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허정윤
기사사진
SK이노, 울산 산불피해 지역에 ‘희망의 나무’ 심다…‘SK 울산 행복의 숲’조성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산림복원 활동 지속 활동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일대 지역에서 약 4천그루의 산벚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서울 본사,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울산Complex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약 100여명의 구성원들이 지난 3일부터 직접 참여했다. 식수 활동이 진행된 울주군 야산은 2020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약 519만㎡(519ha)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력사업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온 울산시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산림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산벚나무는 팔만대장경의 목판으로 사용될 정도로 목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숲을 조성하는 지역을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명명하고 내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자라고 숲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구성원은 "대형 산불로 울주군 산림이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는데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에 심은 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주군 일대 산림의 빠른 복구를 위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1-11 10:50:4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GS칼텍스, 2.7조 투자해 MFC 준공…"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대 투자 금액인 2조 7000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 시설(MFC시설)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 도약에 나선다. GS칼텍스는 11일 전남 여수2공장에서 올레핀 생산시설(MFC)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MFC는 납사와 LPG, 석유정제가스를 통해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준공으로 연간 에틸렌 75만톤(t), 폴리에틸렌 50만t, 프로필렌 41만t, 혼합C4유분 24만t, 열분해가솔린 41만t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MFC 공정은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기존 석유화학시설과 비교해 정유공정에서 발생하는 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저감효과 기대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 감소로 연간 약 7만6000t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15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MFC에서는 같은 생산 능력을 갖춘 석유화학 시설보다 에너지 사용량도 약 10%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FC시설은 모듈(Module)공법 적용을 통해 공사현장 복잡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높여 기존 계획대비 5개월 가량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대규모 정기보수 일정과 상관 없이 정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디커플링(De-coupling) 설계 시스템을 적용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용을 통해 관련 설비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조회 가능하며, 3D 모델과 연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한, MFC시설의 성공적인 준공은 민·관이 협업한 규제·애로 개선 사례로 꼽히고 있다. MFC시설 가동시 공업용수 부족 우려가 있었으나 정·관계·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MFC건설 프로젝트 안정화 및 가동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GS칼텍스는 이번 준공을 통해 석유화학 분야로 사업을 확장, 유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손익변동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는 정유사업에 더해 석유화학사업, 친환경에너지, 자원 재활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GS그룹 및 쉐브론 주요 경영층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일준 산업부2차관, 김회재 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및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2-11-11 10:45:4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美 탄산리튬 공급사와 장기계약…IRA 대응력 높인다

IRA 대응력 강화 차원 컴파스 미네랄에서 6년간 연 4천400t씩 공급 받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Compass Minerals)사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및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Ryan Bartlett)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6월 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t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다. 또한 양사는 추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Great Salt Lake)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brine, 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공법을 통해 친환경 방식으로 리튬을 생산하기 때문에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게 됐을 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호주 시라(Syrah)와 천연흑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로부터 황산코발트 7000t, 아발론(Avalon)과 스노우레이크(Snowlake)로부터 수산화리튬 25만5000t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 밖에도 ▲유럽 리튬 생산업체 독일 벌칸에너지 수산화리튬 4만5000t ▲호주 라이온타운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정광 70만톤 등을 확보한 바 있다.

2022-11-11 10:39:0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유상증자 일반공모 발행가 '주당 7980원' 성공리에 발행

제주항공이 지난 9일 유상증자 일반공모청약을 마치며 217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1월 8~9일 이틀간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21.04대1의 최종 청약률을 기록했다. 발행가는 주당 7980원이다. 제주항공 측은 "대주주인 AK홀딩스가 당초 배정 물량보다 20% 초과된 물량을 책임지며 제주항공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을 이번 청약 성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No.1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투자 목적"이라며 "새로 도입될 B737-8 항공기는 기존 B737-800 항공기보다 15%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있고, 중앙아시아·인도네시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장할 수 있어 새로운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1월 기단 현대화를 위해 미국 보잉과 B737-8 40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저가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항공기 전용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조종사들의 신규 기재 사전 적응훈련과 안전운항 체계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2022-11-10 16:20:3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애플 격차 벌어진다…아이폰 생산량 주춤할 때 갤럭시는 고성능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중국 내 아이폰 생산공장 가동에 차질 빚어지자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가 늦어질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여기에 애플은 노사 갈등과 횡령 문제 등에도 휩싸였다. 애플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전년대비 8.1% 성장하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4분기 전망에는 구름이 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시장은 삼성의 갤럭시S23 공개일이 2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작을 빠르게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며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차이나 쇼크'로 고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허난성 정저우시를 한시적으로 폐쇄했다. 문제는 애플의 스마트폰 제조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폭스콘'이 이곳에 있다는 점이다. 폭스콘은 매년 판매되는 아이폰 물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곳이다. 특히 폭스콘은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생산되는 애플의 주요 공장이다. 아이폰14 시리즈의 80%, 프로 모델의 85% 이상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치가 내려지자 폭스콘은 직원 출퇴근을 금지하고 24시간 공장 숙식 근무 지침을 내렸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직원들은 공장 내 격리시설에 머물러야만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봉쇄를 견디다 못한 직원들이 대거 탈출하는 일이 발생 중이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한밤중 철조망을 넘는 노동자들의 짐가방을 끌면서 고속도로를 따라 걷고, 밀밭을 가로질러 도망치는 모습이 게시되기도 했다. 결국 애플은 아이폰14의 출하량 감소로 고객들의 신제품 수령 대기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4' 시리즈의 올해 생산량을 당초 목표보다 300만대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상황이 긴급해진 폭스콘은 탈출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돌아올 경우 위로금 500위안(9만5000원)을, 내년 2월 15일까지 일할 신규 채용 직원에게는 시간당 30위안(5700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하며 직원 모집에 사활을 걸었지만 노동자들이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애플은 자국에서도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어 아이폰14 흥행과 별개로 고민에 빠진 상태다. 미 메릴랜드주 타우슨(Towson) 애플스토어 노조는 본사를 상대로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민원을 제기했다. 애플이 지난달 새로운 의료 혜택과 외부 교육비 지원, 온라인 교육업체 무료 구독 등 미국 내 매장을 포함한 직원들에 대한 혜택을 발표했는데 노조가 설립된 타우슨 매장 근무자들을 배제됐다는 이유에서다. 타우슨 매장은 미국 내 270여 개 애플 매장 가운데 최초로 노조 결성한 곳이다. 이 밖에도 애플에 근무했던 전 직원이 7년간 협력업체에서 리베이트를 받는 등 회삿돈 1700만달러(약 240억원)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이 대내외로 악재를 마주하고 있을 때 삼성은 갤럭시S23 시리즈 전 제품에 고성능 스펙을 장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이때가 삼성전자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공개일을 2월 첫째 주 정도로 보고 있으며 시장에는 2월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S23에는 퀄컴의 최고 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들어갈 전망이다. 수율과 발열 이슈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는 엑시노스 대신 선택한 것이다. 갤럭시 차기작에는 '스냅드래곤 8 Gen 2'가 들어간다. 성능은 전작 대비 20% 정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신형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칭)가 장착된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삼성전자와 38%라는 점유율 차이를 가지고 선전하고 있다. 2분기 글로벌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은 57%, 삼성전자는 19%를 기록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슈를 통해 삼성이 프리미엄 폰 시장에 집중하고 시장 점유율을 올리게 된다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전체 폰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도 애플을 따돌릴 수 있을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분기 출하량 6440만대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2%를 나타내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애플은 4850만대로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을 6.4% 늘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일정 자체는 명확히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프리미엄폰 시장의 점유율을 고성능폰과 폴더블의 대중화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2022-11-10 16:20: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2022 메트로 반도체포럼]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반도체 산업 성장 위해 종합적인 지원 필요해"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본부장 홍순욱입니다. 먼저 '2022 반도체 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 아시다시피 반도체 산업은 한국 경제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외에도 팹리스, 파운드리 등 수 많은 기업들이 한국 경제와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본시장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반도체 섹터에 속한 기업들이 우리 증권시장에 다수 상장되어 있고 시가 총액 규모 또한 우리 증권시장에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소부장' 즉, 소재·부품·장비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우리 증권시장에 원활하게 상장할 수 있도록 매출액 등 외형적인 요건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을 평가해 상장할 수 있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 있는 기업이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를 받을 때, 제도상의 다소 불편함과 불합리함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표준 기술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우리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반도체 산업이 향후 국가 간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여러 정책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지금과 같은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11-10 15:21:3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롯데 화학군,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사업 참여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포함된 '롯데그룹 화학군'이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을 구축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을 포함한 7개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체결 당사자는 롯데그룹 화학군 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일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 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무탄소 발전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고, 크래킹을 통해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 혼소 발전소로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합력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해외 그린 및 블루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한다. 한국석유공사, SK가스와 함께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동 인프라를 통해 청정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한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롯데 화학군은 화학군 내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하여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기술개발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유통과 활용을 앞당겨 국내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하여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국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청정 암모니아의 도입을 추진하고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저감성장과 수소 중심의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글로벌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유통을 위해 이토추, 스미토모, 미쓰비시 등 일본 상사들과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톨그래스와도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해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과는 암모니아 혼소 발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2022-11-10 15:00: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 3년 연속 'CEO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

에쓰오일의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CEO가 정부산하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 주관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3년 연속 '브랜드전략'·'정유-에너지' 2개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에쓰오일은 창의적 CEO리더십, 경영성과, 이해관계자들과 상생/소통, 브랜드 어워드 수상 및 차별화된 브랜드활동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의 알 카타니 CEO는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수익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정유부문, 석유화학부문, 윤활부문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CSR 활동 및 법규에 기반한 투명/윤리경영체제를 통한 ESG 경영 역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새로운 가치와 고객만족을 제공하는 소비자마케팅을 추구하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SNS 활동,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통해 통합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또한,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 주유소'운영, 세련된 디자인과 친환경 사이니지(Signage) 도입 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CEO 리더십을 바탕으로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추구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2-11-10 14:56: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부산 강서구 학부모 초청 CPR 교육 실시

에어부산이 부산 강서구 거주 학부모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을 알려주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이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에어부산 사옥으로 강서구 거주 학부모를 초청,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지역민의 응급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안전망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에어부산 사옥 응급처치실습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자격증이 있는 캐빈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며 참여 학부모들은 ▲흉부 압박·인공호흡 ▲심폐소생술 기본 절차 ▲기도 폐쇄 대처법과 심정지 예방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는 구글폼 링크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구글폼 링크는 본사 소재지 인근인 명지동 학부모 커뮤니티 카페인 '명지에코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을 마친 학부모는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2019년 2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정식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후 지역민 대상으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며 지역사회 안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병동 자원봉사자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 어머니회 ▲지역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총 130여명의 지역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과 기도 폐쇄 대처법, 심정지 예방 등 응급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차적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11-10 14:49: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제주~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다양한 혜택 제공"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월 24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주 2회 운항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는 이 노선을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다시 자유여행이 가능해진 타이베이를 방문하는 제주도민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더불어 제주도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도 돕는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출·도착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낮 12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낮 12시 55분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한다. 오후 1시 55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 10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2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는 신규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특가로 1인 편도총액 11만97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란에 'CJUTPE'를 입력하면 최대 10%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프로모션 혜택으로 1회 무료 여정 변경이 가능하고, 카카오페이,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지방발 국제선 하늘길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달 11일에는 대구~후쿠오카,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노선을 재개한다. 이어 14일 대구~도쿄(나리타), 25일 대구~오사카 노선을 차례로 운항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겨울에는 격리, 백신 접종, 음성확인서 없이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따뜻한 타이베이 여행을 추천한다"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나아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10 14:44: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가스공사·난방공사 수장 바뀐다…주인공은 윤 캠프 출신 최연혜·정용기

에너지 관련 공사인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수장이 바뀐다. 한국가스공사는 최연혜 전 의원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는 정용기 전 의원을 내정했다. 하지만 모두 에너지 분야 경험이 없는 윤석열 캠프 출신이 내정되면서 보은인사 논란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는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인사와 정치권 인사를 주요 공직에 기용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정부가 출범 반년 만에 깨뜨린 셈이다. 1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는 결과를 가스공사에 통보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18일 이사회, 다음달 7일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산업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을 받으면 연내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신임 사장공모에 나섰으나 면접에서 탈락했지만, 9월 진행된 재공모를 통해 결국 가스공사 사장으로 최종 내정됐다. 최 전 의원이 가스공사 사장으로 확정되면 공사 출범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뛴 최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원내에서는 가스공사 소관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2013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도 지내며 공사에 몸을 담았다. 하지만 최 전 의원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사실상 '비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선 1차 공모에서도 에너지 관련 이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했고, 코레일도 공사이긴 하지만 에너지 분야와는 연관성이 깊지 않다. 최 전 의원이 가스공사 수장이 되면 강력한 '구조조정'이 일어날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코레일 사장을 맡았던 2013~2016년 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400%가 넘던 부채율을 290%대로 낮추며 2년 연속 1000억원 대의 흑자를 기록한 경력이 있다. 현재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미수금 급증 등으로 부채비율을 비롯한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가스공사 내에서 노사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상황이 비슷하다. 난방공사는 정용기 전 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사 측에 통보했다. 정 전 의원은 오는 18일 지역난방공사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취임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19~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을 지낸 정치인으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한 뒤 직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상임정무특보를 맡았다. 정 전 의원도 최 전 의원처럼 에너지 분야 이력이 없는 윤석열 캠프 출신이어서 '보은인사'라는 평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2022-11-10 12:47:0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SK E&S, 내년부터 年 3만톤 액화수소 생산·유통 본격화

정부·액화수소 공급사·차량 제조사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 MOU 내년 하반기 연 최대 3만톤 규모 액화수소 생산·유통 본격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가동 및 40여개 충전소 운영 예정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SK E&S SK E&S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내년부터 연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유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SK E&S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효성, 하이창원, 현대자동차와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 민간위원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 행사로 열렸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3년부터 국내에서 액화수소가 원활하게 생산·유통·활용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 버스를 포함한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먼저 SK E&S를 비롯해 효성, 하이창원 등 액화수소 공급사들은 2023년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안정적으로 유통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액화수소의 생산·유통·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활용처 보급 확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액화수소의 주요 활용처인 수소 상용차가 차질 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지·보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SK E&S는 인천 지역에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 중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생산한 액화수소는 전국 거점 지역의 충전소를 통해 공급된다. SK E&S는 美 플러그파워사와 공동 설립한 SK플러그하이버스를 통해 버스 차고지 등 수요처 인근에 액화수소 충전소 약 40여개소를 구축 중이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1회 운송량은 약 10배 수준으로 대용량 저장·운송에 유리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충전 속도가 빨라 같은 시간에 기체수소 대비 약 4배 이상의 차량에 충전이 가능하며, 고압 압축이 필요한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 수준에서 저장할 수 있어 폭발과 화재 위험이 낮아 안정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SK E&S 측은 "지금까지 국내 수소 생태계는 기체수소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2023년부터는 수소사업에 참여를 선언한 기업들의 액화수소 생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수소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에서는 250개소 이상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운영되는 등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한편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국내 수소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추 사장은 "액화수소의 본격 생산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와 액화수소 공급기업, 차량 제조기업이 함께 수소의 저장·유통 방식의 진화를 이뤄내는 초석을 다진다는 점에서 이번 MOU의 의미가 있다"며 "SK E&S는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차질 없이 생산·공급하여 2023년을 국내 액화수소 확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9 18:05:5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