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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다문화혼인 코로나19 이후 최다...넷에 하나는 연상녀·동갑내기

다문화 혼인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부부 중 4분의 1가량은 여자 쪽이 연상이거나 동갑내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145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만431건) 대비 1019건(5.0%)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2만4721건) 이후 5년 사이 가장 많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코로나19 발생을 기점으로 2020년(1만6200건)과 2021년(1만3900건) 등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후 팬데믹이 엔데믹화하며 2022년에 반등했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2023년 이후 2년 연속 2만 건대를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 동안 억눌렸던 국제결혼 수요가 회복되고,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체류가 안정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혼인 증가율(14.8%)이 다문화 혼인 증가율(5.0%)을 크게 상회하면서, 다문화 혼인 비중은 전년(10.6%) 대비 1.0%포인트(p) 줄어든 9.6%를 기록했다. 유형별 혼인을 보면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 비중이 71.2%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남편(18.2%), 귀화자(10.6%)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차별 비중은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76.2%로 가장 컸다. 나머지 23.8%는 아내가 연상(17.9%)이거나 부부가 동갑(5.9%)이었다. 남편이 10세이상 연상인 부부는 37.3%로 전년대비 0.7%p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중 초혼 남편의 평균연령은 37.1세로 전년 대비 0.1세 낮아졌고, 아내의 평균 초혼연령은 29.7세로 0.2세 많아졌다. 출신 국적별 혼인을 보면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또는 귀화자 남편의 출신 국적은 미국이 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6.0%), 베트남(3.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또는 귀화자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6.8%), 중국(15.9%), 태국(10.0%)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7992건으로 전년(8158건)보다 166건(-2.0%) 감소했다. 전체 이혼에서 다문화 이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전년과 비슷했다. 다문화 출생아 수도 지난해 1만3416명으로 전년(1만2150명)보다 1266명(10.4%)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 2013년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11년 간 감소세를 이어 왔는데, 지난해 깜짝 '플러스'로 돌아서며 12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증가 폭(1266명) 역시 2011년 1702명을 기록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증가율로 보면 10.4%로, 지난 2009년(4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6 15:24: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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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H투자증권 PB대상 ‘업클래스’ 진행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5일 NH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UP Class)'는 두나무가 국민 디지털자산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담아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 대상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이번 업클래스는 미래 핵심 투자 수단으로 부상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PB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산 관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에 투자하는 자산 규모가 17.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두나무는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 다양한 금융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빌딩에서 약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라는 주제 아래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연계자산), STO(토큰증권)와 같은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 전망도 폭넓게 다뤘다.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실제 업비트 데이터랩 소속 연구원, 애널리스트 출신 디지털자산 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경계를 낮추고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인식 제고 및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신뢰있는 정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매순간 고객의 가장 확실한 투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5:2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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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3분기 영업이익 977억원, 전년 대비 7.1%↑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매출 2조4623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났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실적 상승은 차별화 상품과 전략적 프로모션이 견인했다. BGF리테일은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실시한 '대규모 민생회복 프로모션'이 객단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PBICK' 등 가성비 자체 브랜드(PB) 상품,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 '가나디' 등 유명 IP 제휴 상품, 건강기능식품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상품들이 매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3분기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누적 실적은 아직 전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조7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1897억 원으로 5.2% 감소했다. 회사 측은 "1, 2분기 영업이익 하락 폭을 3분기 증익으로 충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면서도 "4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향후 양질의 신규점 개점을 지속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대형 점포 구성비를 늘려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6 15:18:1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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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나쁜 '지역특화발전특구' 퇴출한다

정부가 성과가 부진한 지역특화발전특구(지역특구)에 대해 명예졸업제 등을 통해 퇴출한다. 5단계로 세분화해 성과가 좋은 특구에는 더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 지역특구의 지원 유형을 3개로 나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개편방안'을 6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004년 도입한 지역특구 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규제특례의 실효성을 높여야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지역특구 제도는 그동안 지역의 자발적인 특화사업 발굴을 유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 다만 민간 참여 유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타개하기위해 중기부는 우선 지역특구를 ▲부가가치 고도화형 ▲융합 혁신형 ▲도전 도약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부가가치 고도화형'(중규모·전통산업)은 공주 알밤특구처럼 특구 내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밸류체인의 단계별 협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 상권육성사업, 타부처 정부 공모사업(농촌융복합산업지구, 도시재생뉴딜 등)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융합 혁신형'(중규모·신산업)은 디지털 역사문화 특구(문화재+VR·AR 기술)처럼 신기술 접목이 필요한 경우 관련 신규 특례를 적극 발굴한다. 지자체의 요청 시 해당 특구에만 적용되는 '개별 인정특례'를 허용하거나 조례를 통해 기존 특례 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전 도약형'(소규모·인구감소지역)은 로컬크리에이터,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민간 전문가와 지방중기청이 협업해 특화사업 기획, 특례 적용 등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전문코칭 방식'도 새롭게 운영한다. 성과중심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중기부는 성과평가 등급을 5단계로 세분화해 '탁월·우수' 특구에는 정부사업 연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그러나 '부진' 특구는 그 비율을 10%까지 확대하는 등 구조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구의 기획·운영·평가 등 전 단계는 지방중기청을 중심으로 밀착 지원한다. 개편안에는 법 제도 정비 및 협력기반 강화 내용도 담겼다. 신규 특구 지정 시 최대 지정기간을 설정하고 우수특구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재정지원 근거를 신설한다. 유사 분야 특구 간에는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네트워킹을 정례화하며 '(가칭)특화특구 전략협의체'를 신설해 중앙과 지방 간 소통을 강화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특화특구가 지역이 발굴한 먹거리가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민간과 지자체가 '원팀'이 되고, 성과에 기반한 '신상필벌' 체계를 확립해 '진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3일부터 전국 지자체 및 특화특구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2일간 열리던 행사를 '혁신주간'으로 대폭 확대·개편해 오는 7일까지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 지역특구와 달리 규제자유특구는 신기술·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정해진 일정 지역에는 특례를 부여해 신기술·신산업의 안전성 및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제도다. 제도가 도입된 2019년 이후 총 42곳의 특구가 지정됐고, 현재 25곳이 운영 중이다. 실증을 거쳐 31개 사업의 규제개선이 이뤄졌고, 55개 규제 법령 정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11-06 15:13: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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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안정성에 무게'...지표개선 지속

금융위원회가 경영개선권고를 내리자 롯데손해보험이 "지표가 이미 개선되는 상황에서 비계량평가까지 문제 삼은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롯데손보는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정자산 비중을 키운 전략이 3분기 실적과 지급여력 지표로 확인된 만큼 정상 영업은 그대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에 경영개선권고를 의결했다. 적기시정조치(권고·요구·명령) 중 최저 단계로 롯데손보는 2개월 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고 승인 후 1년간 개선작업을 이행해야 한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불확실성 관리'와 '선제적 안정화'다. 당국은 해당 권고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유도하는 사전 예방적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지급, 신규 계약 체결 등 고객 접점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유지된다. 롯데손보는 실적과 건전성 측면에서 '개선 흐름'을 강조했다.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 누계 순이익은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45% 늘었다. 보험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본업의 수익성을 지켰고 투자영업이익 924억원은 전년 동기 손실(-109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9월 말 141.6%로 전분기 대비 12.1%포인트(p) 개선됐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2조 2680억원 등 미래이익의 원천도 확인된다. 사업 구조도 안정 쪽으로 무게를 둔다.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원수보험료는 1조 8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장기보장성 비중은 88.4%다.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내재가치 기반의 성장을 지향했다는 회사 전략과 맞물린다. 신계약 CSM 3147억원(3분기 1012억원) 역시 '미래 이익의 씨앗'을 의미한다. 개선 배경으로는 '고위험 대신 안정'을 택한 자산운용 리밸런싱이 꼽힌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1년 이후 신규 대체투자를 전면 중단했다. 항공기·해외 상업용 부동산·신흥국 인프라 등 고위험 자산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31건, 약 7000억원을 정리했다. 동시에 채권 비중을 49.1%까지 확대한 데다 듀레이션 매칭을 강화해 변동성에 대한 내성을 높였다. 이번 당국의 경영개선권고 조치 평가 과정의 쟁점 역시 정리가 필요하다. 롯데손보는 "자본적정성 계량평가가 3등급임에도 비계량평가(ORSA 도입 유예 등)가 반영돼 4등급이 됐고 비계량 결과를 근거로 한 권고는 평가 도입 이래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따라 이사회 의결로 ORSA 도입을 유예할 수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전체 53개 보험사 중 28개사가 유예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당사의 ORSA 도입 유예를 비계량평가 4 등급 부여와 경영개선권고의 부과 사유로 삼는 것은 상위 법령에 따른 적법한 ORSA 도입 유예결정을 하위 내부 규정인 매뉴얼을 근거로 제재하는 위법성 소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손보는 정상 영업을 전제로 관리 체계 강화에 들어가고 이미 진행해 온 안정 중심의 체질개선을 지표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신규 대체투자를 중단하고 위험자산을 줄이는 쪽으로 자산운용의 방향을 틀어왔다"라며 "K-ICS도 2분기 약 129%에서 9월 말 약 141% 수준까지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6 15:10: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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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쿠팡 페이 생태계 맞선다, 유통-금융 '슈퍼 동맹'

유통업계가 금융권과 연이어 손잡으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제휴카드 출시를 넘어 협력의 깊이를 더하며 고객을 자사 생태계에 묶고,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통 플랫폼 안에선 은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뱅크 인 플랫폼'이 떠오른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연내 '쓱(SSG)KB은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SSG닷컴 앱 내에서 파킹통장, 적금 등 은행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은 KB금융, 하나은행과 손잡았다. KB금융과는 제휴 계좌를 출시해 현대백화점 앱에 등록 후 결제하면 'H포인트'를 추가 적립하고, 파킹통장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과도 '더현대하나더 적금' 등 금리 우대 상품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은 컬리와 'NH퍼플통장'을 선보이며 결제 시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당근과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금보호 기능이 강화된 가상계좌 정산 서비스를 공동으로 내세운다. 최근 당근을 활용해 부동산 거래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안전시스템을 강화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과 협업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라인페이 대만'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대만 관광객이 호나전이나 별도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물었다.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페이스페이(얼굴 인식 결제)를 도입한다. 지갑이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경험을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결제를 넘어 양사 핵심 자산인 데이터와 VIP 고객을 교환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KB금융은 현대백화점 VIP에게 KB의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를 제공하고, KB 최상위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의 1대1 쇼핑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네이버, 쿠팡 등 자체 금융 생태계를 갖춘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네이버가 플랫폼에서 커머스, 콘텐츠, 결제를 모두 동시에 이루는 것처럼 다른 플랫폼도 경쟁하기 위해 제휴를 통한 대응 요구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증가시키고, 금융·결제 서비스를 통해 유통 고객들의 멤버십을 강화시키는 락인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금융권이 주목하는 '스테이블 코인'의 상용화를 염두에 둔 선제적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통업계가 스테이블코인이 통용될 핵심 사용처이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궁극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이 통화 수단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금융권이 미리 포석을 두는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롯데멤버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기술검증(PoC)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결제 편의 제공을 넘어 소비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유통업체들과 금융사 간 협업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1-06 15:08:3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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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코스피 최대 7500까지 간다...단기 조정은 대세 상승장 쉼표"

코스피 단기 조정이 대세 상승장의 쉼표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KB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 강세장을 지속할 경우 7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 시장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전 세계 증시(PBR 3.5배) 대비 -60%, 아시아 (PBR 2.2배) 대비 -37%, 일본 (PBR 1.7배) 대비 -21%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최근 상승에도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며, 코스피의 장기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50년 한국증시의 세번째 장기 상승장 시작으로 2026년 코스피 타깃 5000포인트를 제시했다. 2025년 상승장은 '3저 호황(저달러·저유가·저환율)'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장과 코스피 실적 사이클 시작으로 1985년 이후 40년 만의 강세장 진입으로 판단했다. 특히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향후 실적 전망 변동에 따라 수정될 수 있지만 코스피는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30년간 한국 증시의 세차례 강세장(1998년, 2009년, 2020년)에서 코스피 지수의 조정 폭과 기간이 각각 평균 -14%, 1개월 수준을 기록했고, 지수 조정 폭이 큰 만큼 코스피 지수가 급 반등한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1998~1999년 강세장 경우에 -22% 단기 조정 후 코스피 지수는 약 2배 상승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 11월 코스피 조정은 3저 호황 국면이었던 1984년 4월과 유사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당시 코스피는 -10.9% 하락했고 조정 기간은 1개월간 지속됐으며, S&P 500도 -5% 하락했다. 1986년 4월 급락 후 3~4주간 횡보하던 코스피 시장은 재차 급반등을 시작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산업과 1999년 닷컴버블 비교 논란도 시기상조로 판단했다. 이는 1999년 당시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시장 환경과 닷컴 업체 펀더멘털 등이 현 시점과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1999년 미국은 금리 인상기 진입한 가운데, 미 정부의 흑자기조 유지로 긴축 정책을 시행해 2025년 현재 미국의 완화된 통화 및 재정정책과 상반되고, 1999년 닷컴 업체들의 평균 PER은 60배를 기록한 반면, 2025년 현재 AI 기업들의 평균 PER은 30배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AI는 과거 40년간 글로벌 IT 산업의 성장 변곡점을 고려할 때 PC(인터넷), 모바일(아이폰) 이후 세번째 산업 혁명으로 판단되고, PC와 모바일 산업의 경우 태동 이후 10~15년간 장기간 고성장을 지속했다. AI 산업은 2022년 11월 GPT 공개 후 불과 3년밖에 지나지 않았고, AI 확장 사이클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AI 산업과 닷컴버블 비교는 비현실적인 시각으로 판단했다. 코스피 전략 업종으로는 반도체, 원전, 방산, 증권 등이고,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현대건설, 현대로템,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6 15:00: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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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식품업계, 뷰티 사업으로 다각화

내수 침체로 수익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식품기업들이 기존 먹거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성·라이프케어로의 확장을 모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화장품 제조, 이너뷰티, 제조자개발생산(ODM)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뷰티 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뷰티의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발효유와 유산균 기술로 잘 알려진 hy는 기능성 식품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먹는 뷰티'와 '바르는 뷰티'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장이 건강하면 피부도 좋아진다'는 이론을 토대로 이너뷰티 라인 '엠프로' 시리즈를 출시, 피부 특화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자사 브랜드 '프레딧뷰티'를 통해 유산균 HY7714를 화장품 원료로 적용한 앰플·선에센스·모델링팩 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뷰티 시장에 진입했다. hy는 외부 화장품 전문기업과 협업해 유산균 대사물질을 피부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섭취(이너뷰티)와 도포(스킨케어)를 아우르는 융합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국내 4위 색조화장품 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뷰티 시너지2025' 사모펀드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형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2829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색조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처 발굴 차원에서 성장성이 높은 화장품 산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에 매각해 확보한 현금을 이번 투자에 활용했다. 하이트진로는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통해 지난해 SKS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1200억원에 인수했다. '마유크림'으로 잘 알려진 비앤비코리아는 현재 달바글로벌 등 주요 브랜드에 OD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당시 회사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신사업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자회사 '제주용암수'의 미네랄 성분과 청정 이미지를 내세워 ODM 방식의 화장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정관상 사업 목적에 '화장품책임판매업'을 추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제주용암수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 자원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식품기업들의 잇따른 행보는 K뷰티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와 맞물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8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이 처음으로 수출국 1위에 오르며 중국 중심의 수출 구조가 북미·유럽·중동 등으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K뷰티 파워와 높은 수익성이 식품기업에 매력적인 신성장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식품기업이 가진 발효·원료·기능성 기술이 이너뷰티나 스킨케어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푸드와 뷰티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6 14:49: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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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의 '야구사랑'…LX배 여자야구대회 막 오른다

기업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 전국대회인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이번주 주말 막을 올린다. 6일 LX그룹에 따르면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꿈의 구장에서 8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특히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야구사랑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구 회장은 매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X그룹이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국내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성장 기회 지원을 위해 지난 2022년 신설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47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챔프리그(상위리그) 20개 팀과 퓨처리그(하위리그) 27개 팀이 출전해 각 리그 정상 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시합을 치른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챔프리그 개막전(8일)과 결승전(16일)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챔프리그에서는 2023년, 2024년 우승팀인 '서울 후라'가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여기에 '의왕 블랙펄스'(울진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와 '서울 리얼디아몬즈'(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가 새로운 우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LG그룹측은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여자 야구 유망주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일본에서의 전지훈련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오랜 기간 지원해오고 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4:47: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