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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환자 1명 추가 186명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됐다 완치된 132번 환자(55·남)의 배우자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3일 연속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렇게 삼성서울병원에서 증상이 없는 의료진 감염자가 나오자 의료진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책본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날 발생한 18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근무하는 의사(24·여)로 지난달 11~29일 확진환자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중환자실을 포함해 환자 9명을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3일에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2일 확진자 병동 근무자 대상으로 시행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3일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이 환자는 발열과 기침 증상은 없었다"라며 "중환자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인 183번과 184번 환자도 계속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환자들 역시 확진환자를 간호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복지부는 추정했다. 정 현장반장은 "개인보호구 착용 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폐쇄회로(CC)TV만으로 정확히 알수는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고 동영상을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2주 이내 확진환자 진료에 투입된 의료진 96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체 의료진 3800명의 약 25%에 이르는 수준이다. 복지부는 확진환자 15명 중에서 전날 옮긴 3명 외에 퇴원 예정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기기로 했다.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유전자검사를 받은 다음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평소의 20% 수준인 390명이라 업무 공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현재 메르스 사망자는 33명(17.8%)으로 변동이 없고 퇴원자는 5명 늘어 116명(62.4%)이 완치됐다. 치료 중인 환자는 4명 줄어든 37명(19.9%)으로, 이중 25명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12명은 불안정하다. 지난 4일 54번 환자(63·여), 110번 환자(57·여), 122번 환자(55·여), 148번 환자(39·여), 182번 환자(27·여) 등이 차례로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116명은 남성이 61명(52.6%), 여성이 55명(47.4%)이고 40대 27명(23.3%), 50대 26명(22.4%), 60대 21명(18.1%), 30대 18명(15.5%), 70대 13명(11.2%), 20대 9명(7.8%),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한편 3일 강동성심병원에서 격리 해제 예정이던 61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복귀 전 시행한 유전자검사에서 2명이 양성이 나왔지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이들을 일단 격리조치한 이후 3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인 182번 환자는 무증상 감염자가 아닌 경미한 기침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무증상일 때는 전파력이 거의 없다고 해석했다. 정 현장반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무증상자 중에 많은 부분이 의료인이었고, 경미한 증상이 조금씩 있었다"며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면역력이 좋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로, 무증상일 때는 전파력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7-05 10:07:3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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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 버스사고’ 최두영 연수원장 호텔서 추락사(종합)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중국 연수 공무원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 현지수습팀이 투숙한 지린성 지안시 홍콩성호텔 보안요원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최 원장이 호텔 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 36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지안시정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3분쯤 지안시 개발구파출소로 모 호텔 4층에서 남성 1명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병원 구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면서 "추락 원인이 투신인지 실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최 원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2일 정재근 차관과 함께 출국해 현지에서 사고수습 활동을 해왔다. 최 원장은 현지수습팀의 일원으로 버스사고 사망자 10명의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조율하면서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국에서 버스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148명 중 143명은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하던 교육생들이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이들을 태운 버스 6대 중 1대가 지안시의 다리에서 추락해 일행 중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최 원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정통 내무관료다.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임명됐다. 2006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2015-07-05 10:06:43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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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승부차기 끝 아르헨티나 꺾고 코파 정상…메시 '대표팀 부진' 징크스 계속

칠레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사상 처음으로 남미 축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칠레는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의 훌리오 마르티네스 파라다노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20분간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4-1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칠레는 1975년 첫 대회가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칠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00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추다시피 한 스리백(3-back) 전술의 부활을 주도하며 16강까지 올랐다. 죽음의 조에 속했던 조별리그에서는 스페인을 2-0으로 잡았고 16강전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을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이번 대회에서도 3명의 중앙수비수를 페널티지역 안에 두텁게 세우는 대신 양쪽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하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리백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나폴리)의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반 9분 바르가스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2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이 날린 왼발 발리 슈팅이 골대로 빨려드는가 싶더니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삼프도리아)가 왼쪽으로 몸을 날려 이를 막아냈다. 칠레의 공격은 후반 막판 더 날카로와졌다. 후반 37분 찰스 아랑기스(레버쿠젠)가 넘겨준 기습적인 전진 로빙 패스를 산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연장전 30분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첫 키커로 나선 메시만 승부차기에 성공했을 뿐 2, 3번째 이과인과 에베르 바네가(세비야)가 모두 실축했다.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칠레는 4번째로 나선 산체스가 과감한 파넨카 킥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대표팀 부진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칠레의 잘 다져진 스리백 수비에 막혀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측면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전반 29분에 교체되는 악재가 겹쳤다.

2015-07-05 09:47:4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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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프리카TV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 오픈

LGU+, 아프리카TV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 오픈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이동통신사 실시간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를 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방송 서비스는 LG유플러스 가입 고객에 한해 '아프리카TV'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모바일 게임BJ가 될 수 있는 실시간 방송 서비스다. 모바일 게임방송을 통해 방송된 콘텐츠는 아프리카 TV 앱에서 실시간 시청 및 녹화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BJ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미러볼 기능(전후면 카메라 및 프로필 이미지)을 지원해 일반 시청자는 게임 진행상황은 물론 방송을 진행 중인 BJ의 생생한 표정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채팅을 즐길 수 있다. 최대 1080P·5000K의 고해상도 방송 스펙을 지원, 기존 PC를 통한 게임방송 플랫폼을 뛰어 넘는 높은 품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과 시청도 가능하다. 모바일 게임방송 오픈베타 버전이 적용되는 단말은 삼성전자의 노트4 S-LTE(SM-N916L) 1종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정식버전 출시 이후 점진적으로 지원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오픈 전에 게임방송 체험단을 구성해 인기 모바일 게임 BJ 10명도 포함시켰다. 인기 BJ '서아니'는 "장소제약 없이 방송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게임 서비스"라고 평가했으며 다른 체험단원인 'BJ쏭칼라'는 "야외에서 게임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편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5-07-05 09:07:00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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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근거리 승객' 거부한 택시, 처벌받을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갑작스러운 야근에 12시가 다 돼서야 퇴근하게 된 A씨. 다음날 출근을 위해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들은 목적지를 밝히는 A씨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리를 떴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너무 가깝다는 것이 승차 거부의 이유였다. 지하철로 2정거장 거리라 걸어갈 수도 있었지만 늦은 밤 12시는 위험한데다 무엇보다 몸이 너무 피곤해 걸을 수가 없었다. A씨는 근거리 승객을 거부한 택시가 잘못한 것인지 자신의 요구가 무리한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상황은 명백한 택시기사의 잘못이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16조는 택시기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승차를 거부하거나 중도에 내리게 한 경우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A씨는 관할관청 홈페이지나 교통과 담당 부서에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에는 다산콜센터(120)를 이용해 바로 신고가 가능하다. 승객의 신고로 적발된 택시기사는 2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1차 경고를 받게 된다. 2회 위반 시는 40만원, 3회는 60만원으로 매회 과태료가 두 배 증가한다. 1차 경고를 받은 택시가 1년 이내에 같은 행위로 적발될 경우 자격정지 10일, 3회 위반 시 자격 정지 20일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다만 택시 기사의 승차거부가 인정되는 예외도 있다. 예약 승객을 태울 목적으로 차선을 변경하지 않은 채 똑바로 주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쉬는 차', '공장행' 등의 표시를 하고 정차 없이 주행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승객 앞에 멈춰선 뒤 요구 사항을 파악했는지 여부가 승차 거부의 기준을 가르는 셈이다. 승객 앞에 멈춰선 뒤 거부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사업구역을 벗어나는 운행을 요구할 때다. 그러나 모범택시, 대형택시는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해, 사업구역을 이유로 승차를 거부할 수 없다.

2015-07-05 09:05:10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