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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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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銀 계열 아프로, 인도네시아 디나르뱅크 인수 완료

OK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뱅크에 이어 디나르뱅크 인수를 완료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디나르뱅크 인수를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된 중소기업 전문은행인 디나르뱅크와 주식거래계약을 체결한 지 1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얻어낸 성과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디나르뱅크를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해 현지 중대형은행으로 키울 계획이다. 디나르뱅크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자산 2조4600억루피아(한화 약 18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시중은행이다. 현재 14개 영업점이 있으며 2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캄보디아에서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으로 발을 넓혔다. 특히 안다라뱅크 인수는 국내 비(非)은행 계열의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 제1금융권 은행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프로서비스는 향후 금융 전산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작업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점 확충, 모바일 및 인터넷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은 "디나르뱅크 인수를 통해 현지화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도입한 전산시스템과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1 11:1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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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경쟁 본격화

중금리 대출시장에 카드사가 뛰어 들면서 저축은행과의 대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중금리 대출을 제외하자 수수료 인하 압박에 따른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던 카드사들이 중금리 대출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중금리 대출시장의 터줏대감인 저축은행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카드사의 자금력 등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중금리 대출상품은 중·저 신용자(4~10등급) 차주를 위해 중금리 (6~18%)로 돈을 빌려 주는 것이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중금리 대출 상품이 제외되자 기존 대출상품 개편에 그칠 줄 알았던 카드사가 새로운 중금리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KB국민카드는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대비 금리 부담을 낮춘 'KB국민 중금리론'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대출한도 1000만원을 연 5.9~19.9%로 대출해 준다. 우리카드도 5000만원까지 연 4.7~19.7%로 빌릴 수 있는 '올인원 대출'을 선보였다. 기존 우리카드의 최고금리가 23.9%였던 것에 비하면 대폭 낮아진 셈이다. 저축은행도 기존상품에 이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에 이어 '나오론' 상품을 추가로 내놓고, SBI저축은행은 '추가대출우량'과 'U스마일DC론' 등 2개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상환능력을 파악하는 데는 문제 없다"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금리가 떨어져, 소비자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도 적잖다. 중신용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대출이 진행돼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지고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신용정보가 부족한 사람 비중은 중신용자가 62.1%로 가장 많았다. 중신용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중금리 대출이 활성화되면 리스크관리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무분별한 대출이 진행돼 향후 채권이 연체되는 등 리스크가 발생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대출을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차주에 대한 신용평가 인프라구축, 개인정보 공유, 연체율 관리 등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제일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0-11 11:06: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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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비정규직 직원 180명 정규직 전환

우리카드 노사가 사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우리카드는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층 일자리 확대, 임직원의 근무 형태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인력의 정규직 일괄 전환 ▲청년 신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정상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카드는 올 4분기 내 비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 비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준하는 채용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8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7월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11월부터 앞당겨 시행한다. PC사용가능 시간을 변경하고 휴일 근무에 대비하여 '대체휴일' 제도를 마련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우리카드도 우리은행의 적극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발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이 조직에 대한 로열티 향상과 업무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호 우리카드 노조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카드사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사 간의 협력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2018-10-10 15:54: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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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한글날 맞이 '세계어린이한글손글씨대회' 후원

KB저축은행이 한글 반포 572돌과 세종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가 주최한 한글날 행사인 '세계어린이한글손글씨대회'에 민간기업으로 단독 후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세종대왕납시오!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대왕 납시오!'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계어린이한글손글씨대회'는 세계어린이들의 한글 손글씨 대회다. 국내외 어린이들이 세종대왕의 나라사랑과 한글창제의 깊은 뜻을 이해하고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고자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 국내 전국 어린이들과 재외동포재단, 세종어학당 세계 10여 개국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말의 독창성을 자유롭게 뽐냈다. 대회 수상자는 대상에서 특전까지 모두 100여 명으로 선정해 KB저축은행장상을 비롯해 통일부장관상, 서울시장상, 각 시도교육감상장, 한글관련 단체장상, 서울특별시의회의장상을 수여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한글 반포 572돌, 세종즉위 600주년 기념 한글날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세종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0-10 15:40: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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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예금보험, 금융사 위기 시 예금인출 억제 효과적"

예금보험이 금융회사의 뱅크런 위험 발생 시 예금인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금융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지난해 구축된 부실저축은행DB를 이용해 뱅크런 위험 발생 시 예금인출 요인과 예금보험의 효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뱅크런은 부실징후가 보이는 금융회사에 예금자가 한꺼번에 돈을 찾아가는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를 말한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당시 부산 저축은행 예금자들의 예금인출 행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당시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시작으로 부산 저축은행의 예금인출이 급증했고, 이후 1개월 후 부산저축은행도 영업정지가 된 바 있다. 연구 결과 예금보험제도는 위기 상황에서 보호예금 인출위험을 낮추고 비보호예금 인출금액을 줄여 금융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예금과 비보호예금은 각각 보호한도 5000만원 이하 예금, 이를 초과한 예금을 말한다. 비보호예금의 인출위험은 보호예금의 인출위험보다 1.55~3.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제도가 없을 경우 예금자들의 인출가능성이 최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비보호예금 인출 시에도 전액인출보다는 부분인출을 통해 잔액을 보호한도 이내 최대 수준으로 조정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보호한도 초과 예금을 보유한 예금자들도 위기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를 활용하는 걸 의미한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위기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가 예금자들의 인출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예금보험제도의 인지도 및 보험금 지급 관련 편의성이 높아질수록 위기 상황에서 뱅크런 위험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10 11:35: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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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등 서민금융 상품 높은 문턱에 우는 서민들

#. 캐피탈사에서 2000만원을 대출받은 A씨(35)는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햇살론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연봉 3000만원, 신용등급 5등급인 그는 햇살론 신청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A씨는 최근 포털사이트 대출카페 상담사를 통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면 햇살론 신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용등급을 낮춰 햇살론 신청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2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서민금융 정책상품이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은 지원이 돌아가게 한다는 서민금융 정책상품의 취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 정책상품 이용자가 대다수 신용등급 6등급에 해당돼 8~10등급에 해당하는 저신용자에겐 문이 넓지 않은 것. 일각에서는 저신용자(8~10등급)를 위한 금융정책상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민금융 규모는 미소금융 2조6023억원, 근로자 햇살론 4조 8085억원, 바꿔드림론 2조6321억원 등 총 10조4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 정책상품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이다. 낮은 신용등급이거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소득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민금융 정책상품에는 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 등이 있다. 사업운영이나 창업, 생계용 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햇살론이나 대부업체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바꿔드림론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는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서민금융 문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서민금융 상품 이용자 가운데 신용등급 6등급 이상 비중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8등급 이하 비중은 9.2%에 불과했다. 보다 어려운 저신용자(8~10등급)가 정책금융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미소금융의 경우 6등급 이상 지원 비중이 64%다. 햇살론 47%, 바꿔드림론 24%, 새희망홀씨는 80%에 달했다. 반면 저신용자에 속하는 8등급 이하는 미소금융이 10%, 햇살론 14%, 바꿔드림론 22%, 새희망홀씨는 3%에 그쳤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다중채무자이거나 상환능력이 부족하면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기금에도 한도가 있고, 부도율을 적정선에서 관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서민금융 정책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저신용자 대다수가 대부업이나 불법 사채 등 고금리 대출상품으로 향한다는 것. 8~10등급을 위한 프리워크아웃·개인회생 제도가 있지만 이용 시 금융권에 기록이 남고 신용카드 제한 등이 있어 고금리인 대부업이나 불법사채 등으로 눈길을 돌린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8~10등급의 저신용자는 햇살론과 같은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거절당하기 일쑤"라며 "거절당한 저신용자들은 당장 있을 피해를 막기 위해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 프리워크아웃이나 개인회생 외에도 다양한 정책금융상품을 만들어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0-10 11:18: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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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저축은행 부실채권↑, 저축은행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저축은행 업계의 대출 건전성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일부 중소형사는 누적되는 적자와 부실여신 확대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 이상을 넘어서고 있는 것. 반면 건전성 관리에 성공한 중·대형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 이하에 머물고 있어 건전성 측면에서 저축은행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중인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지난 6월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은 총 8곳으로 나타났다. 대원상호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33.08%로 가장 높았고, 대아상호저축은행(20.56%), 대백저축은행(13.88)이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여신의 합계액이 총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을 5% 이하로 유지해야 자산건전성이 좋다고 판단한다. 문제는 총자산 3000억원 미만의 소형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현저히 높다는 것. 79개 저축은행 중 총자산이 최하위를 기록한 저축은행은 대원·대아 상호저축은행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은 곳이었다. 대원상호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92억원에 불과했으며, 대아상호저축은행과 대백저축은행도 각각 195억원, 145억원 수준이었다 . 반면 총자산 2조원 이상의 8개 대형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평균 5%대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애큐온저축은행(구 HK저축은행)은 9.95%로 집계됐으며 OK 7.84%, 웰컴 8.27%, SBI 5.41%, 페퍼 4.47%, 하나투자3.17%, JT친애 2.35%, 유진 2.19% 순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부실 채권이 늘어나 저축은행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소형 저축은행이 실적부진과 부실여신이 확대돼 부실화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대·소형저축은행의 자산격차뿐만 아니라 시장 집중도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소형업체들의 경우는 각종 규제 등으로 영업을 확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0-09 11:3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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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한글날 맞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

KB국민카드는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학당재단이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는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 세계화 사업의 일환이다.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56개국 2635명의 세종학당재단 한국어 우수 학습 외국인 중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한국문화 그리고 남북한'과 '나를 심쿵하게 만든 한국 문화'를 주제로 개별 발표를 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이날 KB국민카드 우수상과 KB국민카드 캄보디아 상을 받은 5명은 국내 주요 대학의 한국어 장학 연수에 드는 항공료, 기숙사비, 체재비 등 연수 비용을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후원해 지금까지 18명에게 총 2800여만 원 규모로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속적인 한류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5 11:34: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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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채용 공정성 강화 위한 감사 업무협약 체결

예금보험공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사옥에서 SK사회공헌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과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사회적 가치 구현·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측정체계 개발 ▲측정결과를 조직 운영 등 경영관리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 ▲사회성과 측정체계 확산 및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예보의 추진사업이 창출하는 사회성과를 화폐가치와 같은 객관적 지표로 계량화하는 것으로, 예보와 SK사회공헌위원회는 공사의 업무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성과 측정체계·지표를 발굴하고, 자본시장연구원은 금융 산업에 대한 연구지식과 객관적 시각에 기반 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형수 예보 이사는 “금융·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개별사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의 계량화와 이에 기반한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수적”라며 “금번 협약을 통해 공사 주요 사업에 대한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유·확산함으로써 금융․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행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0-04 15:1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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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는 청춘...휴대폰-노트북 전당포에 맡긴다

어스름한 저녁. 습한 공기가 엄습하는 지하실을 내려가면 보이는 쇠창살. 똑똑하고 두드리면 드르륵하며 열리는 창문너머로 매섭게 훑어보는 눈빛. 영화 '아저씨' 속 전당포의 모습이다. 모두 가보진 않았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전당포의 분위기. 그런 전당포가 최근 변하고 있다. ◆전당포의 변신 지난 3일 저녁. 예약을 하고 찾은 서울 마포구의 한 전당포는 하얀 벽지에 LED조명까지 더해 눈이 부셨다. 한쪽 벽면에는 유리선반이 설치되어 있고 선반마다 명품백, 지갑, 시계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때마침 클래식 음악까지 흐르자 백화점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요즘 대학생들이 노트북이나 카메라 많이 가지고 오시죠." 2015년식 노트북도 대출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직원이 답했다. 대출은 얼마나 되냐고 묻자 중고시세를 검색하던 직원은 "대출은 중고 시세에서 40~80%를 해준다"며 "현재 노트북 중고가격이 30만원이어서 완전매매는 25만원, 불완전 매매(상환이 미뤄진 경우 경매물품으로 파는 것) 22만원, 담보로 하고 빌리기만 하는 경우는 15만원을 대출해 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한참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한 직원은 계약서를 가져왔다. 대출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4%. 10만원을 대출했을 경우 월 2%, 2000원의 이자가 붙는 셈이다. 계약서 작성이 끝나자 직원은 카메라로 노트북을 찍은 후 계약서 1부를 복사해 주면서 "작성이 끝났으니 20분쯤 뒤에 계약서에 적혀있는 계좌번호로 돈을 입금해 주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달 뒤 돈을 갚을 때는 하루 전날 전화해 이자와 대출금액을 확인하고 계좌로 이체해주면 된다"며 "상환 일을 미룰 경우 그 다음달부터 1부(원금의 10%)와 이자를 함께 내야 한다"고 했다. ◆청년층 겨냥한 전당포 인기 최근 취업 및 아르바이트 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정보기술(IT) 기기를 맡기고 소액을 대출할 수 있는 전당포를 찾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 주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카메라 등을 맡기고 10만~50만원씩 소액대출을 받는 것. 전당포 관계자는 "옛 전당포는 사라지는 추세지만 IT기기를 전문적으로 받아 대출해 주는 IT전당포는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PC로도 감정이 가능해지면서 20~40대 손님이 증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처럼 전당포에 청년층의 발길이 잦은 이유는 까다로운 절차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기록조차 남지 않는다는 점이 손꼽힌다. 직장이 없거나 소득이 불분명할 경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하는 금융기관과 달리 저당 물품만 있다면 빠르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금융거래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손쉽게 대출을 이용할 경우 피해가 더 클 수있다는 것. 지난해 여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당포에 카메라를 맡긴 대학생 김모(23)씨는 " 추석과 만기일이 겹쳐 늦게 전당포를 찾았는데 경매에 넘어가 빌린 돈에 20만원을 더 내고 카메라를 찾았다"며 "휴일을 감안해 주거나 미리 연락을 줄줄 알았다"고 푸념했다. 특히 대부업 등록확인 없이 전당포에서 물품을 맡기고 대출했다간 자칫 빌린 돈보다 이자가 더 많아지거나, 한 순간 전당포가 사라져 물품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전당포를 이용하기 전 유의사항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대부금융협회 이재선 사무국장은 "대다수의 전당포가 대부업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대출 전에 꼭 대부업체로 등록된 업체인 지 확인하고 법정이자율(연 24%)을 지키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는 전당포는 확인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대출받기 전 직원을 통해 대부업체 등록증을 확인하고 계약서를 꼭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0-04 15:00: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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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대출, 사기·민원 증가에도 법안은 1년째 국회서 잠잔다

회복의 기미가 보이던 P2P(개인 간) 금융시장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 자율규제 등으로 재정비를 마친 P2P시장에 횡령·사기 사건이 또다시 터져서다. 관련 민원도 증폭하고 있어 법제화를 통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1년째 관련 법안은 국회서 한 발짝도 못 움직인 상태다. 3일 국회입법예고 시스템에 따르면 P2P대출의 법적 근거를 위해 5개의 법안이 발의됐다. 5개의 법안은 주로 투자자를 보호하고 업체에 책임을 더하는 법안이다. 민병두·김수민·이진복·박광온·박선숙 의원은 P2P대출업체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차입자 정보를 공시화하되, 주요정보 왜곡·누락 시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등의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1월 더불어 민주당의 민병두 의원을 시작으로 사건사고가 터질 때마다 발의된 법안은 1년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법안이 마련되지 않자 금융당국의 대처도 미미한 상황이다. P2P업체의 자회사 형태인 연계대부업체는 당국에 등록해 관리할 수 있지만 정작 모회사는 관리할 권한이 없기 때문. 금감원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가이드라인일 뿐이어서 감시·감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더라도 금융당국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관련 법규가 없어 관리·감독을 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부실해지자 최근 부도 사기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P2P금융협회에서 높은 연체율을 보이다 탈퇴한 '루프펀딩'의 대표 민모(32)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것. 민씨는 건설사 대표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루프펀딩을 통해 모집한 투자금 80억원을 엉뚱한 곳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는 이 돈을 루프펀딩의 선순위 투자자에게 돌려막기하고, 일부는 루프펀딩의 채무를 갚는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P2P업체의 부도 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호소할 수 있는 곳이 금감원 민원창구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물론 집단 소송을 제기해 피해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소송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 관련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 17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 1179건으로 70배 가까이 급증했다. 민원 내용의 대다수는 투자 원리금 미상환과 대출금리 조정요청 등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P2P시장의 업체 간 경쟁 심화, 투자 유치를 위한 과도한 이자 지급 등은 P2P 상품의 부실을 초래하고 이는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며 "P2P 시장 규제를 위해 투자금 별도 관리 및 공시 의무 강화, 통일 차주에 대한 대출 한도 제한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P2P금융업계 누적대출액은 8월 말 기준 4조769억원으로 추산된다. 업체 수는 총 207개이며, 이 가운데 금감원에 등록한 업체는 175곳이다.

2018-10-03 13:39:1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