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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TL' 될까…SKT, 컬처브랜드 '0'으로 1020세대 공략

SK텔레콤이 1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컬처 브랜드로 미래 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 바 있다. 약 20년 만에 TTL에 뒤이어 1020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셈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원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행사를 열고 1020 컬처브랜드 '0(Young)'을 론칭했다.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데이터 요금제인 '0플랜'은 '스몰·미디엄·라지'로 구성돼 있고, 만 24세 이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격은 월 3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의 요금제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가 제공된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특히 라지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플랜은 월 7만9000원 '패밀리' 이상에 가입하면 데이터 공유가 가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부모 세대의 경우 스몰 요금제, 자녀는 라지 요금제에 가입해 데이터 공유를 하면 전체 가계통신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제의 특징은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무제한 시간대는 총 세 구간으로 나눴다. 우선 토·일요일 주말에는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0~7시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혜택과 매일 지정한 3시간 동안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제어를 할 수 있는 혜택은 올 4분기 내 추가할 예정이다. 요금제 혜택뿐 아니라 1020세대 문화에 스며들기 위한 문화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컬레버레이션 음원인 'SM STATION × 0'을 공개했다. 오는 10일 태연×멜로망스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엑소 백현×로꼬 ▲팬시차일드 ▲레드벨벳 슬기×여자친구 신비×청하×(여자)아이들 소연 등 컬래버 음원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유명 아티스트인 '노보'씨가 디자인한 티셔츠와 맥주, 가방 등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또 별도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오픈해 1020 고객을 겨냥한 축제도 연다. 내달부터는 산학협력 대학생, 근무 체험형 인턴 등과 개발한 라이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9월부터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아 '0순위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캠퍼스 생활 지원을 위해서는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는 재학생 비중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뿐 아니라 1318 중고생 고객은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등 10여개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영화관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0은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나 1020 세대 문화와 소통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14:0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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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챗봇 개발 플랫폼 CBT 중간 성과 공개

카카오는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카카오 아이(i) 개발 플랫폼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의 중간 성과를 공개하고, 챗봇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식 에이전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카카오는 정식 오픈에 앞서 다양한 유형의 챗봇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챗봇 경험을 늘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한된 업체 대상으로 오픈빌더를 선제공하는 CBT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빌더를 활용해 제작된 챗봇은 40여개로, ▲'플러스친구', '카카오뱅크', '카카오T', '카카오메이커스'와 같이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챗봇 ▲ 음식 주문에 특화된 '카카오톡 주문하기' 챗봇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니어까지 5개 국어 문장 번역이 가능한 '카카오 아이 번역' 챗봇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멜론', '프로야구봇' 챗봇 등 다양한 목적의 챗봇이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는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오픈한 챗봇들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의 경우 챗봇 개설 후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문의량이 약 10% 이상 감소했으며, 주문 내역, 배송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챗봇을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기존 문의의 약 25%를 챗봇이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카오와 롯데정보통신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주문 챗봇은 지난 1일 오픈 이후 약 2만명의 사용자가 주문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야구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야구봇은 현재 매일 8만여명이 약 42만회 이상 기능을 사용하고, 전체 사용자의 90% 이상이 경기 관련 알림을 받아보고 있을 정도로 사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는 챗봇 제작에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기존에 선정한 8개 공식 에이전시 외에 메이크봇, 엠비아이솔루션, 엠티에스컴퍼니, 웨저, 채티스, 클로저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2018-08-08 13:57: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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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사업 공동 추진

KT와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와 신한은행은 새롭게 진행하는 금융, 공공 분야의 신규 사업에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KT 네트워크 블록체인은 KT가 전국에 구축한 초고속 네트워크에 블록체인을 결합한 장비를 구축해 정보의 보안과 신뢰를 강화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별로 도입하고 있는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하고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내 결제 및 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게 된다. KT는 2015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초당 10만 개의 거래가 1초 만에 진행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2019년까지 개발해 각종 금융 영역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을 디지털 뱅킹의 핵심 기술로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랩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송금과 무역금융, 거래 인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점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KT 플랫폼서비스기획담당 김학준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T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해 다양한 실증 사업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장현기 본부장은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과 ICT 영역의 융합이 용이하고 실질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양사가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8-08-08 10:16:3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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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익 364억원…전년比 25.6%↓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8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364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25.6% 줄어든 수치다. 다만, 컴투스의 이번 분기 매출은 '서머너즈 워', 'KBO 및 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약 9%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83%인 1030억원은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매출은 '서머너즈 워'가 흥행세를 보이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에서도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지식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체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고, 차별화된 신규 IP를 창출하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기대 신작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지난 글로벌 클로즈베타테스트(CBT) 결과를 통해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10월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다. 이와 함께 음악과 춤으로 콘텐츠를 창작하는 새로운 장르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과 신개념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워2',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 크러시' 등 자체개발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18-08-08 10:03: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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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미르2' 사업 강화할 것"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8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83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중 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피싱 스트라이크'와 조이맥스의 '윈드러너Z' 등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또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업데이트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게임 부문 매출이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 안정적인 서비스와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정식 출시된 이카루스M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인기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카루스M은 대만,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 양성화 사업의 결과물로 중국 업체 5곳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라이선스 계약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또 중국 문화부에서 IP의 보호 및 관리, 감독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로운 등록시스템 'IPCI(Intellectual Property Copyright Identifier) 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했다. 위메이드 측은 "중국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IP 사업은 물론, 저작권 침해 게임들에 대한 단속과 제재 등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08 10:03:18 김나인 기자
SK브로드밴드, 3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SK브로드밴드는 3억 달러(약 3375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채권 발행 주관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BNP파리바, HSBC가 맡았으며 이번에 조달한 금액은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해외채권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정한 글로벌시장 환경 하에서도 스프레드(가산금리)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일 아시아·유럽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선언한 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억달러(약 2조25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최초 제시한 미국국채 5년물에 1.45% 수준의 가산금리 대비 0.275% 낮은 1.175%의 가산금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초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이다. 최종 발행금리는 3.994%로 정해졌으며, 쿠폰금리는 3.875%로 책정됐다.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오는 13일 납입을 마친 후 싱가폴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기가인터넷과 미디어 플랫폼, IoT 등 회사의 안정적 사업전망과 관련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이끌어 낸 것 같다"며 "글로벌 우량 채권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최적의 금리로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2018-08-08 10:03: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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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살아있다…SKB 'B tv'로 연령별 '취향저격'

SK브로드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홈 화면을 개인 취향에 맞도록 개편하는 한편, 키즈 콘텐츠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거대 '미디어 공룡'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SK브로드밴드는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디어 사업 전략 방향을 밝혔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유료방송 서비스도 전통적인 가족 단위 셋톱박스 기반의 똑같은 요금제, 서비스, 콘텐츠에서 벗어나야 한다"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데이터 기반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선 'B tv'의 홈 화면은 B tv 홈, 실시간 TV, 키즈 채널 등 3가지 첫 화면 중 선호하는 시청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돼 개인 별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 고객의 가입, 이용 행태를 반영해 시청이력을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실시간 야구를 좋아하는 고객은 다른 메뉴 화면을 거치지 않고 TV를 켜면 첫 화면부터 바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다. 최신 영화나 인기 드라마를 즐기면 TV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식이다. 키즈 콘텐츠도 강화된다. 최근 SK브로드밴드뿐 아니라 LG유플러스와 KT도 자사 인터넷TV(IPTV)를 통해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증강현실(AR)을 키즈 콘텐츠에 접목한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00만명, 연간 시청 7억건을 기록하고 있다. KT도 '소리동화', '동화 오디오북' 등 인공지능(AI)에 특화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인 'T리얼' 등을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에 구현했다. 살아있는 동화는 3D 안면인식 기술, 실시간 표정 자동 생성 기술 등을 적용해 TV 속 캐릭터의 얼굴 위치에 아이의 얼굴을 덧씌울 수 있다. 웃고, 화내는 등 20가지 이상의 표정도 구현할 수 있어 동화 속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뀐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SK브로드밴드는 2002년부터 '뽀로로'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지금까지 400억원을 애니메이션에 투자하고 있다"며 "키즈계의 '빅 브라더'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뿐 아니라 부모님 세대를 위한 시니어 메뉴도 오픈해 건강, 취미 등 전용 콘텐츠 추천을 제공한다. 1020세대를 위해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손잡고 노래방 서비스 '에브리싱TV'도 선보였다. 에브리싱TV는 SM의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싱'을 IPTV로 확장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SM의 신곡을 TV에서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스포츠 기능도 강화했다. 회사는 중계방송 지연현상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과 함께 개발해 중계방송 지연 없는 '가장 빠른 프로야구 중계'를 8일부터 제공한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와의 제휴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에서 '적과의 동침'이냐, 독자 생존이냐를 고심해야 하는 셈이다. 윤석암 미디어부문장은 "넷플릭스는 콘텐츠 대가에 대해 국내 CP들과 다르게 글로벌 스탠더드 기준인 9대 1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오는 망의 대가에 대한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은 열고 있지만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독자 생존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런 배경에서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를 통해 국내 OTT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올해 100억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2018-08-07 15:15: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