화(2G폰)를 사용하고 있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로밍 휴대전화를 임대할 수도 있다. 해외여행 시 기존 전화번호로 걸려올 전화가 없다면 현지에서 유심(USIM) 카드를 구입해 이용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현지에 도착해 공항이나 상점에서 유심 카드를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휴대전화에 갈아 끼우면 바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국내에서 이용하던 번호는 이용할 수 없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로밍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자신에게 유리한 로밍 요금제가 무엇인지, 여행하는 국가에서 어떤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미리 파악한 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현지에서도 효율적인 통신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7 15:32:0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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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12만7000여명 뽑는다…25일부터 설명회

201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정시모집에서 197개 대학이 총 모집인원의 34.8%인 12만7569명을 선발한다.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전국 197개 대학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2만756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6만6821명의 34.8%다. 이는 지난해보다 55명 줄어든 수치다. 대교협은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의 정원 감축과 대학의 자발적 정원 축소 등을 정시 모집인원의 감소 이유로 보고 있다. 원서 접수는 12월 19일∼24일이며, 140개교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다. 전형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가·나·다 군별로 진행된다.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다군은 내년 1월 21일부터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39개 대학 5만299명, 나군은 136개 대학 4만9114명, 다군이 120개 대학 2만8156명이다.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대학 한 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 모집군에 2개교 이상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산업대·경찰대학·3군 사관학교 등 특별법에 따른 대학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모집에서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87.2%인 11만1211명으로, 지난해 9만1530명(71.3%)보다 크게 늘었다. 나머지는 실기 위주 1만4117명(11.1%), 학부 종합 1576명(1.2%) 등이다. 대교협은 25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전국을 순회하며 정시모집 대비 설명회를 연다. 또 다음 달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도 개최한다.

2014-11-17 15:31:24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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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초등학교 빈교실에 공립유치원 만든다"

오는 2018년까지 서울 초등학교 빈 교실에 공립 유치원 34곳을 신설하는 등 학교 안 국공립 보육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교육 혁신을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함께 운영하는 등 핵심 교육 사업에 대해서 정책 구상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키로 했다. 낡은 학교 화장실을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또 스쿨버스, 학교 내 햇빛발전소, 교통안전교육 도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교육혁신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20대 교육협력 사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공동선언문에서 "그동안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 서울시와 교육청은 분업이 아닌 협업을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협치)의 모범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협력사업은 ▲ 안전하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7개) ▲ 평생학습 및 학교·마을 상생(5개) ▲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7개) ▲ 공교육 혁신으로 신뢰받는 학교상 구축(1개)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학교 안은 교육청, 학교 밖은 서울시가 전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유사한 사업을 통합하고 공동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거버넌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다. 시와 교육청은 협력사업에 내년에 699억원(시 274억원, 교육청 425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8년까지 민자 유치를 포함해 총 5160억원을 쓴다.

2014-11-17 15:09:05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