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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예고편 내레이션 참여

배우 김희애가 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예고편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20년 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20대 여주인공 시그리드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톱 배우 마리아가 세월이 흐른 뒤 같은 작품에서 시그리드의 상대역인 헬레나를 연기하면서 자신의 삶과 내면을 돌아본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주연 배우인 줄리엣 비노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실제 40대에 들어선 여배우로서 한번쯤 고민해봤을 세월의 흐름과 삶의 변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 예고편 내레이션에는 배우 김희애가 참여했다. 김희애는 최근 드라마 '밀회'에서 세월을 거스르는 우아한 모습과 특유의 세련된 말투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도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희애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에 대해 "개인적으로 줄리엣 비노쉬를 정말 좋아한다. 배우라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같이 공연한 젊은 두 여배우들의 연기도 질투가 날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운데다 무엇보다 나이대도 캐릭터로 서로 다른 세 여배우의 조화로운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다. 영상미도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들의 삶을 다루고 있는 영화지만 삶의 한복판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껴봤을 모든 관객들에게 일생을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보기에 더없이 좋은 영화다"라고 추천했다. 한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다음달 18일 개봉 예정이다.

2014-11-25 12:06: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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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산도발·라미레스 동시 영입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파블로 산도발(28)과 핸리 라미레스(31)를 동시에 영입했다. 계약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이 산도발과 라미레스 영입에 성공했다"며 "놀라운 FA 더블 플레이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산도발은 5년 1억 달러(약 1113억5000만원), 라미레스는 5년 9000만 달러(약 1002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ESPN은 "라미레스가 4년 880만 달러에 '5년째' 옵션을 행사하면 22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1억1000 달러, 산도발은 5년 90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매체 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보스턴이 FA 시장 야수 1, 2순위로 꼽힌 산도발과 라미레스를 모두 손에 넣었다"고는 입을 모았다. 보스턴은 2013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야구 전통 명가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1승 9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팀 타율 0.2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이에 보스턴은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산도발과 LA 다저스의 공격형 유격수 라미레스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언론은 "보스턴이 FA 빅3 투수 중 한 명인 존 레스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스턴이 이번 겨울 FA 영입을 위해 3억 달러를 준비했다. 아직 1억 달러의 여유가 있다"며 보스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2014-11-25 11:55: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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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백진희·최진혁 '오만과 편견' 버리고 성장할 시기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의 진정한 시작은 지난 24일 방송된 8회부터였다. 주인공 한열무(백진희) 검사는 어린 나이에 의문사한 동생 한별의 사건을 '편견'없이 재수사하기 시작했다. 수사관 강수(이태환)는 한별이 죽기 전 받은 물고문을 악몽으로 꾸며 한열무·구동치(최진혁)·강수가 삼각로맨스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예고했다. 그동안 한열무는 정황상 구동치를 동생 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구동치는 사건의 목격자에 불과했다. 드라마 '오만과 편견'은 동명의 고전 소설과 전체적인 맥락이 비슷하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좋은 집안에 시집가려는 여인들이 결혼하는 과정과 그 속에 있는 다양한 인간 유형을 조명한다. 주인공은 반려자로 지목한 사람을 자신의 운명이라고 낙인 찍은 뒤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소설은 주인공이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며 마무리된다. 드라마 속 한열무도 동생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권력을 얻기 위해 검사가 됐고 극 초반에는 열정 넘치는 '오만'한 수습 검사에 불과했다. 그는 8회를 기점으로 '편견'에서 벗어났다. 이제 작품은 한열무를 비롯한 검사들이 오만함을 자부심으로 바꿔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낼 시기다. '오만과 편견'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도 11.3%(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전회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했다. 긴박한 스토리 구성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작품은 매주 혹은 2주에 걸쳐 사건 하나를 해결한다. 성추행을 견디며 정규직을 꿈꾼 여직원, 아동 성폭행, 취업준비생과 고용 비리 등 우리 사회에 흔하게 일어나지만 잊혀지기 쉬운 약자의 고통을 주제로 한다. 사건을 해결하려 고군분투하는 드라마 속 검사들의 모습은 '검사 비리'가 만연한 현실과 대조되며 몰입감을 높인다. 신구 출연진의 조화와 호연, 탄탄한 극본이 어우러져 시청률을 견인한다. 다만 한열무·구동치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또 연애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tvN '미생'과 OCN '나쁜 녀석들' 등 케이블 드라마가 뚜렷한 주제의식으로 성공하면서 멜로에 얽매인 지상파 드라마에 대한 대중의 회의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오만과 편견'의 무게중심이 멜로와 수사 중 어느 쪽으로 기울지 앞으로 지켜볼 부분이다.

2014-11-25 11:53:3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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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재·이상민 감독…연패 수렁 속 꼴찌 싸움

프로농구 스타 감독들이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49)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7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9위에, '영원한 오빠' 이상민(42) 감독의 서울 삼성은 8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005-2006시즌부터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재임 기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준우승도 한 번 기록하는 등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5승13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2012-2013시즌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지금도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할 때면 웬만한 스타급 선수보다 훨씬 더 큰 환호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다. 올해 삼성 사령탑에 선임됐다. 특히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을 받은 삼성과 달리 KCC는 상위권 진입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가드 김태술이 영입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도 공익 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과도 재계약해 정상권 팀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들 모두가 시즌 초반 부진하며 팀은 하위권으로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선수 하승진과 박경상이 지난주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1순위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와 2순위 국내 신인 김준일을 보강하며 6강까지는 도전할만하다는 전망이이었다. 시즌 초반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그게 다였다. 부상 선수의 공백도 컸다. 김준일은 폐렴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키스 클랜턴은 발 부상을 입어 약 1개월 가까이 결장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연패 사슬을 끊기에는 이번 주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KCC는 27일 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창원 LG를 상대한다. 삼성은 26일 리그 2위 서울 SK와 맞붙고 28일과 30일에는 4위 고양 오리온스와 연달아 경기한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4-11-25 11:32:5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