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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불법지원금' 이통3사에 506억 과징금 철퇴…단통법 이후 최대

도매, 온라인 영업 등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위반한 이동통신 3사가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도매 및 온라인, 법인영업 등 관련 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총 506억39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단통법이 시행된 2014년 10월 이래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최대 규모다. 이동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이 213억5030만원, KT에는 125억4120만원, LG유플러스에는 167억4750만원이 부과됐다. 또 삼성전자판매에 과태료 750만원을, 그 외 171개 유통점에 과태료 총 1억9250만원을 부과했다. 삼성전자판매는 전국에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 300여개를 운영중이지만 단일법인이어서 과태료도 법인 기준으로 부과됐다. 방통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초부터 집단상가, 오피스텔, 소셜네트워크(SNS) 등 도매 및 온라인 영업 형태의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이 지급되고 불·편법 지원금 지급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시장과열 상황이 지속돼 이통3사 및 171개 유통점의 도매 및 온라인 영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이동통신 3사가 다수 대리점에 가입 유형 별로 30만원~68만원까지 차별적 장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63개 유통점에서는 현금대납 등의 방식으로 17만4299명에게 공시지원금 100분의 115를 평균 29만3000원 초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6만6723명에게는 신규가입, 번호이동 등 가입유형 별로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통3사가 유통점의 단통법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한 주의와 감독을 소홀히 하고 다수의 유통점에 가입 유형 간 차별적 장려금을 지급한 것은 단통법 제9조3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편단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회 위원장은 "이번 시정조치를 계기로 향후 이통3사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보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서비스경쟁, 품질경쟁, 요금경쟁 등 본원적 경쟁에 주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1-24 15:3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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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에 IoT 헬멧 사용료 무상 지원

LG유플러스는 경찰청 평창동계올림픽기획단에서 사용할 'IoT헬멧'의 사용료를 행사 기간 동안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IoT헬멧은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이 제공되는스마트 헬멧이다.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작업자 위치 및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관제센터와 현장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경찰이 IoT헬멧을 이용하면 현장 상황을 고화질(HD)급 실시간 영상으로 종합상황실 뿐만 아니라 서울 본청 관제센터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IoT헬멧은 롱텀에볼루션(LTE)으로 끊김 없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부착해 촬영하기 때문에 이동이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 경찰 또는 관제센터에서 필요한 현장 영상을 촬영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IoT헬멧 관제 플랫폼은 PC 및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고,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관제 플랫폼을 이용해 초기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사업부 상무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상황 파악 및 신속한 대응으로 골드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ICT 기술력을 활용한 IoT헬멧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1-24 15:38: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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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수장 교체…여민수-조수용 신임 공동대표 내정

카카오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는 여민수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변환을 통해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 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6년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모바일과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카카오광고 플랫폼은 카카오톡과 다음 등 서비스에서 추출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관심사에 따른 맞춤형 광고가 가능토록 했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도 2016년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카카오에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공동체브랜드센터를 이끌고 있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 수익 기반 확보 등 1단계 작업이 마무리됐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오는 3월 예정된 임기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할 뜻을 밝혔다. 임 대표는 3월 이사회 전까지 임기를 수행하고, 이후에는 미래전략자문역으로 경영진에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민수 대표 내정자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는 때 선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설렘을 느낀다"면서, "기술과 서비스로 새로운 연결을 만들고 수많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수용 대표 내정자는 "5600명이 넘는 카카오공동체 크루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돼 긴장감과 함께 무한한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바일 시대를 개척해온 카카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01-24 14:00: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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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구현되는 'ICT 올림픽'…4차 산업혁명 핵심 한자리에

【강릉(강원도)=김나인 기자】 '세계 최초 ICT올림픽, 평창'. 내달 9일부터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ICT 기술력이 강조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5세대(5G)이동통신 서비스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UHD) 영상,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등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될 예정이다.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23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열린 'ICT로 하나 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은 세계 최초로 최첨단 방송통신기술이 올림픽을 만나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림픽은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되기도 했다. 1924년 열린 파리올림픽 때는 라디오 중계 방송이 처음 시작됐고,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는 최초로 TV 중계방송이 이뤄졌다. 1960년 로마올림픽은 위성 중계방송의 효시가 됐다. 1964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는 최초로 컬러TV로 올림픽 경기가 중계 방송됐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술의 핵심은 UHD다. 이번 올림픽 경기 방송은 지상파 4K UHD로 실시간 중계된다. UHD는 고화질(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방송기술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시험방송을 도입했고 2016년 방송 표준을 확정했다. 3사는 지난해 5월 UHD 방송을 시작했다. 지상파 3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아이스하키, 컬링 등 10개 주요종목의 UHD 중계를 분담한다. 권정호 SBS 스포츠 부장은 "전 세계 25억명이 시청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국내 지상파 3사를 통해 UHD 화질로 생중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KT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5G 등 ICT 올림픽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박종호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 올림픽기술담당 상무는 '차원이 다른 ICT 올림픽 혁신 기술'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KT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적용하고 이는 5G 등 ICT 올림픽 혁신기술을 시연과 함께 소개했다. KT는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통신 및 방송 중계 인프라를 비롯해 평창 마운틴 등 ICT 주요 시설을 구축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병헌 MBC 전국부 차장은 '다가온 VR, 다가올 VR'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VR 기술의 특성과 사례, 실제 방송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서포터즈 'Go 평창 with 미디어'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 12월 발족한 바 있다.

2018-01-23 16:19: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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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객센터 앱 ‘U봇’ 도입 6개월, 상담 건수 9배 증가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상담 서비스 'U봇'을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에 도입한지 6개월만에 모바일을 통한 고객 상담 건수가 9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대화형 채팅 로봇(챗봇) 'U봇'은 지난해 6월 말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앱을 통해 출시됐다. AI 상담원 U봇은 모바일 고객센터 앱과 PC의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금 조회,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 제휴카드 혜택 등의 상담과 일상대화가 가능하다. U봇 도입 전인 6월 한 달간 모바일 상담 건수는 약 23만건이었지만 도입 후 6개월이 지난 12월 한 달간 상담 건수는 약 211만건을 기록했다. 고객센터 앱 U봇을 통한 상담이 9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모바일 U봇을 통한 주요 문의는 부가서비스 신청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데이터 주고받기가 약 17%, 소액결제 설정 9%, 멤버십 카드 발급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은 부가서비스 해지, 일시정지 신청, 요금제 변경 등의 요청을 모바일 U봇을 통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U봇은 모바일 운영을 통해 얻은 개선점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상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유명사 검색 과정 개선, 유의어 관리 방식 수정, 품사를 활용한 예문 구성 등의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봇 도입으로 연중무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상담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U봇은 인공지능에 감성 캐릭터를 도입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크다"며 "시스템 체계 개선으로 정확도를 더욱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3 14:39: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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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건강한 게임 문화 만든다…'넷마블문화재단' 출범

넷마블게임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와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2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넷마블문화재단 출범식에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한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넷마블은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문화만들기(게임문화체험관 등)', '인재키우기(게임아카데미 등)', '마음나누기(기부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전문화 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은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방준혁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9년간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장애학생들의 여가문화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내에 총 31개소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열었다. 2014년부터는 게임에 관심 높은 청소년을 위해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에는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18-01-23 14:39: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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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CJ E&M과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 업무협약 체결

KT스카이라이프는 CJ E&M과 방송광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와 CJ E&M는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PP광고에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를 도입했다. '광고시청률 전수조사'는 올레TV스카이라이프 전체 가입자의 시청 이력을 시청률 전수조사 시스템 'ARA'로 정밀 분석한다. ARA는 가입자의 시청 정보를 지역·채널·시간별로 분석하는 광고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분석한 CJ E&M의 tvN, Mnet 등 9개 채널에 대한 광고 데이터를 광고주 및 대행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CJ E&M은 지난 2년간 'PP광고 분석방식 개선방안'을 함께 연구했다. 그 결과, 기존 표본조사 방식과 셋톱박스 전수조사 방식간 분석 결과의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 기존 표본조사로는 시청률이 잡히지 않았지만 셋톱박스 조사방식에서는 0% 시청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고, CJ E&M 9개 채널에 대한 광고 데이터를 공동 검증 개발해 이번 조사 방식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방송광고의 신뢰성,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PP는 방송 콘텐츠의 가치가 제대로 입증되고 광고주에게는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와 CJ E&M은 향후 IPTV, 케이블TV 등 타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고 시청률 전수조사 대상 가구를 확대하고 광고주 및 효율 중심의 합리적 방송광고료 산정방식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한 광고시장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확한 효과 측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광고시청률 전수조사가 방송광고 전반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3 14:2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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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시장 적폐 '합산규제' 없애야 미디어시장 발전"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설로 2년 만에 방송통신 시장이 들썩인 가운데 유료방송 합산규제 완화 및 연장 여부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특수 관계사를 포함한 특정사업자의 가입자 합산이 전체 시장의 3분의 1, 즉 33.3%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특정사업자가 유료방송 시장을 독과점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로, 오는 6월 자동일몰 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 시장의 M&A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의 변수에 따라 M&A 강도나 시기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장 영향을 받는 사업자는 현재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그룹이다. 현재 KT와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의 점유율은 30.45%로 상한선까지 2.85%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합산규제가 완화되거나 폐지되면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인 KT도 가입자를 늘리고 M&A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방송통신 시장의 성장 동력을 키우고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현행 법률 규정대로 일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방송 산업에 기여한 유료방송사업자의 경쟁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시장의 혁신동력을 저해하는 반(反) 산업 규제"라며 "문제가 되는 미디어 다양성은 현행법의 시청점유율 규제를 통해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인한 시장 축소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시장은 여전한데, IPTV의 등장으로 SO 등 유료방송 시장 경쟁에 참여하는 주체는 늘었다. 때문에 경쟁은 치열해지고 가입자를 뺏고 빼앗는 출혈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 한계의 돌파구로 M&A가 거론되는 이유다. 현재 시장에서는 CJ헬로, 딜라이브, 현대HCN 등의 케이블 회사가 매물로 분류된다. 통신 3사가 수백만명의 가입자가 있는 케이블 회사를 인수하면,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기반을 넓힐 수 있게 된다. IPTV 등장 등으로 성장 침체를 겪는 케이블 회사들도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되면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노릴 수 있다. 실제 2016년 국내 방송시장에서는 2009년 IPTV가 상용화 된 이후 IPTV 사업자 매출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뛰어넘은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2016 방송산업 현황' 자료를 보면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27.2% 증가한 2조42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케이블TV를 서비스하는 SO의 매출 2조1692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로 인해 방송 매체별 매출 순위에서 3위였던 SO는 지난해 4위로, 4위였던 IPTV 사업자는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유료방송 합산규제 때문에 M&A로 인한 성장 돌파구를 찾기는 아직까지 어려운 상황이다.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의 M&A가 무산된 이유도 독과점을 우려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 때문이다.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오히려 소비자의 시청권을 박탈하고, 결합상품을 통해 합리적인 서비스·품질·요금을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주장도 있다. 합산규제가 일몰되고 유료방송 경쟁이 활성화되면 가입자 확보를 위한 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고, 방송 네트워크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여론 지배력이 있는 콘텐츠의 제작·편성 부분에 대해서만 시청점유율 규제를 적용할 뿐, 방송플랫폼은 시장의 기능에 맡기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09년 연방법원 판결로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케이블TV(CATV) 대상 30% 시장점유율 규제 도입이 무효화된 바 있고, 프랑스는 2003년 방송법상 권역 내 800만명이라는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합산규제가 완화되면 방송통신 시장이 좀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료방송 시장 규제가 완화돼 M&A가 허용되면 IPTV 업체는 5개 MSO에 대한 M&A에 나설 것"이라며 "IPTV가 M&A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면 협상력 강화에 따른 콘텐츠 구매비용 절감,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상 등 규모의 경제 효과로 손익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신과 방송의 결합판매가 늘어 가입자 유지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불공정행위와 관련 없이 시장 점유율이 3분의 1을 초과한다는 이유만으로 규제하기 때문에 과잉규제라고도 볼 수 있다"며 "입법 논의 시 '일몰'로 합의한 취지를 존중해 일몰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22 21:02: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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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도 통신사 바르티에 LTE 네트워크 컨설팅

SK텔레콤은 인도의 이동통신사인 바르티 에어텔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운용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르티는 인도를 기반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 규모는 인도 2억8000만명, 인도 외 국가에서 1억명 등 약 3억8000만명으로 세계 3위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해 9월 체결한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과정에서 자사의 네트워크 운용 경쟁력을 인정 받아 추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컨설팅 계약에 따라 오는 7월까지 LTE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방안과 가상화 솔루션·IoT 서비스 상용화 노하우 등을 바르티에 전수하게 된다. 인도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수와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로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통신 사업자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바르티도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최근 2년 사이에 전국 기지국을 3배 이상 늘렸다. 바르티는 SK텔레콤의 앞선 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수용해 단시간 내에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1년 LTE 상용화 이후 중국, 대만 등 10개국 13개 통신사에 네트워크 설계와 구축 및 품질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체결한 AI 네트워크 솔루션 이전 파트너십에 따라 인도 현지 네트워크 구조 분석 작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까지 이를 반영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18-01-22 16:14:5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