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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저가형 광고 요금제 선보인다...다른 OTT들도 이 요금제 도입할까

글로벌 공룡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국내 최초로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른 OTT 플랫폼 기업들도 넷플릭스와 유사한 광고 요금제를 선보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4일 글로벌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4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으로 월 5500원의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2개국에서 출시된다. 국내 요금제는 5500원이지만 미국의 요금은 6.99 달러(약 1만원), 프랑스 5.99 유로(8400원), 영국 4.99파운드(8100원), 일본 790엔(7700원), 독일 4.99 유로(7000원) 순으로 요금이 높은데 이와 비교하면 국내 금액은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다. 또 기존에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1대를 사용하는 베이식 요금은 월 9500원과 2대를 사용하는 스탠다드는 1만 3500원, 4대를 활용하는 프리미엄은 1만 7000원을 책정하고 있는데, 광고가 재생되기로 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광고형 베이식 요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콘텐츠가 재생되기 전은 물론 중간에도 15초, 30초 분량의 광고를 보게 되는데, 동시접속은 1명에만 가능하다. 하지만 라이선스 문제로 일부 콘텐츠는 시청할 수 없으며 콘텐츠 저장도 불가하다는 점에서는 불편함이 있다. 화질은 기존 베이식의 420p보다 상향된 720HD급이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3일(현지 시각) 기자간담회에서 5~10%의 콘텐츠는 라이선스 문제에 걸리기 때문에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는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는 데, 그 중 하나는 광범위한 요금제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요금제 도입으로 얼마나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전망은 밝히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광고주가 자사 광고에 맞는 국가와 장르를 선택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중에 시청률 조사로 잘 알려진 닐슨의 '디지털 광고 레이팅'을 활용해 광고 시청률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측은 "광고 요금제는 광고주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인데, 젊은 층들은 TV를 멀리해 이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없는데, 이들에게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광고대상이 크게 넓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광고를 도입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이 같은 광고 요금제를 내놓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경영진들은 이미 수년간 자사 서비스에 광고를 추가하는 것을 반대해왔는데, 올해 1분기와 2분기 가입자가 많이 이탈하면서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광고 요금제를 선보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 수는 연초와 비교해 120만명이 줄어든 2억 2070만명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출시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광고를 하는 넷플릭스를 보는 불편함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기존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유튜브를 이용하겠다는 불만이 많다. 반면 일부에서는 넷플릭스의 요금제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여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내놓고 있다. A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돈 내고도 광고를 보라니 실패 가능성이 보인다. 5분 광고면 많이 길다"며 "유튜브로 넷플릭스 영화 콘텐츠 요약을 보거나 그냥 기존의 요금제를 가입해서 이용하겠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B씨는 "기존 넷플릭스의 월 구독료가 부담스러웠는데 광고를 시청해야 하지만 4000원이나 더 저렴하니 구독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6 10:36: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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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카카오 여전히 불통' 카카오·SK C&C 대표 즉각 사과...시민들 반응 엇갈려

지난 15일 3시 30분경 SK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다음 홈페이지 등의 서비스 전반에 오류현상이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톡 각자대표와 박성하 SK C&C사장은 각사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16일 오전 대부분의 서비스는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 박성하·홍은택·남궁훈 대표단 즉각 사과...하지만 여전히 복구중 16일 업계에 따르면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톡 대표, 박성하 SK 주식회사 C&C 사장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T 등 서비스 장애에 따른 사과문을 즉각 발표했다. 카카오톡 사과문에 따르면 "현재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할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며 "다만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과 같이 데이터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해당 조치를 적용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며 " 다양한 기술적 재발 방지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은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카카오의 장비가 위치해 있는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 서비스들이 먹통됐다고 사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소방 당국의 신속한 조치로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데이터센터에 즉시 전원을 공급하기 어려워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달했다. 박성하 SK 주식회사 C&C 사장도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에서 장시간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박성하 SK 주식회사 C&C 사장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와 네이버 등 서비스에서 장시간 장애가 발생한 데 대해 즉각 사과했다. 박 사장은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겪은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데이터센터 정상화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들 반응 엇갈려...'대응 부실 비판, 신속한 대처 큰 의미' 이런상황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화재 발생, 사고 대응에 따른 SK C&C· 카카오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 반면, 즉각 사과, 사고 정상화에 집중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누리꾼들은 "이런 사고에 대해 미리 대응책이 마련됐었다면 복구가 이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을 것", "데이터 센터가 한곳에만 집중되어 있다는것 자체가 모험이다. 불안하다.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할까봐. 미리 사고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대안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IT강국이 서비스 장애에 대해 백업 서버를 운영하지 않았던 점. 트래픽이 어마어마 하니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반면 "실책이 분명하지만 사고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신속하게 조치한 점에 오히려 대한민국 기업이 많이 발전했다고 뿌듯했다", "전력을 다해 정상화에 집중하는 모습에 카카오와 SK C&C의 기업가치가 올라간다. 재조명받아야 한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 네이버, 우티...사고 틈타 홍보 마케팅 적극 카카오톡의 서비스 오류가 장시간 이어지자 네이버와 우티가 틈새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네이버는 공식 인스타 그램과 검색창 하단에 라인 메신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 공식 계정에 따르면 "카카오의 장애로 인해 알림톡, 친구톡의 발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네이버 검색창 하단에는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이용하세요'라는 광고문구가 눈에 띈다. 또 카카오 서비스 먹통에 카카오 T도 실행되지 않자 경쟁사인 우티가 반사익을 얻고 있다. 우티는 이날 택시 기사들에게 "현재 10월15일 19시 타 택시호출 서비스 오류로 택시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센티브 프로모션을 안내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재난대응상황실을 지난 15일 꾸렸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16일 오전 직접 화재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책과 복구 지원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2-10-16 10:33: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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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코 사업 중심 글로벌 진출 기회 넓힌다

KT가 DIGICO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KT는 14일 구현모 대표가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을 만나 국가 사회 전반의 디지털 혁신(DX)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취임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디지털 필리핀(Digital Philippines)' 이라는 범국가적 ICT 비전을 기치로 내세우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가 행정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와 '디지털 필리핀' 비전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소개하며, 필리핀이 보유한 ICT 분야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아시아 해저케이블 통신의 요충지가 될 수 있으며, ICT 교육이 뒷받침 된다면 전세계적인 ICT 인력난을 해소하는 활로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또한 새로운 DX 시스템 도입에 있어 기존 장벽이 낮은 것도 강점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T가 한국 시장에서 통신 기업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디어 등 역량으로 DIGICO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국내 지자체와 함께 AI기반의 교통, 물류 등 다양한 DX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이 그간의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통과 주택난 등 필리핀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2018년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 후 필리핀 루손 지역에 약 1570km의 광케이블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고 2021년 팔라완 지역의 ICT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 현지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구현모 대표는 "DIGICO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이고 성장률이 매우 높은 분야"라며, "국내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0-16 09:16: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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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광복절 캠페인, 아태 지역 통신 부문 수상작 선정

LG유플러스는 자사의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이 세계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인 '2022 세이버 어워즈(2022 SABRE Awards)'에서 아태 지역 '통신(Telecommunic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PR 분야 최고 권위 기관인 'PRovoke Medi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북미·유럽·아시아 태평양·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PR 기업, 프로젝트,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이버 어워즈 아태 지역에는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1932년 제주해녀항쟁을 재조명한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출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NS를 통해 진행된 이 캠페인은 ▲일상적인 굿즈에 AR필터 및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신한 기획과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밀레니얼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그들이 없었다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시작된 광복절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함께 한 올해 광복절 캠페인에서는 하와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선정, MZ세대들이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의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양사는 고객들의 자발적 공유와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5000만 원을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으며,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3년간 누적 시청횟수가 800만 건, 자발적 참여 14만 건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핵심 상품 및 서비스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디자인,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시상식에 참가하며,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수상은 A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와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16 09:08: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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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캐릭터가 눈앞에? '지스타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 모집한다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지스타 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 모집요강을 발표했다고 16알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문화축제로,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지스타 2022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현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 참가신청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 및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600여 만원과 부상이 제공된다. 국내 유일의 게임 관련 코스튬 행사인 '지스타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는 매년 수준 높은 참가작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대망의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twitch.tv/gstar)을 통해 생방송 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2'는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를 통해 진행된다. '지스타2022 게임코스프레어워즈'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0-15 14:36: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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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프로덕트 디자이너 집중 채용 캠페인’ 실시

당근마켓이 프로덕트 디자이너 인재 영입에 본격 나선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집중 채용 캠페인'을 오늘부터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다양한 서비스 팀에 소속되어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고, 사용자 인터뷰와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채용 캠페인에서는 ▲서비스 ▲비즈니스 ▲커뮤니티 부문의 총 8개 팀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지션이 열린다. 당근마켓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에 관심이 있는 예비 지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라이브 세션'으로 캠페인의 문을 연다. 라이브 세션은 오늘(14일) 저녁 7시에 시작되며, 당근마켓 채용 페이지의 상단 배너 및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 공고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라이브 세션은 프로덕트 디자이너 직무에 대한 설명은 물론, 당근마켓 디자이너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서류 접수는 라이브 채용 세션 시작 1시간 후인 저녁 8시에 오픈되어 10월 30일 일요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번 채용 캠페인 기간 동안 지원자 대상 각종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면접 절차가 직무-컬쳐핏 총 2번의 전형으로 간소화되며 별도의 디자인 결과물을 담은 포트폴리오 제출 없이, 당근마켓이 제공하는 서술형 문항 답변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강구열 당근마켓 피플팀장은 "당근마켓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서비스를 고도화 해왔기 때문이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당근마켓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펼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10-14 08:33: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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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 줄줄이 하락...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증권신고서 제출 철회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증권신고서 제출을 철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4일 기업공개(IPO) 공동 대표 주관 회사 및 공동 주관 회사와 협의를 통해 증권신고서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지 약 보름만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측은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 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계획"이라고 철회신고서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2018년 5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6월 북유럽 신화를 테마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을 출시했다. 지난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매출액은 2325억원, 영업이익은 2153억원을 기록했다. 애초 예정대로라면 28~31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11월 7~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코스닥 상장이 예상됐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6000원~5만3000원,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4조5000억원이었다. 하지만 카카오를 비롯해 자회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비판이 제기되자 증권 신고서 제출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10-14 08:0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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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이용료 유료화 문제 놓고 통신 3사-글로벌 공룡 기업 '전면전'

넷플릭스·구글 유튜브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망 이용료 유료화를 놓고, 통신사들과 글로벌 ICT 기업들이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통신 3사는 12일 오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 '망 무임승차하는 글로벌 빅테크, 이대로 괜찮은가?'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의 유튜브가 내야 할 망 이용대가가 전 세계에서 영상으로 벌이들이는 광고수익의 0.17~0.25%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구글의 입장에 반대되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반해 구글 유튜브는 국내 유튜버 등을 상대로 '망 무임승차 방지법'에 반대하는 여론전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고, 현재 24만명 이상이 입법 반대 운동에 서명한 상황이다. ◆구글 유튜브 내야 할 망 이용대가, 광고 수익의 0.17~0.25% 불과 12일 오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망 이용대가는 CP가 콘텐츠 유통이라는 본연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영업비용"이라며 "망 이용료가 구글의 영업이익을 크게 떨어뜨리거나 유튜버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할 정도의 액수인지 의문"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신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45억 조회수를 올린 4분 13초 분량의 한 인기 유튜브 동영상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이 영상이 1080p의 해상도를 가진 풀 HD로 시청됐다고 가정했을 때 10년 간 전체 트래픽 규모는 재생 시간과 초당 발생 트래픽을 곱해 49만9449TB로 추산할 수 있다"며 "구글이 망 사용료로 국내 통신사업자(ISP)에 해당 영상 전송을 위해 지불할 금액 1846만원"이라고 지적했다. KTOA와 이동통신사들은 "구글과 넷플릭스는 국내 통신사로부터 유상의 역무를 제공받고 있는데, 한국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해저케이블이나 캐시서버를 활용해 콘텐츠를 국내까지 가져왔다고 하더라도 국내 ISP의 통신망을 활용한다면 망 이용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구글은 더 이상 거짓정보를 유포하거나 유튜버를 볼모로 예론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며 "EU(유럽연합)도 구글의 무임승차를 막기 위한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성진 SKB 실장은 법안 통과 시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팩트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구글의 시가총액은 1조 2800억 달러(1856조원)로 한국 GDP인 2057조원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구글의 성장에 기여한 크리에이터에게 비용을 전가할 정도로 망 이용대가에 대한 부담이 큰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또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들이 인터넷 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래픽이 증가하면 요금은 당연히 떨어지고, 통신사들은 CP들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전달하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대가도 이미 받고 있다"며 "추가 요금을 받을 근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박철호 KT 상무는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페이스북은 한국에서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고 있는데 트래픽을 많이 유발하는 구글과 넷플릭스는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통신 사업자들의 바람은 정상적인 거래관계의 복원"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실장도 "구글은 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유튜버 뒤에 숨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사실에 기초한 주장을 직접 해달라"고 발언했다. ◆망 이용료 입법 반대 운동 참여 24만명...트위치에도 '동정론'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비용이 부담된다고 밝히며 최대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한단계 낮춘 인기 사이트 트위치에 대해 동전론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커뮤니티에서는 '트위치가 망 이용료로 국내 통신사에 500억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언급되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의 아프리카tv 관련 보고서에서 트위치가 연 500억 수준의 망 이용료를 납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되면서 네티즌들은 이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트위치는 비용 상승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망 이용료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유튜브는 인터넷 수호 캠페인과 망 중립성 보호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오픈넷에서 진행하는 망 이용료 입법 반대 운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유튜브는 망 사용료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튜브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일 것이며 유튜브 창작자인 유튜버들의 활동에도 지장을 받을 것이며, 국내 동영상 공유 생태계가 붕괴할 것이라는 논리로 반대 서명 운동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 CP 사업자들까지 가세하면서 반대 여론이 점점 우세해지고 있다. 한 중소 CP 관계자는 "글로벌 CP들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입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소 CP들이 해외에 진출시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중소 CP에 대한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굳이 입법을 추진할 만큼 시급한 문제인 지 의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2-10-13 15:05:1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