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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돌' 부산국제영화제 성대한 개막…75개국 304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부산이 성대한 성인식을 열었다. 1996년 9월13일 태어난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로 스무돌을 맞았다. 성년이 된 영화제를 위해 1~10일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해운대·남포동·센텀시티 일대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각양각색 예포를 쏘아올린다. 1일 오후 8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거장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감독들, 다양한 분야에서 영화를 위해 일하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스무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날 부산에는 새벽부터 비가 왔고, 바람도 세차게 불었다. 하지만 개막식이 임박해오자 비도 바람도 모두 잦아들어 부산국제영화제에게 큰 선물이 됐다. 개막식 사회자인 송강호를 비롯해 정우성·이정재·황정민·박성웅·조재현·전도연·김호정·신현준·이순재·김남길·하지원·문소리 등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기 시작하자 영화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궂은 날씨에도 빈 자리 없이 개막식을 채워준 5000여명의 관객은 배우 한 명 한 명이 등장할 때마다 격한 환호를 보냈고, 배우들은 관객의 반응에 일일이 답하며 성년이 된 부산영화제를 함께 축하했다. 배우들을 보기 위해 개막식장 밖에도 1000여명의 부산 시민이 모여들었다. 한류스타를 보려는 일본·중국팬들도 있었다. 배우들만이 개막식을 빛낸 것은 아니다.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인 실비아 창 감독,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허우샤오셴 감독, 지아장커 감독 등 해외 게스트 60여명도 부산의 밤을 수놓았다. 류승완, 이창동, 윤제균, 김기덕, 이준익, 김수용, 정지영 감독 등도 참석했다. 레드카펫의 마지막은 영화제 첫 축포를 쏘는 개막작 '주바안'을 연출한 모제즈 싱 감독과 배우 비키 카우샬, 리가브 차나나, 사라 제인 디아즈가 장식했다. 영화제 스무돌, 성년을 의미하는 세자와 세자빈의 행렬로 개막식 오프닝 무대를 연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서병수 조직위원장은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부산영화제가 스무해를 맞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이 자리까지 왔다. 영화제를 즐겨달라"고 인사했다. '주바안'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딜셰르'(비키 카우샬)가 성공을 꿈꾸며 인도의 대도시 델리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성공에 목마른 딜셰르는 재벌 총수 '굴차란 시칸드' 휘하로 들어가 그의 신임을 얻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오빠를 잃은 뒤 자신만의 삶을 위해 음악에 몸을 바치는 '아미라'(사라 제인 디아즈)를 만나면서 자신이 지금껏 걸어온 길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는 이야기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제즈 싱 감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건 비단 인도의 젊은이 혹은 한국의 젊은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모든 청년이 함께 겪는 고민"이라며 "이 영화에는 다양한 의미가 함축돼 있지만, 관객이 정체성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보고 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평화를 찾고,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건 결국 자아를 찾아 것이겠지요." 이것이 싱 감독이 '주바안'을 만든 이유다. 폐막작은 중국 감독 래리 양이 연출한 '산이 울다'다. 폐막식에선 뉴커런츠 부문에 상영된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장편 영화 중 두 편을 선정해 뉴커런츠상(상금 3만 달러·약 3500만원)을 준다.

2015-10-01 20:30: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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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일자 한줄뉴스

정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합의 발표 전에 청와대에 미리 알렸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논란의 내막을 공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우리 당의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상대와 대결하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해 부산 영도에서 김무성 대표와의 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 외교관이 2차 한국전 발발할 경우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담당 비서가 2007년 제2차 남북정상회담 직전 청와대를 극비 방문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제 ▲독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리콜과 벌금, 사태 수습 비용 등으로 최대 86조원의 손해를 볼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이틀 연속 우편물 연쇄폭발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우편물 폭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테러 공포가 번지고 있다. ▲러시아가 수십년만에 중동에 무력개입을 하자마자 미국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미국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이 이슬람국가(IS)가 아닌 시리아 반군을 대상으로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업무정지) 직전 임시예산안 편성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회 ▲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100세가 된 장수 어르신 1432명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한다고 1일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각 부처 소관 법령에 규정된 안전검사 165종에 점검 내용과 함께 점검자 실명을 기록·관리하는 '안전점검실명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직영기업을 제외한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곳에서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6년간 전국 검찰청에서 발생한 피의자·참고인 자살 79건 가운데 서울고검 관내 사건이 32건(40.5%)에 달했다. ▲서울시는 여의도 지하벙커를 2016년 10월 초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벙커 시민 체험 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 ▲ 1일 마감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에는 카카오 컨소시엄(카카오뱅크), 인터파크컨소시엄(아이뱅크·I-BANK), KT컨소시업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3파전을 예고했다. ▲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시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다음카카오, 한국금융지주, 예스24, 우리은행, 현대증권, 인터파크홀딩스, HN투자증권 등 사업 참여업체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8월 실적이 호조로 나타나면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보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것이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부동산을 노후 동산으로 만드는 방법' 리포트에 따르면 은퇴자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할 때 지방으로 이사하면 평균 2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당국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자율성을 높이는 취지에서 보험 상품을 개발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적용되던 각종 규제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산업 ▲LG전자가 1일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1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애플의 아이폰6S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품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며 8일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하고 이후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차세대 판도가 디젤에서 전기자동차로 급격히 넘어가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최근 전기 SUV를 출시했다. LG화학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삼성SDI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T는 1일 군 복무 중인 병사가 군 전용전화, 공중전화로 걸어도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표시해 주고 매월 무료통화, 휴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나라사랑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4900원의 비용으로 음성통화 200분, 데이터 200MB, 문자 300건을 제공한다. ▲국내 완성차 5사가 9월 국내 시장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했다. 스포티지, 티볼리, QM3 등의 SUV 인기가 이어졌고 임팔라, 아반떼의 신차 효과가 빛을 냈다. 아반떼는 8583대 팔려 2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1위를 지켰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100179 생활유통 ▲아파트 분양시장에 4베이 평면이 보편화되면서 넓어진 세대면적에 찬장을 높여 다시 위아래로 늘리는 3차원 공간마케팅이 한창이다. ▲홈플러스와 CJ제일제당 등 일부 식품·유통업체들이 공장식 닭장에서 낳은 달걀을 마치 초원에서 방목된 닭이 낳은 '친환경 달걀'인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커피·디저트 업계가 가을을 맞아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등을 활용한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가을을 맞아 신혼부부가 부쩍 늘며 가구 업계가 다양한 침실가구를 선보이며 신혼부부 공략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가 7일까지 경복궁 및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인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꼭 가고 싶고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10-01 19:29: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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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물러설 곳이 없다

김무성, 물러설 곳이 없다 박 대통령과의 '적과의 동침' 파국 조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불안한 동거가 파국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박 대통령에 허리를 숙여온 김 대표는 이번 공천권 전쟁에서도 확전을 자제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친박근혜(친박)계 의원들은 파상 공세를 펴고 있다. 심지어 물밑에서만 떠돌던 '반기문 친박 대선주자론'이 친박 핵심 의원의 입에서 나왔다. 박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 공천권을 양보할 경우 당내 주도권을 내주면서 대선주자의 입지마저 흔들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김 대표로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전날 청와대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공개비판에 대해 "오늘까지만 참겠다"고 경고했던 김 대표는 1일 예정된 정치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는 방식으로 청와대와 친박계에 '불편한' 심기를 재차 드러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합의 당시 사전에 회동 사실은 물론이고 합의 내용까지 청와대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누구와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일정 보이콧에 대해서도 감기 탓을 했다. 확전을 피하고, '더 이상 나를 건드리지 마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에서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하지만 청와대와 친박은 확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전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비판했던 청와대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접촉했다는 청와대 인사를 스스로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 대표가 만난 청와대 인사는 (현기환) 정무수석"이라며 "지난달 26일 만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하겠다는 것과 야당 대표를 만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무수석은 안심번호와 관련해 문제가 많다고 말하고 반대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지난달 28일 여야 합의 당시에도) 정무수석은 그게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라고 (김 대표에게 말을) 했다. 대통령께는 그때 유엔 외교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보고를 안드렸다"고 했다. 친박계는 청와대의 반박이 나오기 전 김 대표에게 청와대 인사를 공개하라고 맹공을 퍼부었고,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 회의에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마냥 쓸데 없는 것으로 (김 대표가) 긁어 부스럼만 만들었다"고까지 말했다. 여기에 더해 "왜 이걸 갖고 대표직을 걸어야 하느냐. 이미 물 건너간 일을 가지고 왜 정치생명을 건다고 얘기했냐"며 "김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한 것 자체가 '제 발에 발등 찍은 것'으로 잘못이다.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이지만 정치인이라는 것은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김 대표 공격에 앞장서 온 홍문종 의원의 발언이다.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나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대망론'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홍 의원은 "반 총장이 (박 대통령의 유엔 방문 당시) 새마을 운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말하는 등 대통령이 반 총장과 이런저런 긴밀한 말을 나눈 것 같다"며 "국민들이 좋아하고 충분히 검토·고려해 볼 가능성이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가 김 대표의 대권 행보를 차단할 대항마로 반 총장을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파다한 상황이지만 친박계 의원의 입에서 직접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당대표에 선출되기 이전부터 박 대통령과의 갈등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위기 때마다 양보하는 모양새를 취해 왔다. 지난해 중국 방문 당시 '개헌 봇물론' 발언 때도, '유승민 찍어내기' 정국에서도 모두 뒤로 물러났다. 김 대표는 유승민 사태 당시 "대통령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해 그 이유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김 대표는 친박계의 고사를 노리고 '국민공천제' 도입에 올인해 왔다. 주변에서는 김 대표가 계속 인내하면 내년 총선을 계기로 당을 장악하고 대선 가도에도 순풍이 불거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청와대와 친박계의 총공세는 김 대표의 인내를 불허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굴복을 강요당하고 있다.

2015-10-01 18:5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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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문화 브랜드가 되다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7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 재즈·케이팝 등 다양한 형태 아리랑 선보여… 체험 행사도 운영 '아리랑'으로 하나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문화융성위원회는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아리랑 대축제'는 기존 아리랑 관련 축제들과 차별성을 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각적 표현, 스토리 콘텐츠, 온라인을 통한 자발적 참여 등에 주력해 아리랑이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되도록 노력했다.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대축제' 공연을 중심으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아리랑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 경복궁 및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5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대축제' 공연에서는 전통예술, 재즈, 케이 팝(K-pop) 등 다채로운 형태의 아리랑을 만날 수 있다. 인순이, 김덕수 사물놀이패, 에스지(SG)워너비, 씨스타, 에일리 등 세대를 초월하는 스타들이 공연에 대거 출연해 광복 70년의 의미를 함께 돌아본다. 특히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70인조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경복궁 협성문 인근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듣기 체험을 비롯해 아리랑의 고유한 가락에 새로운 박자를 입히는 게임 체험, 세계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아리랑에 대한 색다른 체험이 아리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운다.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는 '아리랑 스트리트 위크'는 건대입구역에 있는 컨테이너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아리랑 비트 스튜디오' 등 아리랑을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젊은 세대들도 즐겁게 아리랑을 접할 수 있다. '노래'가 아닌 '스토리'로서의 아리랑도 준비됐다. 4일 펼쳐지는 '아리랑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연사들이 아리랑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3일에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제잉 공연과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 아리랑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더불어 앞으로 전승의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아리랑을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01 17:59:43 이예진 기자
KT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KT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 주주사를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KT,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뱅크웨어글로벌, 포스코ICT, 브리지텍, 모바일리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GS리테일, 얍컴퍼니, 이지웰페어 등 플랫폼·커머스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다. 또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등 금융회사와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한국정보통신, 인포바인 등 지급결제·보안업체, 8퍼센트 등 핀테크 회사도 함께한다. 컨소시엄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누구나 앱을 자사 금융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맞춤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복잡한 인증 없이 계좌 개설, 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심플 뱅킹'을 추구한다. 수수료가 크게 낮은 실시간 스마트 해외 송금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참여 주주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혁신과 경쟁촉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그리고 신규서비스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픈 금융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분석, 위치 기반 맞춤형 상품 제공 등으로 개인 서비스 혁신뿐만 아니라 벤처나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의 수익 증대를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0-01 17:49:0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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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농구] 한국, 이란에 완패…리우올림픽 좌절

[아시아농구] 한국, 이란에 완패…리우올림픽 좌절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전 이란과 경기에서 62-75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2∼4위 팀에 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국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또 우리나라가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2009년 중국 톈진 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한국은 7위에 머물렀다. 하위 순위전으로 밀려난 우리나라는 중국-인도 경기에서 진 나라와 2일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FIBA 랭킹 28위 한국은 17위인 이란을 맞아 초반부터 고전했다. 이란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키 218㎝ 장신 센터 하메드 하다디를 비롯해 주득점원 모함마드사마드 니카 바라미, 포인트가드 마흐디 캄라니 등의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최근 네 차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아시아 최강이다. 경기 시작부터 이란은 약 3분간 우리나라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하다디의 골밑 득점, 니카 바라미의 2점 야투, 하메드 아파그의 3점슛으로 7-0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우리나라는 김종규(LG)의 덩크슛과 양동근(모비스)의 속공으로 7-4로 이내 따라붙는 듯했으나 이란은 곧바로 하다디의 골밑 득점과 오신 사하키안의 2득점, 다시 하다디의 득점으로 13-4로 달아났다. 이란은 1쿼터 막판 사하키안의 돌파, 사에이드 카레카니, 하다디, 자바드 다바리의 연속 득점으로 23-8까지 달아난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한국은 첫 수비에서 3점슛을 얻어맞고 26-8까지 밀렸다가 최준용(연세대)의 연속 득점, 이종현(고려대)의 미들슛, 조성민(케이티)의 3점슛을 묶어 26-1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승현(오리온)이 2쿼터 종료 6분31초를 남기고 왼쪽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고 2쿼터부터 투입돼 활력소 노릇을 해주던 최준용이 2쿼터 막판에 네 번째 반칙을 저지르며 '반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5-36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3쿼터 초반 이란에 연달아 6점을 허용하며 약 2분 만에 25-42로 밀렸고 3쿼터 중반에는 하다디의 덩크슛으로 29-49, 20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 문태영(삼성)과 김종규가 10점씩 넣은 우리나라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24-44로 압도를 당했다. 이란은 하다디가 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2015-10-01 17:36:5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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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북한대사 "2차 한국전 땐 미국과 핵전쟁"

주영 북한대사 "2차 한국전 땐 미국과 핵전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 외교관이 2차 한국전 발발할 경우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핵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는 30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런던 사무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60년 전 소총을 들고 미국에 맞섰던 북한은 이제 핵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북한은 이제 미국이 선택하는 어떤 종류라도, 재래식전쟁이면 재래식전쟁, 핵전쟁이면 핵전쟁 모두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은 앞서 포격을 주고받은 후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합의에 이르렀지만 북한은 여전히 새로운 전쟁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어떠한 갈등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만일 한반도에 새로운 남북 간 갈등이 일어난다면 이는 1950년대에 있었던 전쟁보다 훨씬 파괴적일 것이고 그 범위도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웃국가나 유럽처럼 어느 때라도 위성(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돼있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것보다 10배 더 강한 핵폭탄이 태평양을 건널 것"이라고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은 12킬로톤이다. 전후 급속한 원폭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는 수천배에 달하는 핵무기까지 개발됐다. 이를 감안하면 현 대사가 말한 히로시마 원폭의 10배 위력의 핵무기는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현 대사는 북한이 직접 영국을 핵타격 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은 서구 미디어가 묘사하는 것처럼 공격적이지 않으며 핵무기는 (전쟁) 억제책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앞서 말한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고 답했다. 현 대사에 앞서 제레미 코빈 신임 영국 노동당 대표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만들겠다"며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핵 억제책으로라도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10-01 17:14:4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