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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스' 최강희 "'4차원' 잊을 새 이미지 보여줄 것"

'맵스' 최강희 "'4차원' 잊을 새 이미지 보여줄 것"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최강희가 오랜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TV '맵스'(연출 유희경)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면서 즐거웠다. 나를 바라보게 됐다"며 "지금까지 4차원이라는 별명이 많았다. 그렇지만 친구들은 '니가 무슨 4차원이냐'고 하더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첫 방송이 궁금하면서도 두렵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최강희는 첫 만남이라는 유리의 첫인상에 대해서 "걸그룹이기 때문에 배우로서 유리가 생소하다. 하지만 델마와 루이스처럼 색다른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까 싶었다"라면서 "실제로 만나고 느낀 것은 참 좋다는 점이다.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다녔는데 성격이 좋다고 하더라. 진짜 그랬다. 이번에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이먼 디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하면서 자신들만의 지도를 만들어 나간다. 밤 9시 40분 첫방송 된다.

2015-06-26 18:04:5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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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수단, '방산비리 혐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 소환 조사

정부 합수단, '방산비리 혐의'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 소환 조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가 이규태(65·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의 납품비리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소환했다. 26일 정부 합수단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정철길(61) SK이노베이션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규태(65·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의 EWTS 납품 사기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는 EWTS 사업에 국내 협력업체로 참여한 SK C&C에서 공공금융사업부문장(사장)과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 등을 맡았다가 대표이사까지 오른 이후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겼다. SK C&C는 하청대금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하는 조건으로 EWTS 사업의 국내 유일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한다는 명목으로 터키 방산업체 하벨산 및 일광공영 계열사들과 1100억원대 사업비를 나눠 가졌다가 수사선상에 올랐다. 앞서 합수단은 이 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이 회사 전무 윤모(57)씨와 공군 준장 출신인 전직 상무 권모(61)씨를 구속기소했다. 정 대표는 이달 12일 참고인 자격으로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합수단은 정 대표가 하벨산과 하청계약에 깊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피의자로 신분으로 전환해 이날 다시 조사했다.

2015-06-26 17:54: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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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혐의' 장세주 회장 "경영판단…동국제강에 손해 없어"

'회삿돈 횡령혐의' 장세주 회장 "경영판단…동국제강에 손해 없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수백억대 회삿돈을 횡령하고 일부를 도박 원정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경영판단에 해당되고 회사에 손해가 없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장 회장 측 변호인은 "(회삿돈 사용이) 개인적 이익과는 무관한 내용"이라며 배임 혐의를 일축했다. 변호인은 부실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에 대한 부당 지원으로 회사에 69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 "거래 가격까지 장 전 회장이 직접 관여한 바 없고, 동국제강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영판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미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DKI)과 이면계약을 맺고 거래대금 86억원을 미국으로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선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재산을 국외에 도피한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검찰 주장과) 견해가 다르다. 앞으로 재판에서 의견을 결정해 변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장 회장은 파철(자투리 철)을 거래자료 없이 팔아 판매대금 88억원을 챙긴 혐의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인정하고 양형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자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린 뒤 되돌려 받는 등의 수법으로 208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이 중 80억원 상당을 도박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상승도박)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장 전 회장에 대해 ▲부실계열사에 자재를 싸게 공급하는 행위로 회사에 96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 ▲동국제강 철강 대리점주에게 거래상 혜택을 제공하고 5억6000만원 상당의 골프장 회원권과 BMW 승용차를 상납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도 적용했다. 한편 재판을 하루 앞둔 25일 장 전 회장과 남윤영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함에 따라 동국제강은 당분간 장세욱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2015-06-26 17:47: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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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스' 사이먼 디 "촬영 첫날 시민에게 쌍욕 들었다"

'맵스' 사이먼 디 "촬영 첫날 시민에게 쌍욕 들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래퍼 사이먼 디가 '맵스' 촬영 당시의 비화를 밝혔다. 26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TV '맵스'(연출 유희경)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어떤 점이 힘들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사이먼 디는 "운전을 못하기 때문에 희철형이 운전을 다 했다. 그게 힘들까봐 마음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또 40킬로로 달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경고음 울리는 자체도 스트레스였다. 뒤에 따라오는 차들이 많이 째려보고 갔다. 첫날 촬영을 시작했는데 지나가는데 욕을 하시더라. 창문을 열고 촬영중이라고 했더니 '어쩌라고' 하면서 화를 내더라. 그때부터 멘붕이 왔다. 몸이 힘든 것 보다는 마음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여행 간다고 제작진이 우리를 속였다. 진짜 여행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덕분에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이먼 디는 친분이 있는 김희철과의 여행에 대해서 "'맵스'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김희철이 '함께 하자'고 해서다. 카메라가 돌고 있어서 싸우진 못했지만 불편한 점은 없었다. 서로 성격이 잘 맞다. 오히려 더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쁜 건 없다. 입이 쉴 틈이 없이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눴다. 심심할 틈도 없고 지루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프로그램에 내 성격을 맞췄다. 중간 중간 많이 열받고 속상했다. 도중에 성대를 다쳐서 병원에도 갔다 왔다. 이때까지 했던 프로 중에 가장 힘들었다"며 "'여행을 한다', '힐링을 한다'고 기대했는데 (사람을)거의 반 죽여 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만큼 눈은 즐거웠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덧붙였다. '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이먼 디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하면서 자신들만의 지도를 만들어 나간다. 28일 밤 9시 40분 첫방송 된다.

2015-06-26 17:44:4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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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스' 유리, "최강희와 한 침대 쓰는 게 제일 불편"

'맵스' 유리, "최강희와 한 침대 쓰는 게 제일 불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최강희와의 여행에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TV '맵스'(연출 유희경) 제작발표회에서 유리는 "최강희를 이 방송하면서 처음 만났다. 낯선 사람과 긴 시간 동안 계속 붙어다니면서 지냈던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한 침대를 같이 쓰는 것이었다. 평소에도 혼자 자는데 옆에 누가 있으니까 불편했다.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같은 침대를 안 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여행이라는 게 신기하더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주더라. 처음엔 어색했지만 끝났을 때는 너무나 편하게 잠들었다. 4일 만에 상당히 친해진것 같다. 이게 바로 여행의 묘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행이 끝나고 느낀 점에 대해 유리는 "서울에서 직접 운전할 때는 무조건 네비게이션을 쓴다. 가는 과정을 생각한다거나 주위를 돌아보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지도를 보고 네비게이션의 소리나 화면을 신경쓰지 않고 주변의 풍경도 보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얘기도 많이 해서 좋았다. 의외로 길을 찾아가는 과정 안에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사람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다. 룰 안에서 룰을 지킴으로써 새롭게 펼쳐지는 자유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맵스'는 시속 40km 이하로 느리게 달리는 여행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로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최강희-소녀시대 유리,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이먼 디가 각각 팀을 이뤄 거리뷰카를 타고 3박 4일 동안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제주도 힐링 여행코스를 제안하면서 자신들만의 지도를 만들어 나간다. 28일 밤 9시 40분 첫방송 된다.

2015-06-26 17:44: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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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배우자의 이혼 요구' 대법 공개변론 치열

'바람핀 배우자의 이혼 요구' 대법 공개변론 치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바람을 피운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할 경우 이혼 청구를 받아들일지를 두고 대법원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개변론을 열었다. 2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의 대상이 된 사건은 1976년 결혼한 A씨가 아내 B씨를 상대로 청구한 이혼소송이다. A씨는 1998년 다른 여성과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고, 2000년 집을 나와 이 여성과 동거를 하다 2011년 B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1965년 이후 우리 법원은 혼인 파탄의 원인을 제공한 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기존 대법원 판례에 따라 A씨는 1·2심 모두 패소했다. 그러나 부부관계가 회복될 수 없다면 이혼을 허용하는 파탄주의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대법원은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넘기고 각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김수진 이혼 전문 변호사는 이날 변론에서 "파탄 난 혼인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당사자 모두에게 고통을 줄 뿐"이라며 "유책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 증오만 키울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2012년 조사 결과를 인용해 "국민의 55.4%, 전문가의 78.7%가 배우자 보호 조건 아래 파탄주의를 제한적으로 수용하는 데 찬성했고, 세계 각국의 이혼법도 파탄주의로 변해왔다"며 파탄주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이혼이 상대방에게 가혹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때는 이를 제한하는 가혹조항을 도입하고, 위자료나 재산분할 등 부양적 요소를 지금보다 더 고려하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화숙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도 유책주의를 고수하면 법적인 혼인은 유지되겠지만 당사자 간의 원망과 분노의 감정이 자녀들에게도 대물림될 것이라며 이혼을 허용하되 재산분할과 위자료 등을 형평성 있게 고려해 새 출발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 교수는 유책주의 제도는 여성이 이혼피해자 지위에 머물던 시절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이제는 여성의 지위가 향상된 만큼 파탄주의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은 성숙됐다면서도 외국처럼 가혹조항 등 약자를 보호하는 장치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혼 전문인 양소영 변호사는 "부정행위로 혼인을 깨 놓고 관계가 파탄됐으니 해방시켜달라며 권리를 남용하는 것을 법이나 판례로 보호할 수는 없다"며 유책주의의 근간이 되는 이런 정신은 아무리 시대와 가치관이 바뀌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 판례로도 오기나 보복감정 등으로 악의적으로 이혼에 응하지 않을 때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도 받아들이는 만큼 굳이 더 나아가 파탄주의를 택할 실익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법원이 인정하는 위자료나 재산분할비율, 양육비 수준으로는 잘못이 없는 배우자를 보호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파탄주의를 도입하기에는 아직 현실이 냉정하다고 지적했다. 조경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부장은 우리 사회의 현실이나 국민의 법 감정을 고려할 때 파탄주의 전환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조 부장은 유책배우자의 이혼청구를 인정하려면 이혼을 강요당하는 경제적으로 열악한 배우자에 대한 지원과 부모의 이혼으로 불안정한 양육 상황에 처하게 되는 미성년 자녀를 보호하는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책주의가 이혼 과정에서 상대의 잘못을 들춰내며 분쟁을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있지만, 파탄주의를 도입한다고 해도 진흙탕 싸움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대법원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됨에 따라 50년간 유지돼 온 유책주의 판례가 바뀌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대법관들도 현재의 위자료나 재산분할 실태에 비춰볼 때 파탄주의를 받아들일 만한 환경이 되는지, 유책주의를 고수하면 관계가 더 악화되고 오히려 가정을 더 깨는 결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결과에 따라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국민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 이번 사건의 결론은 올해 안에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2015-06-26 17:31:2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