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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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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T, 'K-UAM 드림팀' 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대표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선도를 위해 'K-UAM 드림팀'이 결성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함께 K-UAM 드림팀을 결성해 2025년 저밀도 운항환경에서 관광·공공용 UAM을 운항하기 위한 사업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UAM 저밀도 운항환경'은 현재의 기술과 항공인프라로 안전 운항이 가능하고 고층 건물과 같은 장애물이 적은 하늘길을 이용하게 되므로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 장기간 준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밀도 도심지 운항의 난이도 높은 기술 개발과 운항 표준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2025년 관광·공공용 UAM 사업 개시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 구축·운영과 교통관리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 MRO,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K텔레콤은 UAM 서비스 제공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 통신 시스템 구축 ▲한국교통연구원은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확보방안 연구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 기상분야 연구·개발(R&D)을 담당한다. UAM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은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SK텔레콤이 협력한다. K-UAM 드림팀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에 참여해 각 사가 보유한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검증하고 상호 연동체계를 구축한다. 나아가 혼잡한 도심지 및 고밀도 운항 환경 사업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 연구 개발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윤형중 사장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2년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 안전운항 인프라를 활용하고, 분야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K-UAM 드림팀이 한방향으로 준비해 나간다면 미래 먹거리가 될 UAM 산업에서 글로벌 선도 국가의 입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3 12:24: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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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사이판 현지 호텔 제휴로 최대 60달러 할인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괌에 이어 사이판 현지 호텔과도 제휴를 맺어 승객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13일 에어부산은 사이판 현지 호텔 3곳과 연계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부산~사이판 노선 승객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벤트 기간은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동안 에어부산 항공권을 구매하고 호텔 예약을 완료한 이용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제휴 호텔은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다. 혜택은 공항~호텔 왕복 픽업/샌딩, COR 골프 이용 시 특가 적용, 객실 1박당최대 $60 할인 등 호텔별로 상이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사이판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대상자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에어부산 부산~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고 제휴 맺은 호텔에 투숙한 이용객이며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또는 편도 항공권을 증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객들의 여행에 특별함을 더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4-13 12:19: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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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행 티켓은 누구 손에?" LCC 업계 기대감 고조 속 '우려' 목소리도

국토부, 해외노선의 운수권 배분 심의 14일 개최 몽골 노선은 운항 거리에 비해 운임 높아… 성수기 수요도 많아 '알짜' 해외입국 규제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알짜'로 불리는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이 어떤 항공사에게 주어질지가 관건인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심의를 거쳐 항공사에 운수권을 배분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재개되는 동시에 이뤄지는 운수권 배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운수권은 각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배분하는 운항 권리이기에 나라 간 항공협정을 통해 규모가 정해진다. 이번 몽골 노선 증대의 경우는 지난해 8월 몽골 정부와의 회담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올해 성수기(6∼9월) 울란바토르 노선의 공급 좌석을 주당 2500석에서 5000석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운항편으로 환산하면 주 9회에서 주 18회로 늘어나게 된다. 알려진 바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수권 추가 배분을 신청한 상태고,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등은 신규 취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노선 취항을 요청한 곳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대부분 국내 항공사가 몽골 노선에 관심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인천에서 출발한다는 장점도 있어 전 항공사가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몽골 노선이 이렇게 '알짜'로 꼽히게 된 이유는 운항되는 노선 거리에 비해 운임이 비싼 편이고 탑승률도 높아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전 성수기 항권공이 약 100만원에 판매됐었다. 비슷한 거리의 노선들보다 많게는 2배 적게는 1.5배의 운임을 기록함과 동시에 탑승률도 만석에 가까운 80~90% 수준이라 수익성과 수요가 모두 충족되는 노선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울란바토르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6회, 아시아나항공이 주 3회 인천에서 운항 중이고,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항공사는 에어부산이 유일하게 주 3회 운수권을 가지고 있다. ◆LCC 기대치↑, "FSC 결합하면 몽골노선 독점이라 기회는 LCC에게 오지 않을까"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인한 몽골 노선의 독점 우려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운수권이 LCC들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특히 FSC 산하 LCC들도 계열사기 때문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몽골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1995년 김포발에서 출발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해온 기점으로 25년간 독점 운행해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도 증가하고 항공권도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는 2019년 몽골과 항공회담을 열고 좌석 공급을 늘리며 인천~울란바로트르 독점 구도가 깨졌다. 자연히 요금 인하 요과도 생겼다. 에어부산의 경우는 2016년 주 2회 운항을 시작해 아시아나보다 먼저 울란바토르행 비행기를 띄운 바 있다. 운수권심의위원회는 각종 지표에 대한 정량 또는 정성 평가를 통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운수권을 배분하기 때문에 독점 우려가 예상되는 경우 감점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14일 운수권 배분 심의에서는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외에도 ▲무안~베이징 ▲무안~상하이 ▲양양~상하이 ▲청주~마닐라 ▲무안~마닐라 ▲대구~연길 ▲제주~마닐라 등 노선도 운수권 배분이 이뤄진다. ◆FSC 산하 LCC는 걱정… "기업결합으로 받는 불이익 우려돼" 운수권 배분 자체는 항공업계의 희소식이지만 FSC 산하의 LC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와의 기업결합에 따른 노선 독점으로 산하 LCC가 운수권 배분에서 제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향토기업인 에어부산이 운수권 배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국토부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두 FSC의 합병이 완료되려면 상당 시일이 소요될텐데 결합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수권 배분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항공사 간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2-04-13 11:45: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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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독일에 유럽R&D센터 개소…친환경에너지 기술 확보 본격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유럽에 R&D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R&D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R&D센터를 거점으로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수소, 연료전지, 암모니아, 전기추진 등 차세대 선박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까지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대형선박용 차세대 추진시스템 공동연구 착수를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연구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프로젝트 발표를 맡은 야콥 안더트 아헨공대 추진시스템연구소 교수는 "글로벌 No. 1 조선소와 함께 대형상선의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기회를 얻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 연구 협력은 한국조선해양의 독자적인 선박 추진 시스템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너지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독일항공우주연구센터(DLR) 산하 해운에너지시스템연구소를 비롯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를 선도하는 유럽 연구기관들과도 기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유럽R&D센터를 통해 현지 CTO 및 우수 연구인력을 발굴하며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유럽R&D센터를 전초기지로 미래 선박에 적용될 차세대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13 11:45: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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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항공·공항 스타트업' 육성 사업 추진

5월 6일까지 모집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지역 항공·공항 산업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엑스 에어포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항공산업 분야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항공·공항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고 인천공항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 실증 및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모집분야는 ▲공항의 필요기술을 해결하는'기술적용분야'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실증분야'로 나눠지고,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인천지역 항공·공항 산업분야 스타트업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공항에서 혁신기술을 직접 테스트하게 된다. 또한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기술컨설팅 지원 ▲인천공항 테크마켓 기술홍보 등록 ▲기술실증과 관련된 인천공항 보유 공공데이터 및 관련 시스템 활용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공사는 공항에 필요한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4차 혁명 기술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신기술도입 및 지능형 공항운영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공모가 항공·공항산업의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항공·공항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2 15:11: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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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7년만에 유종의 미

현지 여성 취업율·소득율 증대 기여 수료생 461명 중 150여명 취업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특상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이 7년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종료됐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하이즈엉성 지역 저소득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지 여성의 사회 진출과 여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코이카와 민관협력사업 MOU를 체결하고 재원을 공동으로 부담했으며, 굿피플을 운영 주체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지 여성들에게 외국어, 컴퓨터, 회계, 서비스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본 교육을 제공 했으며, 특히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교육 과정에서 훈련생들은 컴퓨터 활용 능력, 외국어(한글/영어), 대면 서비스 능력이 평균 23%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고 교육에 대한 훈련생들의 만족도는 90% 이상이었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지난 7년간 46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30%에 해당하는 약 150명이 한국 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관련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수료생들의 소득율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여성 근로자의 임금, 취업율이 상승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취업에 성공한 부이티리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공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취업과 함께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갖게 해 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나의 인생을 바꿔 준 기적 같은 선물"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는 "여성 인재 양성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이 7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파트너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논의와 대응으로 후원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의 뜻깊은 마무리를 기념하는 성과공유회도 진행했다.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 굿피플(NGO) 강대성 상임이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7년간의 사업 실적과 성과, 활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후원자-수요자 간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지에서도 현지 어린이 ·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정서 교류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으며,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ESG경영에 발맞춰 더 발전되고 가치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4-12 10:5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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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신입사원들과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

종로 일대서 산해진미 플로깅 실시 플로깅 비롯한 순환경제 활동 앞장서는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쓰레기 줍는 단순 봉사 개념 넘어 순환경제 확대에 앞장서길" 당부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11일,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에 참여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플로깅 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11일, 올해 초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산해진미는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이 실천적 ESG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10명 이내로 조를 이룬 김준 부회장과 신입사원들은 함께 SK서린빌딩에서 종각역 인근 골목길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순환경제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 배출과 같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플로깅을 비롯한 실천적 ESG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순환경제 확대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한 날은 신입사원들의 입사 100일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을 마친 김준 부회장은 참여한 신입사원들과 100일 기념떡을 나누며 축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연초 온라인으로 입사 축하를 대신해 아쉬웠는데 여러분들과의 올해 첫 대면을 100일 축하와 산해진미 플로깅까지 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면서 "신입사원으로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크게 가지며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선도하기 위한 자신만의 패기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 이날 봉사활동은 오는 18일부터 2주간 SK이노베이션 국내 외 모든 사업장에서 플로깅 활동에 나서는 '산해진미 플로깅 위크'를 앞둔 터라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이를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산했고, 올해는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사회적가치 실천 확산을 목표로 대대적인 플로깅 위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김 부회장이 신입사원들과 실시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이 '산해진미 플로깅 위크'의 시작 선언이 된 셈이다. 이번에 김 부회장이 참여한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은 지난해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되어 16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플로깅 활동을 위해 걸은 거리는 대략 30만Km로 지구 8 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의 자원봉사활동을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기업문화로서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초석으로 보고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2022-04-11 14:26: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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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LG에너지솔루션, "지속가능한 미래 배터리 꿈꾼다" 2차전지 업계 ESG 견인

2차전지가 우리 삶에 지속가능한 에너지이자 탄소중립 에너지로 거듭날 수 있을까.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활동 전반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맞춘 '배터리 ESG' 만든다 2차전지 전망은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기조와 고유가 분위기로 밝은 상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총 2501만5291대로, 이중 전기차는 24만1182대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100대 중 1대는 전기차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국내 전기차 점유율도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했지만, 전기차가 폐차 되거나 배터리 교체 시기가 오면 전기차 배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자연히 폐배터리에 대한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배터리를 산화코발트, 리튬, 망간, 니켈 등을 1% 이상 함유하고 있어 유독물질로 분류된다. 다행히 리튬이온 배터리를 분쇄물질과 전해질 중 하나만 남을 때까지 분해하면 파쇄된 재료로부터 이전의 원료인 흑연, 망간,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얻는 기술이 있어 모든 배터리 구성요소의 96%를 재활용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을 위해 기술 기반을 만들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오창공장에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대글로비스 KTS모빌리티와 폐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에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내년부터 10년 동안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메탈을 활용한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배터리 수명 예측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사업모델을 발굴 중이다. ◆"배터리 업계의 '최초'를 쓴다"… RE100·EV100 동시 가입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에 동시에 가입하면서 친환경 경영 활동의 의지를 내비치고 실행에 나서고 있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같은 친환경에너지로 충당하자는 국제 캠페인이다. EV100은 2030년까지 기업 소유 및 임대 차량 중 3.5t 이하 100%, 3.5∼7.5t 50%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운영하고 있고,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국내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은 바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6일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 2기로 선정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해 정책자문기구 담당을 선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단순 배터리 제조 기업을 넘어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는 기업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 생산뿐만 아니라 전지 원재료 생산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 하는 온실가스까지 감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운송 수단 및 루트 발굴 중이다. ◆ESG 위원회 설치해 벨류체인에 적극 반영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ESG 원칙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경우, 부정적인 여론과 인식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 ESG는 올바른 일(Right thing)이기에 해야 한다기보다 반드시 해야 할 일(Must to do)이며, 비즈니스와도 연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의 신미남 위원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가능 에너지 창출과 ESG 경영이 시대의 화두라고 강조하며 ESG를 LG에너지솔루션의 벨류체인에 적용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이사회 내에 신설된 기구로 LG에너지솔루션이 시대적 요구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ESG 과제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곳이다. 또한 ESG 위원회는 전략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ESG가 LG에너지솔루션 내에서 관리되는지 관찰하고 ESG 전략이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부서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 ESG 위원회는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개최된다. ◆배터리 원재료부터 공급망까지 신경 쓰는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원재료 수급으로도 ESG를 실천한다. 이를 위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도 ES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된다. 배터리의 니켈 비중이 높아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고, 전기차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벌칸 에너지(Vulcan Energy)'와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5년간 수산화리튬 4만5000톤을 공급받는다. '시그마 리튬', '라이온타운' 등 리튬 정광(수산화리튬 원료)을 생산하는 해외 광산업체와 중장기 공급 계약도 맺었다. 시그마 리튬은 니켈,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물 찌꺼기를 건조 및 축적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환경적인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벌칸 에너지와 계약을 통해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뿐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재활용 메탈 사용을 통해 높아지는 시장의 ESG 눈높이를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ESG 경영에 의지를 다졌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원재료에 대해서도 환경·인권·반부패 등을 고려한 깨끗하고 투명한 공급망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10월 국내 배터리 업체 최초로 '책임 있는 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RMI)'에 가입했다. 이어 2020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코발트 공급망에 대해서 제3자 기관을 통한 실사를 진행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코발트·니켈·리튬·천연흑연과 같은 원재료에 대해서도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은 최근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G 행보가 글로벌 배터리계를 선도하는 한 획을 그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2-04-11 13:31: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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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노선 재운행 "프로모션도 함께"

국제선 재운항 기념 프로모션 4월 11일~5월 29일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일본과 동남아 노선 재운항과 대양주 노선 증편에 나서며 국제선 하늘길을 넓힌다. 11일 티웨이항공은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다낭, 방콕, 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일본 노선은 주 1회, 동남아 노선은 주 2회 운항에 나선다고 전했다. 인천~괌 노선도 4월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며 4월은 주 2회, 5월부터는 주 4회씩 운항한다. 현재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도 5월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해외 노선 운항편을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2호기까지 도입한 대형기 A330-300도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하면 상반기 내로 국제선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5월 국제선 재운항을 기념한 일본,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1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실시된다. 프로모션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18만7500원~ ▲인천~오사카 22만7500원~ ▲인천~도쿄(나리타) 20만3300원~ ▲인천~방콕 29만5930원~ ▲인천~호찌민 40만4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온라인으로 구매 후 여정 변경 또는 환불 시 수수료가 각 1회씩 면제되며, 위탁 수하물 추가 구매 시 할인 적용이 가능한 5만 원 쿠폰도 제공한다. 기존 제공되는 20kg 위탁 수하물에서 추가로 더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천~괌 노선 항공권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진행 중인 '다시, 괌' 프로모션을 통해 편도 총액 29만6020원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달 30일까지 예약 시 위탁 수하물 23kg 무료 추가 혜택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의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재운항과 증편을 지속해 나가는 등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단거리를 넘어 싱가포르, 호주, 동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2-04-11 09:48: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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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대전 시작…국내 LCC 중장거리 비행 서둘러VS해외 LCC 국내 취항

코로나19 엔데믹화 분위기에 중장거리 비행 준비에 분주한 LCC 호주 LCC 젯스타도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굳어지는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국내외 항공 정상화에 속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국내와 국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장거리 노선을 준비하며 하늘길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LCC, 어려운 중에도 중장거리 기체 도입하는 '도전' LCC 중장거리 노선 취항과 노선 다각화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향방이 달려있지만 LCC 업계는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국내선만으로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두 FSC가 결합하며 내놓을 국제선 노선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항공사다. 업계에서도 티웨이항공의 수혜를 점치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크로아티아,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말레이시아 등의 운수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일 중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에어버스의 A330-300을 한 대 더 확보했고 다음 달 3호기를 들여올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의 A330-3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총 347석 규모를 가진 기체로 항속거리는 1만186㎞에 이른다. 먼저 들여온 1호기는 지난달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가장 바라는 노선으로 파리. 로마, 이스탄불 노선을 꼽으며 향후 FSC 합병 후 국제선 운영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시장에 나온 총 26개의 운수권 중 매력적이지 않은 노선은 없다"며 "특히 유럽 5~6개 노선은 모두 매력적이고, 중국 장가계 노선도 좋다"고 꼽았다. 티웨이항공은 이 밖에도 코로나 회복 여부에 따라선 7월부터 동유럽 크로아티아 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엔 호주 노선에 취항할 계획을 구상한 바 있다. LCC들은 동남아·일본 노선 같은 중단거리 노선만으로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 중소형기 30대 등 총 50대 규모의 기단을 확보해 연 매출 3조 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고 있는 플라이강원도 A330-200을 도입해 국제선 여객 및 카고 사업에 내실을 다진다. 플라이강원은 2025년까지 A330-200 기종을 총 7대(여객기 4대, 화물기 3대)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간 90만명의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12만톤의 화물을 수송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A330-200은 비즈니스 클래스 18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42석 등을 갖추고 있는 총 260석 규모의 기체다. 해당 기체의 항속거리 최대 1만3450km로 A330-300보다 조금 더 긴 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중서부와 유럽 전역으로 승객 및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신생 항공사로 분류되는 에어프레미아도 보잉 중형 항공기 B787-9 3대를 도입해 4대의 중형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4년까지 B787-9를 10대까지 늘려 장거리 노선 운항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2022년까지 보잉787-9 7대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늦춰졌다. B787-9는 인천에서 영국, 프랑스, 독일, 미주 등을 오갈 수 있는 기체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장거리 노선보다 B737-8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B737-8 대상으로 한 모의비행훈련장치인 '시뮬레이터(Simulator)'를 도입했다. 기존에 제주항공이 보유하고 있던 기체는 B737-800에 비해 운항거리가 1000km 이상 길어져 중앙아시아나 인도네시아 등으로 노선 확대가 가능하다. LCC업계 관계자는 "두 FSC의 결합 없이는 나올 수 없었던 노선들이 나오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유명무실한 PCR 음성 확인 절차를 재검토하고 항공유 관세 인하를 한시적이나마 진행해 준다면 항공 정상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 LCC의 국내 취항 '대결 구도' 외국계 LCC도 국내 취항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하늘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Qantas)와 콴타스 그룹 계열사인 LCC 젯스타(Jetstar)는 지난 8일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젯스타는 11월 2일에 인천~시드니 노선으로 첫 취항을 시작하며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주 3회 운항한다. 다만 취항 일정 등은 정부 및 관계 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젯스타는 LCC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호주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해당 노선은 에어버스 A330으로 주 4회 운항될 예정이다. 호주 노선 이용객은 1년에 약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한국인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다. 이번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신설을 기념해 젯스타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예약하는 승객은 세금 및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1인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 7만7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렛 에반스 젯스타 그룹 CEO는 "한국은 호주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호주에서는 서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었다. 풍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활기찬 밤 문화와 더불어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자랑하는 한국은 호주 여행객들 사이에서 필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10 13: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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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제항공 탄소배출 검증 자격 얻고 '넷제로' 겨냥

국내 정유화학 업계 최초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정식 검증원 자격 취득 "전체 제품 대상 전과정평가 완료해 SKI의 '카본 투 그린' 달성할 것" CORSIA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최근 국내 정유화학 업계 최초로 국제항공분야에서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추진하기 위해 인재 고용과 조직역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환경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이 최근 국제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정식 검증원(CORSIA Verifier) 자격을 국내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의 국제 환경 검증 자격을 취득해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를 할 수 있는 인재도 채용했다. 전과정평가는 제품 전 과정에 걸친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영향평가 기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항공유 제품의 생산과 소비 등 전체 가치사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고,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방안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선박 등은 자동차와 비교해 수소와 같은 무탄소·저탄소 기반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기 어려운 운송 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는 2016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제 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량은 배출권을 구매·상쇄하기로 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바 있다. 전세계 107개국이 참여 중이며, 우리나라는 대한항공(003490) 등 9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매년 검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선 운항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보고서와 검증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기준량을 초과한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검증 역량을 활용해 국내 항공사들이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객관적인 탄소 배출량 검증을 통해 앞으로 바이오 항공유 등 저탄소 제품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상쇄 가능한 옵션 등을 항공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석유류 제품의 탄소 배출량 검증 및 해결방안 확보 방안도 점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사업회사 제품을 대상으로 연내에 원유 및 원재료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평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배터리 소재까지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전과정평가를 마쳐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0 10:3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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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A330-300’ 2호기 도입 "국제선 확대와 화물운송 박차"

3호기는 5월까지 도입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A330-300 1호기와 2호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A330-300' 기종 2호기(HL8502)를 신규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2호기를 오는 15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안정성이 검증된 베스트셀러 대형기로, 총 347석(비즈니스 클래스 12석,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 규모로 운영된다. 최대 운항거리 1만km 이상으로 호주, 동유럽, 북미 서부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지난달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A330-300 1호기는 3월 2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6편 운항하며 공급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LCC 최초로 플랫 베드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과 넓은 이코노미 좌석 등으로 고객들의 선호가 높아 약 90%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돕고 있다. 이날 2호기 도입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A330-300 2대, B737-800 27대 총 2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다음 달 중순 A330-300기종 3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보유 기단을 총 30대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3호기까지 도입을 완료한 이후 싱가포르, 하와이, 호주 시드니, 동유럽 등 국제선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화물 운송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노선을 일부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달 말부터 괌 노선을, 5월부터 다낭, 방콕, 호찌민 등 동남아 일부 노선과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하늘길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대구공항에서도 5월 다낭과 방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연말까지 중단거리 노선 재개와 A330을 통한 장거리 노선 확장 및 화물 운송 등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합리적인 서비스 및 운임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4-08 15:24: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