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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 컨소시엄,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6일 견본주택 개관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6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40-1번지에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2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다. 단지는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31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세대 중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면적별 공급은 ▲전용 49㎡ 46세대 ▲전용 59㎡A 383세대 ▲전용 59㎡B 306세대 등이다. 분양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이상)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분양 대금 납부 비율을 계약금 5%(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잔금 35%로 책정해 수분양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취득·양도세 관련 규제가 없고,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 제한은 12개월이며, 중도금 전액 대출도 가능하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과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다.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특히 인천시청역은 향후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역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 상인천초교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로 반경 1km 내 상인천중, 신명여고, 인제고 등 다수의 학교와 구월동 학원가가 밀집했다. 여기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가천대길병원 등 대형 쇼핑·의료시설과 인천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도 인접했다.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체육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스크린 골프,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이 마련되며, 자녀 보육과 교육을 위한 키즈 북하우스, 스터디룸, 키즈 카페 등 특화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입주민의 업무 환경을 고려한 프라이빗 오피스와 스튜디오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들도 함께 들어선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닉'을 도입해 조명·가전 제어는 물론 관리비 확인과 커뮤니티 예약까지 하나의 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한다. 주차장에는 한화 건설부문이 최초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EV 에어스테이션'이 적용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2-05 16:1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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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한 국민신문고…민원 답변·분석 ‘자동화’ 시동

국토부 등 4개 기관 시범 운영…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국민신문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처리·분석 체계가 본격 도입된다. 민원의 맥락과 의미를 AI가 이해해 답변을 추천하고, 유사 민원을 묶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AI 국민권익플랫폼 구축'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됐다. 핵심 기능은 △AI 민원답변 추천 △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AI 기반 민원 분석 등이다. 이번에 개시되는 AI 서비스는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4개 시범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AI 민원답변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AI가 관련 법령과 기존 민원 사례, 업무 매뉴얼 등을 분석해 답변 초안을 제시하면 담당 공무원이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권익위는 이를 통해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 시흥시에는 '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서비스가 적용된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민원을 AI가 자동으로 선별·군집화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가 답변의 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민원분석 서비스도 가동된다. 단순 키워드 중심 분석에서 벗어나 민원의 맥락을 파악함으로써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고 정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라는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 속에서도 사전 확보한 학습 데이터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일정 지연 없이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 전에는 데이터 정합성 점검과 학습 데이터 보완, 답변 품질 개선 작업도 거쳤다.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AI 기반 민원 서비스 개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5 16:1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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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86% 폭락하며 5200선 내줘...코스닥도 급락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53포인트(3.86%) 떨어진 5163.57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24% 급락한 5251.0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5300선이 붕괴됐다. 이후 장중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705억원, 4조994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조76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5.80%)와 SK하이닉스(-6.44%), 삼성전자우(-5.81%)가 모두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두산에너빌리티(-6.11%), SK스퀘어(-6.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차(-3.08%)와 기아(-0.38%), LG에너지솔루션(-1.86%)도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08개, 하락종목은 579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2포인트(3.57%) 하락한 1108.4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9억원, 2862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903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72%), 에코프로비엠(-4.94%)이 약세를 보였으며, 바이오주인 알테오젠(-4.68%), 삼천당제약(-7.88%), 에이비엘바이오(-3.37%), 코오롱티슈진(-0.50%), HLB(-4.91%), 리가켐바이오(-1.99%) 등도 나란히 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6.08%), 리노공업(-2.5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432개, 하락종목은 1250개, 보합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와 함께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 증시는 변동성이 매우 큰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지난 월요일 급락장과 비슷하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를 유지했다"며 "개인은 6조7000억원 순매수로 저가매수세 시현, 외국인은 5조원대 순매도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분 중 약 4조3000억원 가량이 전기 전자 업종에 몰리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였다는 부연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0.2원)보다 18.8원 오른 146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5 16:08: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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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산업에 4645억원 투입… 자율주행·전기·수소차 기술개발 총력

산업부, '2026년 자동차 분야 R&D 및 기반구축 사업' 공고 정부가 올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총 4645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반구축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자동차 분야 R&D에는 총 3827억 원이 배정되며, 이 가운데 1044억 원은 44개 신규 과제에 투입된다. 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72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700억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지만,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진화, 친환경 규제 강화로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기존 룰베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E2E(End-to-End) AI 자율주행으로의 기술 전환에 대응한다. 산업부는 495억 원 규모로 14개 신규 과제를 지원해 멀티모달 기반 상황인지 기술, 국가표준 기반 SDV 시스템, 오픈소스 기반 AI-SDV 플랫폼,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등을 중점 육성한다.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AI 기업 70여 개가 참여하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미래차 조기 상용화도 추진한다. 전기·수소차 분야에는 548억 원을 투입해 3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질화갈륨(GaN) 기반 고집적 전력변환 시스템, 차체 일체형 배터리 시스템(CTC), 1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구동 시스템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또 세계 시장에서 승용차 대비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상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액체수소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수소트럭과 수소엔진 기반 상용차, 상용차용 하중 분산용 구동기(액추에이터) 국산화 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R&D 성과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도 확대한다. 지방정부와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2개 과제에 70억 원을 지원하고, 연구성과물을 지방정부의 공공차량 수요와 연계해 실증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부품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기반구축 사업에도 818억 원을 투입한다.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에 따라 지역 거점별 특화 전략을 반영한 신규 기반구축 사업 7개(116억원)가 새로 추진된다. 이날 공고된 신규과제 중 R&D는 산업기술 R&D 연구자 지원 시스템(srome.keit.re.kr), 기반구축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상세내용과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 친환경·규제 강화 속에 기술·가격경쟁력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차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미래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5 16: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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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매출 6조 시대 개막…작년 영업이익 1.3조 원 돌파

KT&G가 5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25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과 2026년도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7137억원, 영업이익은 2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7.1%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6조 579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3.5% 상승한 1조 3495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은 약 700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조정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1조 4198억원을 달성했다.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지난 4일 주가 역시 16만4000원까지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부적으로는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궐련 매출액은 1조 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상승했으며,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수량은 2% 상승한 147.8억 개비를 기록했다. KT&G는 2026년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해외 거점 생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며 OEM,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작년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KT&G는 해외궐련의 지속 성장 지속과 NGP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확대 등 본업 경쟁력에 기반한 2026년 매출 성장목표를 3~5%로, 영업이익 목표는 6~8%로 설정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해 9월 'CEO Investor Day'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배당성향 50% 이상, 장기적 내재가치 대비 주가 저평가 판단 시 연중 자사주 탄력적 매입 등을 통해 올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하고 연간 6000원 수준의 주당배당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5 15:59: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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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이익 5.8조원…주주환원 역대 최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5조 클럽'을 달성한 지 1년 만에 6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KB금융은 5일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6%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p) 높아졌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순수수료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해 분기별 평균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확대되며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순이자이익은 13조73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지만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함께 전략적인 핵심예금 확대 정책으로 조달비용이 줄었다. 작년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7213억원이다. 그룹 희망퇴직비용과 주가연계증권(ELS) 등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룹의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97조9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4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9%, 16.16%로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실적 개선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 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전년말 CET1 비율에 연동해 산출된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도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다. KB금융은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주주(국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그룹이 다각도로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며 "이밖에 자본준비금 감액에 의한 비과세 배당 추진 등을 통해 KB가 동종 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5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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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M 다음은 해운… EU ‘역내 생산 확대’ 카드, 한국 선박 20% 시장 흔드나

유럽연합(EU)이 탄소 규제와 역내 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대EU 거래·조달 기준을 강화하면서 국내 철강·조선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가동에 더해 EU가 유럽산 우대 기조를 내세우면서, 유럽 시장의 비용·조달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로이터와 업계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조선·해양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산 우대 패키지를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핵심은 선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선박·장비·서비스의 EU 내 생산을 유도하는 것이다. 유럽은 국내 조선업에 의미 있는 수요처다. 유엔 무역정보센터(UN Comtrade)의 이달 업데이트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한국의 선박·보트 및 기타 부유구조물 수출액은 24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EU의 한국산 해당 품목 수입액은 54억8000만 달러로 단순 비교하면 한국 선박 수출의 20% 이상이 EU 시장에서 소화된 셈이다. 유럽의 역내 생산 확대가 곧바로 조선 경쟁 구도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해운·조선 전문 분석기관 마리타임에듀케이션은 지난해 기준 유럽의 글로벌 조선업 점유율을 4% 수준으로 제시했다. 중국(53%)·한국(27%)·일본(14%)과 비교하면 생산 기반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EU는 역내 배출권거래제(ETS) 부담과의 형평을 내세워 수입품에도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CBAM도 도입했다. CBAM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 단계에 들어가, EU 수입업자가 전년도 수입품의 내재배출량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를 구매·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상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올해 국내 철강업계의 CBAM 부담액을 851억원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2024년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 4개사 영업이익 합계(2조2790억원)의 3.7% 수준이다. SGI는 현행 제도와 무상할당 축소를 전제로 할 경우 오는 2034년에는 연간 부담이 55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국내 철강업계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30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공개하고 수소환원제철, 전기로(EAF) 확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로드맵과 그린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웠다. 현대제철은 북미 고단가 시장 공략과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투자를 추진 중이다. 윤현규 국립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EU의 조치는 조선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우려는 흐름"이라며 "유인책이 민간 선주까지 확대되면 영향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은 기자재·인력·설계 등 생태계가 함께 돌아가야 하는 산업인 만큼, 한국·중국 수준의 기반을 유럽이 단기간에 갖추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5:54:4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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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대체거래소와 동등한 경쟁 필요...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

"한국거래소는 왜 6시간 30분만 거래할 수 있나. 넥스트레이드(NXT)와 동등하게 경쟁해야 하고, 그것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일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36%를 넘어섰고, 국내 증시는 상당히 글로벌화된 시장"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확보해 나가기 위해 거래시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6월을 목표로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시~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을 신설하고,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인 거래시간을 6월부터는 1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준비되지 않은 인력과 시스템 정비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증권업종 노조들은 노무 부담 가중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준비가 전산"이라며 "회원사들의 전산 준비도 같이 협의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의 부담은 덜어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4시간 거래체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원사 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거래시간을 연장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옵션은 존재하지 않았고, 거래시간 연장 추진을 전제 하에 거래시간·방식에 대한 의견만 수렴했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한국거래소가 현장의 목소리를 소거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정 이사장은 "프리·애프터 마켓 참여는 회원사 스스로의 결정"이라며 거래시간 조율 과정에서 회원사들의 희망사항과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체거래소(ATS)의 등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등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추세고, 이미 NXT가 12시간 거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부분은 투자자"라며 "투자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의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선진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그는 "한국거래소가 제도적으로 상당히 선진화돼 있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5 15:51: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