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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경전철 32편성분 수주···3천200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市)에서 운행되는 모든 경전철(LRT) 노선에 철도차량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州) 에드먼턴 시정부와 약 3천200억원 규모의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형 궤도차량을 의미하는 경전철은 주로 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며 트램(노면전차)도 경전철 범주에 해당한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총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운영속도는 80km/h이다. 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과 매트로 노선에 투입될 이 차량은 기존 노후화 차량을 대체해 출퇴근 직장인들에게 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노후 차량의 대체 물량인 만큼 현지 이용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선이 이뤄졌다. 영하 40도의 극저온과 강설 등 현지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맞춤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설계가 들어가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이 탑재돼 탑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전체적으로 선명한 색상 대비와 조명을 적용해 기존 차량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설계에 반영됐다. 내부에는 직관적인 승객안내표시기와 휠체어 픽토그램 배치로 교통 약자의 접근성을 살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에드먼턴시에 있는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2021년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은 이번 경전철이 다니는 고상형 노선이 아닌 밸리 서부 노선에 투입돼 시내와 주변 서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트램은 이미 지난해 8월 초도 편성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인도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김포 경전철과 인천 2호선, 우이신설 경전철 등 여러 경전철 사업 수행 실적과 현지 시행청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5:11:45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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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드론·로봇 시장 공략…'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본격화

고려아연이 차세대 음극집전체(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복합동박의 상용화를 위해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로 복합동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제련소에서 '드론·로봇용 복합동박 탑재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복합동박은 구리(동)로만 만든 일반 동박과 비교해 구리 사용량이 적고 중심부를 폴리머 소재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밀도가 높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성능은 뛰어나지만 충전 시 팽창과 전도성 저하 등 단점이 있는 실리콘 음극재의 문제점을 완화해 주는 특성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가운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다.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 제품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복합동박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와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관련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MOU를 체결했다. 3사는 복합동박 소재 개발부터 제조, 적용 가능성 검증 및 실증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고려아연은 동박 필수 소재인 구리를 직접 생산하면서 동박 제조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드론과 로봇 등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해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태성은 자체 기술력으로 복합동박 도금 장비를 개발했고, 캐나다의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의 한국법인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배터리 셀 제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협업을 통해 3사는 성장성이 큰 복합동박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와이즈 가이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복합동박 시장 규모는 2023년 68억 8000만달러에서 2032년 101억 8000만달러로 약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 말 복합동박을 탑재한 드론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에 해당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과는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26-02-04 15:1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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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하나를 둘로 나눈 전략 '쌍쌍바'

빙과 시장에서 수십 년간 생존한 상품은 손에 꼽힌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신제품 교체 주기가 짧은 시장 특성상 10년만 버텨도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해태아이스의 '쌍쌍바'는 1979년 출시 이후 40년 넘게 생산을 이어온 대표적 장수 상품이다. 쌍쌍바의 핵심 경쟁력은 '한 아이스크림을 쪼개서 둘이 나눠 먹는다'는 명확한 구조적 콘셉트에 있다. ◆구조가 곧 마케팅이 된 아이스크림 쌍쌍바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하나의 제품 포장 안에 2개의 스틱이 꽂힌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어 둘이서 나눠 먹는 재미있는 콘셉트 덕분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출시 당시부터 별도의 설명 없이도 제품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빙과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제품 구조 자체가 소비 상황을 정의한 사례"로 평가한다. 아이스크림이 개인 소비 중심으로 진화하던 흐름과 달리 쌍쌍바는 공유형 소비를 전제로 한 독자적 포지션을 구축했다. 이 같은 구조는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던 1990년대 초반에 강점으로 작용했다. 당시 쌍쌍바는 100원대 가격으로 판매되며 '하나를 사서 둘이 나눈다'는 체감 가성비를 앞세워 빠르게 확산됐다. 쌍쌍바는 형태 특성상 '동일 가격 대비 양이 많은 아이스크림'으로 여겨졌지만, 과거 실제 용량은 67㎖로 메로나·스크류바(75㎖)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다만 2021년 용량을 75㎖로 조정하면서 체감 가성비와 실제 수치 간의 괴리를 일부 해소했다. 업계에서는 쌍쌍바의 경쟁력이 절대적인 양보다는 둘로 나뉘는 구조가 만들어내는 심리적 만족감에 있었다고 본다. ◆확고한 정체성에 더해지는 변주 쌍쌍바의 기본 맛은 초콜릿이다. 진한 초콜릿 풍미의 맛은 폭넓은 연령층에게 사랑받아왔다. 2019년 '피치베리', 2023년 만우절 기획으로 선보인 '메로나 맛', 2024년 '카라멜 맛' 등이 출시된 바 있으며, 이는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되 이벤트성 확장으로 브랜드 신선도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는 2022년부터 출시해 선보인 바닐라맛과 오리지널 초코맛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다. 쌍쌍바는 '어떻게 쪼개느냐'는 행위 자체가 소비 경험의 일부가 된 상품이다. 실제로 가운데를 정확히 나누지 못하면 양쪽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사이에서 하나의 특징으로 인식돼 왔다. 해태아이스는 이러한 경험 요소를 반영해 2021년 이후 생산분부터 포장지에 올바른 분리 방법을 안내하는 그림을 삽입했다. 단순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사용 과정까지 설계·보완해온 셈이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국면에서 빙과업계는 다시 가성비와 체감 효용에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쌍쌍바는 마케팅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소비자에게 명확한 가치를 전달하는 사례로 재조명되고 있다. ◆90년대 경기 불황에 가성비 부각 쌍쌍바가 대중적 인지도를 공고히 한 시기는 1990년대 초·중반으로 외환위기 전후 확산된 소비 위축과 맞물리며 제품의 구조적 강점이 재조명됐다는 평가가 있다. '한 아이스크림을 쪼개 둘이 나눠 먹는다'는 콘셉트는 지출을 줄이려는 소비 심리와 맞아떨어졌고, 체감 가성비가 부각되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것. 외환위기 이후에도 쌍쌍바는 큰 콘셉트 변화 없이 기본 형태를 유지해왔다. 한 소비자는 "쌍쌍바는 특별한 맛이나 유행의 산물이 아니라 콘셉트가 명확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되는 빙과제품"이라며 "2개의 스틱이 꽂힌 아이스크림 바라는 확고한 정체성이 수십 년간 빙과 시장에서 생명력을 유지한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쌍쌍바를 생산해온 해태아이스크림은 빙그레와의 합병을 통해 법인 통합 수순에 들어갔다. 빙그레는 지난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해태아이스크림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빙그레가 존속 법인이며, 해태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보유하는 형태다. 빙그레는 이달 12일 합병 승인 이사회를 거쳐 오는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빙그레는 2020년 10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이후 공동 마케팅, 물류·영업 조직 통합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과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중복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해외 수출과 이커머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4 15:0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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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책임투자, 선언의 시대 끝…주주권 행사·실행력이 관건”

아문디는 책임투자 시장이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며 주주권 행사와 실행력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 2대 주주이자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Amundi)가 4일 '2026년 책임투자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 아문디는 지난해 책임투자 시장이 정상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책임투자 자금 유입은 채권 분야가 주도했으며, 주식 전략에서는 단순 배제 중심의 패시브 스크리닝에서 벗어나 벤치마크 대비 추적 오차를 낮추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소를 반영하는 전략에 대한 선호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문디는 사회(S)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책임투자의 환경을 변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ESG 데이터 분석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정성적 통찰을 제공하는 동시에, 노동시장 혼란과 사회적 격차 확대라는 구조적 리스크도 동반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헬스케어 및 돌봄 플랫폼, 로봇·자동화 등 사회적 유용성이 높은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주주권행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은 기업에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재무적 회복 탄력성을 요구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문디는 유럽에서 논의 중인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SFDR) 2.0과 제도 정비가 책임투자 상품 분류 체계를 단순화하고 자문 복잡성을 완화할 경우, 개인 투자자의 책임투자 참여 확대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환경(E) 분야에서는 청정 에너지 투자 환경의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정 에너지의 병목 구간이 '설비 증설'에서 '시스템 통합'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 인프라, 에너지 저장 장치(ESS), 관련 정책 정비 등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엘로디 로젤(Elodie Laugel) 아문디 책임투자총괄(CRIO)은 "책임투자는 선언적 열망의 단계를 지나 실행의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주주권행사에 대한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역향을 창출하는 기후 솔루션으로 자본을 배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4 14:59:2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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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한화손보

KB손해보험이 'KB 그린 라이드(Green Ride)'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한다. ◆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전기 이륜차 지원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KB Green Ride'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KB Green Ride는 친환경 이동수단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가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KB손해보험의 신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상생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저소득 가정 15가구에 전기 이륜차와 안전모를 지원한다.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충전 인프라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곽종득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이동수단을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의 '신한톤틴연금보험'이 배타적사용권 12개월을 획득했다. ◆ 장수 리스크 대응 연금 구조 혁신 인정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업계 최초 출시한 '신한톤틴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12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톤틴(Tontine) 구조는 생존자 간 재분배 방식을 통해 장기 생존자에게 더 많은 연금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형태다. 글로벌 선진국에서 고령화와 장수 위험에 대응하는 대안적 연금 모델로 각광받아 왔다. 신한톤틴연금보험은 사망·해지 시 지급 구조와 소비자 보호 요소까지 결합해 국내 제도 환경에 맞게 최적화됐다. 연금 개시 전 사망하더라도 그동안 납입한 보험료 또는 계약자 적립액의 일정 비율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해지 시에도 해약환급금을 지급한다. 사망이나 해지로 발생한 재원을 연금 개시 이후 생존자의 연금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고령화 사회에서 장수에 따른 노후 소득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연금보험의 새로운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장기손해보험 최초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 ◆ 여성 생애주기 맞춤형 보장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에 탑재된 '임신지원금'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사용권 제도 시행 이후 장기손해보험에서 1년을 부여받은 것은 한화손보가 처음이다. 이번 1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임신 지원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임신 시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급해 산전 검사, 관리 등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보장이다. 국내 최초로 임신을 직접 보장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한화손보는 ▲임신지원금(1년) 뿐만 아니라 ▲체외수정 성공률 개선을 통한 난임 조기 극복을 지원하는 '착상확률개선 검사비' ▲불가피한 치료로 완경(폐경)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 등 특약 2종도 각각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전 연령대 여성의 삶 전반에 걸쳐 보장영역을 확대해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영역을 새롭게 발굴해 여성보험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4 14:56: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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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폐암 면역항암제 청구 4배"

삼성화재가 건강정보 통합플랫폼(건강DB) 데이터를 활용해 폐암 관련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면역항암 치료 보험금 지급 사례가 4년 새 약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5년 이내 사망률이 53%로 높고, 60대 이상 여성 환자도 빠르게 늘어 폐암 위험의 '확산'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최근 발표된 국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발생 암 2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5년 이후 국가 암통계에서 사망원인 1위로 지목돼 왔다. 특히 65세 이상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 분류돼 고령화 국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화재 건강DB 분석에서는 성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2015~2020년 암 진단 환자의 5년 이내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53.0%로, 전체 평균(44.3%)을 상회했고 여성 평균(29.6%)과 비교하면 약 1.8배 높았다. 연령·성별 구조 변화도 포착됐다. 보험금 지급 고객 수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 여성 폐암 환자는 2020년 211명에서 2024년 414명으로 4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여성 폐암 환자에서 비흡연 비중이 높고 간접흡연·연소 과정의 발암물질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치료 환경은 정밀화·고도화 흐름이 뚜렷했다. 면역항암 치료로 보험금을 지급받은 사례는 2020년 20명에서 2024년 77명으로 늘었고, 적합한 항암제를 찾기 위한 유전자 검사도 같은 기간 102명에서 165명으로 증가했다. 삼성화재 장기미래가치연구소는 "데이터 분석 결과 폐암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정밀 검사 확대와 최신 표적·면역항암 치료가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4 14:54: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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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기획단, 미주·유럽·서아시아 등 맞춤전략 구상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이 시장 개척을 위한 '권역별 맞춤형 전략'의 구체화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권역별 전략품목 선정 ▲K-푸드 대사 선정·운영 계획 ▲부처별 K-푸드 수출지원 계획 등 3개 안건을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권역별 전략품목 안건의 경우, 수출시장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수출 동향과 현지 수요, 품목 경쟁력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3개 내외 전략품목이 제시됐다. 예로, 미국 김치, 중국 이너뷰티·단감, 일본 참외, 중동·아세안 할랄식품, 유럽 비건식품 등이다. 회의에서는 해외 소비자 대상 홍보 강화를 위한 'K-푸드 대사' 선정·운영 방안도 논의됐다. K-푸드 대사는 수출 거점 재외공관과 수출기업 추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선발되며, 주요 권역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콘텐츠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K-푸드 수출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 방안을 공유했다. 외교부는 공공외교 연계 홍보를,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바우처와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규제정보 제공과 규제 협력을, 특허청은 위조방지 기술 개발을, 관세청은 K-푸드 주요 품목 전용 HS코드 신설을 각각 추진한다. K-푸드 수출기획단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K-푸드 비전 선포를 계기로 발족한 민·관 협의체다. 회의에는 농식품부 등 유관부처·기관 관계자와 수출·콘텐츠·물류 분야 민간위원 등 총 29명이 참석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관계부처와 함께 구축한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허브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할 것"이라며 "부처 간 수출지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4 14:52: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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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논의 확장…국내 현 주소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논의가 확대하고 있다.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를 두고 견해가 엇갈리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실물 시장 도입을 위해선 '차세대 기준'이 필요하다는 논의도 활성화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기초 법안 마련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뒤쳐지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이자지급' 쟁점 4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은행권과 디지털자산업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클래리티법(Clarity law·가상자산 시장구조법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안 마련에는 실패했다. 조속하게 구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했지만, 이자 지급 등 쟁점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리티법'은 개별 디지털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명확히 분류하고 규제기관의 중복 규제를 해소하는 법안이다. 지난해 통과된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함께 디지털자산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법안이란 평가다. 다만 지니어스법은 법안 실행을 앞둔 반면, 클래리티법은 미 상원에 묶여 있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시 거래소의 이자지급 허용 여부를 두고 업권 사이의 견해차가 분명해서다. 현재 쟁점은 디지털자산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다. 앞서 통과된 지니어스법은 통화 가치 안정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의 이자지급을 금지했는데, 같은 기준을 거래소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에 의견이 엇갈리는 것. 은행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이자지급 허용 시 은행권 예금이 빠르게 이탈할 것이며, 나아가 기존 금융질서에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거래 활성화와 혁신을 위해 이자 지급이 허용돼야 하며, 이를 금지하는 것은 고객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차세대 기준' 부상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한 가운데, 디지털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현실 경제 도입을 위한 '차세대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의 대다수는 이더리움(ETF)과 트론(TRON)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발행·유통된다. 이들 네트워크는 높은 안정성 및 확장성.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어 디지털자산 거래에 용이하지만,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처로 논의되는 간편결제·송금 등에는 부적합하다.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며, 송금 및 결제에 걸리는 시간도 수십 초 이상으로 길어서다. 코빗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전체 유통량의 94%는 디지털자산 네트워크 내에서만 활용된다. 실물 경제에 활용되는 비중은 6%에 불과하다. 주요국들이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 당시 예측했던 '안정적이고 빠른 결제 인프라'라는 목표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후발주자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물경제에서 요구되는 익명성, 속도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부 정보를 익명 처리하는 '선택적 프라이버시'의 개념이 제시됐으며, 일부 처리과정의 중앙화를 통해 거래 처리 시간을 줄이는 설계도 등장했다. 실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둔 '차세대 기준'이 제시되면서, 간편결제·송금 등 현실 경제로의 도입을 재시도하고 있는 것. ◆ 입법 지연…경쟁력 지속 악화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논의가 활성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논의가 미진하다.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할 관련법 입법이 1년 가깝게 늦어지고 있어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5월 대선 유세 당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여·야가 각각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발행 요건과 감독 기구 등을 놓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견해차로 관련 논의가 지연됐다. 작년 6월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최초 발의한 여당은 2월 내 당론을 결정해 3월까지 입법을 마친다는 목표를 내놓은 상황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입법 지연에 우려하고 있다. 한 디지털자산업계 관계자는 "핀테크·간편결제 등 관련 업계에서는 원화코인 발행을 준비하며 법안 제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법안 처리는 계속 늦어지고 있다"면서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도 상장 등 주요 현안이 기본법에 함께에 묶여있고, 각종 규제 완화와 관련된 내용도 기본법 이후에야 논의할 수 있어 법안 통과를 계속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04 14:49:4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