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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도 드디어 인스타 한다고?"…'사칭' 오해 불러일으키는 '팬페이지' 36만 팔로워 코앞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팬페이지라고 주장하는 인스타그램 계정./해당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을 내건 인스타그램 계정이 팔로워 수가 35만을 돌파했다.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름으로 된 인스타그램 페이지 팔로워 수는 오후 5시 기준 35만5000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회장이 운영하는 계정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 페이지를 없앨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해당 계정을 '사칭'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해당 계정에는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총 85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었다. 대부분의 게시물이 이 회장의 행보와 관련된 인물 사진이 주를 이루고 있고, 가끔 삼성전자 신제품이나 광고(CF), 사회 이슈 등을 간략하게 다뤘다.

 

대부분의 게시물이 특별한 코멘트를 달지 않고 직관적인 사진 설명을 위주로 했지만 중고 플랫폼에 올라온 '이재용 포토카드'와 관련해서는 "당근마켓에 제 포토카드가 올라왔다는데 제가 사겠습니다. 가격은 아시죠?"라는 말로 이 회장을 사칭하는 듯한 발언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계정의 제일 첫 게시물에 "팬페이지는 단순히 한국팬들만을 위한 페이지가 아니다"라며 "세계에 이재용 회장과 삼성의 최신 정보를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적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특성상 한참 아래에 배치돼있어 이재용 회장의 인스타그램으로 잘못 알고 접근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

 

이 같이 '이 회장 사칭'이라는 지적을 받자 계정 운영자는 "계정 개설 의도는 이재용 회장과 삼성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모으고자함이 목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페이지를 '팬페이지'로 분류하기 때문에 2020년처럼 삭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경 문제가 되었던 '이재용 회장 사칭 계정' 때는 팬페이지로 분류된 게 아니라 일반 계정이었기 때문에 삭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이번 계정과 관련해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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