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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 가능

100세시대연구소는 새해를 맞아 노후준비를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에 하던 노후준비를 좀 더 체계적으로 했으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해맞이 행복리포트를 발간했다. 연금저축계좌가 가진 장점을 소개하고, 그 안에 담으면 좋을 유망펀드도 소개했다. 먼저 '노후준비와 절세 두 마리 토끼 잡는 법'이란 리포트를 통해서는 연금저축이 가진 두 가지 장점을 자세히 소개했다. 연금저축은 노후준비라는 기본적인 목적 외에 절세 목적까지 같이 달성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연간 납입한도인 1,800만원까지 꽉 채워 불입할 경우 기본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분리과세, 저율과세, 과세 이연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통해서 세금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7월부터는 자영업자와 공무원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어 세제혜택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된다.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기로 했다면, 그 안에는 주식형펀드와 아시아 신흥국펀드, 원자재 펀드 등을 담는 것이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 어떤 펀드를 내 연금펀드에 담을까?'를 통해 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펀드를 소개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채권형보다는 주식형과 원자재펀드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어 선진국보다는 아시아 신흥국펀드를, 섹터 중에서는 가치주와 금융, IT펀드를 추천했다. 마지막 '우리 결혼 합시다'라는 리포트를 통해서는 최근 혼인 건수가 줄고,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지적했다. 맞벌이보다는 외벌이 부부의 출산율이 높다라는 점에서 저출산이 꼭 경제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소득과 주거안정 등 자녀양육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우리나라 중년은 저녁을 비롯해 희망, 여가, 대화가 없는 '4무의 삶'을 살고 있어 삶의 만족도가 낮다"고 말하며, "노후준비도 미리부터 하고 가족과의 관계형성에도 보다 일찍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2017-01-25 09:35: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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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과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라이선스 계약

키움증권은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Finansia Syrus) 증권사와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우수한 IT 기술력이 입증된 키움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시스템(홈트레이딩 시스템 및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라이선스를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단순한 증권매매 Solution 수출이 아닌 라이선스 제공을 통해 태국 증권사와 장기 협력관계를 맺는 계약이다. 키움증권은 협력관계를 맺은 대가로 향후 15년간 수익의 일정 부분을(Revenue Sharing) 받게 된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움증권의 기술과 노하우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태국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 비중(2015년 56.34%)이 높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큰 편으로 향후 상장사 수가 늘어나고 거래대금이 더욱 증가한다면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그 중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는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로 2015년과 2016년태국 주식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회사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은 키움증권이 새롭게 구축한 차세대 버전이다. 키움증권은 2015년 7월 차세대 HTS '영웅문4'와 MTS '영웅문S'를 오픈하여 기존 강점에 특화된 기능을 더해 시스템의 편의성과 컨텐츠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금융과 IT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통해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며 이미 한국에서 차별화된 금융 IT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한국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와 태국 주식시장 점유율 3위 증권사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점쳐지고 있으며 문화 컨텐츠가 아닌 금융 IT기술 분야에서 태국 내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에서 키움증권이 HTS와 MTS로 돌풍을 일으키고 주식시장을 선도하며 성공했듯이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도 키움증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며 태국 증권업의 한 획을 긋는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태국 내 1등 증권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재 키움증권은 태국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사와 정보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단계를 먼저 진행함으로써 현지화 가능성을 상당부분 확인하였고, 앞으로 남은 현지화 작업을 통해 최종 결실을 맺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IT기술과 핀테크를 선도하는 증권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키움증권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며, "주식시장 점유율 11년 연속 1위의 노하우를 현지화하여 태국에서도 키움증권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차완 지아라와논(chatchaval Jiaravanon) 피낸시아 사이러스 증권 회장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영웅문은 태국 주식 시장에 전례 없는 발전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개인에게 최첨단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2017-01-25 09:35: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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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장거리 운전·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뵌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표정을 짓는 이들이 많다. 다만 귀성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바 직접 차를 운전하는 경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특히 귀성길에는 교통사고 발생율이 급증한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일 평균 사고 건수는 3325건으로 평상시보다 19.2%나 증가한다고 밝혔다. 설 당일 부상자 수는 49.2%나 급증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설 당일 성묘 등을 위해 가족과 친지들이 1~2대의 차량에 함께 탑승하여 사고 시 부상자가 크게 느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단기운전자확대특약으로 제3자 운전사고 대비 이처럼 가족이 차량 한 대로 귀성 또는 성묘에 나서는 경우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을 통해 제3자가 운전하다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는 게 좋다. 1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반드시 차량 운행 하루 전 미리 가입해야 한다. 특약은 단기간 적용되기 때문에 보험기간 종료 후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는 일이 없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해야 한다. 운전할 가족이 '타차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가입하지 않아도 각자의 자동차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보상 범위는 대인과 대물로 한정된다. 자기 차량에 대한 손해는 보상되지 않는다. 이 외 손해보험사들이 전국 지점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이용하면 좋다. 각 사는 자사 고객에 차량 운행 전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 점검, 각종 오일이나 냉각수 등 소모성 부품의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준다. 만약 귀성길 자동차 운행 중 타이어 펑크, 배터리 방전, 연료 부족 등으로 차량 운행이 어려우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현대해상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하이카플라자에서 30가지 차량 무상점검은 물론 워셔액 무료 충전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도 전국 레디카서비스점에서 자사 고객은 물론 타사 고객에까지 타이어 공기압, 워셔액·오일 등을 무료로 넣어주는 등 16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해준다. ◆여행자보험으로 해외여행 중 사건사고 대비 설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선 여행자보험이 필수다. 외교부가 발표한 해외 사건사고 피해현황에 따르면 연간 평균 4967명이 해외여행 중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해외 사건사고 발생률은 최고치를 연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여행자보험 상품 가입 시에는 상해나 질병 등 신체사고와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까지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 가입시 작성하는 청약서에는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 여행 당일 부랴부랴 공항 내 보험사 카운터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온라인보다 몇 배는 더 비싸게 가입하게 된다. 때문에 미리미리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 본인인증만으로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사별로 24시간 우리말 도움 서비스 등 여행자를 위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긴급상황을 대비해 미리 보험사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IMG::20170125000004.jpg::C::320::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 사건사고 피해현황./외교부, 현대해상}!]

2017-01-25 09:08: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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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호' 우리은행장 오늘 결정…이사회 오후 2시부터

임추위, 이광구·이동건·김승규 등 3인에 최종 면접 실시…내부 파벌 화합, 건전성 유지 등 볼 듯 '민선 1호' 우리은행장이 오늘 오후 결정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면접에서 후보별 프레젠테이션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한 뒤 민영화된 우리은행을 이끌 수장을 단독 추대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행장 후보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차기 행장후보 1인을 확정한다. 첫 민선 우리은행장을 향한 레이스는 이광구(59) 우리은행장과 이동건(58)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60)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가나다 순으로 후보를 불러 1인당 50여분씩 면접을 실시할 예정으로, 후보에게 제시한 과제를 놓고 집중 토론을 펼친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23일 1차 면접 후 세 후보에게 최종 면접에서 물어볼 질문을 전달했다. 임추위가 전달한 질문은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파벌이 나뉜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 시스템 개선 방안 ▲항아리형 인력 구조를 효율화시키는 방안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방안 등 3가지로 알려졌다. 면접은 오전에 모두 마무리되며, 오후 2시 이사회를 열어 임추위 5명 중 4명 이상에게 표를 받은 후보를 최종 행장 후보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세 후보 중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16년 숙원인 민영화를 달성했기 때문. 이 행장은 취임 당시에도 기존 3년의 은행장 임기를 2년으로 줄이며 민영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아울러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건전성을 높이고 견조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건 그룹장은 이 행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 그룹장은 이광구 행장 전임인 이순우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 그룹장은 34년간 은행에 몸담으면서 인사, 영업 전략, 외환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후보 중 유일한 'OB(올드보이·전직 인사)'인 김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퇴임 후에도 민영화의 숨은 조력자로 활동한 바,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 한편, 이날 면접에서 한일·상업은행 출신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9년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전신인 한빛은행으로 출범한 이후 인사철만 되면 임원 자리를 놓고 한일과 상업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행내 일각에서는 전임 이순우 행장에 이어 이 행장까지 상업은행 출신이 행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이 행장이 돼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 그룹장과 김 전 부사장이 한일은행 출신이다. 박상용 사외이사는 지난 4일 임추위 첫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검증된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25 08:44: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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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타이어 렌탈 요금 할인 '넥센타이어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넥센타이어와 함께 월 최대 2만원까지 타이어 렌탈 요금을 할인해주는 '넥센타이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품은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요금을 자동 납부하고 전월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1000원, 7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까지 렌탈 요금이 할인된다. 자동 납부가 2건 이상인 경우 렌탈 요금을 합산해 전월 이용 실적에 따른 월 최대 할인 금액 범위 내에서 할인된다. 상품은 타이어 렌탈 요금 할인 외에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1일 1매·월 2매·연간 5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1일 1매·연간 10매),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1일 1매), 맥스무비 영화 예매 시 1매당 3500원(1일 2매·월 4매·연간 10매까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별도의 국내외 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 가맹점과 JCB의 해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월드 1만2000원, 국내외 겸용카드(마스터) 1만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는 넥센타이어의 타이어 렌탈 요금을 편리하게 자동 납부하고 할인 혜택도 받고자 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카드 자동 납부와 할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1-25 08:28:09 이봉준 기자
지난해 경제성장률 2.7%…2년 연속 2%대

지난해 우리나라가 2.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 이은 2년 연속 2%대 성장이다. 올해도 성장률이 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경제의 저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로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2015년 2.6%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분기별로 살피면 1분기에는 수출부진과 내수 급감 등 영향으로 0.5% 성장했다. 2분기에는 민간소비가 살아나고 건설·설비투자가 늘면서 0.8% 성장을 기록했고 3분기 다시 민간소비와 수출이 꺾이면서 0.6% 성장했다. 4분기에는 가계부채 급증과 정치 불안정 등 국내적 요인은 물론 미국 대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0.4%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11.0% 늘었고 정부소비와 민간소비는 각각 3.4%, 2.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2.4% 하락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과 함께 제조업이 1.7%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2.5% 성장했다. 한편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GDP에서 환율이나 수출입 단가 변화에 따라 발생한 무역손실이나 이익을 더해 산출한 금액)은 4분기 0.6% 증가하며 전년 대비 4.1% 성장했다. GDI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입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GDP 증가율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2017-01-25 08:27: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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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의 세태 만화경] 눈물 젖은 자장면

한 폭의 삽화가 추억의 날개를 펼치려하는 걸 보니 설날이 다가왔나 보다. 어떤 그리움이 성큼 달려와 노크하는 육감이랄까. 설맞이 할 즈음이면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세월은 흘려갔어도 여전히 가슴에 남아 심쿵거리는 게 있다. 복조리 아르바이트! 복조리는 1980년대 초 대학생 아르바이트 히트 상품이었다. 디지털시대에 이 색 바랜 추억이 외려 곧추 세워지는 건 동네방네 메아리치던 복조리 장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아쉬움 때문일 게다. 요즘처럼 시급 아르바이트를 한 건 아니었다. 짚으로 엮은 그 까칠한 조리를 도매상에서 직접 떼와 구색 갖춘 완제품으로 만들어 거리에 나선 아르바이트. 떼 온 조리 물량은 자그마치 2000여개. 언덕 같은 수량이었다. 우리는 동네 가게에서 빌린 손수레가 비척거릴 정도로 실어 날라야 했다. 누가 보면 무슨 큰 사업하느냐고 했을 거다. 무슨 돈으로 그 많은 조리를? 우린 땡전 한 푼 없었다. 그렇다고 부모가 한 밑천 대준 것도 아니었다. 그 많은 조리가 손수레에 실리기까지 곡절은 기막히다. 무일푼 선물거래! 이 제안에 도매상 주인아저씨는 아서라 손사래를 쳤다. 급기야 아저씨는 팔짱을 꼈고, 말똥거리는 학생들의 눈을 한참이나 바라봐야 했다. 이 당돌한 계약이 성사됐을 땐 물건 값을 꼭 갚겠다는 우리의 간곡하고도 애절한 모습이 이슬 맺힌 주인의 동공에 맺혀 있었다. 학생증이 유일한 보증서였고, 저당권이었다. 세상물정 모르던 대학생 셋이 벌인 설날 이벤트는 그렇게 이뤄졌다. 복조리는 낱개의 조리를 한 쌍으로 묶어야 완제품. 섣달 그믐날 한 명은 조리 두 개를 철사로 묶었고, 또 한 명은 붓 펜으로 복(福)자를 써넣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 나머지 한 명은 상품에 하자가 있는지 검품을 했다. 그렇게 만든 복조리가 1000여쌍. 세 대의 손수레는 얼음바람을 씽씽 가르며 동네를 누볐다. 손수레가 바닥을 드러내기까지 꼬박 이틀 걸렸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걸 어떻게 다 팔았을까 싶다. 남은 복조리는 허름한 집에 무료로 넣었다. 설날 복조리 아르바이트는 '친구 구하기' 이벤트였다. 급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친구의 학비 조달을 위해서였다. 아르바이트를 결산하던 날 자장면을 먹으면서 눈물을 훔치던 그 친구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모두가 손발은 얼어붙어 있었고, 눈물은 눈물을 낳았다. 혹여 친구가 눈치 챌세라 밑으로 억눌렸던 눈물은 가슴을 적시더니 끝내 눈가로 밀려왔다. 너도나도 울었다. 눈물 젖은 자장면을 먹으면서. 요즘 자장면을 먹다가도 그 친구 비슷한 사람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왜 하필이면 맛나는 자장면이냐 말이다. 그 친구는 지금 정형의과 의사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그다. 습관처럼 됐다. 지금도 셋 친구가 모이면 추억의 복조리만으로도 이야기꽃이 한껏 만발한다. 1000여 집 가까이 돌았으니 1000여 송이의 꽃이 핀다. 그 집집마다 각각의 표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 허물어져가는 집에도 행복하게 미소 짓는 걸 봤다. 복조리 아르바이트가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줬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건 어른이 된 후였다. 내 마음 속에 걸어둘 복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행복은 그 복조리에 무엇을 담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일찍이 옛 선인들은 복이란 선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라고도 했다. 복조리를 벽에 건다고 해서 복이 오는 건 아니다. 이 겨울 마음의 대문에 '희망'을 담은 복조리를 걸어보자.

2017-01-25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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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치권에서 이례적으로 보수·진보 진영 논리를 떠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들을 법안 발의하거나 대선공약으로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4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만나 '제3지대'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산업 ▲현대·기아자동차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총 23개소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7조9360억원의 매출과 90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 돌파 기록을 세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열리는 포스코 이사회에서 큰 결격 사유가 없는 한 포스코는 '2기 권오준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국내 정유업계가 성과급 지급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금융·마켓·부동산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과 각종 소송이나 충당금 적립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자산관리전문 WM센터이자 대체투자 전문센터인 '반포WM센터'를 열었다.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를 고려한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상품을 활용해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건설사들이 주택 분양사업 뿐만 아니라 뉴스테이, 상가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일반 분양과 달리 안정적으로 분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건설사들도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유통·라이프 ▲CJ CGV가 영화의 본고장인 미국에 오는 27일 미국 2호점 'CGV부에나파크'를 오픈,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컬처플렉스를 선보이며 한국 극장의 우수성을 알린다. 쇼핑몰 '더 소스' 3층에 8개관, 1187석 규모로 문을 연다. ▲설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설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해 유통업계가 시름에 빠졌다. 김영란법 영향은 물론 깨지지 않는 소비절벽으로 인해 사람들의 지갑이 쉽게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 레드벨벳이 오는 2월 1일 미니 4집앨범 '루키(Rookie)'로 컴백한다. ▲이대호가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17-01-25 07:38:41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