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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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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눈에 띄어라"…자산운용사들, 총성 없는 '이름 전쟁'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150조원을 넘긴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ETF 점유율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인식에 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TF 리브랜딩'과 상품 이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ETF 브랜드 교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자사의 ETF 브랜드를 오는 17일부터 'KBStar'에서 'RISE'로 바꾼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ETF 브랜드를 'KStar'에서 현재의 'KBStar'로 바꾼 바 있으며 슬로건도 '국민의 투자 솔루션'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이름 변경은 8년만으로 회사명인 KB의 이름이 빠진 시도가 눈에 띈다. 'RISE'는 2019년 KB금융그룹 경영전략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KB자산운용 측은 "'KB', 'STAR' 등 여러 안을 두고 고민했으나 상승의 뜻을 담은 RISE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ETF 이름 앞에 'KB'라고 회사명을 한 번 더 밝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KB KBStar 글로벌메타버스moorgate'처럼 표기돼 KB가 중복되는 느낌을 줄 때도 있다"며 "리브랜딩으로 좀 더 직관적인 상품명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자산운용 ETF 순자산총액은 1조7097억원으로 전체 7.67%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리브랜딩으로 ETF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자산운용도 이달 자사 ETF 브랜드명을 기존 'ARIRANG'에서 'PLUS'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ARIRANG 코스피50'을 시작으로 줄곧 'ARIRANG' 브랜드를 써온 한화자산운용은 14년 만에 리브랜딩을 시도한 것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에서는 "후보군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달 말 중으로 ETF 브랜드명을 최종 결정하고 대외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자산운용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PLUS', 'EAGLES' 등이 언급되고 있다. 6월 말 기준으로 한화자산운용의 ETF 합산 순자산은 3조4881억원으로 점유율은 전체 2.29%를 기록했으며, 리브랜딩을 통해 업계 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자산운용사들의 ETF 브랜드명 교체는 커지고 치열해진 ETF 시장 규모에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2년 10월 ETF 브랜드명을 'KINDEX'에서 'ACE'로 교체하면서 ETF 시장에서 이목을 끈 것이 성공 사례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브랜드 이름을 교체하는 데 드는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비용들이 있지만 그걸 고려해도, 자산운용사 입장에서는 ETF 브랜드 자체를 투자자들에게 인지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7-01 16:13: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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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상장사,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XBRL' 기반 주석 재무공시

금융감독원이 2025년 하반기 금융업 상장사의 국제표준 재무보고용 전산언어(XBRL) 주석 공시 시행을 앞두고 상장사와 회계법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대형 금융사는 내년 반기보고서부터 국제표준전산언어사용해 주석을 공시해야 한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8월 제출 반기보고서부터 금융업 상장법인 중 개별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법인은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적용해야 한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다. XBRL로 재무제표 본문을 작성해오던 상장사들은 올해 일부 대형사를 중심으로 주석까지 XBRL로 공시하기 시작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시행은 2025년 8월 제출되는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이뤄진다. 이는 2025년 3월 확대 적용되는 비금융업 상장법인(자산총액 5000억원~2조원)의 XBRL 주석 재무공시 일정 등을 반영한 것이다. 금융업의 경우 내년 8월 10조원 이상 상장사부터 적용돼 2026년 8월엔 2조원 이상 10조원 미만 14개사로, 2027년 8월부터는 2조원 미만 금융사들로까지 확대된다. 비금융업의 경우 자산 2조원 이상인 상장사 156곳이 올해 3월 최초로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행 중이다. 내년에는 자산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340개 상장사군이, 2026년 3월 제출부터는 모든 상장사가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XBRL 주석 공시가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등 두차례를 거치면서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제출한 156곳의 경우 회계법인 자문을 통해 제출한 XBRL 주석 중 42곳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돼 정정 공시했다. XBRL 작성 규칙을 미준수하거나 감사보고서 금액과 다른 금액을 입력하는 등의 착오가 있었다. 5월 제출된 1분기 보고서의 경우 주요 입력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해 모두 오류 없이 정상 완료됐다. 금감원은 내년에 확대되는 XBRL 주석공시 대상 상장사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상장사·회계법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상장사를 지원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상장사 재무공시 지원 방안을 확대 시행한다. 특히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구성된 'XBRL 데이터 품질 자문그룹'을 운영해 상장사 의견을 지속 수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상장사가 사전에 점검해볼 수 있는 시스템을 연중 가동하고 유관기관 등과 함께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중 XBRL 재무제표(금융업 주석) 제출 관련 변경사항 등을 반영해 금감원 '전자문서제출요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XBRL 재무공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재무공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금융업 주석 제출 관련 변경 사항 등을 반영해 금융감독원 전자문서제출요령을 하반기 중 개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01 15:2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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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모아모아'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9월 30일까지 영업점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모아모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 계좌에 해외상장주식을 보유 중인 고객이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계좌로 3000만원 이상 이체 입고하면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이체일 기준 자산 평가금액을 기준 삼아 3만원권부터 최대 500만원권까지 차등 지급하며, 해외 ETF와 ETN도 이벤트 대상 자산군에 포함된다. 1억원 이상 이체 입고하는 고객 중 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도 증정한다. 그리고 지난 2분기 해외주식 이전 이벤트에 참여했던 고객이 이번에도 참여하여 50억원 이상 입고하는 경우에는 상품권 100만원권을 추가 지급해 최대 6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 증식을 돕기 위한 이벤트와 금융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도 조건 충족 시 자동 참여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4:3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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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 상반기 수익률 톱10 내 최다"

올해 상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0위권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국내 상장된 ETF 상반기 수익률 상위 10개(이하 TOP10) 중 3개 순위권에 이름이 올랐다. TOP10에 자사 상품을 3개 이상 포함시킨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수익률 상위권(레버리지 포함)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104.81%)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60.00%) △ACE AI반도체포커스 ETF(59.83%) 등 3종이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46.19%)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47.99%)가 TOP10으로 진입한다. 최근 1년 성과도 우수하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해당 기간 76.5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고,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 또한 52.1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ACE ETF가 기록한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조6033억원으로, ETF 운용사 26개 중 3위에 해당한다. 상반기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1340억원)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1555억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311억원) 등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결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반기 수익률 TOP10에 들어간 ACE ETF 상당수는 인공지능(AI)과 같은 테크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성과를 입증한 ACE ETF 5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한 상품으로,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해 꾸준히 모아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7-01 11:10: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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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 DB형 위탁운용 사모펀드 순자산 1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총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 DB적립금 일부 및 전체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1조 162억원이다. 201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지 약 7년만의 성과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뉜다. DB는 회사가 금융회사와 계약해 적립금을 운용한다. 2023년말 기준 국내 DB 적립금은 20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금융기관, 제조, 건설 등 각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72%를 달성했다. 2018년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사업자인 부산은행과 협업해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들의 퇴직연금 DB적립금을 위탁운용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다. 이는 동일한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규모를 확대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설정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오랜노하우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운용에서 자문까지 포괄적인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국내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한 퇴직연금 DB 실적배당형에 대한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0:5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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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높였다"…한국투자증권, MTS 앱 홈 화면 전면 개편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의 홈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해외주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홈 화면이 신설됐다. MTS 접속 시간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국내 홈이 우선 노출되며, 이후에는 해외 홈으로 전환된다. 홈 화면도 관심도 높은 메뉴를 위주로 전면 배치했다. 주요 증시 시황은 미니그래프와 함께 제공해 가독성을 높였고, 공모주 청약, 신규 상장종목 등을 홈 화면에 담았다. 배당락이 임박한 미국주식, 핫한 미국주식과 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홈 화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기존의 상품 탭은 '상품/연금'으로 개편했다. 최근 한국투자 앱에 통합 이전된 연금 관련 투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 밖에도 비슷한 유형의 금융상품을 카테고리화해 선보이는 한편, 직관적인 상품 설명 문구를 곁들이는 등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화면 구성도 고객친화적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MTS의 검색 기능도 개선됐다. 검색 성능을 개선해 검색 속도 전반을 향상시켰고, 검색 알고리즘도 개편했다. 종목 검색 시 상장국가와 기업 로고를 함께 표시해 주며, 검색 결과 역시 시가총액 순으로 자동 정렬해 제공한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앱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투자 편의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0:50: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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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일자 한줄뉴스

<산업> ▲2개의 지주회사 구조로 재편한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 경영 체제가 첫발을 내디딘다. 형제 경영을 통해 승계 구도 안정화를 꾀하고 '뉴 효성'으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준비 등을 위한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SK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간 총 103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투자금의 전체 80%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관련 사업 분야에 쏟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향후 6년간 9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매출액 40조원 이상, 영업이익 3조원(영업이익률 7%) 수준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부동산> ▲산성역 헤리스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산성구역을 재개발하는 곳이다. 최고 29층, 45개 동으로 총 348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워낙 대단지다 보니 대우건설과 GS건설, SK에코플랜트 등 3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공사 중이다. ▲엔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850원대로 떨어져 16년 만에 최저치(엔화 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금융당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방금융지주도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보험사기죄에 대한 양형 기준을 신설한다. <자본시장> ▲젊은 주식투자자들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업계가 '편리함'을 앞세운 고객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K-푸드' 수출 호재에 힘입어 풀무원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가치를 내세워 비건 식품 열풍에도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 주도의 '기업가치 제고 공시(밸류업 공시)'가 본격화되면서 증권사들도 관련 이벤트·슬로건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시 참여 자체는 저조한 가운데, 참여사 중 절반 가량이 금융투자사이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최근 'K-푸드' 수출 호재에 힘입어 풀무원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비건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가치를 내세워 비건 식품 열풍에도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유통&라이프> ▲사조그룹이 변하고 있다. 기존 참치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냉동김밥 해외 수출부터 급식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올해 목표 매출인 6조원을 향해 외형을 크게 바꾸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로 돌입하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는 '장마 특수'를 노린 영업 전략을 도입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동아쏘시오그룹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맞교환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현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책사회> ▲정부가 이른바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사업에 700억원을 투입한다. ▲아파트 건축자재를 사들일 때 입찰 가격을 짬짜미한 의혹을 받는 업체 20곳이 경쟁당국의 제재를 받는다.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 '저공비행 관광 상품 출시'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혁신적인 교통 정책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7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을 시작한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을 추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을 대상으로 7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 대중교통 시대의 문을 여는 한강 리버버스(가칭)는 10월에 만나볼 수 있다.

2024-07-01 07:0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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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비건 업고 튀어"…풀무원, 비건트렌드·K-푸드 인기로 도약

최근 'K-푸드' 수출 호재에 힘입어 풀무원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가치를 내세워 비건 식품 열풍에도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풀무원의 종가는 1만5900원으로 전거 거래일보다 13.82%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에서 두부를 비롯해 아시안 푸드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검은 반도체'로도 불리는 김의 수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와 풀무원의 주가가 향후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마른김 10장의 소매가격은 132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9.24% 상승했다. 도매가격 기준으로는 마른김 1속(100장)의 평균가는 1만7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5.43% 증가하며 소매가격보다 더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김은 냉동김밥의 매출 상승과 함께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은 한 때 '블랙 페이퍼(Black Paper·검은 종이)라고 불리며 동양에서만 취급하는 식재료였지만 이제는 세계적으로 '비건'(채식) 음식, '글루텐 프리'(Gluten-free·글루텐이 없는) 식재료로 인기몰이 중이다. 풀무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조미김, 스낵 등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김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과 함께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김 육상 방식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7월부터 신제품 '서울라면'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전 세계 24%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할랄 인증'도 준비 중이다. 손 연구원은 "라면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4-06-30 15:3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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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부터 '원앱'까지…투자자, '편리한 거래' 가능한 증권사 택한다

젊은 주식투자자들이 늘어나고 거래량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업계가 '편리함'을 앞세운 고객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코스피 지수 평균과 거래대금은 각각 2668.75, 1357조2371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 평균이 2492.95, 거래대금이 1141조4149억을 감안 할 때 올해 코스피 시장이 지난해보다 활발해 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개편·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거래하던 MTS를 사용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새로운 MTS를 사용해 더 편리하게 증권 거래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며 "특히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 고객들은 수탁수수료만큼이나 증권 거래 시 '편리한 증권 플랫폼'을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리테일 강자로 불리는 키움증권도 7월 중으로 플랫폼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주식거래 플랫폼 '영웅문'을 포함한 플랫폼 정비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이 본부를 통해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정통 증권사의 이러한 움직임을 '신흥 경쟁사'들을 견제하기 위한 변화로도 보고 있다. 특히 토스증권과 같이 '원앱(One-app)'을 앞세운 증권사 같은 경우는 고객들에게 편리함으로 인기를 끌며 신흥 강자의 반열에 올랐다. 간편함을 강조한 증권사들의 '원앱' 열풍은 이제 업계 전반의 대세이기도 하다. 토스 증권 관계자는 "토스 플랫폼에 익숙한 고객들이 증권앱을 따로 깔지 않고 한 앱에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며 "(정식 출시 준비 중인) WTS 시스템은 기존 HTS보다 쉽고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금융가에서도 신한금융그룹이 '슈퍼 쏠(Super SOL)'을 선보이며 은행·증권·카드·라이프·저축은행 등 그룹사 5개 금융앱의 주요 기능을 통합한 원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토스증권 같은 핀테크 증권사는 출범한 지 3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장점으로 앞세워 확실히 기존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주식 거래 쪽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28조6000억원으로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대금 실적 4위를 기록하며 리그테이블의 윗단을 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때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필두로 '소수점 거래'가 활성화된 토스증권으로 투자를 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4-06-30 14:43: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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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Q&A] “차가 침수됐다면?”…차보험 유의사항

Q. 자동차 사고 시 보험청구와 관련해서 소비자는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나요? A. 자동차 사고와 관련해 유의할 다섯 가지 보험청구 사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경우는 자동차 사고로 휴업손해를 청구할 때입니다. 소득금액증명원 등 수입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세법상 관계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휴업손해가 산정됩니다. 세부적인 산정 방법 등은 자동차보험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자동차 사고로 자동차 수리기간 중 다른 자동차를 렌트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 대차료 인정기간은 '수리를 위해 자동차정비업자에게 인도해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소요된 기간'으로 하되 25일은 한도로 정하고 있습니다. 부당한 수리지연이나 출고지연 등의 사유로 통상의 수리기간을 초과하는 기간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손상으로 인한 시세 하락입니다. 피해 차량이 출고 후 5년 이하, 수리비용이 사고 직전 자동차가액의 20%를 초과할 경우, 수리비용의 10%~20%를 시세하락손해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시세하락손해와 관련해 소송이 제기되었을 경우 법원의 판결은 약관과 달리 결정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가드레일과 충돌하여 차량 손상이 발생했을시 자기차량손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자동차보험 보통약관의 자기차량손해 담보는 '다른 자동차'와의 충돌접촉으로 인한 손해 등으로 한정해 보상하기 대문에 자동차가 아닌 가드레일과 충돌로 인한 손해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특별약관에 가입해야 하고 피보험 자동차의 단독사고의 경우 실제 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차량 침수로 인한 손해 보상입니다.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별약관에 가입할 경우 '침수'로 인한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는 ▲흐르거나 고여있는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으로 피보험자동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뜻합니다. 다만 트렁크, 선루프 등의 배수구 막힘 등 차량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차량에 물이 흘러 들어가는 경우는, 약관상 침수로 보상받기 어려우며 선루프나 차량 도어 개방으로 빗물이 들어갈 경우도 침수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2024-06-30 14:16: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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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쉐어링데이'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미래에셋 쉐어링데이'를 열고 집짓기 봉사활동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 쉐어링데이'는 해외교환 파견을 마치고 돌아온 선·후배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장학생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열린 이번 쉐어링데이는 40여명의 해외교환 장학생들이 해비타트 천안 건축 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장학생들은 단열 작업과 바닥 공사 등에 참여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하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독일 파견 강윤정 장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우리가 지은 집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고, 장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최초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210여명의 대학생들이 전세계 50개국으로 해외교환 파견을 나가 학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24-06-28 12:2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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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 솔루션 제공’ 연금수령체험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이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금수령체험은 증권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비대면 수령체험 서비스다. NH투자증의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는 지금까지 모아 놓은 모든 연금자산으로 절세를 고려한 연금 수령 방법을 추천하고, 맞춤형 절세 포인트와 예상 세금, 세후 수령액까지 비교 가능하다. NH투자증권 측은 "절세 혜택에 관심이 많은 연금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가입한 연금계좌 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 가입한 연금자산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모은 연금자산으로 나만의 연금수령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는 절세 포인트가 확인 가능하다. 나에게 맞는 절세 포인트를 활용해 연금 수령시점에 예상되는 세금과 세후 수령액으로 절세 효과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당사 고객이라면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이라도 간략하게 서비스 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연금수령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2가지의 연금수령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거나 연금으로 꾸준히 매월 생활비를 받을지 정할 수 있다. 선택한 연금수령방법에 따라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맞춤형 절세 전략을 알려주고, 이를 활용 시 예상되는 세금과 세후 수령액을 연령별, 계좌별까지도 상세히 확인 가능하다. 전동현 NH투자증권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됨에 따라 연금 수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연금수령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연금수령시 과세체계에 대해 복잡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 직접 수령체험을 해보면서 보다 더 쉽게 세금을 아낄 방법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년부터 고객이 연금자산을 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연금상품PICK'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번 서비스를 포함해 연금 어드바이저 역할로서 연금 고객의 노후 준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8 10:19: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