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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경기과학고는 성남시여야 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1일 '경기지역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세부 공모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지역에 하나뿐인 과학고를 20년 만에 추가 신설하는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정학교 수와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 과학고는 이공계·자연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특수목적 영재고등학교로, 과학고 용지와 설립에 필요한 예산, 운영예산 등은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며 학생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과학고는 특수목적 시립학교 또는 도립학교인 셈이다. 현재 과학고는 전국에 20개교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6.68%에 이르는 경기지역에는 과학고가 지난 2005년 의정부시에 개교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 1개교뿐이다. 경기도의 인구는 1천367만 명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부산·경남 등 광역시·도에는 과학고가 각각 2개교씩 있다. 따라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및 거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할 때 경기도에는 최소 2개교 이상의 과학고가 있어야 하고, 추가로 과학고가 신설 될 경우 경기북부권에 이미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있는 만큼 지역적 형평성과 지역사회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해 신설되는 과학고는 경기남부에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경기남부권 인구는 경기도 전체 인구의 73.8%인 1천9만 명이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교다. 과학고는 시·도 광역단위로 학생모집이 이뤄지는데, 경기북과학고의 입학경쟁률은 전국 20개 과학고의 평균 3.83대 1보다 무려 2.7배나 더 높은 10.38대 1이다. ◇ 공모 신청은 '전환' 및 '신설' 중 선택 공모 신청은 '전환'과 '신설'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 별 1개교를 제출해야 한다. 즉, 신청 때 교육지원청 별로 기존의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과 과학고를 신규로 신설 지정하는 두 가지 방안 가운데 한 가지 방안을 선택해 1개교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통합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자체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고등학교가 과학고로 전환되는 전환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초 과학고 유치신청을 받아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설립·학교 운영·교육과정 등 종합적인 검토와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말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예비 지정학교 수는 이번에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지역 학생 수 등을 고려하면 경기도 내의 과학고는 3~4개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과학고 수는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성남 분당중앙고 '과학고 전환' 추진으로 예산 절감 효과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예비 지정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005년 이후 약 20년 만의 과학고 신설에, 현재까지 성남·화성·광명·용인·평택 등 1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런 가운데 많은 성남 시민들은 "객관적으로 검토해 볼 때 경기도 내 과학고 추가 설립 지역은 '전환'이든 '신설'이든 성남시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과학고 유치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는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두 영역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더 풍부한 교육환경을 만든다."고 했다. ◇ 성남 과학고 유치· · ·초등생 부모 90% '찬성' 최근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학고 설립 유치에 대한 동의율이 84.7%로 높게 나왔다. 또 초등학생 학부모 동의율은 90% 이상이었다. 성남시 미래교육과 권순창 과장은 "교육부는 지난 8월 성남지역 '판교고, 성남고'를 포함해 신규 자율형 공립고 4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하고, "판교고는 기업협약형으로 성남 소재 네이버·카카오 등 굴지의 IT기업과 협약을 맺고 4차산업 관련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성남고는 대학 협약형으로 성남지역 대학들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처럼 성남에 다양한 특수고교가 생기는 현상은 그만큼 성남에 과학고 설립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당위성을 반증한다. 성남은 지리적으로 교통과 최첨단 산업의 중심지다. 성남 분당은 300조원 투자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대단위 배후도시, 곧 도시계획이 잘 정비된 주거지역으로 학생들이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데 유리하다. ◇ HD현대·네이버·게임산업체 등 분당·판교에 즐비 뿐만 아니라 성남시 분당·판교에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IT산업이 밀집해 있다. HD현대·네이버 등 대기업과 반도체·게임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주요 기업이 즐비하다. 경기도 경제과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분당구 판교에 1천622개의 4차산업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4차산업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7만8천750여 명에 이르고 그 중 이공계가 주종인 연구 인력은 2만4천여 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연 167조7천억 원에 이른다. 따라서 성남시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로 불리고 있다. 성남의 이들 첨단산업 기업들은 갈수록 더 많은 과학기술 인재들을 계속해서 필요로 하게 되며, 이 같은 수요를 과학고 출신 과학기술 인재들이 충족시키게 될 것이다. 권순장 과장은 "성남에는 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해 157개교 약 9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시에서도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창의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분당중앙고 등 6개교를 과학 중점학교로 선정·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는 이들 과학 중점학교 선정과 함께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세계 최고봉인 미국 카네기 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의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학교와 맺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강대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 최초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한 성균관대는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AI혁신연구센터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IT교육도시인 성남에 과학고가 유치되면 성남시는 4차산업의 산·학·관 생태계를 보다 더 탄탄하게 구축하면서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6개 과학 중점학교 가운데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어온 분당중앙고는 현재 경기도 내에서 과학고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첫 번째 대상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게 되면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수년의 소요기간을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존 시설을 활용해 부지 매입비 등 시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해 "과학고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서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신상진 시장님도 잠깐 언급했지만,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다고 했다. 시의 높은 재정을 활용하고 여러분들의 높은 교육 열망과 뜻을 함께 모아 저희가 준비를 해서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도에 과학고가 한곳밖에 없어 우수한 성남시 학생들이 멀리 있는 과학고를 다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성남시가 과학고 유치 입지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강조하면서, "성남에 과학고가 들어서면 공유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과 일반 시민도 과학고의 첨단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최선을 다해 과학고 유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6 09:40: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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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간부' 선택 왜?…'사각지대' 놓인 '軍 초급 간부'

정부가 내년부터 병역 의무자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지원금 한도를 월 55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장병 급여도 인상할 예정이어서 내년 병장 기준 실급여액은 '월 200만원'을 넘어서며 '초급 간부'에 해당하는 소위·하사의 기본급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군 장병의 사기 향상이 예상되는 만큼 군 내·외부에서는 장병의 급여 인상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경제적 이점이 사라진 만큼, 의무 복무 기간이 더 긴 군 간부를 선택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지적이다. 군 간부가 정책적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초급 간부들의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장병 '전용' 내일준비적금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예산에 따르면 내년도 병장 급여는 월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무원 임금상승률(3%)을 반영한 내년도 초급 간부의 기본급(소위 195만원, 하사 193만원)보다 약 4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그러나 정부의 장병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지원금 한도인 55만원을 합산할 경우 병장의 실질 급여액은 최대 205만원까지 늘어난다. 이는 초급 간부의 급여보다 약 10만원 더 많다. 더군다나 장병 급여와 정부 지원금에는 세제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실제 차이는 더 크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현역병, 상근예비역 등 병역 의무 이행자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이다. 가입 은행에서 제공하는 연 6% 이상의 적금 금리에 더해, 가입자의 납입 규모와 같은 금액을 정부가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출시 당시에는 직업군인 적금과 비슷한 금리(연 5~6%)를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상품으로 출시됐지만, 정부의 '병 급여 200만원' 공약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월 납입액 대비 33%의 지원금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매년 지원금 규모를 상향해 올해부터는 월 납입액 대비 100%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제공 중이다. 혜택이 큰 만큼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률은 가입 대상자의 97.1%에 달한다. 납입액도 평균 월 39만1000원에 육박한다. 대부분의 병역 이행자가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해, 월 한도를 채워 납입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은행권에서 간부 등 직업 군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장교 적금' 상품은 정부 지원금은 물론 비과세 혜택도 제공되지 않는다. '장교 적금'을 장병내일준비적금과 동일 조건(월 55만원, 18개월)으로 납입할 경우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37만원이다. 반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가 만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약 1020만원에 육박한다. 정부지원금이 포함된 금액인 만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이는 약 28배에 달하는 차이다. 최근 장교로 전역한 김 모 씨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는데, 초급 간부들도 청년인 건 매한가지"라며 "월 200만원 남짓한 금액으로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장병 전용으로 출시된 해당 상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장병 적금' 개정안 발의됐지만… 장병 급여가 초급 간부 급여를 넘어섰다는 지적에 국방부는 간부에게 각종 수당을 지급하는 만큼 간부의 월급이 병사의 수당보다 낮아지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당이 기본 수당 외에 초과근무, 벽지 근무, 부양가족 유무에 따른 수당을 포함한 금액인 만큼 당사자인 초급 간부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최근 ROTC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홍 모 씨는 "간부들이 받게 되는 수당 대부분이 야근, 조기출근, 휴일 업무 등 초과근무 수당이고, 이외에는 당직수당, 출장비, 위험수당 등인데 해당 금액을 포함해 비교하는 것은 다소 부당한 비교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군다나 최전방 초소 근무 등 특수한 근무 환경이 아니라면 연장 근무 시간에도 월 상한선이 있어, 수당에도 한계가 있다"며 "하급 간부들 사이에서도 병의 복무 기간에 해당하는 18~24개월 만이라도 장병용 적금에 가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나온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초급 간부의 급여 수준 상향을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대상을 초급 간부까지 확대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황희 민주당 의원(양천 갑) 외 9인은 지난달 30일 초급 간부의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을 허용하고 비과세 혜택 기간도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해 제공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발의 배경에 대해 "인구 감소로 현역병 등 군 전력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 더해 초급 간부 획득 및 유인 수단 부재로 군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며 "군에서 헌신한 간부들의 제대 후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필요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가입 대상 확대 시 정부 예산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하고, 간부의 처우 개선 문제는 장병 처우 개선 문제와는 달리 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 '간부' 중요하다면서… 처우는? 인구 감소·복무 단축에 따라 국방부가 군 '정예화'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군대 내에서 실무의 주축이 되는 초급 간부의 역할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초급 간부의 처우 수준은 각종 정책에 따라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장병 처우와는 달리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2023~2027 군인복지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초급 간부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연간 소득을 약 4400만원(하사 4300만원, 소위 4450만원) 수준까지 상향하고, 복무 시 가장 큰 고충으로 꼽혔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허영 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부 예산안에서 초급 간부를 위한 당직근무비, 이사화물비, 단기복무장려금, 학군단 생활지원금 등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편성됐다. 더군다나 내년도 임금 상승률도 공무원과 동일한 3% 수준으로 책정된 만큼, 근시일 내 '연 4400만원'의 달성은 요원해지고 있다. 최근 병장으로 전역한 한 모 씨는 "전역을 앞두고 전문하사 복무를 권유받았지만, 임금이나 대우 면에서 다른 일자리보다 나을 게 없는 전문하사를 선택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병역의무가 있는 병사들과 달리, 간부는 직접 선택한 직업이란 이유만으로 각종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밀려나고 있다"라며 "열악한 환경에 복무 중인 인원도 장기복무를 포기하고 사회로 이탈하고 있는데, 입대를 앞둔 인원 중 간부 복무를 지원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4-09-26 09:37: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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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軍 장병 정책금융상품의 민낯…간부보다 장병 월급이?

정부가 내년도 장병 봉급 및 지원금 규모를 상향하면서 '군(軍)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가 열린다. 병역 이행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것인 만큼 군 내부에서도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병사 월급이 초급 간부의 기본급을 넘어섰다는 관측과 함께 초급 간부가 '처우 개선'에서 소외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도 군 장병의 실 급여액은 최대 월 205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국방예산에 따른 병장의 월급(150만원)과 군 장병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월 지원금 한도인 55만원을 합친 금액이다. 반면, 내년도 공무원 임금상승률(3%)을 반영한 초급 간부의 기본급은 이보다 낮다. 내년도 소위의 기본급은 195만원, 하사의 기본급은 193만원으로 병장의 실 급여액보다 낮다. 장병 봉급 및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이 면세 대상인 만큼 실제 급여 차이는 더 커진다. 이러한 지적에 국방부는 간부는 각종 수당을 지급받는 만큼 간부의 월급이 병사의 수당보다 낮아지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당은 기본 수당 외에 초과근무, 벽지 근무, 부양가족 유무에 따른 수당을 포함한 금액인 만큼, 당사자들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최근 장교로 전역한 김 모씨는 "초급 간부들은 국방 의무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이유로 복무를 선택한 경우가 잦은데, 장병 월급이 상승하면서 그 장점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비슷하거나 더 적은 돈을 받으면서 더 긴 기간 동안 군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복무 시 처우가 좋아지지만, 이는 장기복무 대상자로 선발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특히 부사관이나 학군장교, 학사장교는 애초부터 장기복무를 목표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급여를 포함한 병 처우가 전체적으로 좋아지면서 지원할 이유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간부 지원자는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단기 복무 비중이 높은 부사관과 학군장교(ROTC)에서 지원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8월 허영 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총 4만7874명이었던 육군·해군·공군 부사관 지원자는 2023년에는 2만1760명까지 하락했다. 지원자 규모가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낮아진 셈이다. 이어 지난 2019년에는 전국의 ROTC 운영 대학 중 정원이 미달 된 곳은 11개 대학(10%)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81개(75%) 대학이 ROTC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같은 기간 동안 ROTC의 경쟁률도 3.2대 1에서 1.8대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허 의원은 "군 전투력 유지를 위해 초급 간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도, 국가의 처우 개선 방안은 미진하다"라며 "봉급 인상, 주거 여건 개선, 장기 복무자 선발 확대 등 초급 간부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6 09:36: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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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제42회 마로니에 백일장' 개최..."여성문인 발굴 지원"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42회 마로니에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가 후원하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올해로 42회를 맞이했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제 및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시상은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4명 등 본상 27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총 29명을 선발하고, 총 상금 4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되는데 우수작은 문학광장 누리집에 게재된다. 사전 접수는 오는 9월 27일까지 문학광장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현장 접수자 모두 행사 당일에는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만 한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서는 문학 강연, 가을 음악 콘서트 등도 열린다. 또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어린이 눈높이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인 '마로니에 백일장'을 지난 1983년부터 40년 동안 상금과 사업비 전액을 지속 후원함으로써 국내 여성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문인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26 09:29: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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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의 취업동향과 전략’…인하대, 대한항공 현직자 초청 특강 성료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5일 학생들의 진로 지도·취업 확대를 위해 항공사 현직자를 초청해 취업특강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대한항공 인사담당자가 '2024년 항공산업의 취업동향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항공산업의 근황과 전망에 대해서 설명하고, 취업 준비 안내 등을 하며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특강과 함께 대한항공 현직자로부터 듣는 채용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및 창업 특강'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 및 창업 특강은 여러 기업의 창업자와 현직자, 취·창업 전문 외부강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창업·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고, 취·창업 전문 외부강사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강생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하대는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기르고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때에는 재학생 15명이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항공기 생산, 정비 품질관리 등 정비본부별 이론 교육과 현장직무체험을 펼치기도 했다. 곽효범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사회 수요에 맞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선 교육뿐 아니라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26 09:1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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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한국마사회, 부산 소상공인 지원 ‘맞손’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한국마사회와 '부산 소상공인 지원 및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및 판로 확대, 고용창출 지원, 경마공원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개최됐으며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과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경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부산 소상공인 경영 및 마케팅 지원 ▲고용 창출 지원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 협력 ▲경마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 행사 개최 등이 포함됐다. 협약 체결 이후 두 기관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상공인 관련 지원 사업·우수 제품 등을 경마 방송 송출 홍보, 다양한 판매전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판로 확대 지원을 추진하고, 경마공원을 지역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마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어려운 부산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4-09-26 09:10: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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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찾아가는 안전·품질 리더회의 개최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민간참여사업 공동 시행자인 디엘이앤씨 본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품질리더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사 김용학 사장, 디엘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와 안전·품질 분야 업무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현장에서 끊이지 않는 중대재해에 대한 예방과 건립 중인 공공주택 품질 개선에 대한 상호 논의를 통해 안전한 현장 조성과 입주민들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 자리에서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공사업에서 안전과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을 더 공고히 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공공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엘이앤씨 관계자도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사업 품질을 높이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더 철저한 안전 관리와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사업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공공주택 품질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품질 회의를 꾸준히 개최해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2024-09-26 09:0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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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 팬카페 ‘동분서주’, 부산사랑의열매 성금 전달

가수 정서주 공식 팬카페 '동분서주'가 지난 24일 가수 데뷔 2주년을 맞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동분서주 임규진 부매니저와 회원 3명,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정서주 공식 팬카페 동분서주 회원들은 가수 정서주의 데뷔 2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자발적으로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모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가수 정서주의 고향이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의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분서주 임규진 부매니저는 "정서주의 데뷔 2주년을 맞아 팬카페 회원들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고민하다 정서주와 나눔도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올바른 팬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은 "응원하는 가수의 기념일을 맞아 부산사랑의열매를 찾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동분서주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서주님의 데뷔 2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회원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수영구 출신인 정서주는 2022년 9월 26일 데뷔해 미스트롯3에 출연, 진(眞)에 당선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시 소통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으며 미스트롯3 진 당선 후 첫 나눔 실천을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며 나눔리더에 가입,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2024-09-26 09:08: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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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형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운영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26일부터 약 3개월간 부산형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정 '15분 도시'의 근접성을 고려해 부산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감만창의문화촌을 비롯해 망미역 인근 '온그루', 과거 부산시장관사로 사용되다가 시민들에게 문화복합공간으로 개방을 앞둔 '도모헌'에서 진행되며 부산의 새로운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대 공감, 포용 예술, 사회 참여, 기후 위기 등 최근 문화 정책 이슈를 반영해 대상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문가: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교원: 지역과 미래 세대를 위한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민: 생태를 주제로 한 사회참여형 예술교육 ▲디지털: 융복합 예술교육, 생성형 AI·인공지능 4개 영역으로 강의와 실습이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부산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전문 역량이 지속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정책·이슈가 문화예술 교육과 만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예술교육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부산문화재단 문화교육팀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가능하다.

2024-09-26 09:08:3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