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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했던 쌍특검법 다시 만난 尹… 이번주 내로 거부권 행사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중에 야당 주도로 통과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이 경우 취임 후 총 24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셈이다. 2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해병대원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헌법 제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은 15일 이내에 공포해야 한다. 해당 법안들의 공포 시한은 내달 4일이다. 이번주 내로 결정해야 하는데, 내달 1일과 3일이 모두 공휴일이라 오는 30일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을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고 규정하며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3일 취재진들과 만나 "김 여사 특검법은 사실상 야당에서 수사를 지휘하는 법안으로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다"며 "고소·고발인이 수사기관과 담당자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현행 사법 체계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를 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미 수사 중이어서 민주당이 강행 설치한 공수처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쌍특검법은 이미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지난 2월29일 21대 국회에서 재표결을 통해 부결됐고, 해병대원 특검법도 5월28일과 7월25일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야당이 의혹을 추가해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정쟁용 법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이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22·23·24번째가 된다. 여야 합의 없이 통과됐고 이미 한번 이상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지만, 임기 중 여러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정무적인 부담을 지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내달 4일 또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곧바로 재표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법안이 폐기되더라도 '소통 부재'라는 여론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여사 특검법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올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서도 김 여사 문제가 여권 전체의 '리스크'라는 인식이 있는데다, 실제로 여론에도 영향을 미쳐서다. 만일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경우 거부권은 무력화될 수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29 15:27:2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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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국내 증시 반등하나…美 경제지표 주목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 속에서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국내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 2.18% 오른 2649.78에 거래를 마쳤지만 여전히 2500∼2600선 내외에서 박스권 흐름에 갇혀 있는 반면 기준금리가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된 이후 미국 증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이달 말 신고점을 경신했다. 레벨 상으로도 다우지수는 4만2000선, S&P500지수는 5700선을 상회하고 있다. 중국 주요 주가지수도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15.7% 오른 3703.6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지난주 각각 12.81%, 16.25% 상승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역사적 신고가를 더 높였고 중국도 경기 부양책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한국은 상승장에서 소외됐다"며 "반도체 호재와 중국 부양책 이슈 등이 하루짜리 이벤트에 그쳤고 외국인 순매수 금액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다음달 1일과 4일에 각각 발표 예정인 9월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초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후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경험이 있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제 지표의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거나 고용 세부 내용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있다"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실기론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해당 지표들을 확인하며 경기 침체 불안심리와 증시 변동성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과 중국 경기부양책 호재에 국내 주식시장은 당분간 업종별로 반등을 시도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여전히 대형 반도체 주가는 연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 및 화학 업종 내 종목 주가도 매우 낮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존재한다"며 "업종별로 낙폭 과대 업종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는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29 15:2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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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 견본주택 가보니

지난 27일 찾은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 현장과 견본주택은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에서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은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예정) 및 7호선 연장선(예정) 환승을 통해 강남, 삼성, 고속터미널로의 이동이 더 편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인근에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을지대병원도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대 ▲84㎡C 109세대 ▲102㎡ 144세대 ▲115㎡ 56세대 ▲148㎡ 35세대 ▲155㎡A 2세대 ▲155㎡B 2세대 ▲155㎡C 2세대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및 퍼팅 그린이 포함된 실내골프클럽 등 스포츠 시설과 북카페, 1인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입주민을 상대로 출장세차 서비스와 문화행사 할인(롯데문화재단) 등도 이뤄진다. 금오초와 효자중·고교가 도보학세권이다. 예비청약자 이 모(49·경기 의정부시) 씨는 "8살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학세권 단지를 보러 왔다"며 "초등학교가 가까운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재건축하지 않은 신축 단지인 점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가격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분양가는 ▲84A㎡ 6억2870만~6억9080만원 ▲84B㎡ 6억2650만~6억8850만원 ▲84C㎡ 6억1960만~6억8090만원 ▲102㎡ 7억4420만~8억1780만원 ▲115㎡ 8억4890만~9억2350만원 ▲148㎡ 10억7100만~11억7700만원 ▲155A㎡ 14억6140만원 ▲155B㎡ 14억5800만원 ▲155C㎡ 14억522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인근 단지 '힐스테이트금오더퍼스트' 전용면적 84㎡와 비교했을 때 약 1억원 정도 비싸다. 이씨는 "온전한 남향 세대가 없는 것도 아쉽다"고 했다. 실제로 남서향과 남동향 세대만 제공한다. 한편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는 오는 30일 특별청약, 내달 2일과 4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9-29 15:20:5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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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적응증 확대 연구 공개...'외삽' 가능성 입증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럽 소아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연구 논문 초록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에피스클리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내용이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구조적·물리화학적·생물학적 특성과 비임상학적·임상적 동등성을 바탕으로 한 '종합 근거'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에피스클리 임상 3상을 진행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뿐 아니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대해서도 외삽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것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의 설명이다. 적응증 외삽은 과학적 분석, 비임상·임상 데이터 등 연구 결과를 합친 '종합 근거'를 통해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함을 입증하는 경우,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나머지 적응증에 대해서도 승인을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는 특정 적응증으로 임상을 수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3년 5월 유럽에서 에피스클리에 대해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적응증으로 품목 허가를 승인받고 같은 해 7월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유럽에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적응증으로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에피스클리는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은 연간 치료 비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준 에피스클리 출시 이전인 솔리리스의 약가는 1바이알(300mg/ml)에 513만2364원으로, 성인 용량·용법에 적용 시 연간 처방액은 약 4억원에 달한다. 이에 비해 에피스클리는 솔리리스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출시돼 같은 용량에서 251만4858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함으로써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에피스클리를 유럽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UniHA) 및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독일, 이탈리아 에쿨리주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9-29 15:00:1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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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톱, "싸대기" 발언에 냉랭한 분위기… 추경호 "사실관계 파악"-한동훈 "균열 아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빈손 회동' 이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당 내 권력자 간 갈등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친한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 25일 유튜브 '어벤저스전략회의' 방송분에서 시작됐다. 신 부총장은 지난 24일 저녁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에 대해서 "단체사진 찍으면서 외친 구호가 '국민을 위하여'였다"며 "만찬 회동에서 나온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이었나.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생각하는 안건들은 의료공백에 '의'자도 나오지 않았고 김건희 여사의 '김'자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국민을 위한 것인지 반대인지 참 그렇다"고 덧붙였다. 당시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신 부총장은 발언 수위를 높이며 "기사를 보는데 만찬에 대해서 한 참석자가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 였다'라고 했다.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성질 같아서는 가서 싸대기 한 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표현했다. 신 부총장은 제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했고 한동훈 체제에서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았다. 이현종 논설위원은 같은 방송에서 "(추 원내대표가) 개인적으로 기자들을 만나면 매일 한 대표 욕만 한다고 하더라. 이해가 안 되는 게, 도대체 지금 한 대표를 욕해서 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약 66만명의 정치 분야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발언이 확산되자, 친윤계 최고위원은 지도부 단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에 신 부총장의 발언을 공유하며 '당 운영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추 원내대표는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 관계파악을 지시했다. 사실 관계 파악 후 조치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대표는 전날(28일) 오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침례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신지호 부총장 발언으로 원내지도부와 당 지도부 사이 균열이 드러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자 "균열이 드러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당 차원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냐는 물음엔 "아까 제가 균열이 드러난 것이 아니라는 말로 갈음하겠다"라고 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의료공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국정감사, 한 대표의 대통령실 독대 재요청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당 내 갈등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친한계 관계자는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계 사이 갈등까지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말실수 한 것을 가지고 서로 으르렁거릴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특별히 이를 갖고 갈등이 불거졌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주요 당직자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과한 언사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내부 지적도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당직 중 핵심 당직이다 보니 그런 발언을 삼가하시는 것이 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나"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4-09-29 14:59: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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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DMB-3115' 유럽 출격 예고..."새 성장동력 역할할것"

동아쏘시오그룹이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유럽에서 자사가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출시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의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실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번 EMA 실사를 통해 DMB-3115 유럽 상업화 물량 생산 자격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유럽에서 'DMB-3115' 품목허가 신청이 완료되면서, 에스티젠바이오는 DMB-3115 제품 생산을 위한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왔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DMB-3115 상업화 물량이 발주되기 시작하면 매출도 단숨에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에 따르면 현재 원료의약품과 완제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 가동률은 시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50%를 기록하고 있는데, 향후 DMB-3115 생산을 통해 해당 시설 가동률 또한 높아지면서 실적 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DMB-3115라는 대형 품목이 생기면 고객사 추가 유치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티젠바이오의 핵심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서비스다. 에스티젠바이오는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과 관련된 원료의약품,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완제의약품등을 생산하는 설비를 총 9000L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세계 유수의 학회에 연이어 참석하며 200여 건의 미팅을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수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중이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1년 7월 인도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9-29 14:59: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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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식축구장 수놓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5만2000면 관중 찾아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굿) 문구가 미국 미식축구장을 수놓았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이다. LG전자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엔 5만2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는 TV 등 다양한 채널로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Taylor Rooks)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Podcast)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Half-Time Show)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Marina Bay)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체험 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정규황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29 14:52: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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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대사증후군·마음건강까지 챙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손목닥터로 몸과 마음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앱을 통합건강관리플랫폼 '손목닥터9988+(플러스)'로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습관 형성, 건강증진 지원 서비스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를 제공하고 식단과 생활습관을 입력해도 포인트를 준다.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손목닥터9988+를 통해 이전에 보건소를 방문해 관리를 받던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검사 결과와 수치를 손목닥터에 연계, 스스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건강 목표와 필요한 운동량도 제안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방문 검사, 권장 신체활동 및 식단 실천, 건강 위험 요인 개선과 같은 건강 목표를 달성하거나 주의군에서 건강군으로 대사증후군 단계가 좋아졌다면 건강활동 포인트를 최대 5만 포인트 지급한다. 마음건강 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서울시 마음건강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10종 검사를 앱으로 옮겨와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쉽게 체크하고 필요시 보건소에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어르신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입 절차도 간소화했다. 종전에는 14가지 정보를 입력해야 가입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본인 인증과 닉네임만 넣으면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시는 이달 30일 전체 사용자의 1%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시범적으로 공개한 뒤 내달 7일 20%에 이어 10월 14일부터는 모든 참여자가 사용할 수 있게 손목닥터9988+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2024-09-29 14:50:3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