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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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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 공세에 포트폴리오 다변화 드라이브 거는 K-배터리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업계는 LFP 배터리 개발·상용화를 서두르는 한편 다양한 배터리 라인업을 준비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3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6.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35.4% 대비 1.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뒤이어 중국 배터리 업체인 BYD가 15.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CATL의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1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6.2% 늘었으며, BYD 는 102.4% 급증한 47.7GWh로 집계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두 회사가 상대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거두는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CATL, BYD, 고션하이테크(Gotion High Tech) 등이 시장에 내놓는 LFP배터리의 성능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술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들도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기 위해 저렴한 LFP 배터리를 수급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에서도 1위인 LG에너지솔루션( 28.7%)을 CATL이 27.2%의 점유율로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점유율 1.2%p 하락한 반면, CATL은 6.7%p 상승했다. 그 뒤를 잇는 배터리 업체는 파나소닉 15.8%, SK온 11.1%, 삼성SDI 8.7% 등이다. LFP 배터리는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과 짧은 주행거리가 단점으로 꼽혀왔지만 단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CATL은 10분 충전에 400㎞까지 달릴 수 있는 LFP 배터리 '선싱(神行·Shenxing)'을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CATL은 '선싱'을 15분간 완전 충전하면 최대 주행거리가 700㎞에 달하며 영하 10도 추위에도 30분 만에 80% 가량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LFP 배터리는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아 '전기차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도 관심을 끈다. 아직은 LFP 배터리에 비해 NCM 배터리가 프리미엄 전기차에 채택되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LFP 배터리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삼성SDI는 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울산 공장에 LFP 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 협의 중이며, 보급형과 저가형으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삼원계에서부터 보유한 당사의 공법과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에너지밀도, 품질 안전성 등 장점을 살려 LFP 배터리에서도 차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전환하기고 전기차용 LFP 배터리 제품을 2025년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SK온도 중저가 배터리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들은 기존의 NCM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비롯해 미드니켈 배터리 개발 연구에 들어갔다. 상용화 시점은 2025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도 에너지 밀도를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광물 소재 수급 위험을 줄이기 위한 나트륨 이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이 LFP 배터리 개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LFP를 비롯해 여러 배터리 라인으로 상품 다각화를 시도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0 16:06: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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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 판매…"온라인샵 오픈"

티웨이항공은 최근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 온라인샵'을 개설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온라인샵에서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 시리즈인 '피카츄제트TW 모형 항공기(B737)', '파우치형 담요', '메탈 키링', '젤펜 3종 세트'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는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기내에서도 인기 상품은 금방 품절돼 굿즈 구매를 못한 승객이 아쉬워하는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온라인샵 오픈으로 국제선을 포함한 국내선 탑승객도 품절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국내선 및 국제선 탑승 후 7일 이내에 온라인샵에서 항공편 예약번호를 입력해 주문하면 된다. 택배로 배송할 수 있어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쉽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emon Company)과 파트너십을 맺고 포켓몬 래핑기 '피카츄제트TW'를 선보인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의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도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2023-08-30 13:05: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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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 10월 美 개최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SDC23)'을 10월 5일(미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한다. SDC23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9번째를 맞는 SDC는 전세계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SDC23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SDC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다. 한 부회장은 플랫폼 혁신과 에코시스템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삼성 녹스(Knox), 빅스비(Bixby) 등 전사 플랫폼 혁신 ▲타이젠 기반의 스크린 경험 확장 ▲갤럭시 One UI를 통한 고객 경험 차별화 ▲헬스와 홈(Health & Home) 경험의 진화 등 각 분야별 전략도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통해 소개된다. 차세대 연결 경험 제공을 위한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력 방안과 관련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의 업데이트 계획도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시연과 개발 툴킷(Toolkit) 공유 등 다양한 세션이 함께 운영된다. 코딩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운영되는 '코드 랩(Code Lab)'을 통해 직접 코딩에 참여해보고 삼성전자 개발자들에게 관련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SDC23 참가를 원할 경우 삼성 개발자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해는 초청에 의해서만 참석이 가능했다. SDC23의 기조연설과 주요 세션들은 행사 시점에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SDC2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개최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인 SSDC(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를 금년부터 글로벌 SDC와 연계해 SDC Korea(11월 14~15일)로 명칭을 바꿔 개최할 예정이다.

2023-08-30 13:02: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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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국민대, '행복그린디자인展' 시상식 개최

SK이노베이션은 국민대학교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Green)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 행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행복그린'과 '기술이전'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19개가 선정됐다. 행복그린은 학생들의 그린(Green)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 평가했다. 행복그린 부문에서는 '행코(행복코끼리)'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이, 기술이전 부문에서는 넷제로(Net Zero)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SK이노베이션 ZERO 기업전용 서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술이전 부문 수상작 9개 작품의 기술이전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의 진정성을 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진정성이 학생들의 멋진 작품으로 표현돼 인상적이었다"며, "ESG와 탄소감축에 공감하는 학생들이 디자인의 힘으로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30 12:5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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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소니에서 무라타로 이어지는 '10년 동행'…"고품질 배터리 소재로 日 뚫어"

에코프로와 소니에서 무라타제작소로 이어지는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에코프로는 일본 배터리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 소재를 납품했고 2017년 무라타제작소가 소니의 배터리셀 사업을 인수한 뒤에도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에코프로 측은 "소니는 1993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로, 세계적인 셀 메이커라는 점에서 당시 한국의 중소기업이 소니에 첨단 배터리 소재를 공급했다는 사실은 소재 부품업계에서는 유례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와 소니의 만남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에코프로는 그해 일본의 대표 배터리 전시회인 '배터리 저팬' 행사에 참석해 소니 부스 바로 옆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하지만 소니는 한국의 중소기업에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2011년 에코프로는 소니의 연락을 받았지만, 당시 에코프로의 양극 소재 기술력은 소니 측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과는 차이가 있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소니 측에서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양극 소재를 개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에코프로와 소니가 본격적으로 협력하게 된 건 2012년 무렵이다. 소니는 그해 품질 담당 인력이 주축이 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에코프로 충북 오창공장으로 보냈다. 태스크포스는 한 달간 오창공장에 머물며 품질을 점검했다. 한 달여 만에 소니 TF는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품질이 일정 수준 올라왔다고 판단, 시제품을 일본 소니 셀라인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5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소니에 시험 공급한다. 양사가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건 2015년이다. 에코프로의 소니 양극소재 공급은 당시 배터리 소부장 업체가 일본에 수출한 것은 최초인데다, 한국의 소부장 기업들도 품질 수준만 높이면 일본시장을 뚫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사례다. 2015년 에코프로는 오창에 제 3공장을 준공하면서 연간 4300톤의 생산 캐파(CAPA)를 구축한다. 2014년 하이니켈 양극소재 판매량이 1100톤에서 15년에는 2000톤으로 두 배가량 증가하면서 그해 창사 이래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다. 소니는 2017년 배터리 사업부를 무라타제작소에 매각했다. 소니의 사업부 매각에도 에코프로는 무라타제작소에 배터리용 양극재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연간 수천 톤을 무라타제작소에 공급하며 거래량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에코프로 마케팅실 양제헌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라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0 12:5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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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구체화 나선 허태수 GS그룹 회장, "스타트업이 산업의 '게임 체인저' 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주요계열사 CEO 및 신사업 임원 총출동해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와 사례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에 나설 전망이다. GS그룹은 30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신사업 공유회'를 열었다. '신사업 공유회'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GS 주요 계열사의 CEO와 신사업 담당 임원 등 핵심 인력 약 60여명이 모였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임원들은 GS의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성장 신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 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벤처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 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 할 시점"이라면서 적극적인 신사업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 벤처투자 연결한 사업화 사례 공유 이날 행사에서는 ▲EV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 ▲산업바이오 등 GS 의 벤처 투자가 신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들이 공유됐다. GS그룹 측은 "투자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투자 회사들이 가진 기술들을 연결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육성할 방안까지 논의했다는 점에서 지난 3년간 꾸준히 이어진 벤처 투자가 구체적인 신사업 빌드업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V 충전 사업은 2021년 GS에너지가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EV 충전기 시장에 첫 발을 들인 것을 시작으로 지분을 추가 인수하며 GS커넥트를 출범시키고, 업계 수위 사업자인 차지비까지 인수하면서 전국 약 4만대의 완속 중전기를 보유한 1위 사업자에 오른 바 있다. GS는 전기차 충전 기술 고도화 및 소비자 편의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전방위로 투자하면서 미래 EV 충전 시장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릴렉트리파이와 에너지 사용 빅테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의 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 전기차 자율충전 로봇 기술의 EVAR, 전력 중개 및 가상발전소 기술을 가진 해줌 등이 전기차 충전 신사업 관련 GS가 투자한 벤처들이다. 이 외에도 GS 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신사업을 위해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솔루션) 등에 투자한데 이어 GS에너지가 포스코와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GS건설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GS칼텍스와 GS엠비즈가 보유한 주유소 플랫폼 및 경정비 인프라까지 결합할 경우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강력한 신사업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그룹은 합성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과 GS칼텍스가 가진 상업 생산 역량 등을 결합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양산하는 산업 바이오 신사업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의 합성 단백질 제조 기술을 가진 젤토, 바이오케미칼 생산 대사경로 최적화 기술의 자이모켐,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연속생산공정 기술의 카프라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퍼먼트 등 GS의 투자 스타트업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 최전방에서 CVC가 끌어주고, 계열사가 투자로 밀어준다 GS퓨처스와 GS벤처스 등 CVC(기업형벤처캐피탈)가 최전방에서 산업과 신기술 동향을 감지하는 레이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벤처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GS 측의 설명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GS퓨처스는 북미 지역에서, 그리고 GS벤처스는 국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의 벤처 시장을 통해 GS 그룹의 신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소싱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올 들어 차세대 LFP배터리 개발사인 미트라켐을 포함해 15개사에 투자했고, GS벤처스는 지난 해 벤처펀드를 조성한지 1년 만에 16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계열사들도 기존 사업에 접목하여 신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수집 관련 스타트업 'G.E.T'에, GS에너지가 폐배터리 소재 추출 기술로 알려진 'EVCC'에 투자했다. 또한, GS리테일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로브로스, GS건설이 주택 건설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클리어스토리'에 투자했다. 분야 별로는 배터리나 탈탄소 기술과 관련있는 기후변화(Climate Tech) 영역의 스타트업과 벤처펀드에 48.8%로 가장 큰 비중을 실었으며, 친환경 원료로 연료나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바이오(Bio) 영역이 29.3%, 활성화기술(Enabling Tech)과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분야 투자가 각각 6.6%와 5.9% 로 뒤를 이었다.

2023-08-30 12:40: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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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월 13일 새벽 2시에 만나요"…아이폰15 베일 벗는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시간으로 9월 13일 새벽 2시에 공개될 전망이다. 애플은 30일 '꿈꾸다. 이루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페셜 이벤트 시행을 예고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Apple Park)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중계된다. 애플이 발표 내용을 포함한 초청장을 보내온 것은 아니지만 통상 9월 중순에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이기에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15가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신제품 판매는 22일부터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애플은 2개의 프로 버전과 2개의 일반 버전으로 아이폰15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5에는 USB-C 충전 포트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0월에 2024년 12월28일까지 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휴대폰과 태블릿 PC, 카메라 충전에 USB-C를 사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아울러 애플은 신제품 행사에서 고급형 애플워치 울트라의 업데이트 버전과 새로운 애플 워치인 '애플 워치9'도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앞서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아이폰14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폰14 프로맥스가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총 2650만대가 출하된 모델로 아이폰14 시리즈 중 가장 고급 모델이다. 미국 현지 기준 출고가로 1099달러(약 146만원)부터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2위는 아이폰14 프로(2100만대) ▲3위는 아이폰14(1650만대) ▲4위는 아이폰13(1550만대)가 뒤이어 글로벌 판매 순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9월 아이폰15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비중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들어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고급 스마트폰 쪽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 출하량이 8000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올해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08-30 01:27: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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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나온 '갤탭S9울트라'…성능, 가격 up

점유율은 올랐지만 격차는 벌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과 애플의 아이패드의 이야기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2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두 업체의 격차는 13.5%포인트(p)에서 16.4%p로 늘어났다. 중국 업체들의 자리는 좁아지고 점차 '양강구도'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세계시장 점유율은 올해 2분기 17.7%에서 20.6%로 올라 상승 기류를 탔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이 격차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러한 기세를 '갤 탭 S9' 시리즈가 이어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기자는 시리즈 중 가장 고사양 모델인 '갤 탭 S9 울트라'를 2주간 실제로 사용해보았다. ◆ 외모는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내실은 '탄탄' 이번 모델은 총 3가지로 나왔고 울트라는 이름답게 그중에서도 가장 큰 14.56인치(16대 10 비율)의 대화면을 채택했다. 외관상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긱벤치6 기준 싱글코어 2100점, 멀티코어 5600점 이상으로 측정됐다. 갤럭시S23·갤럭시Z 폴드5와 같은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 칩셋을 탑재했으며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 ▲IP68 방수·방진 등 프리미엄 기능을 채택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탭을 사면 함께 제공되는 'S펜'의 충전 기능도 한층 편해졌다. 양방향 충전을 할 수 있게 돼 S펜을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충전이 된다. 이번 S펜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고, 예측 알고리즘이 적용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후면 카메라는 일명 '카메라 섬'이 사라진 '물방울 형태'를 채택했다. 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 외관 변화와 결을 함께하는 모습이다. 이런 사소한 변화가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기 색상은 베이지, 그라파이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 야외 캠핑장·강의실 어디서든 '흡족' 태블릿PC의 만족도는 노트북보다 가벼운 휴대성에서 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S9 울트라는 와이파이 모델 기준 732g이라는 외관 크기 대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배터리는 1만1200mAh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닳는 속도는 다르지만 자동사냥 기능을 켜놓은 게임은 12시간가량 사용해도 꺼지지 않고 버텼다. 전작보다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한층 더 개선된 모습이었다. S9 울트라는 야외 사용시 빛을 발했다. HDR 10+ 기능을 지원해 장면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하고, 60~120㎐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해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몰입형 음향 기술을 적용, 전작 대비 20% 더 커진 쿼드 AKG 스피커를 탑재했다. 특히 '야외 캠핑족'에게는 S9 울트라를 추천한다.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탭 최초로 탑재해 비가 오거나 먼지가 날리는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됐다. 이는 S펜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물속에 탭 자체를 넣고 사용할 상황이 실생활 속에 생기기는 어렵지만 물속에서도 S펜을 사용하면 스크린을 터치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는 혹할 기능이 많다. 실제로 최대 3개의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하는데 3분할을 해도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았고, 0.7mm의 얇은 펜촉으로 부드러운 필기가 가능했다. 여기에 애플의 IOS에만 지원했던 인기 필기 앱인 '굿노트'가 기본 탑재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굿노트는 웹기반이기 때문에 데이터나 와이파이(Wi-Fi)가 없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 고성능 게임도 '쌩쌩' 돌리지만 가격은↑ 대화면인지라 양손으로 컨트롤해야 하는 MMORPG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은 크기지만 분할 화면을 사용해 두 개의 고사양 게임을 구동해도 무리 없는 게이밍 환경을 누릴 수 있었다. AP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에 갤럭시 탭 최초로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와 탭 디스플레이와 후면으로 열을 분산하는 '양방향 열 전달 구조'를 탑재해 발열을 잡은 모습이었다. '굿노트'와 대화면까지 착장한 S9 울트라지만 높은 가격은 구매가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 S9 울트라는 와이파이 모델 1TB 218만6800원이다.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와이파이 모델 M2 1TB 277만9000원에 달한다고 볼 때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은 '높은 가격 고사양' 대결로 들어간 양상이다.

2023-08-27 13:32: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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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B737-8 기종 7호기 도입…국제선 시동 건다

국제선 운항 재개를 목전에 둔 이스타항공이 신기종 여객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7번째 항공기이자 3번째 차세대 항공기인 7호기(HL8543)가 25일 밤 9시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7호기는 이스타항공이 4호기, 6호기에 이어 3번째로 도입하는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다. 이 항공기는 이스타항공이 기존에 운영한 B737-800NG 기종보다 연료 소모는 15% 이상 적고, 운항 거리는 1천㎞ 이상 더 긴 6천570㎞에 달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비행할 수 있다.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가 적용된 B737-8 기종은 넉넉한 좌석 간 공간으로 탑승객 편의성을 확보했다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신규 제작 항공기이기에 정비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7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인 감항검사를 거쳐 9월 초부터 영업에 투입된다. 9월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3년 6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국제선 노선인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과 코로나 사태로 2020년 초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3월 운항을 재개한 뒤 항공기를 속속 늘리고 있다. 다음 달 초에도 B737-8 8호기를 들여오며 올해 목표로 삼은 '신기종 4대 도입'을 달성한다. 올해 안에 보유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7호기(HL8543) 도입이 완료됨에 따라 4호기(HL8541)와 6호기(HL8542)에 이어 3대의 B737-8 기재를 보유하게 됐다"며 "세 항공기 모두 신규 제작된 항공기로 보유 기재의 평균 기령이 7년 미만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항공기 운영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내년 흑자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7 09:05: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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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친환경 지상조업차량 공용 충전 인프라 운영 시작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계류장 지역(항공기 지상이동 지역)에 친환경 지상조업차량 충전을 위한 공용 인프라 시설을 구축해 25일부터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정식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 인프라는 전기 지상조업차량의 운영을 위한 필수 시설로서, 앞으로 인천공항 내 친환경 전기 지상조업차량의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서는 각 지상조업사에서 디젤 지상조업차량(수하물 운송 및 탑재 등 담당) 약 10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 50% 이상에 달해 공항 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 5대 지상조업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화된 디젤 지상조업차량을 친환경 조업차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ZERO)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지난 5월 공용 충전 인프라 16기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시험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공사는 이번 정식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용 충전 인프라를 150기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각 지상조업사가 추진하고 있는 디젤 지상조업차량의 전기 조업차량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충전 인프라 도입을 통해 기존의 디젤 조업차량이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전환되면 인천공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저감되는 것은 물론 대기질 개선을 통해 공항 종사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내 공항 최초 친환경 조업차량 충전 인프라 운영 개시는 공사와 지상조업사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8-25 12:31: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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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아동 돌봄 봉사 진행…“사회공헌 범위 확대할 것”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아동 보호시설인 야곱의집에서 본사 및 수도권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거주 아동 돌봄 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사회공헌 외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야곱의집은 동방사회복지회 산하의 36개월 미만 영·유아 보호시설이다. 이날 시설을 방문한 20여 명의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은 여름철을 맞아 아동 놀이 돌봄 활동 등을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금까지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사업, 장애인시설 창호 교체 사업 등 주로 장애인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으나 아동 돌봄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희 금호석유화학 인재개발팀장은 "특수 시설은 전문 인력이 아닌 일반 직원들이 봉사를 펼치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던 만큼 청계천 정화 활동,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연간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지난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사업(KWVMF) 후원, 올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전달 및 의왕시 9남매 다둥이 가정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공생하는 가치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2023-08-25 12:2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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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이어갈까?"…'톰 브라운' 입은 갤Z플립·폴드5 한정판이 돌아왔다

삼성전자가 미국 패션 브랜드 톰 브라운과 네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협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톰 브라운 에디션: 테이블에 앉으십시오'라는 제목의 8초짜리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제품, 출시일, 가격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시리즈 톰 브라운 에디션을 2020년부터 한정판 형식으로 판매했다. 같은 해 9월 갤럭시Z폴드2, 2021년 9월 갤럭시Z폴드3·플립3 톰 브라운 에디션을 출시했다. 톰 브라운 에디션 폴드3 가격은 396만원, 플립3 가격은 269만원이지만 완판됐다. 톰 브라운 에디션은 온라인 추첨으로만 선정해 판매했음에도 Z2 시리즈 에디션 출시 때는 23만명이, Z3 시리즈 에디션 출시 때는 46만명이 응모한 바 있다. 앞서 2020년 3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버즈'와 함께 '톰브라운' 디자인의 가죽 케이스, 워치 스트랩 등이 제공됐다. 최근 출시된 폴드5 출고가(256GB 기준)는 209만7천700원으로 전작인 폴드4 대비 가격이 약 10만원 상승했다. 톰브라운 에디션 폴드5도 부품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출고가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5 00:0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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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7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제주항공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제7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금상 수상작으로 김래아(경기 상일초등학교) 어린이의 작품 '재활용'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제주항공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 떠나자'를 주제로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노선에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총 118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의 심사를 거쳐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10명, 입선 20명 등 총 3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주항공은 금상을 수상한 김래아 어린이에게 상장과 함께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은상 수상자 4명에게는 상장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를, 동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입선 수상자 20명에게는 상장을 제공한다. 또한 수상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승무원 잔망루피 봉제인형을 선물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하면서도 환경을 지킬 방법을 어린아이들의 눈을 통해 바라볼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가족 여행객에게도 특별한 여행의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꾸준히 소통하는 고객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16:34: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