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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 동참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성숙 대표는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사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7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는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캠페인 문구가 쓰인 패널을 들고 있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사진이 게시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어른들의 보다 세심한 관심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가 잘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 주자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네이버의 공익 목적 교육사업을 맡고 있는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 보호 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개선과 함께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 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어린이교통안전챌린지 #행안부캠페인 #교통안전

2021-04-07 14:48: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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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니 최대 종합 미디어 플랫폼 기업 엠텍에 1678억원 전략적 투자

네이버가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이하 엠텍(Emtek))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엠텍에 1억 5000만 달러(1678억원)를 투자, 엠텍을 새로운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4월7일 기준 시가총액 103억 달러, 인도네시아 9위 기업인 엠텍은 1983년 설립 이후 현재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종합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엠텍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비디오(Vidio)'를 비롯해, 전국 1, 2위의 공중파 채널과 지역 공중파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외에도 간편결제, 커머스, 클라우드와 같은 IT솔루션 등 테크 기반에 주력한 사업영역에서 탄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와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글로벌 사업을 성장시켜가고 있는 네이버와 많은 접점이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각 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IP 경쟁력을 갖춘 웹툰 기반 콘텐츠가 엠텍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과 만나거나,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가능하다. 네이버도 그간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왔다. 라인웹툰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구글플레이 기준 만화 카테고리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고,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마친 라인 역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8100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정안 네이버 책임리더는 "엠텍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네이버가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중심으로 동남아 파트너들과 접점을 찾고,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전략적투자 #1678억원 #콘텐츠 #동남아

2021-04-07 14:41: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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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리멤버' 성공신화 쓴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세금 환급 도와주는 '삼쩜삼' 회원수 100만명 돌파 '눈 앞'

5년 간 돌려받지 못한 미환급 세금을 온라인으로 쉽게 조회하고 이를 돌려받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번주 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말 기준 회원수는 95만3646명에 달한다. 지난해 5월 '삼쩜삼'를 선보인 인공지능(AI) 세무회계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개인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지 10여 개월 만에 고객들에게 돌려준 누적 환급액도 325억원을 기록했다. AI 기술 기업들 대부분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과 달리, 지난해 6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성장세를 그리면서, 지난해 손익분기점(BEP)를 넘기는 내실 있는 성과를 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고객이 돈을 내야 우리 서비스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작부터 유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기업 대상 AI 경리 '자비스'를 먼저 선보였는데 B2B(기업간) 서비스는 연 50% 성장세를 보였지만 굴지의 기업들과 경쟁하는 상황이어서, 시장 플레이어가 없는 B2C 시장에 진출했다"며 "삼쩜삼은 월 30%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5:1 정도로 무게 중심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8년과 비교해 137%가 늘어난 35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하루에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이는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였다. "삼쩜삼은 프리랜서들이 주요 타깃인데, 알바분들이 더 많이 가입해요. 편의점 알바로 월 100만원을 받는다고 하면 원천소득세 3.3%를 제외하고 97만원을 지급해요. 1년 수입이 1000만원이라면 세금이 33만원인 데, 인적 공제를 따지면 전액 환급받는 분들도 계세요. 근로소득자들은 잠정적인 세금을 먼저 내고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는데, 알바분들은 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이용자들이 세금 신고에는 관심이 없고, 본인이 얼마를 받는 지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환급해주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내세웠고 전략은 주효했다. "저희가 세금 신고를 해주는데 이용자들이 평균 13만원 환급을 받아요. 400만원을 환급받은 분이 있었고, 100만원 넘게 받은 분들도 계셨어요. 그 분들이 환급받은 돈으로 모니터나 옷을 샀다는 리뷰들을 올리면서 입소문으로 이용자들이 껑충 늘었어요." 무료 가입만으로도 자신이 얼마까지 세금을 환급받는 지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환급받는 과정을 대신 해주게 되면 환급액의 10%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본인이 직접 신고해 환급을 받아도 되는데, 소득이 복잡하거나 서류를 내는 게 어렵고 잘못 됐을 때 수정 신고가 어려워요. 저희가 30만원 받는다고 했는데 직접 홈텍스에서 해보니 10만원 밖에 되지 않아, 결국 저희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도 있어요. 또 회사를 이직할 때 12월까지 회사를 다니고 쉬었다가 다음해 5월 다른 회사를 다니면 연말 정산을 한번 건너뛰게 되요. 다음 회사에서 이전 소득을 합산해줘야 하는데, 본인이 챙기지 않으면 결국 환급을 못 받아요. 이 경우에도 받지 못한 세금을 환급받게 해주죠." 올해 하반기에는 최근 5년간 놓친 연말정산을 환급받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5년간은 연말정산 놓친 것을 수정해 신고하는 '경정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향후 퇴직금에서도 못 받은 세금을 찾아주는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가 명함관리 앱의 대명사인 '리멤버'를 개발한 드라마앤컴퍼니 창업자라는 점이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그는 카이스트 대학원 항공우주공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KT 등을 거쳐 2009년에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솔루션 회사인 아이티에이치(ITH)를 설립한 후 2012년에는 스타트업 구인구직 서비스회사인 벤스터도 창업했다. "KT에 입사해 KT에서 개발비를 주고 협업할 벤처기업들을 심사하는 'BM심의위원회'에서 일했어요. '심사역' 역할로 다양한 모델, 기술을 검토하면서 벤처기업에서 일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위자드웍스에 입사해 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해 회사에 돈을 벌게 해주는 역할을 했고, 마케팅 이사에 오를 수 있었어요." 이후 그루폰코리아와 패스트트랙아시아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도 지냈다. 이 같은 경험이 바탕이 됐는지 '리멤버' 사업은 승승장구했지만, 사업이 안정될 때쯤 회사를 박차고 나와 또 다시 2015년 자비스앤빌런즈를 창업한 것. "제가 석사과정 1년차 때 영수증을 입력하는 것이 주요 일과였어요. 연구비가 정부 과제로 내려와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식사비 등 증빙자료 영수증을 모으고 붙이다 보니 대학원에 흥미가 떨어질 정도였어요. KT에서 입사를 했을 때도 팀내 경리가 없어지다 보니 신입사원에게 같은 일이 떨어졌어요." 2009년 첫 창업을 했을 때도 세무사가 영수증을 붙여서 1달에 한번씩 가져다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만드는 것은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인 데 풀로 영수증을 붙이는 일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미 '리멤버'에서 100만장의 명함을 직접 입력해준 경험이 있어서, 제가 나서 영수증을 입력해줘야겠다 생각해 '자비스'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하지만 영수증 입력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어서, 세무 회계가 무엇인지 아는 데까지 3년이 걸린 것 같아요. 서비스는 바로 시작했지만 부분부분 하나씩 자동화해왔어요." 한 세무회계 사무실을 고객으로 시작한 서비스는 현재 유료 계정수 1500개와 무료 계정 3~4만개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수증 관리는 물론 회사의 금융정보를 한 번에 관리하고 급여관리, 비용내역 자동 회계처리 등을 제공한다. 회사의 영수증, 은행, 카드 등 내역을 복식 부기로 처리해줄 뿐 아니라 대시보드를 통해 회사 데이터, 카드 매출, 매입 등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자비스의 서비스는 회사 규모에 따라 월 3만3000원에서 10만원선이다. "세무사분들이 직접 이동하며 하던 일을 대신해주고 요즘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처리되니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요. 자비스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인 NPS에서 70점 정도를 기록했는데, 애플이 40점을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죠." 경리 서비스에 AI 기술을 도입해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AI로 계정과목을 분류하는데 커피가 접대비인지 등을 판단하고, 신고할 때도 비용으로 빼줄지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는 수기로 모으지만 학습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면 이전과 유사한 것을 찾아주게 되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9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B2B 비즈니스가 성과가 좋지 않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웹 기반으로 제공하는 SaaS 서비스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지난해 5개 회사가 공동으로 하는 'SaaS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그는 "이 활동을 통해 B2B SaaS 사업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됐고, 개별 회사도 톡톡한 투자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는 개발자 등을 공동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리멤버도 그렇고 저희 서비스도 내부에서는 '비가역적 혁신'으로 평가해요. 카카오톡을 쓰다가 안 쓰는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한번 세금 신고를 해서 받아보면 안 쓰던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서비스를 계속 개선할 계획이에요. '삼쩜삼' 서비스를 쓰면 돈이 나온다'는 신뢰를 심어주고 이를 실천해나갈 생각이에요."

2021-04-07 14:33: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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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립국어원과 AI 한국어 모델 개발 협력

SKT CI. SK텔레콤은 7일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이하 GLM, General-Purpose Language Model)이다. 언어 관련 문제풀이, 글짓기, 번역 및 주어진 문장에 따라 간단한 코딩을 수행할 수 있는 GPT-3의 기능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GPT-3란, 오픈AI가 개발한 영어 기반 최신 AI 언어 모델이다. GLM은 일상의 감성대화, 다양한 업종의 고객센터 대화 뿐 아니라 시사, 문학, 역사,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언어 활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산업 분야에 추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가 개발하는 GLM은 15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최신 언어 모델인 GPT-3가 175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어 이전 버전인 GPT-2보다 100배 이상 크고, 보다 높은 정확도와 넓은 활용도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GLM은 한국어 AI 언어 모델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올해 말까지 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해 모델 성능을 검증한 후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양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한국어 언어모델 성능 평가 방법 개발 및 한국어 데이터 품질 평가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국어원은 올해 '국어 정보처리 시스템 경진대회'를 SKT의 AI 언어 모델을 활용해 AI의 언어소통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개편해 한글 주간에 개최하기로 했다. SKT 데이비스 에릭 하트먼 언어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장은 "SKT는 한국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한국어의 정보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국립국어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어의 과학화, 세계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언어 정보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련 산업계와 학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7 14:22: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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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움직임부터 성과급 갈등까지…게임 업계에 부는 노조 바람

게임 업계에 노조 설립 바람이 불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게임사들이 많은 이익을 냈지만, 이에 따른 성과급 등 보상이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을 가지는 직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웹젠 노조 설립으로 게임업계에 노조 설립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에 이어 게임업계에서 네 번째 게임업계 노조다. 게임업계의 노조 설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대다수 게임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과 무관치 않다. 게임업계 내에서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경영진이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일어 성과급 불만 등이 생기면서 노조까지 생기는 모양새다. 실제 웹젠 직원들이 창사 21년 만인 올해 노조를 만든 이유는 성과에 대한 분배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쌓여서다. 웹젠은 '뮤', 'R2M' 등을 서비스하는 중견 게임업체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67.0%, 109%, 104.5% 올랐다. 노조 측은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사 임직원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불투명한 조직운영을 개방해 회사가 평가 기준을 공개하도록 해 노사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상 판교의 IT 기업의 경우 업종 특성상 노조 설립이 활발하지 않았다. 대체로 회사 역사가 짧거나 규모가 작아서다. 이직이 잦은 이유도 한몫 해 노조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야근이 많던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노조 설립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됐다. 게임업계 최초 노조 설립 1호는 넥슨이다. 넥슨 직원들인 지난 2018년 빈번해진 크런치모드(게임 출시 직전 고강도 근무체제를 유지한 것)를 워라밸모드(균형있는 일과 삶)로 바꾸기 위해 노조를 설립했다. 이후 넥슨 노조는 이후 회사와 교섭을 통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합의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크런치모드와 워라밸모드에 대한 움직임이 주였다면, 최근에는 IT 업체들의 호황에 따른 성과급 분배와 연봉인상 등으로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 최근 노조를 설립한 웹젠의 경우도 회사가 올해 임직원들에게 평균 2000만원 이상을 보상하겠다고 공지했지만, 임원이나 일부 직군에서만 성과급이 큰 폭으로 올라 소외된 비개발직군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기업 노조들은 웹젠 노조 출범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의 위상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정도로 커진 만큼 급여나 성과 평가 등 보상 구조를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게임사 #웹젠 #넥슨 #노조 #게임노조

2021-04-07 13:44: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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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데이터 여행!...'데이터와 미래展' 개최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와 관련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와 미래展'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20일부터 8월 29일까지 공동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와 미래展'은 과학기술을 활용해 데이터가 수집돼 목적에 맞게 처리된 후 정보로 활용되기까지를 보여주는 데이터 이야기, 슈퍼컴퓨터 이야기, 데이터 분석활용 이야기, 데이터가 만드는 미래 등의 연구성과 및 데이터가 창출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체험하는 체험존 등 5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이야기에서는 데이터의 개념과 일상 속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일러스트를 통해 알아보고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슈퍼컴퓨터 이야기에서는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도입 역사와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슈퍼컴퓨터를 통해 편리해진 우리 삶과 슈퍼컴퓨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데이터 분석활용 이야기에서는 수많은 데이터들 속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과학기술정보의 수집, 분석과 검색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가 만드는 미래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미래상에 대해 설명하고, 홍수예측, 교통문제 해결 등 4대 국민생활안전문제 해결 연구성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는 국가슈퍼컴퓨터 3D 입체퍼즐 만들기, 인공지능과의 가위바위보 대결, 슈퍼컴퓨터 기계실 VR(가상현실) 투어 등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과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과학문화 확산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2021-04-07 12:13: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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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AI 솔루션 기업 뉴로핏, 유럽 CE 인증 획득

뇌질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분할해 뇌 위축 정도 등 상태를 객관적인 레포트로 도출하는 뇌질환 분석 솔루션이다. 핵심 기술인 AI 기반 '뉴로핏 세그엔진'을 '뉴로핏 아쿠아' 솔루션에 적용해, 인종, 나이, 성별에 관계 없이 1분 이내에 MRI 분할 및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뉴로핏은 이번 CE 획득으로 유럽 시장에 '뉴로핏 아쿠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로먼트에 따르면 세계 의료 영상용 인공지능 시장은 2019년부터 연평균 36% 성장해 2025년 29억 달러(약 3조2625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조건이 까다로운 유럽 CE 인증 획득을 통해 아쿠아의 기술력을 해외에서도 입증했다"며 "유럽 의료기관과의 현지 테스트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핏은 지난 3월 아쿠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쿠아 2.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의료AI #뇌질환AI #인공지능 #유럽CE인증 #식약처2등급인증

2021-04-07 11:41: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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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퓨처 포럼'으로 글로벌 MEC 생태계 확장

KT는 오는 20일까지 5G 퓨처 포럼 신규 통신 회원사를 모집해 글로벌 5G MEC 생태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5G 퓨처 포럼은 글로벌 5G 도입 확산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이하 5G MEC) 협력을 위해 결성한 글로벌 사업 연합체다. 5G 퓨처 포럼에는 KT(한국),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중남미) 등 통신사들이 속해있다. 5G 퓨처 포럼의 창단멤버인 KT는 지난해 1월 5G 퓨처 포럼 출범 이후 글로벌 5G MEC 확산을 위한 공동 규격 정의 등 사업·기술 분야의 의제를 논의해 왔다. 5G MEC는 통신 에지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해 네트워크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속도와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5G 퓨처 포럼은 다국적 기업들의 5G 솔루션의 사용 용이성은 향상시키고 공공·민간 글로벌 모범사례를 공유하여 전 세계에 5G MEC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대륙간 상호 호환 규격 정의를 기반으로 글로벌 개발자들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고객은 글로벌 5G 에코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참여하는 회원사는 기존에 정의한 규격과 자료에 접근이 가능하게 되며 신규 규격개발, 모범사례 공유, 글로벌 파트너 발굴 협력 등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5G 퓨처 포럼은 신규 회원사 모집 후 미국, 아시아, 태평양 등 전 세계에 분산된 5G MEC 상호 연동 호환성을 제공하는 공통 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다. 5G MEC 공통규격이 정의되면 5G MEC 서비스의 해외 확산 기간이 단축돼 고객들에게 최신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KT는 디지코로의 전환 노력 중에 있으며, 에지 컴퓨팅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돌파구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확장된 생태계와 파트너십으로 5G 퓨처 포럼이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에지 시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1-04-07 09:0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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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나서는 LGU+…'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LG유플러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마곡국사에 구축된 외기냉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안전·보건 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통신국사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장애방지와 원활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원격으로 제어된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 시스템에 에너지원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웠던 에너지 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누수 되는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적인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연내 100여개 가입자가 집중된 국사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내년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국사 당 약 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통신국사 내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도 확대한다. 외부의 찬 공기를 국사로 유입하는 외기냉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장치 1대당 연간 약 2만 킬로와트(k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설치가 가능한 통신국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신축국사에는 구축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을 늘릴 계획이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전력 효율화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용자의 네트워크 접속 요청이 적은 특정 시간·시기에 5G·LTE 장비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세이빙모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장이나 쇼핑몰, 등산로 등에 구축된 통신 장비에 세이빙모드를 적용, 전력 사용량 및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아울러 사옥 및 IDC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를 재가동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실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전력 절감 노력을 통해 연간 4500만kWH 상당의 전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 안전·보건 관리조직의 구성과 역할을 확정했다. 안전·보건 관리조직은 CHO(최고인사책임자)가 총괄을 맡고, ▲네트워크 ▲기업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 ▲기타부문(기술·영업부문)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 조직은 모바일 기지국 소방시설 개선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국제표준인증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환경 경영에 관한 사항의 개선 및 사고·오염 예방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주기적인 이행상태 점검을 통해 발전시킬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근로자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모든 작업에 앞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4-07 09:00: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