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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구글번역…"두 달만에 한영번역 트래픽 50% ↑"

마이크 슈스터 구글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는 9일 서울 대치동 구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구글AI 포럼'에서 실시간 화상을 통해 "신경망 기계번역(GNMT)을 도입한 지 두달만에 구글 번역을 이용한 트래픽이 50% 증가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GNMT)' 기술을 공개하고 11월에는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 조합에 적용했다. 새 번역 모델 개발에 기술자들이 3년을 내다봤지만, 실제로는 13.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내놨다. 획기적인 번역 기술 도입으로, 이용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신경망 기계번역은 기존 구문 기반 기계번역(PBMT)처럼 문장을 단어와 구 단위로 쪼개 개별적으로 번역한 것과 달리 전체 문장을 하나의 번역 단위로 간주해 한꺼번에 번역한다. 문맥을 사용, 가장 적합한 번역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문장에 가까운 번역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측에 따르면, 구글 번역은 현재 하루 1400억개 이상 단어, 10억개 이상 문장을 매일 번역하고 있다. 마이크 슈스터는 "월별로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용자수가 5억명으로, 10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용인구 99%를 지원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슈스터는 구글 번역기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한 구절을 영문에서 국문, 국문에서 영문으로 번역하며, 달라진 구글 번역 품질을 선보였다. 또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을 통해 '제로샷(Zero-Shot)' 번역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다중 언어 트레이닝을 통해 실제 테스트하지 않은 언어 조합의 번역도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영어에서 한국어, 영어에서 일본어 간의 GNMT 번역 지식이 있으면, 한국어와 일본어 간 조합 번역도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마이크 슈스터는 "번역을 0∼6점으로 평가할 때 과거 구문 기반 번역으로는 0.1점 올리는 것도 어려웠다"며 "신경망 기계 번역 덕분에 한영 번역 점수가 0.94점이나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으로 안드로이드상 한국어·영어 간 번역 트래픽(서비스 유입자수)은 지난 2개월 동안 50% 이상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다중 언어 트레이닝 결과 가장 뛰어난 정확도를 보인 언어는 터키어와 영어 조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 단어가 많은 터키어는 과거 언어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트레이닝이 어려웠는데 신경망을 기반으로 충분히 학습이 이뤄져 번역 능력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향후 전세계 모든 언어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다만, 마이크 슈스터는 "숫자, 날짜 등이 기계번역을 통해 정확하게 번역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전문가 그룹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이 모든 언어를 완벽하게 번역할 수 있게 되면, 다른 국가의 언어를 굳이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이날 마이크 슈스터는 구글 번역의 발달이 던진 언어의 미래상에 대한 답도 제시했다. 슈스터는 "개인적으로 독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다중언어 노출이 매우 흥미로워 외국어 학습이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았으면 한다"며 "언어 학습은 구글 번역과 상관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른 사람의 문화를 익히고 인식을 넓히는 일로,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여러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2017-02-09 15:26: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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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음원 성장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원 첫 돌파

카카오가 게임, 음원 등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9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해 연간 연결매출 1조464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순이익 67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7.1%,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787억원)보다 14.7% 감소했다. 실적 견인의 일등공신은 게임, 음원 등 콘텐츠 사업으로 꼽혔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8.7% 상승한 2215억원을 기록했다. '프렌즈팝콘 for Kakao', '쿵푸팬더3 for Kakao',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 등 4분기 런칭한 신규 모바일 게임 매출의 확대와 '검은사막', '에오스' 등 PC 퍼블리싱 게임 매출의 호조로 게임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8%,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932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1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 유료 고객의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하며,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계열 편입되기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뮤직 콘텐츠 플랫폼에서만 연간 1036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7.9% 하락한 14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광고주를 위해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를 제외하면서 발생한 자발적 감소분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14.5%,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기타 매출 부문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의 상품 판매 호조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상승에 힘입어 9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37.4%, 전년 동기 대비 337.9% 뛴 수치다. 연 매출 1조원 대에 진입한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의 진화와 인공지능 기술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카카오톡은 개인 간 대화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주문, 예약, 상담, 구매가 모두 가능해진다. 파트너들이 제작한 양질의 콘텐츠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이용자를 찾아간다. 장기적으로는, 무한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는 개인 비서 역할까지 카카오톡에서 가능하도록 발전할 전망이다.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연구 개발도 본격화된다. 지난 1일 초기 자본 200억원 규모로 설립한 인공지능 기술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중심이 돼 관련 핵심 기술의 개발과 투자가 이뤄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직접 카카오브레인의 대표이사를 맡아 인공지능 영역의 발전과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02-09 13:24: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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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긴급상황 LTE로 전파"…SKT, 부산 지하철에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SK텔레콤이 부산 지하철 1호선에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을 구축했다. 기존 음성 아날로그 통신망에서 데이터 환경 기반의 LTE-R망 전환으로 열차 운행 안전과 관리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차세대 철도 통신규격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LTE-R은 공공주파수를 활용한 LTE기반의 철도통합무선망이다. 양사는 약 2달간 시운전 등 준비 단계를 거친 후 오는 4월 LTE-R을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15년 8월 부산교통공사와 'LTE-R 구축 사업' 계약 체결 후 부산도시철도 1호선 40개 역사 40.48㎞ 구간의 기존 음성 아날로그 통신망을 데이터 환경 기반의 LTE-R망으로 전환해왔다. 기존 철도 무전통신에서는 관계자간 음성통화·무전만 가능했지만, LTE-R망을 통하면 실시간 영상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의 방식으로 관제실·기관사·역무원·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긴급상황 발생시 관제실, 선후행 열차, 유관기관 등에 사고 열차 내의 실시간 영상을 한 번에 공유해 신속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다. LTE-R망을 통해 역무원이 역사 내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안내·긴급 방송을 하거나 시설관리, 유지보수 인력의 스마트폰에 열차 접근 경고를 알리는 등 부가 기능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의 LTE-R 구축 현장에는 김포시, 서울메트로, 공항철도 등 다양한 국내 철도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회사 측은 시운전 기간 중에도 국내외 관련 기관과 단체의 방문이 예정돼 있어 향후 LTE-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LTE-R 구축에 설치된 설비·장비는 사이버텔브릿지사 등 국내 강소기업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은 외산 장비를 활용하던 열차 무전 설비 시스템을 국내 기술 기반의 장비로 대체하면서, 국내 강소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평했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 추진본부장은 "기존 아날로그 철도 통신망을 LTE-R망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향후 재난망 구축에도 LTE-R 운용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9 12:4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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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제일건설 아파트 1만 세대에 IoT 서비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종합건설업체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1만 여 세대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8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일건설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사인 '씨브이네트', 홈IoT 디바이스 공급사인 '제니스앤컴퍼니'의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oT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댁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사간 사업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우선 오는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제일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제일풍경채' 1022세대에 홈IoT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제일건설이 건설·공급하는 9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서비스는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IoT@home)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 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의 IoT 전용앱 'IoT@home'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다. 출·퇴근, 주말, 여행 등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및 귀가 시 기기동작을 자동 실행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씨브이네트는 통합 IoT 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를 함께 담당하고, 제니스앤컴퍼니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키는 IoT 디바이스를 공급하게 된다. 제일건설은 향후 신축 아파트에 IoT 월패드를 비롯한 IoT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제일풍경채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가 제일건설 아파트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는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의 입주가 예상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주요 대형 건설사들과 사업협력을 추진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다양한 건설업체들과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100만 가구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해 홈IoT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017-02-09 12:28: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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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KT, 평창동계올림픽에 세계 첫 5G로 '글로벌 ICT 선도국' 선언

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 공식파트너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을 연 KT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KT는 2014년 7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7개월 동안 대회통신망 및 방송중계망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네트워크 부문의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과 '평창 5G TF'를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올림픽 통신망에 활용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서울 목동 KT IDC 1센터에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평창,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과 조직위원회에서 발생되는 모든 경기 판정, 결과 및 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집결해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통신망에는 올림픽 최초로 전구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됐다. KT 관계자는 "그 동안 올림픽 경기장 근처로 전진 배치돼 운영돼 왔던 서버, 네트워크 장비와 보안 장비 등을 통합하고 물리적 망 분리를 구현할 수 있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5G 이동통신망 구축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5G 시범서비스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글로벌 장비, 칩 제조사들과 함께 세계 최초로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 '5G 테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필드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2월에는 싱크뷰(Sync View), 360도 라이브 VR, 옴니뷰(Omni-View) 등 그 동안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와 기술요구사항이 ITU 표준 문서 초안으로 선정됐다. KT는 오는 4월까지 진행하는 '헬로우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이벤트' 기간에 IOC,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스포츠 연맹 등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5G 기반의 실감미디어를 선보이고 검증 받기 위해 평창, 강릉 일부 지역에 '5G 테스트 네트워크' 를 구축, 검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5G 이동통신망 구축으로 UHD(초고화질 방송), VR(가상현실) 서비스 등 경기에 참여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올림픽을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다. 향후 KT는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5G 단말, 기지국 장비의 추가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오는 9월 5G 시범 서비스용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5개월간 필드테스트를 거쳐 2018년 2월 5G 시범 서비스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는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KT의 5G 기술이, 나아가 대한민국의 ICT 기술이 전 세계에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9 08: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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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21세기 원유’ 빅데이터에 4차 산업혁명 답 있다

30대 여성의 쇼핑 패턴부터 트렌드, 사회 현안, 공공 데이터까지 파고들어 '21세기 원유'로 지목되는 것이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미디어커머스 등은 빅데이터와 맞물려야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 신산업뿐 아니라 공공, 금융, 제조, 의료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잘만 활용하면 혁신 동력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신산업의 '보고(寶庫)',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원석'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8일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빅데이터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76억달러(약 8조3800억원)에서 지난해 273억달러(약 30조1200억원)로 2.5배가량 커졌다. 10년 후 2026년엔 922억달러(약 101조74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이다. 지난해 '알파고 대국'으로 존재감이 각인되긴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 올해 '기지개'…AI부터 감염병 방지까지 전방위 확대 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률은 2015년 10월 기준 4.3%에 머물렀다. 국내 빅데이터 기술은 선진국 대비 62.6% 수준이다. 기술 격차가 약 3.3년 뒤쳐진 셈이다. 반면, IT 기업을 필두로 한 글로벌 기업의 빅데이터 산업 기세는 거세다. 대표적으로 빅데이터 선진국인 미국, 중국 등은 구글, 페이스북의 인터넷 기업을 앞세워 빅데이터 '노다지' 찾기에 몰두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서비스 가입자 영화시청 패턴을 분석해 사용자별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넷플릭스 등 갈수록 활용도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2015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30% 성장세를 나타나고 있어 아직 도입 초기 수준임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빅데이터 관련 정부 투자가 2013년 230억원, 2014년 490억원에서 2015년 698억원으로 확대돼 정부 영역의 2014~2015년 성장세는 42.4% 성장, 민간 투자는 26.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참조 기능 모델이 풍부해지면서 투자에 대한 확신이 나타나는 시기다. 때문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신사업 전면에 배치한 통신·전자 업계를 필두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례를 살펴보면 LG전자는 생활 가전 분야에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인 '딥 씽큐'를 적용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의 '시리'를 개발한 미국의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비브랩스'를 인수해 향후 스마트폰에 AI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KT는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신 방지 프로젝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고, SK텔레콤은 아모레퍼시픽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제품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국외 지역으론 처음으로 중국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 현지 맞춤형 커넥티드 카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이나 카카오의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와 같은 교통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도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사례도 눈에 띈다. 뷰티 앱(응용프로그램) '언니의 파우치'를 운영하는 화장품 정보제공 판매업체 라이클은 지난해 11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매장에 출시하는 새 화장품의 종류와 타깃층을 정할 때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한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창업한 남성 수제구두 전문업체 칼렌시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한 결과, 매출액이 한달만에 48%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빅데이터 '꿰어야 보배'…정부 역할이 '키(Key)' '꿰어야 보배'라는 말은 이미 빅데이터 업계의 경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로 안에서 질 높은 정보를 선별하고 발굴해 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의미 있는 빅데이터 성과를 내기 위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 전문 인력 부족 등을 선결과제로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올해 빅데이터 활용에 팔을 걷어 부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에서 데이터를 사고 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를 마련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전략을 냈다. 군 장병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체계 구축, 범죄정보 통합분석 프로그램 구축 등 공공분야에도 지능정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빅데이터 활용 사업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빅데이터 사업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주관부서를 만들어 계획적이고 일관성 있게 정책이 진행시켜야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저해하는 법·제도가 정비되고 데이터 유통 활성화가 이뤄진다면 빅데이터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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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가 형 따라간다?'…이통사 못지않은 알뜰폰 '승부수'

'가격은 반값인데, 혜택은 똑같다?' 지난 2011년 공식 출범해 가입자 7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알뜰폰(MVNO) 업계의 기세가 무섭다. 연초부터 저렴한 데이터요금제와 프로모션 등 마케팅 경쟁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특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같이 데이터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카드사와 제휴해 '따라잡기'에 나서고 있다. ◆상식 깬 알뜰폰 데이터요금제, 올해도 쏟아진다 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헬로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남은 데이터를 요금할인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콘셉트의 요금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착한 페이백 데이터 요금제는 월 2만6900원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1GB', 월 3만5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착한 페이백 데이터 USIM 2GB'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요금제 선택 시 모두 유무선 음성·문자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남은 데이터와 초과 사용한 데이터 모두 1메가바이트(MB)당 10원에 제공된다. 이는 기존 1MB당 22.528원 수준인 타 요금제 대비 55% 저렴한 수준이다.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지난달 출시한 '스노우맨 스마트200M'는 2년 약정 및 단말기 구입시 기본요금을 100% 할인 받아 '0원'에 LTE데이터 200MB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A3' 단말을 구입하고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 300MB를 추가로 제공받아 매월 총 500MB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세종텔레콤의 '스노우맨 스마트6G'에 가입하면 기본료 월 2만97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LTE데이터 6GB를 무 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할인가를 제공받아 기본료 월 2만2000원에 월 6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동통신사 요금제와 비교하면 KT '데이터 선택 54.8' 요금제는 5만4890원, SK텔레콤 '밴드 데이터 6.5G' 요금제는 5만6100원으로, 3만원이 넘는 요금 차이가 난다. 기존 이통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는 것처럼, 알뜰폰 또한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비 부담을 절감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우리카드와 제휴한 '위비 할인카드'로 통신비를 자동이체할 경우 매월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월 사용금액과 관계없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월 1만원 미만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0원 요금이 청구되는 셈이다. 에넥스텔레콤 또한 하나카드, 우리카드와 제휴해 통신비 자동이체로 등록만 하면 하나카드는 매월 5000원씩 24개월간 총 12만원, 우리카드는 매월 1만원씩 12개월간 총 12만원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편의점서 스마트폰 사고, 중국어 강의 듣고…알뜰폰 별별 혜택 '눈길' 이용자의 구미를 당기는 프로모션 혜택도 올해 들어 강화됐다. SK텔링크는 'SK국제전화 00700'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JTN 라이브콘서트 '윤도현 밴드_스텔라' 초청 문화 이벤트를 연다. 올해 SK텔링크가 준비한 첫 번째 문화 이벤트로, 'SK국제전화 00700'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 개별 통보하며, 추첨을 통해 총 250명(1인 2매)에게 'JTN라이브콘서트 '윤도현 밴드_스텔라' 공연 티켓을 증정한다. 이지모바일은 군 장병 이용자를 위해 '문정아중국어'와 손잡고 중국어 강의를 제공한다. 군 장병 대상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EGTalk)'을 이용하는 장병들의 학습 및 자기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모바일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문정아중국어 앱을 이지톡 단말기에 설치하고 새로운 교육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부대에서 스마트폰으로 공부하면서 군 복무 기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장병들의 전역 후 가장 큰 고민인 취업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제휴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올해 새해 목표로 자기개발 혹은 어학 공부를 계획한 장병들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적 혜택을 지원하기 위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모바일은 알뜰폰 통신 사업을 기반으로 군 장병 스마트폰 대여 서비스 '이지톡'을 운영하고 있다. 유통 채널도 다변화했다. 지난해 우체국 '0원 요금제'로 인기몰이를 한 에넥스텔레콤은 유통 채널을 편의점으로 넓혔다. 8일부터는 바로유심뿐 아니라 단말판매도 GS25에서 진행한다. GS25에서 판매하는 단말기는 신학기 입학을 앞두고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3G폴더폰 '와인폰'과 LTE스마트폰 'X300', '갤럭시J7'으로 구성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휴대폰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하길 바란다"며, " 편리한 구매뿐만 아니라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시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6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처음 600만명을 넘어선(604만2096명) 이후 1년여 만에 약 13% 가량 증가한 추세다. 알뜰폰 요금제 상품과 프로모션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17-02-09 06:3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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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들의 숙박전쟁, 숙박 1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국내 숙박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양대 산맥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그간 양사가 벌여온 1위 경쟁이 실적 공개로 종식되길 기대했지만 이러한 경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우려하고 있다. 여기어때에게 지난해 실적을 공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 업체의 초반 경쟁은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야놀자는 성인용품 비치, 성인방송 채널 등을 금지하는 원칙을 밝혔고 여기어때는 전액환불보장제, 리얼리뷰, 360도 객실정보 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이러한 양사의 경쟁은 '러브호텔'이라는 이미지로 음지에 머물렀던 숙박업에 '중소형 호텔'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양사의 경쟁이 과열되자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야놀자는 식신, 요기요, 쏘카, 카카오 등 5개 기업과 함께 O2O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이에 맞서 여기어때는 스포카, 스트라입스, 펀다, 다방 등으로 구성된 공동 홍보 플랫폼 '여기모임'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스타트업 업계를 갈라놓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사에서 자신들의 모임에 참여하라는 권유가 계속해 들어온다"며 "어느 한 곳에 가입하면 상대편 업체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 뻔하다. 굳이 불화를 만드는 것 같아 양 쪽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두 업체의 매출이 발생하는 중소형 호텔에서도 볼멘소리는 나온다. 부천시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박 씨는 "인터넷 홍보가 중요한 만큼 야놀자와 여기어때 어느 한 곳만 등록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라며 "으르렁대는 두 업체의 눈치만 보며 이중지출을 하는 셈"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양사의 경쟁은 마케팅으로 이어진다. 조정석, 신동엽 등 연예인을 기용한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은 수익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4월 야놀자의 201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야놀자는 당해 매출 289억원을 기록했지만 광고선전비로 110억원을 사용하며 75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지난 7일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684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무분별한 대규모 마케팅을 지양하고 맞춤형 프로모션을 택해 마케팅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며 "전년 대비 적자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고 8월 이후로는 숙박 O2O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지속해 1위의 입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공시 의무를 지지 않아 매출, 영업이익으로 1위 업체를 가릴 수 없게 됐다. 여기어때는 월 거래매출이 200억원을 넘었고 '월간 이용자수(MAU)'도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한 앱 순위에서도 1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이 여기어때를 찾는 만큼 1위 지위를 확실히 했다"며 "아직 공시 의무는 없지만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시 의무 기준이 자산총액 1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총 330억원을 투자받은 여기어때에게 100억원도 남아있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면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야놀자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도 문제거니와 여기어때가 야놀자의 매출까지 포함된 '월 거래매출'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것도 궁색하다"며 "1위 마케팅에 치중하기보다 내실을 다져야 할 때가 아니냐"고 평가했다. 월 거래 매출은 여기어때 가맹점이 낸 매출의 총액을 의미한다. 다만 여기어때와 야놀자를 동시에 가입한 곳이 적지 않은 만큼 이러한 수치를 내세운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O2O 스타트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신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규모와 업계 지위를 생각한다면 두 곳 모두 수익을 증명해 후발 스타트업의 길을 터줘야 하는 입장"이라고 당부했다.

2017-02-08 23:55: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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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무선 UHD 셋톱박스 13일 판매…디퓨저 기능 탑재

딜라이브 케이블방송은 2종의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오는 13일 정식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2종의 UHD셋탑박스는 검정색 사각형 셋톱박스 디자인을 버리고 화이트 톤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존 셋톱박스들과 차별화했다. 넷플릭스와 UHD채널·주문형비디오(VOD)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딜라이브의 플래그십 모델로 판매되는 '딜라이브 플래티넘'은 업계 최초로 무선전송기능을 탑재해 TV와 셋톱박스 단말 간에 HDMI같은 유선연결을 하지 않고 무선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다. 딜라이브 플래티넘에는 2.4GHz AP가 셋톱박스에 기본 탑재돼 있어 별도의 공유기를 설치할 필요 없이 집안 내에서 와이파이(WiFi) 이용이 가능하고, 디퓨저(Diffuser) 기능을 탑재해 좋아하는 향기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도 신규 UHD셋탑박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딜라이브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딜라이브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정식 출시일부터 우선 설치한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에 정식 판매되는 2종의 UHD셋톱박스는 단순한 셋톱박스 기능을 넘어 실내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제품으로 딜라이브의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대 셋톱박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4:23: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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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답 찾은 게임빌·컴투스 '형제기업'…지난해 최대 매출 달성

'형제' 게임사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국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게임빌은 8일 2016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 1623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7%, 41%, 48%가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156억원, 영업이익 1937억원, 당기순이익 15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9%, 17%, 2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만 13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기록도 달성했다. 일등공신은 해외사업이다. 지난해 게임빌의 총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56.4%(916억원)이고, 컴투스의 해외 매출은 전체의 85.9%(4430억원)에 달했다. 게임빌은 국외에서 '드래곤 블레이즈' '크로매틱소울' 'MLB 퍼팩트 이닝 16' 등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392억원,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신작 마케팅 비용과 R&D 우수 개발 인력 확보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장기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의 밑바탕이 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서머너즈 워 MMORPG'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S', '히어로즈워2' 및 북미 유명 콘솔 IP를 활용한 게임 등 자체 개발 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2013년 컴투스를 인수했으며, 현재 송병준 대표가 양사를 이끌고 있다.

2017-02-08 13:22: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