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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가입자' IPTV, 지속 성장 위한 방안은?

"IPTV,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아야" 가입자 1000만·6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전국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케이블TV 사업자를 위협하고 있는 IPTV가 출범 6주년을 맞았다. 2012년 4월 출범 3년 4개월만에 500만 가입자를 유치한 IPTV는 이후 500만 가입 유치까지 걸린 시간을 1년 단축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시청가구수가 180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IPTV가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에 비해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가 개최한 'IPTV 1000만·출범 6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는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 그 의미와 과제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IPTV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이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이상우 연세대 교수는 "소비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또는 신규 소비자들의 잠재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서비스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체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강조했다. IPTV 출범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플랫폼 사업자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출범 6주년을 맞은 현재 IPTV만의 독자적 콘텐츠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원식 홍익대 교수는 "플랫폼이 늘어나면 여러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효용을 늘리고 이것이 다시 PP로 선순환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구체적인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이를 위한 규제 전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애플·구글·유튜브 등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사업자들이 국내 소비자들의 주된 미디어 플랫폼이 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사업자들간의 이해관계에 갇혀 점유율을 다투는 식의 경쟁과 규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1000만이라는 거대한 가입자의 TV 시청 행태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IPTV 사업자는 이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양방향성의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커머스'를 대안으로 제시한 이영철 협성대 교수는 "현재도 티커머스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하고 있지만 기존 TV홈쇼핑의 아류 같은 형태일 뿐"이라며 "셋톱박스를 통해 수집·축적한 가입자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쇼핑과 결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유료방송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0 16:59:18 정혜인 기자
긴급 신고전화 하나로 통합된다

모두 21개에 달하는 긴급 신고전화가 112나 119중 하나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19(화재, 구조·구급), 112(범죄), 122(해양), 117(학교 폭력) 등 21개 긴급 신고전화 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현행 긴급 신고 체계의 통합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진 112·119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고 전화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수가 많아 위급 상황에서 어떤 번호로 전화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게 되고 그 사이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안전처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신고전화 개편 작업에 착수해 전문기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통합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통합 방안을 연구한 이성용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0여 개의 긴급 신고전화를 112나 119중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긴급'과 '비긴급' 신고 전화로 나누고 각각 단일번호나 이중번호로 통합하는 4가지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대로라면 20여 개인 신고 전화번호가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로 줄어들게 된다. 안전처는 이날 공청회를 토대로 연내에 통합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세부 통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4-12-10 16:58:1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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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민안전처 "제2롯데월드 최소 3곳 누수…전면조사 실시"

누수 현상이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대한 정부의 합동안전점검에서 최소 세 곳 이상에서 물이 샌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이 중 두 곳은 현재도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은 이에 따라 아쿠아리움 시설물 전반을 정밀점검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와 국토교통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안전점검단 11명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지하 2층 아쿠아리움에서 한 시간에 걸쳐 1차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점검단장인 김찬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는 "애초 문제가 됐던 메인수조뿐 아니라 벨루가를 전시하는 대형 수조 양쪽에서도 물이 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벨루가 수조 정면 유리 양편 아래에는 젖은 카펫 밑에 물이 흥건한 수건이 깔려 있었고, 주변부 벽면에는 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었다. 롯데와 시공사인 레이놀즈사는 새로 지은 대형 수족관에서 미세한 누수가 발생하는 것은 통상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롯데 측은 "아쿠아리움에서 보이는 미세한 누수는 쉽게 보수할 수 있으며 대중에게는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레이놀즈 운영부회장 버트 베이커의 편지를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검단은 아쿠아리움에서 대규모 누수가 발생할 경우 바로 아래 지하 3, 4, 5층에 위치한 15만4천볼트 규모의 송파변전소에 물이 쏟아져 심각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4-12-10 16:42:59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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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취임 3달…인터넷·정보보호 글로벌 리더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터넷과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 백기승 KISA 원장은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9월 원장 취임한 후 3달이 지났다. 최근 KISA의 경영 방침과 전략을 세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백 원장은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는 인터넷·정보보호 진흥기관'이라는 비전과 함께 4대 전략목표,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새 비전은 우리나라가 인터넷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터넷을 통한 국가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의미에서 설정했다. 이와 함께 ▲산업진흥 ▲정보보호 ▲미래선도 ▲혁신경영이라는 큰 틀의 4대 전략목표도 세웠다. 우선 KISA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규모를 지난해 7조원에서 2017년 14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고 권위의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인터넷 분야에 특화된 트렌드북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지역별 정보보호지원센터 및 스마트모바일앱개발지원센터를 각 10개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는 범국가차원의 침해사고 종합대응체계를 2017년까지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KISA는 악성코드가 PC에 들어오면 이를 탐지하고 ISP로 하여금 전용 백신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에는 이런 체계가 없었다.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보안 체계도 중요시 되면서 내년엔 모바일 응급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에도 들어갔다.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를 위한 예산도 10억원 확보했다. 이와 관련 국내 보안시장에서 대규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백 원장 취임 이후 예산 확보도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래선도 분야에서는 인터넷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SA는 현재 중국, 벨기에, 프랑스, 미국, 르완다 등 5개 전략거점을 갖고 있지만 이를 2017년까지 중남미, 동남아, 중동으로 확대에 나선다. 혁신경영을 통한 선진 조직문화 구현에도 나선다. 백 원장은 "직원들이 KISA에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인식과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긍심 회복도 시급한 숙제였다"고 토로했다. 특히 KISA는 현재 직원들이 서울 내 4곳의 사옥에서 분산 근무 중이다. 백 원장은 "물리적으로 나눠져 있다보니 화학적 시너지도 적었다"면서 "2017년 초 나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에 4곳의 사옥을 1곳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KISA는 연말에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인터넷산업진흥본부 재편 및 산업진흥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미래인터넷팀, 사물인터넷(IoT)혁신센터, 융합보안기술팀, 인터넷거버넌스단, 거버넌스 협력팀, 정보보호인증센터 등을 신설하게 됐다. 한편 백 원장은 "6년 이상 KISA 조직이 운영되면서 중간 중간에 빈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시스템적으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4-12-10 16:12:2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