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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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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기술성장 지원

롯데정밀화학은 ESG경영 확산 및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을 위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ESG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우원 원장(직무대행)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과 환경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활동을 펼친다. 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이다. 이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 곳의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추진, 환경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경영 확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분야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비 4000만원을 공동 조성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와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3사는 지역 환경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탄소 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인천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내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해 다른 기업에도 적용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15 10:5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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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과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 돌입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를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시리즈의 국내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147만4000원이며,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Bespoke)' 에디션도 출시한다. 골드, 실버, 블랙 색상의 프레임과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khaki), 레드 등 5가지 전·후면 색상으로 75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백원과 211만 9700원이며,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 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또한,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자급제 전용인 버건디 색상의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을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11번가, 쿠팡 등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15일 밤 12시(16일 0시)에 삼성전자 홈페이지, 11번가, G마켓,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에도 사전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갤Z4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3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후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 별도의 청구 절차가 필요 없는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등 한단계 진화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을 제공한다. 커버 1종과 콜라보 액세서리도 제공하는데, '갤럭시 Z 플립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어커버 with 링'과 콜라보 액세서리 랜덤 1종, '갤럭시 Z 폴드4'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스탠딩커버 with 펜'과 컬래보 액세서리 랜덤 1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Theta Network)를 활용한 '뉴 갤럭시 NFT' 1종▲갤럭시 워치5 ▲25W PD 충전기 ▲'더 프리스타일' 30% 할인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OneDrive'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 ▲프리미엄 동영상 스트리밍 멤버십 '유튜브 프리미엄(YouTube Premium)' 4개월 무료 체험권 ▲오디오북과 전문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등이다. 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4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 Z세대를 위해 특별한 혜택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Gen Z폰' 출시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 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SKT는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 6천원에 출시한다. KT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커, 수건으로 구성된 '나이스웨더 에디션'으로 가격은 각각 138만6000원과 139만7000원이다. LGU+는 메종키츠네 액세서리와 학습관리앱, 원스토어 이용권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갤럭시 Z 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0월31일까지 'Gen Z폰'을 구매 후 개통을 마친 고객 중 1993년 1월1월 이후 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버즈 라이브 증정 또는 버즈2 프로 30% 할인쿠폰(택1)과 ▲후면 패널 1회 무상 교체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도 16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과 함께 고급화된 소재와 강력한 배터리, 아웃도어 사용성을 확대한 스마트워치 신규 라인업 '갤럭시 워치5 프로'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한 단계 더 완벽해진 '갤럭시 워치5', 압도적인 24비트 Hi-Fi 사운드의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를 16일부터 사전 판매 한다. 먼저, 갤럭시 워치는 개성에 따라 다양한 워치 페이스와 스트랩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워치 꾸미기'라는 테마로 다양한 사전 판매 혜택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모델인 경우,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색다른 디자인으로 워치를 꾸며볼 수 있는 워치 커버와 스트랩 세트인 '풀커버팩' 1종, 충전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충전도크 거치대'를 증정하며, '갤럭시 워치5'는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개성 있는 쥬얼리로 스트랩을 꾸밀 수 있는 스톤헨지(STONEHENgE)의 스트랩링 중 1종을 사은품으로 각 판매처 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LTE 모델인 경우, '갤럭시 워치5 프로'는 음원 서비스 스트리밍을 통해 운동이나 외출시 폰을 가지고 가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갤럭시 버즈 라이브' 무선이어폰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갤럭시 워치5'는 블루투스 모델과 동일하게 '풀커버 스타일링팩' 또는 스트랩링 중 1종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사전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 무선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랜덤 지급한다. 총 9개 브랜드(토트넘 홋스퍼, 대한항공, 포켓몬, 하이브로우, 카페 노티드, 삼다수, 펩시, 게토레이, 스머프)와 콜라보 작업한 무선충전기 9종 중 1대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9개 브랜드와 각각 매칭되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콜라보 커버 역시 출시돼 각각의 무선충전기와 커버를 짝꿍으로 꾸며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는 사전판매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콜라보 커버를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5'의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와 40mm 모델이 각각 32만9천원과 29만9천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mm와 40mm 모델이 각각 36만3000원과 33만원이며, '갤럭시 워치5 프로'의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49만9000원, LTE 모델 52만8000원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중고 워치,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진행해주는 'Trade-in 프로그램'을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 진행한다. ◆ MZ세대 개성과 취향을 반영, 더욱 유니크해진 '갤럭시 스튜디오' 운영 삼성전자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60여 곳에서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를 더욱 특별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신제품 체험폰을 직접 들고 다니며 폴더블의 다양한 각을 활용해 패션 화보의 주인공처럼 촬영해보는 '런웨이존'과 자신만의 인싸 숏폼 동영상 촬영을 해보는 '숏폼 프로덕션존'을 필두로 S펜 공작소, 커꾸·폰꾸 소품샵, 최신 웨어러블을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바이브존 등 다채로운 경험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어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의 새로운 혁신 기능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폴더블 제품의 다양한 '각'을 체험한 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콘텐츠를 ▲화보 ▲숏폼 ▲폰꾸 ▲S펜 등 총 4개 주제로 응모할 수 있는 '#제각각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특별 케어 프로그램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통해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다채로운 사용성을 전담 팬큐레이터와 함께 심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는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최근 MZ들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매력적인 파사드 형태의 갤럭시 스튜디오를 8월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갤럭시만의 자율 체험 서비스인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8월 12일부터 운영 중이다.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전국 주요 18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픽업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뮤직 ▲댄스 ▲포토 ▲폰꾸 등 관심사와 취향이 같은 소비자들이 모여 자신만의 특별한 '갤럭시 Z플립4'와 '갤럭시 Z폴드4'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콘텐츠 '제각각 클럽'을 공개 했다. 13일 '뮤직'편 시작으로 Episode 5까지 삼성전자 공식 소셜 채널과 함께 IPTV 및 OTT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2-08-15 10:4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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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2] 협업으로 강해진 ‘갤럭시 워치5’…“당신만의 건강 습관 만드는 손목 위 동반자 될 것”

수면 트래킹부터 코칭까지···수면 관리 기능 향상 양태종 부사장,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지속" 강조 혈당체크는 '아직', 다양한 가능성 검토 중 [뉴욕=허정윤] "갤럭시 워치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향성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팬데믹을 통해 모든 건강관리의 시작은 개인의 현재 상황과 정확한 상태 파악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혁신'·'연결성'·'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을 맡고 있는 양태종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다음날 준비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는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건강'의 의미를 재정립했다. 양 부사장은 "이 시기를 거치면서 '건강'이 그저 살을 빼거나 근육량을 늘리는 데 국한된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다양한 니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용자의 더 나은 헬스 경험을 위한 개방적 협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된 '갤럭시 워치5(이하 워치5)'는 기본 모델인 '워치5'와 아웃도어 사용성을 강화한 '워치5 프로'로 구성돼 이목을 끌었다. ◆혁신·연결성·협업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워치5' 양 부사장은 ▲혁신(innovation) ▲연결성(Connectivity)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웰니스 분야의 세 가지 가치 방향성을 제시했다. 워치5를 통해 소비자가 각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서 기술을 혁신할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연결성을 강화해 건강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 모든 과정을 협업을 통해 나아가겠다는 것이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방향성의 골자다. 워치5는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는 '바이오액티브 센서' 기능을 통해 운동 시작부터 휴식 및 회복 등 건강관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가졌다. 양 부사장은 본인의 손목에 착용한 갤럭시 워치를 확인하며 "어제 잔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6시간 32분을 잤고, 이를 수면 점수로 환산하면 72점이 나왔다"며 수면측정 기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워치5 시리즈는 단순히 수면 상태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삼성서울병원 등과 공동 개발을 통해 의학적으로도 인정된 코칭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체성분 측정 기능은 보다 정확해졌으며 심박과 혈압도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양 부사장은 수면 기능 측정 기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워치5 시리즈는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시장의 어느 경쟁사보다 많은 투자를 했고, 기술력에서도 앞서 있다"며 "체지방 측정 기능과 연관된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치5 보다 고사양인 워치5 프로는 골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경로를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백트래킹 기능부터 운동을 마친 후 회복을 위한 데이터를 활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양 부사장은 "워치5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고 강조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서비스와 외부 기기까지 연결해 활용하면 사용자가 잠든 것을 감지해 실내 조명, TV, 에어컨 등의 가전 설정을 자동으로 변경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워치5는 다양한 삼성 가전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사용자는 이렇게 모인 데이터들을 삼성의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로 모아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양 부사장은 "건강 관련 정보는 암호화돼 단말 내 저장되고, 저장된 정보는 녹스(Knox)로 보호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 부사장은 끝으로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지속·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제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워치5 시리즈에서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웨어OS(Wear OS)와 헬스 커넥트(Health Connect)를 공동 개발했고, 통합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의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들 기대한 혈당은 '아직'…협업 강화해 더 나은 헬스 경험 구현 하지만 전 시리즈인 워치4부터 탑재설이 제기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혈당 측정' 기능은 이번 워치5 시리즈에도 실현되지 않았다. 양 부사장은 향후 추가될 것으로 관측되는 혈당체크 기능에 대해서는 "혈당 체크 등 시장에서 센서 도입 여부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기술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답을 아꼈다. 이어 "혈당 관련한 부분은 루머가 너무 많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도 안다"며 "혈당 체크는 온도 센서와 비슷한 상황으로 내부에서도 관심이 많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식으로 센서와 연동을 해야 하는 지 연구가 필요하고 워치는 몸에서 제일 오랫동안 접촉하는 웨어러블 기기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데이터가 들어올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삼성전자는 주변 파트너사와 협력해 '오픈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양 부사장은 "워치 시리즈 또한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을 살려 헬스 솔루션을 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머지않아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5 08:46: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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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르면 내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삼성이 이르면 내달 초 2022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유지 중이다. 삼성이 새 정부 들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로 직접 채용하겠다는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발표한 만큼 반도체와 바이오 등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공채에 참여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는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상반기 공채부터 온라인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다음달 초부터 삼성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채용 사이트에 채용 공고가 게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했다. SK그룹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국내 4대 그룹 중 삼성만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됐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공개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한 점도 삼성의 하반기 공채 규모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복권 조치에 대해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력사원 채용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달 말 채용공고를 내고 경기 화성·기흥·수원·평택, 충남 천안·온양 등 주요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할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직군은 반도체 회로설계와 제조·보안·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분야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삼성웰스토리 등 계열사들도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2022-08-15 00: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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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이어 서울·도쿄까지 물든인 '갤럭시Z플립4 X BTS'의 보라 퍼플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서울의 코엑스 일대와 일본 도쿄의 주요 중심가에서 '갤럭시 Z 플립4 X BTS' 디지털 영상을 상영하고 해당 지역을 보라 퍼플로 물들였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직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공개한 영상으로, '갤럭시 Z 플립4 X BTS' 협업 영상 두 편과 '갤럭시 Z 플립4' 광고가 묶인 약 10분 분량의 영상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영상을 13일 서울 코엑스 일대의 K-POP Live,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 H-Live 등 총 4개 빌딩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영했다. 같은 시간 일본 도쿄에서는 갤럭시 하라주쿠(쇼케이스), 시부야, 오모테산도 등에서 영상이 상영됐고, 이날 갤럭시 하라주쿠에는 약 1500명의 소비자들이 영상 관람과 동시에 갤럭시 Z 플립4·폴드4 등 새롭게 공개된 혁신 제품들을 체험했다. 현장의 관람객들은 영상 속 QR코드를 촬영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음원을 들을 수 있었고,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색다른 순간을 경험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직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공개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첫 번째 영상은 BTS 팬인 주인공 소녀가 Z플립4를 통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BTS를 만나는 경험을 소녀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담은 4분20초 분량의 콘텐츠였다. 이어 BTS의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에 맞춰 스토리가 진행됐다. 이어 BTS 멤버 슈가가 편곡에 참여한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상영됐다. 1분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BTS 멤버 전원이 영상에 참여해 Z플립4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들을 BTS만의 긍정적 에너지로 표현했다.

2022-08-14 23:5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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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수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과 구호불품 기탁

GS그룹이 서울 및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발생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1일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GS는 이번 수해 복구 지원 기탁과는 별도로 각 계열사별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GS리테일의 경우는 지난 9일, 중부지역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을 위해,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 먹거리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GS리테일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가까운 물류센터에 있는 상품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GS리테일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 자발적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여기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가맹점주에 점포 복구 비용 전액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발생한 가맹점주의 개인 재산피해도 일부 보상하는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한편, GS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호성금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고, 강원도 산불피해 등 어려움이 있는 곳에 성금을 지원해 왔다.

2022-08-12 00:5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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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만났다"…BTS X 플립4 타임스퀘어 중심에서 본격 데뷔

[뉴욕=허정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4'가 BTS와 함께 타임스퀘어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뉴욕 타임스퀘어를 오가던 사람들이 모두 하늘로 스마트폰을 들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났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들이 나오던 광고판이 하나의 콘텐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총 15개의 크고 작은 옥외 광고판에 '갤럭시Z플립4'가 보랏빛을 흩뿌리며 나타났다. 삼성저자는 '갤럭시Z 플립4 X 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델리 서커스에서 상영했다. 카운트다운 뒤, 시작된 영상에는 BTS 멤버들이 청량한 미소와 함께 플립4를 들어보이며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처럼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 '갤럭시 X BTS: 언폴드 유어 월드 위드 Z 플립4'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약 4분20초의 분량이다. BTS 팬인 주인공 소녀가 플립4를 통해 가상의 시공간에서 BTS를 만나는 경험을 소녀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모티브로 한다. BTS의 노래 'Yet to come'이란 곡에 맞춰 스토리가 전개된다. 사람들은 광고에 나오는 QR코드를 스캔해 BTS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BTS 멤버 슈가가 편곡에 참여한 '오버 더 호라이즌 2022' 버전도 이날 상영됐다. 약 1분30초짜리 영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슈가가 편곡에 참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해당 BTS 컬래버레이션 영상은 향후 서울 코엑스·도쿄 시부야에 한국시간으로 13일 12시 정오에 방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의 시그니쳐 색상으로 새로 추가된 '보라 퍼플'과 BTS의 연관성을 찾아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라색(퍼플)은 BTS의 상징색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하나를 통해서도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올해 언팩 처음으로 뉴욕에 '갤럭시 체험관'을 한 달간 운영한다. 각종 체험형 공간 마련, BTS 컬래버레이션 영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폰 인지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2-08-11 07:13: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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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2]삼성전자 “폴더블 비중 50%까지 높인다”…폴더블폰의 대중화 정조준

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2025년까지 프리미엄 갤럭시폰 전략 공개" 헬스 기능 강화… 갤워치5, 갤버즈2 프로 등 웨어러블 시장 장악 목표 [뉴욕=허정윤] 삼성전자가 꿈꾸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는 과연 어떤 것일까. 이 질문에 삼성전자 MX 대표로 나선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폰의 판매 대수가 대중화를 결정짓는 요인이 아니다"라면서 "시장이 폴더블폰 사용 환경들을 갖추는 시점이 대중화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3·플립3의 성공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이번 갤럭시Z폴드4·플립4를 통해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을 끝없이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폴더블폰 시장에 대한 미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시장 장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폴더블폰 시장 더 커진다"… 폴더블 완성도 높이는데 주력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노태문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 행사 직후 미국 뉴욕 인크48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에 관련한 질문과 앞으로 펼쳐질 삼성전자 MX 사업부의 행보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 사장은 "2019년 처음 공개한 갤럭시 폴더블폰이 전세계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면서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Z4 시리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블의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폴더블 제품을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노 사장은 "폴더블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여러 갈래의 선행개발을 진행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결국 50% 이상을 점유할 제품이 지금 출시된 폼팩터(외형)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같은 셈이다. 노 사장은 "기술 자체보다는 그 기술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기술의 완성도 수준이 올라갈 때까지 선행개발 수준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시장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목표로 설정한 2025년까지 새로운 폼팩터의 선행 개발 정도가 가진 완성도에 따라 폴더블 제품의 갈래도 다양해질 전망이다.디자인이 전작인 플립3·폴드3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지적에는 "이번에 발표한 갤Z4시리즈도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 검토한 여러 후보군이 있었다"면서도 "지금 구축된 폴더블 디자인의 정체성을 어느 정도 유지함으로써 대중화가 이뤄지리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언팩을 통해 발표한 Z4 시리즈에 대해서는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서 디자인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최고 수준까지 높였다"고 자평했다. 올 하반기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폴더블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글로벌 경쟁업체들보다 앞서 제품 품질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공개된 폴드4와 플립4를 중심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노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가 크게 개선됐다"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업계 리더와 협력해 한층 더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폴더블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철저한 품질관리 ▲양산 검증 ▲공급망(SCM) 관리 ▲물류 혁신 등을 통해 폴드4와 플립4의 초기 공급량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는 약 1개월의 출시 간격이 있었던 '비스포크 에디션'을 기본 모델과 동시에 출시한다. 노 사장은 이와 관련해 "실제로 나만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플립3 판매의 약 30%가 비스포크 에디션이었다"고 부연했다. ◆만반의 준비 마친 '갤Z4', 글로벌 시장 장악 정조준 기자간담회에서는 폴더블폰 시장이 점차 커지고는 있지만, 매력적인 폼팩터에 비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냈고 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미국에서 언팩을 진행함에도 폴더블폰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노 사장은 전작인 플립3와 폴드3 같은 경우는 글로벌 자제 부족으로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고민했다. 노 사장은 "미국 시장의 전체 특성을 살펴보면 미 시장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기술과 새제품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노트3의 예를 들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창기 노트 시리즈의 수요는 한국, 중국, 동남아, 일부 유럽 시장을 베이스로 머물러 있었다. 노 사장은 "3세대 노트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이 노트를 충분히 받아들이는 시간을 확보해 냈고, 노트 시리즈는 4번째 모델부터 미국을 노트 시리즈의 최대시장으로 삼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노 사장은 "플립4·폴드4도 지금까지 판매된 플립·폴드 1~3세대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본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4 시리즈가 충분히 시장에 공급되면 미국 시장에서도 제대로 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 거라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이번 언팩에서 폴더블 4세대의 기능을 더욱 극대화하게 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들도 주목받았다. 노 사장은 "워치5, 워치5 프로, 버즈2 프로 등이 하반기 MX사업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노 사장은 "웨어러블 시장은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급증했다"며 "새롭게 공개된 웨어러블 제품은 헬스 경험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1위도 수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노 사장은 "기기간 연결 경험을 강화하는 탄탄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1 07: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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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2] “친환경에 진심”…'지구를 위한 갤럭시', 갤Z4에도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

'갤럭시 언팩 2022' 신제품 부품에 폐어망 등 재활용 소재 적극 활용 재활용 신소재 개발 박차 패키지 축소로 탄소배출량 1만톤 이상 감축 기대 구형 갤럭시, '갤럭시 업사이클링' 통해 스마트홈 기기로 재탄생 [미국 뉴욕=허정윤] 연간 64만톤 이상 버려지는 폐어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라는 대답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미국 뉴욕 현지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MX(Mobile eXperience)사업부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성과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친환경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하며 오는 2025년까지 세부 목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하고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 내 모든 플라스틱 소재 제거 ▲스마트폰 충전기 대기 전력 제로화 ▲전 세계 사업장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의 세부 목표를 이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 폐어망에 독자 개발한 배합 기술을 적용했고, 신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은 일반 플라스틱의 품질과 99% 유사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환경을 위한 혁신, 재활용 소재 사용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공개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부품을 탑재했다. 이미 올해 초 '갤럭시 S22' 시리즈를 비롯한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 등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처음으로 적용한 바 있으며, 사용 범위를 계속 확대하는 중이다. 실제로 '갤럭시Z폴드4'의 ▲사이드 키 브라켓 ▲디스플레이 커넥터 커버와 '갤럭시Z플립4'의 ▲볼륨키 브라켓,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배터리 장착부 브라켓 ▲크래들 PCB 장착부 브라켓 ▲내장기구 강성 보강 브라켓 등에는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가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부품 무게가 전체 기기의 90%를 차지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삼성전자 측은 올 한해에만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 약 50톤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바다생태계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작업은 소재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과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부분으로, 삼성은 향후에도 새로운 재활용 소재 개발하고 적용 범위를 넓혀가기 위한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친환경 패키지 설계… "탄소배출·전자폐기물 줄인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모바일 제품 포장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제품 패키지에서 상당량의 플라스틱을 제거했다. '갤럭시 Z 플립4'의 패키지 부피는 전작보다 52.8% 줄었고, '갤럭시 Z 폴드4'의 경우는 58.2% 줄었다. 이러한 친환경적 개선은 제품 운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올해 기준 1만톤 이상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전자폐기물'에 대한 대책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형 기기의 등장으로 구형 기기가 그저 '공기계'로 남지 않도록 한 것이다. 대표적으로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아이라이크(EYELIKE™)' 안저 카메라가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아이라이크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넘어 개발도상국가의 안보건 접근성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인도, 모로코, 파푸아뉴기니 등 안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4개국의 환자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안구 검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저 질환을 조기에 발견·치료하는데 기여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이날 언팩에서 "삼성은 제품 기술의 혁신을 넘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일관되고 실질적인 친환경 비전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의지와 확신을 가지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0 22:00: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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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하게 돌아왔다"…'갤 워치5·워치5 프로' 일상 책임지는 헬스파트너로

정확해진 바이오 액티브 센서 적용, 수면 관리 기능 강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탑재 워치5 "배터리 길어지고 내구성 올렸다" 워치5 프로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 최적화" 나만의 스타일로 '워치 꾸미기 트렌드' 확산 [미국 뉴욕=허정윤] '갤럭시 워치5' 시리즈가 기존의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을 계승하고 아웃도어 스포츠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5 프로'를 추가하며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0일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워치5 시리즈'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로 ▲체성분 측정 ▲심박측정 ▲혈압·심전도 측정 기능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누릴 수 있게 제작됐다. 여기에 사용자는 운동 시간 측정뿐만 아니라 ▲운동 후 휴식 ▲회복과정 ▲수면시간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워치5' 시리즈에 처음으로 온도 센서를 채용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아직 체온계와 같은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워치5 시리즈는 시그니처 원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를 도입해 시계로서의 감성을 만족시키고 수면 분석, 건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해 일상 속에 파트너로서 사용자와 함께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24시간을 함께하며 분석하는 '워치5' '워치5' 시리즈는 단순히 운동 이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운동 후 휴식과 회복 과정까지 관찰하는 포괄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체성분 측정 기능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체성분 지표를 활용한 상세 목표 설정으로 꾸준히 운동 동기를 부여할 전망이다. 운동 후에는 자동으로 심박수가 측정되는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분 섭취 권장량을 제시하는 등 사용자가 운동 후 잘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 활용도가 높다. 이번 시리즈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기르기 위한 수면 관리 기능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사용자의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스마트싱스를 활용할 경우 사용자가 잠든 것을 감지하면 연결된 조명, 에어컨, TV 등을 사전에 세팅된 설정으로 자동 변경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워치5'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제품 최초로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장착했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전작의 아쉬움으로 꼽혔던 배터리 용량은 전작에 비해 13% 추가됐으며 방전된 상태에서도 30분 충전만으로 45% 배터리를 추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빠르게 충전하고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웃도어 최강자 노리는 '갤럭시 워치5 프로' 갤럭시 워치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워치5 프로'는 더 강한 기능과 내구성을 제공해 하이킹과 사이클링과 같은 아웃도어 스포츠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프로 모델은 워치5보다 더 강화된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티타늄 프레임으로 디스플레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D-버클 스포츠 밴드'를 기본으로 제공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 패션적인 요소를 한 층 높였다. 마그네틱 소재의 D-버클 스포츠 밴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치수대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는 워치5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따로 해당 밴드만 구매할 사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 워치5 프로'는 GPS를 활용한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더욱 넓혔다. 사용자는 삼성헬스 앱의 '경로 운동' 기능을 통해 트래킹 경로를 미리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동할 수 있으며 본인의 운동 기록을 GPX(GPS Exchange Format) 파일로 만들어 저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 '트랙백' 기능을 사용하면 지나왔던 길을 기록해 되돌아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워치5 시리즈는 26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2-08-10 22: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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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폴더블폰으로 시장 겨냥"…베일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4·폴드4'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갤럭시 폴더블, 개방과 협록 통해 삼성의 혁신 철학 구현" 플립4, 플렉스캠 기능 ↑, 30분이면 최대 50% 배터리 초고속 충전 폴드4, 구글·MS와 파트너십 강화해 "궁극의 멀티태스킹 경험 제공" 폴드4 256GB=199만8700원, '200만원 아래' 사수 모두 26일 정식 출시…사전판매 16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뉴욕=허정윤] 삼성전자가 '갤럭시 Z4'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폴드'는 이제껏 없었던 폼팩터(제품 형태)로 소비자에게 다가갔지만, 초창기에는 '소시지폰'이라는 조롱도 받았던 이력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폴더블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플립'은 위아래로 접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면 주름 개선과 배터리 용량확대로 인기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오후 10시(미국 동부 시간 오전 9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미국 뉴욕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이 자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가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혁신 철학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완성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4세대 폴더블폰인 '갤Z4' 시리즈는 개선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Z4' 시리즈는 기존 폴더블의 인기 요인은 강화하고 폴더블 진입장벽을 높였던 부분들은 적극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올해 삼성전자가 목표로 하는 폴더블폰 판매량 목표치 1500만대(폴드4 500만대·플립4 1000만대)를 이룰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개인 최적화' 플립4, '멀티 태스킹의 완성' 폴드4 '플립4'는 전작인 '플립3'의 인기 비결이기도 한 디자인적 강점을 유지하면서 향상된 카메라와 배터리, 개선된 커버 디스플레이 사용성으로 개성을 뽐내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활용해 '플렉스캠(FlexCam)'을 더 깊게 누릴 수 있다. 전작보다 65% 더 밝은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밤낮 상관없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플립 특유의 '퀵샷(Quick shot)'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고화질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 가능하다. 특히, MZ세대가 애용하는 소셜 앱에 최적화된 플렉스캠 경험을 제공하고자 메타(Met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촬영 시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숏폼'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플립4'는 전작 대비 용량이 약 12% 커진 37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25W 이상 충전기 사용 시 0% 충전 수준에서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폴드4'는 향상된 성능과 확장된 폴더블 사용성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시리즈부터 새로 추가된 '태스크바(Taskbar)'는 PC와 유사한 레이아웃을 적용해 빠른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해준다. 기대를 모았던 S펜은 지원되지만 내장형은 아니며 모두 별도 구매해야 한다. S펜은 플렉스 모드에서 필기 기능도 유용하다. 상단에는 영상통화 또는 화상회의를 띄우고 하단은 메모 패드처럼 사용 가능하고, 손글씨를 텍스트로 변환, 대화면에 최적화된 노트 탬플릿도 제공돼 편리성을 더했다. '폴드4'는 전작보다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5000만 화소의 광각 렌즈와 최대 3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을 적용했다. 얇아진 힌지와 얇아진 베젤은 또 한 번의 기술 혁신을 보여줬다. 그립감은 유지하되 커버 스크린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263g)를 가졌다. 이날 콤팩트한 디자인과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2 프로'도 함께 공개됐다. '버즈2 프로'는 24비트 Hi-Fi 오디오를 통해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크기도 전작 대비 15% 작아져 착용감의 편안함을 높였다. 버즈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High-SNR 마이크를 적용하고 약 2배 넓어진 윈드 실드를 채용해 전작 대비 40%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TV와 연결할 수 있어 TV를 보는 중 전화가 걸려와도 즉시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되는 기능을 갖췄다. ◆ 출시일은 26일, 예약은 16일부터 '플립4·폴드4·버즈2프로'는 26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16일부터 7일 동안은 국내 사전 판매가 진행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Z 플립4'는 256GB가 135만3000원, 512GB가 47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보라 퍼플과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비스포크 에디션'을 통해 전·후면 색상 조합이 가능해 74종 조합이 가능하다.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256GB는 140만8000원,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152만9000원이다.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다. 색상은 팬텀 블랙, 그레이 그린, 베이지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가격은 27만9000원에 판매된다.

2022-08-10 22: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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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5, "새로운 경험 선사, 손목 위 장악 준비 완료"…언팩 공개 임박

삼성전자가 손목 위에서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한다. 뉴욕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언팩의 주인공은 단연 '갤럭시Z4' 시리즈지만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워치5의 발전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언팩은 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헬스 개발팀장)은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될 갤럭시워치5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다. 구체적인 정보는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예정이지만 업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번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5 일반·프로 2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기존 '클래식' 모델이 '프로' 모델을 대체할 예정이며 대용량 배터리인 572mAh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IT팁스터 등이 전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갤럭시워치5 일반 모델은 40mm, 44mm 제품으로 구성되고, 프로 모델은 45mm로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가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워치5를 통해 건강관리 경험의 새 기준을 정립하는데 힘쓰고 있다. 양 부사장은 "센서 기술 혁신, 연결된 건강관리 경험 제공, 협업 등 3가지 원칙이 핵심"이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우선 '센서 기술 혁신'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갤럭시워치5는 첨단 센서 기술 부분 혁신을 위해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선보였다. 양 부사장은 "이는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포괄적인 건강 데이터를 제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길잡이가 돼준다"며 "'갤럭시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기반으로 혈압, 심전도 측정 등 건강 관리 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은 소비자가 추구하는 확장성을 만족하게 할 전망이다. 개방적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찾아 충족시키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다. 배터리도 전작보다 배터리 지속, 충전 시간이 강화하며 한 걸음 더 개선된 모습을 선보인다. 갤럭시워치5 프로의 경우는 500mAh 이상 배터리를 장착해 전작인 갤럭시워치4 보다 약 60% 오래 배터리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 속도도 30분 동안 배터리의 약 45%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10W 출력 가능한 USB-C 타입 충전 방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항간에는 갤럭시워치5에 혈압·심전도·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센서뿐만 아니라 '체온 측정 센서'를 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센서를 통한 '체온 측정 기능' 지원 여부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밝혀진다.

2022-08-09 15:25: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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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D-1, 갤Z4에 자신감 뿜뿜…"걱정 접어라"

배터리·힌지 등 전작 불편한 점 개선 10일(한국시간) 공식 공개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갤럭시 폴더블폰과 함께 곧 찾아뵙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자사의 신형 폴더블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한 말이다. 삼성전자는 다시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시리즈가 소비자에게 10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Z4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의 대중화'를 정조준한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 출시된 이후 3년여만으로 갤Z4 시리즈가 전작의 단점을 어떻게 개선해 나올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10일 밤 10시(한국시간),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뉴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4 시리즈는 물론 스마트워치 새 모델인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 프로.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프로 등을 함께 발표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로 인해 폴드4·플립4의 일부가 유출된 모습이지만 소비자들은 실제 실물이 공개될 날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여의도의 한 통신사 매장을 들린 한 50대 소비자는 "폴드4 나왔어요?"라고 매장 직원에게 출시일을 물으며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유촐된 갤럭시Z4 시리즈 사진에는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주름이 전작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3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폴드와 플립의 단점으로 꼽히던 '화면 주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베젤의 폭이나 힌지의 두께가 더 얇아질 전망이다. 기기별로 살펴보면 플립4는 이용자들이 아쉬움으로 지적했던 배터리 용량이 3300mAh에서 3700mAh으로 커지고 충전 속도도 15W에서 25W로 1.6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폴드4에 'S펜' 탑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작인 폴드3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했지만 S펜이 폰에 내장돼 있지는 않아 휴대는 불편했다는 평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폴드4에 S펜용 '내부 슬롯'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일반적이지만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해 S펜 슬롯이 내장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함께 나오는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되는 시리즈는 전작의 이점은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갤럭시Z 플립4의 외형 자체는 전작과 상당히 유사할 것으로 보이고 인기를 끌었던 플립3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될 전망이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Z플립4의 것으로 추정되는 디스플레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디스플레이 주름이 전작보다 훨씬 얇아 대부분의 사람이 만족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디자인에서도 호평을 받은 갤럭시Z플립은 이번 플립4에서는 ▲블랙 ▲블루 ▲핑크골드 ▲퍼플 등 네 가지 기본 색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스포크 에디션용으로 ▲화이트 ▲옐로우 ▲네이비 ▲그린 ▲레드 등 5가지 색상이 더해진다. 프레임 색상은 전작에 없던 골드가 추가돼 ▲블랙 ▲실버 ▲골드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노태문 사장은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대에 육박했고 급속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800만대 이상 판매한 바 있다. Z폴드4 가격은 200만원 이하로 전작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가는 199만8700~209만7700원이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16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되고, 26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08 08:29: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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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떨어지네"…국제유가 하락에 석화·항공는 '안도', 정유 '긴장'

국제유가, 두 달 사이 20%가량↓ 항공·석화와 정유 '희비 엇갈려' 국제유가가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두 달째 내리고 있다. 올해 2월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에 큰 타격을 받은 업종들은 '불행 중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수혜를 입은 업종은 '실적 고공행진'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7일 13시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9.36원을 기록했고,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41.75원을 나타냈다. 지난 6월 5일 휘발유가 2138원, 경유가 2158원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다. 이는 두 달 사이 20%가량 하락한 국제유가의 영향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가 국내 시장가에 반영되는 데 2~3주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볼 때, 국내 석유 제품들은 유류세 인하폭이 유지된다는 전제로 리터당 1700원대에 제품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유가 불안정이 당장 잡힐 분위기는 아니다. 국회가 지난 2일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범위를 50%로 확대하는 법을 처리했으나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고려하면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아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 불안정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같이 고유가 상승세가 주춤하는 분위기 속에서 항공료로 인한 고정 지출비용이 높은 항공업계와 석유를 원재료로 쓰는 석유화학업계 등이 한시름 던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유류비는 항공사 매출액의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지출이 큰 부분이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평균 배럴당 143달러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에 머물러 저가항공사(LCC)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군다나 국제유가가 유류할증료에 영향을 미쳐 여행 수요 회복에도 걸림돌이 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통해 산출하게 된다"면서 "국제 유가가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아직 16일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국내 화학업계는 국제유가 상승 여파를 맞은 대표적인 산업 분야다. 원유에서 추출하는 석유화학 업계의 핵심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고유가 영향으로 고점에 머물러 있었고,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기초소재 사업의 경우 최근 들어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또한 국내 석유화학업계들은 나프타 가격이 높았을 때에는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PG를 활용해 원가를 낮추는 방안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나프타 가격 하락이 수요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를 이겨낼 정도는 아니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반해 정유업계는 고유가 행진이 주춤하며 '역대급 초호황'이 끝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SK에너지)·에쓰오일·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2분기에만 약 6조를 벌어들인 바 있다. 그럼에도 정유업계는 '고유가 잔치'가 곧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호실적에 힘입어 기업공개(IPO)를 자신했던 현대오일뱅크도 IPO를 철회하며 '현 시장 상황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국내 정유업계는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까지 최근 '횡재세(windfall tax)'를 재차 언급하며 석유·정유업계에 긴장도를 높이고 있어 유가 하락 속 정유업계의 3분기 행보가 주목된다.

2022-08-07 13:4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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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코', '우영우 ' 인기에 덩달아 인기몰이

친환경 여행 관심 유도…수익 일부 제주환경보호 활동에 사용 제주항공이 만든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JECO, JEJU+ECO)'가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제코'는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소재로 만든 캐릭터다. 제주항공이 지난 한 달간 기내 에어카페를 통해 판매된 제주남방큰돌고래 캐릭터 '제코' 기획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680여개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약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캐릭터 기획상품 첫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 단위 판매량으로 최근 항공기 운항편수 또한 늘고있어 판매량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코'의 인기 상승 이유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방큰돌고래에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던 것과 17년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가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사연을 꼽았다.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도 '비봉이'와 같은 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다. 제주환경보전에 대한 고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지역 예비사회적기업인 ㈜제주애퐁당과 함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해당 캐릭터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제주환경보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와 제주 해안 환경 보전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가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매월 진행 중이다. 이밖에 생명다양성재단과 손잡고 제주 해양생태계의 지표종이자 국제보호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이 여행객들에 환경 친화적인 여행을 제안하는 '그린 트래블러'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돌고래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22-08-07 10:39:2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