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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역 캐릭터 담은 '전국 딸기 대전' 2주간 진행

롯데마트가 18일부터 2주간 전국 7개 산지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전국 딸기 대전'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논산, 완주, 담양, 고령 등 주요 딸기 산지의 대표 캐릭터를 포장에 입혀 고객들이 산지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논산의 '육군병장', 진주의 '하모', 고령의 '가야돌이' 등 지역 캐릭터가 각 산지의 딸기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상품은 짓무름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딸기를 겹치지 않게 담은 '1단 설향 딸기'로 구성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12개 산지와 연계한 '당일 수확·당일 출고' 시스템을 통해 신선함을 확보했다. 딸기는 기후에 따라 출하량 변동이 크기 때문에 산지를 다변화해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총 350톤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4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논산 설향 딸기(500g)'는 9900원에, '고령 친환경 설향 딸기(500g)'는 1만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신한솔 과일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산지들과 함께 준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산지 협업을 확대해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원물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8 14:47: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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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성평등가족부 '2025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동국제강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근로자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시행해 왔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심사에서 동국제강은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도 ▲생에주기별 맞춤형 가족친화제도 운영 ▲안정적 노사관계 등 심사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직원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 대상 최대 5일의 휴가와 기념 선물을 증정하는 '입학돌봄휴가'나 보직 3년차 팀장 재충전을 위한 5일의 휴가와 휴가비를 제공하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가 대표적이다. '집중휴가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휴가 사용 장려도 가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8 14:47: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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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CES서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공개

LG이노텍이 계기판 뒤에 탑재돼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차세대 UDC)'을 개발한다. LG이노텍은 오는 1월 4일(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6에서 차세대 UDC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이하 UDC)는 차량 내부의 카메라,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계기판으로 활용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뒤에 장착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쓰인다. DMS는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하면서, 운전자의 부주의 예방을 위한 필수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2026년부터 신차에 DMS 의무 장착을 법제화할 예정이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DMS 의무화를 적극 검토 중이다. 그 중에서도 DMS의 핵심인 DMS용 카메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세련되고 유려한 디자인 등 심미적인 이유로, 보이지 않는 UDC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등 돌출된 카메라로 인한 운전자의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UDC가 주목받는 이유다. 반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시야를 가리는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화질 저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 완성차 업체들이 UDC 도입을 주저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신제품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1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디스플레이 뒤에 카메라를 깔끔하게 숨기면서도 화질 저하를 없앤 '차세대 UDC'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기존 DMS용 카메라는 주로 대시보드 또는 조향장치 위에 설치돼 외부로 돌출돼 있었다. 운전자의 시야에 보일 수밖에 없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LG이노텍이 선보인 '차세대 UDC'는 계기판 역할을 하는 차량 디스플레이 패널 뒤에 장착, 카메라 탑재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숨겨진다. 회사는 이러한 디자인 차별화가 하이엔드 브랜드의 완성차 업체에 소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에는 '차세대 UDC'가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와 색깔 등을 인식해 시트 조절, 내부 온도 설정 등 차량의 맞춤형 편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8 14:47: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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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美 클라인, '에이전틱AI 기반 솔루션' 공동개발협약 체결

인공지능 전환(AX)전문기업 LG CNS가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글로벌 AI 코딩 에이전트 개발 기업 클라인과 '차세대 에이전틱AI 기반 솔루션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 CNS의 자체 AI 코딩 기술인 '데브온 AI 네이티브 디벨롭먼트(DevOn AI Native Development)'에 클라인의 '코딩 에이전트'를 결합, 에이전틱AI 기반 솔루션 '클라인 스펙 드리븐 포 엔터프라이즈(Cline Spec Driven For Enterprise)'를 공동 개발한다. 단순 보조 역할에 머물던 AI를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일하는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클라인의 코딩 에이전트는 오픈소스로 제공돼 기업은 각자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업 특성에 맞게 설계된 코드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며,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 뛰어나다. 특정 AI모델이나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인은 '깃허브'에서 성장률 4704%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다양한 고객사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지식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화한 '지식 파운데이션(Knowledge Foundation)'을 구축하고 있다. 지식 파운데이션은 AI가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집약한 데이터베이스다. AI가 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지식 파운데이션에서 찾아 분석하고 프로젝트 설계, 코드 생성, 테스트, 검증 등을 거쳐 맞춤형 결과를 내놓는다. 개발자는 AI가 만든 결과물의 품질을 검토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내부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대외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14:45:44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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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남 창원서 국가유산 보존 활동 진행

현대모비스가 국가유산 보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에서 임직원과 가족이모여 국가유산 보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창원에서 제동·조향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국가유산은 조선시대 지방업무를 보던 관아와 그 부속 건물로 보존 가치가 높아 경상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이번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목조 건축물 청소, 주변 환경 정화 등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4년부터 지역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참가 인원이 250명에 이른다. 이전 활동은 진천 김유신 탄생지, 성균관, 창덕궁, 수원향교 등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소방안전 봉사활동, 생태공원 조성, 사회복지시설 결연기관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연구소, 생산 공장, 부품사업소, 물류센터 등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금 전달식, 복지관 배식, 김장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작업 보조, 미혼모 시설 장난감 세척, 결연기관 주변 환경정화 등 생활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8 14:45:42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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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스타배송' 주말도착 프로모션 상시 운영

G마켓이 주말 쇼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의 주말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G마켓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 '주말에도 도착보장'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스타배송 주 7일 배송제' 도입 이후 주말 주문량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G마켓이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 7일 배송이 시행된 올해 토요일 주문 비중은 주 6일제였던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주말 배송 공백이 사라지면서 월요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주말 내에 상품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G마켓은 매주 주말 생필품과 가공식품 등 인기 품목 3종을 엄선해 특가에 선보인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이 스타배송을 처음 이용할 경우 20% 할인 쿠폰을, 일반 회원은 1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상품에는 5%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말 배송 상품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매주 200명을 추첨해 스마일캐시 5000원을 지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G마켓의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8 14:45:1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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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13기 수료...'AI 인재' 육성 시스템 강화

삼성이 삼성청년SW·AI아카데미(이하 SSAFY)'를 통해 AI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강화한다. 삼성은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12기까지 누적 1만125명이 수료했다. 이 중 856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부터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운영 중이다. 전 산업 영역에 걸친 AX(AI 트랜스포메이션, AI 전환) 흐름에 발맞춰,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시스템과 인프라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SAFY는 연간 1725시간 중 1025시간을 AI 교육에 할애, 8개 AI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교육 과정 개편에는 KAIST,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의 AI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SSAFY 교육생들은 1학기에는 AI 입문 강의와 프로그래밍 등 기초·중급 교육을 받고 2학기에는 AI 실습 특강과 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카카오페이 ▲툰스퀘어 등 다양한 기업에서 제안하는 AI 관련 현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교육생들은 카카오페이의 가맹점별 결제 내역 기반 매출 관리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툰스퀘어의 이미지·영상 기반으로 3D 모션과 포즈를 추출해주는 웹툰 제작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하였으며,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2355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시 서류 면제 및 가점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70여개에 달한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많은 기업에서 비즈니스의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I 시대를 여러분의 기회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8 14:41: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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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R&D 부문 세대교체 드라이브…"혁신적 인사·투자 지속할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업 전환 가속화와 연구개발(R&D),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담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18일 실시했다. 현대차그룹은 SDV 혁신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R&D) 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제조 부문장에는 정준철 사장을 각각 승진해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선 지난 5일 사임한 첨단플랫폼(AVP) 본부 송창현 사장의 후임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R&D본부장에 새로 임명된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2024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R&D본부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으로서, 제품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량의 기본성능 향상을 주도한 인물이다. 만프레드 하러 사장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만의 브랜드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R&D본부장으로, SW를 비롯한 모든 유관 부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SDV 성공을 위한 R&D 기술 경쟁력을 한 층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하드웨어 영역에서의 제조 경쟁력을 한 층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제조부문장 정준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정준철 사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수익성과 공급망 관리의 핵심인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승진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생산체계 구축과 로보틱스 등 그룹의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에 주력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 국내공장을 총괄하는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했다. 제조기술 엔지니어링에 정통한 현대생기센터 최영일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기술 중심의 공장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현대차그룹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인 국내 공장의 핵심적 위상과 기술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명 사장 승진자는 SDV 체계전환의 핵심 포지션"이라며 "아울러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국내생산담당으로 임명해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에서는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윤승규 기아 사장은 본사 미주실장, 미국·캐나다 판매법인장을 거치며 비즈니스 전문성과 북미 시장의 인사이트를 보유한 판매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윤 사장은 올해 미국 관세와 경쟁 격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년대비 8%가 넘는 소매 판매 신장을 이뤄내며 기아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열사에서는 현대제철이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에는 생산본부장을 지낸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이 신임 대표는 철강업계 30년 이상의 종사자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 뿐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도 풍부한 인물로 꼽힌다. 내년 천문학적 투자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는 전략적인 대규모 설비, 기술 투자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현대제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 위기 관리 역량을 보인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는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2023년 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해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 및 기술 확보를 위한 시너지 제고와 실행을 주도한다. 장 부회장은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핵심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목표로 관련 부문을 총괄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장단 인사 외에도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다. 전체 승진 규모는 2024년(239명)보다 20명 줄었다. 임원 승진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년 연속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리는데 기여한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47)는 40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상무 초임의 평균 연령도 올해 처음 40대로 진입했다. 80년대생 상무로는 조범수 현대차 외장디자인실장(42)과 권혜령 현대건설 플랜트기술영업팀장(45) 등 총 12명이 신규 선임됐다. 전체 승진 대상자 중 30% 가까이가 R&D와 주요 기술 분야다.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싱크 탱크 'HMG경영연구원' 수장에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경제학과 신용석 교수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신용석 부사장은 글로벌 학계에서 거시경제·경제성장 및 융합형 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중 한명으로, 그룹 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체질 개선과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인적쇄신과 리더십 변화를 과감하게 추진했다"며 "SDV 경쟁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와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4:39:3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