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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사우디와 우주·항공 협력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주·항공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KAI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WDS(World Defense Show) 2026'에서 사우디 투자부(MISA)와 우주사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칼리드 알팔레(Khalid A.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위성·통신·항공 등 다양한 미래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전략 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처로, 산업 다각화 정책과 주요 국가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AI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사우디와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사우디는 KF-21 등 K-방산을 넘어 K-스페이스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을 시작으로 정지궤도복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초소형위성, 425위성 등 지난 40여 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 민간 우주산업화를 주도해 왔다. 특히 KAI가 개발을 주관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

2026-02-16 09:1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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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설 명절 맞아 따뜻한 온기 전달...취약계층 350세대에 식품 꾸러미

전국 8개 사업소에서도 전통시장 장보기·물품 기부 한국남부발전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명절 연휴 기간 식사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설 맞이 정성 가득 식품 꾸러미'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식품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챙겨드실 수 있는 국, 반찬 등 즉석식품과 함께 오색송편, 한과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먹거리로 구성됐다. 해당 꾸러미는 부산 지역 취약계층 350세대에 전달된다.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며 사회적책무를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8개 빛드림본부에서도 지역 특색에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 지역 경로당 및 아동센터 물품 기부 등 지역사회 니즈를 반영한 나눔을 통해 명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6-02-16 09:0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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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복귀' 하이브, 목표가 줄상향↑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 소식에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9~13일) 하이브의 주가는 9.70% 상승하면서 39만원에 마감했다. 13일 장중에는 40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대 50만원까지 제시하며, 실적 개선세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하이브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 중 12곳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약 19%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활동 재개와 자회사 턴어라운드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캣츠아이·코르티스 등의 신인 그룹의 성과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BTS 활동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올려 잡았다.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도 "BTS 단일투어가 창출 가능한 공연 매출로만 최소 1조5000억원, 굿즈(MD) 매출은 최소 4450억원 이상의 연간 기여가 기대되는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의 연간 탑라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지난해 연간 모객 수 TXT 약 55만명, 엔하이픈 약 44만명, 세븐틴 약 103만명으로 고연차 지식재산권(IP)의 기여도가 컸다면, 2027년 상반기까지는 BTS, 이후로는 르세라핌,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저연차 IP의 성장이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브의 목표 주가 상승의 가장 배경은 BTS 복귀가 지목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 감소한 7164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BTS가 완전체로 복귀해 글로벌 투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추정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게임 신작 초기 마케팅 및 운영 비용, 남미 지역 신규 IP '산토르 브라보스' 데뷔 비용, 미국 사업구조 개편 관련 잔여 비용 등 사업 초기 비용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향후 실적 레버리지 구간 진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BTS 활동 재개에 따른 트래픽 증가, 커머스 매출 확대, 디지털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2026-02-16 09:00: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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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라클라체자이드파인' 다음달 출격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으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출격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오는 3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원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통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6㎡, 3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132가구 △59㎡B 9가구 △59㎡C 28가구 △84㎡A 65가구 △84㎡B 91가구 △84㎡C 20가구 △106㎡A 2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도보권에 1·9호선 노량진역을 비롯해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밀집해 있다. 또 노량진 학원가는 입시·고시·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위치해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이 개발돼 구역별 대형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며 향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 두 곳이 손잡고 공급하는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단지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미래가치를 이끌 노량진의 대표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6 08: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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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매년 6%씩 오른 이것은?…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가 중장기적 관점으로도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통계를 시작한 1987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년간 연평균 6.17%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평균 상승률인 2.56%를 크게 웃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가격 자체가 높다 보니 체감 효과는 더 크다. 10억원 규모의 아파트가 1년 새 6% 오르면 6000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장기적으로도 '돈 되는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는 수요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서울 각지에서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40억8700만원에 거래됐고, 당산동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지난달 24억원에 손바뀜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관계자는 또 "서울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보합을 유지하다가 상승기에는 대폭 오른다"며 "신축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는 가운데 대어급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알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더샵 프리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 등이다. 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이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16 08: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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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시동…LS증권 목표지수 1400pt 제시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도 정부의 활성화 정책 기대를 타고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 주가 수준에서 약 2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LS증권은 16일 코스닥 시장에 대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추가적인 수급 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지수를 1400pt로 제시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털만으로는 코스닥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정책 효과를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부여될 수 있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정부 정책 기대와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월 한 달 동안 코스닥은 24.2%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24.0%)을 소폭 상회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피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이익 전망이 급등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같은 수준의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코스피는 신고가 흐름 속에서도 PER 9.6배로 장기 평균을 밑돌지만, 코스닥은 이미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LS증권은 코스닥 적정가치를 코스피와의 상대 매력도 및 밸류에이션 관계에서 도출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닥과 코스피는 상호 대체적인 성격을 가지며, 코스닥은 성장 스토리에 더 의존한다"며 ROE 격차에 따라 PBR 멀티플 비율이 결정되는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코스닥/코스피의 적정 PBR 비율을 1.5로 보면서도, 과거 2018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당시처럼 추가 프리미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1 표준편차 프리미엄을 적용할 경우 코스닥 목표 PBR은 3.2배, 현재 주가 수준 대비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추산했다. LS증권은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코스닥150 구성 종목 가운데 이익 개선 흐름이 확인되거나 예상되는 8개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소부장 등 반도체 관련 낙관론은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며 파마리서치, 에스피지, 실리콘투, 디어유, 동성화인텍, 동국제약, 네오위즈 등을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16 08: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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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은 냉각, 증시는 과열..."노동·자본 양극화 가속"

코스피가 55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물 고용지표와의 괴리가 확대되며 노동과 자본 간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노동소득분배율 하락과 자본소득분배율 상승 흐름이 다시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10만8000명)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실업률은 4%대로 올라섰다. 특히 '구직활동 포기하고 그냥 쉬었음'이라는 응답은 27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명 증가했다. 이는 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으로 보여지는 우리 경제는 분명 상승 국면"이라면서도 "최근 발표된 1월 고용동향은 지금 금융시장에 형성돼 있는 '들뜸'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처럼 '뜨거운 주식시장과 식어가는 소비'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주식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5500선에 마감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수 기울기만큼 레버리지 투자 비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올라가 있음을 방증한다. 더불어 올해 경제성장률 기대치 역시 1%대 후반에서 2%대 초반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한국은행 수정 전망 역시 상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괴리를 노동소득분배율과 자본소득분배율의 장기 흐름에서 설명했다. 이 두 지표는 각각 국민총소득(GDP)에서 노동자가 임금·보수 등으로 받는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과 자본소득(이윤·이자·배당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0년을 기점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은 빠르게 하락한 반면, 자본소득분배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기술 변화가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등 지식 자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본투자가 늘어남에도 고용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AI의 영향이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노동과 자본의 자금 흐름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부 발표대로 1월 고용이 추운 날씨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만큼 2월 지표는 약간 개선될 수 있지만,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면 고용지표는 하향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빈 일자리' 수는 이런 추세적인 변화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양극화 심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재명 정부가 상대적으로 정부의 역할과 분배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금 노동 시장의 악화나 양극화에 대한 대응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흐름을 바꿀 만큼 강한 정책을 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찍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경제에서 소득주도성장론은 거의 잊혀진 흐름이 됐다"며 "경쟁이 격화되고 미래가 불분명한 만큼 정부 정책 역시 경쟁력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주가 부양 정책들은 결국 자본소득분배율을 높이는 정책일 것이고, 이는 뒤집어 보면 정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지만 노동소득분배율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6-02-16 08:00: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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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모스크바서 1600만불 상당 K-푸드 수출상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주 개최된 러시아 식품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이 총 16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6일 aT에 따르면 지난 9~1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6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PROD EXPO)' 통합한국관에는 현지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aT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바이어들이 통합한국관을 방문해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며 "K-푸드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PROD EXPO는 올해로 33회를 맞는 러시아 최대 국제식품박람회다. 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01년부터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러시아 등 주요 CIS 권역에 K-푸드의 위상을 알리고 국내 중소 식품 수출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왔다. 올해 통합한국관 방문객들은 한국산 딸기, 라면, 냉동김밥, 즉석밥 등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현장의 관심은 곧 성과로 이어져 박람회 기간 총 16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참가한 러시아 국제식품박람회(WFM)의 1400만 달러보다 높은 실적이다. 박람회에서 aT는 우수 K-푸드 수출업체 12개 사와 2019년부터 항공으로 본격 수출된 딸기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딸기 통합조직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농가소득과 직접 연결된 수출 품목인 신선과일, 인삼제품, 국산 쌀로 제조된 냉동김밥을 비롯해 음료, 스낵류, 차류, 간편 편의식 등 현지 바이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K-푸드의 매력을 뽐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CIS 중심인 러시아는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대비 7.4%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2026년에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해외 판촉 지원, 전략 품목 육성, 뉴미디어 마케팅, 공동물류 지원 등 러시아 권역 K-푸드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16 06:00: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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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설 연휴 할인행사 앞세워 명절 특수 선점

설 연휴를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할인 행사와 한정 상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하며 명절 특수 선점에 나섰다. 업계 전반에서 체험형 프로모션과 가격 혜택을 결합한 전략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먼저 도미노피자는 오는 22일까지 설 시즌 한정 '특별 피자박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보자기 디자인을 적용해 명절 선물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자사 앱 회원 대상 랜덤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포장 50% 할인, 배달 2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주문 전환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할리스는 설 한정 MD 상품을 앞세워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한복 콘셉트 마스코트 굿즈 '할리베어 키링'을 출시하고, 음료와 함께 구매 시 2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 요소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KFC는 3월 2일까지 '복버켓' 캠페인을 실시한다. 치킨 8조각과 소스 1종으로 구성된 세트를 약 34% 할인 가격에 판매하며, 6종 소스 선택 옵션을 통해 소비자 취향 반영도를 높였다. 건강기능식품 업계도 프로모션 경쟁에 합류했다. 동원F&B는 오는 22일까지 GNC 매장 약 70곳에서 골드회원 대상 전 품목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 증정 이벤트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홍삼 브랜드 천지인 제품 역시 동일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기간은 가족 모임과 선물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가격 혜택과 시즌 한정 상품을 결합한 마케팅이 효과적"이라며 "소비자 취향 세분화에 맞춘 맞춤형 프로모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6 00:00: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