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불법대출광고 고금리 피해 급증에도 금감원 감시단은 줄었다?

온라인을 통한 불법대출광고가 급증해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금융감독원 불법금융행위 관련 감시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금감원은 '서민들의 금융피해 원천차단'을 위해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유사수신을 중점적으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감원이 인력배정에 손을 놓으면서 외려 온라인 불법대출광고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전국적 사회감시망으로 운영하는 시민감시단이 지난해에 비해 150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금감원은 감시단을 온라인 300명, 오프라인 200명으로 계획했지만 온라인 150명, 오프라인 200명으로 온라인감시단이 당초 계획의 절반수준에 그친 것이다. 지난 2014년 2월부터 시작된 시민감시단은 시민들의 금융피해 척결을 위해 2016년 500명으로 확대하고, 올해 초에는 온라인 불법대출이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 인원을 배정키로 했다. 그러나 온라인 감시단으로 배정돼야 할 300명 가운데 절반이 줄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셈이다. 앞서 금감원은 전국 각지의 미등록 대부 등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시민감시단을 운영했다. 지난 2016년 금감원은 감시단 인력을 확대해 전체 제보건수가 과거(9만9331건)보다 7만7751건(7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원의 제보유형은 대체로 미등록 대부업체 불법대출광고 관련 제보로 전체의 대부분(98.0%)를 차지한다. 감시단만 잘 운영하더라도 불법대출광고로 인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에 불법대출광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직원은 전체 총 5명으로 오프라인 불법대출 광고 3명, 온라인불법대출광고 2명이다"며 "팀원 외에도 오프라인 200명, 온라인감시단은 300명 중 150명 정도가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감시단을 추가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낸 상태"라고 덧붙었다. 그러나 홈페이지 확인결과 감시단을 모집한 공고는 올해 1월에 낸 공고 1건이었다. 문제는 불법대출광고의 전통적 수단인 전단지·전화를 넘어 단속 사각지대인 온라인상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그에 따른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포털 등 온라인상 대부광고 심의 건수는 1만 158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755건이던 심의건수가 올해 9월 기준 4569건에 달하며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온라인 불법대출광고가 최근 청소년과 청년이 자주 이용하는 블로그나 SNS 등으로 확산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온라인상의 불법대출 광고는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상의 불법대출 광고는 청년, 청소년에게까지 무분별하게 노출되 실제 범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모니터링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11-14 15:56:5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DGB대구은행,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맞이 이벤트

DGB대구은행이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 지역 고사장(영남고와 청구고, 성서고, 경산고 )을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과 응원을 보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쵸콜릿과 핫팩을 제공한다. 또한 DGB대구은행 비씨 체크카드를 소지한 1999년~2001년 출생 수험생에게는 체크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편의점 기프티콘, 영화관람권 등을 추첨 증정한다. 11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한 누적금액에 따라 편의점 기프티콘(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CU편의점 5000원권 500명), 영화관람권(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영화관람권 2매 50명), 피자 기프티콘(50만원 이상 도미노피자 세트 10명) 등을 제공한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수학능력시험 당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 지점의 영업시간을 변경한다. 지점은 모두 오전 10시에 업무를 시작해 오후 5시 마감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고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수능 당일 변경되는 지점 근무시간에 일반 고객님들의 양해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겟 마케팅을 통해 고객 편의를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4 15:56:3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민스키 모멘트 시작되나]⑨끝. 일본에서 찾는 교훈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털어내며 날아오르고 있다. 일본이 20년간의 장기불황을 딛고 2012년 아베노믹스를 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우리나라가 최근 겪고 있는 일련의 사건이 일본의 장기침체 과정을 닮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일본의 90년대 초와 닮았다는 것은 우리도 자칫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불황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다. ◆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1990년대 초 자산시장의 버블 붕괴와 함께 시작된다. 일본정부는 플라자 합의 이후 환율하락(가치상승)에 따른 경기 위축을 상쇄하기 위해 5%대의 정책금리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했다. 기업은 저금리로 돈을 빌려 사업규모를 확장함과 동시에 재테크에 치중했고, 이 과정에서 주가와 부동산은 4년새 3배가까이 치솟아 버블이 형성됐다. 1990년대 초 버블이 사회문제로 번진 뒤에야 비로소 금리인상과 부동산 관련 대출억제에 나선 일본정부. 급격한 금융긴축을 실시하고 부동산 관련대출 총량규제를 시행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1990년 초 거의 4만 선까지 올랐던 닛케이주가는 1990년 10월 반토막이 났고, 1992년에는 1만 5000으로 떨어졌다. 땅값 또한 1989~1992년 50% 이상 떨어졌고, 이후에도 2005년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부동산가격 하락 및 경기부진 지속으로 대규모 부실 대출을 떠안게 된 금융기관이 민간대출을 줄이면서 자금중개 기능이 위축돼 실물경제도 동반 침체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연이어 소비자물가도 떨어지자 소비자는 물가가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해 현재 소비를 미래로 미뤘고, 기업은 소비 위축으로 이윤이 줄어 투자 의욕을 잃게 되면서 물가가 다시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었다. '잃어버린 20년'. 일본의 장기 침체 원인으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판단, 기업의 구조조정 실패, 리더십의 부족으로 요약된다. 정부를 비롯한 경제주체들이 거품 붕괴의 심각성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과감한 구조조정 대신 거품을 초래한 기존 시스템에만 안주한 데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인구 고령화라는 구조적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 아베 정부의 극복 과정 2012년 아베 신조 총리는 부임한 뒤 3가지 경제정책을 내세웠다. 첫 번째가 대담한 금융 완화, 두 번째가 기동적인 재정정책, 세 번째가 민간 투자를 자극하는 성장 전략이다. 유동성 확대를 통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였다. 아베 정부는 먼저 물가상승률을 2%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플라자합의 이후 꾸준히 나타났던 엔고현상에 대한 대비책으로, 엔화를 찍어내 엔화가치를 하락시키려 한 것이다. 이후 아베정부는 재정정책으로 세입보다 세출을 늘려 유동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세출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국채를 발행해 자본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일본은 GDP대비 부채가 23% 이상이고 예산의 25%를 부채를 갚는데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일본은 세출을 꾸준히 늘리기 위해 세율을 인상한다. 단, 소득세 인상은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켜 내수경제를 침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비세율을 인상했다. 마지막으로 아베 정부는 37%였던 법인세율을 20%대로 내리고, 각종 규제를 폐지하는 등 친기업 정책으로 뒤를 받쳐 경영자에게 의욕을 되찾게 했다. 덕분에 기업의 생산이 늘어나며 10위까지 떨어진 글로벌 제조업경쟁력지수는 2013년 4위까지 다시 올랐다. 특히 아베 정부는 기업 스스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핵심 역량에 중점을 둘 수 있도록 사업을 재편했고,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끌어올린 것이다. 덕분에 한때 파산 우려까지 낳았던 소니는 2017 회계연도에 70년 역사상 최대인 8조5000억엔(약 85조원)의 매출과 4800억엔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한국경제가 약 2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경제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앞에 일본이 겪었던 20년 불황이 놓여있는 셈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자산 디플레이션에서 시작된 만큼 작은 신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의 수익성이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갖도록 하려면 기업 활동을 둘러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 환경 악화에 가장 충격을 가한 것이 노동비용 증가인 만큼 정책 궤도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1-13 14:18:2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스마트금융&제2금융]②P2P 중금리 대환대출

#. 대기업에서 월급 500만원을 받는 회사원 이모(40)씨는 신입사원때 아버지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급하게 저축은행에서 연 22%의 금리로 빌린 1000만원과 연 18%로 받은 카드론 1500만원의 대출금을 갚고 있다. 매달 나가는 대출금을 줄일 수 없을 까 고민하던 이모씨. 최근 P2P업체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기로 결심했다. 신용등급 6등급이지만 장기간 현금흐름이 좋다는 점이 반영돼 12.5%의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P2P업체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은행의 저금리 대출이 불가능한 중·저신용자가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 P2P 대출로 옮겨가고 있는 것. 특히 P2P업체의 경우 신용등급 외에도 상환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해 대출 금액과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현금흐름이 좋은 중·저신용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도 P2P 중금리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2P시장 내 대환대출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P2P 금융 시장 누적대출액은 4조2726억원으로 담보대출 누적액이 3조6955억원(86.5%), 신용대출 누적액이 5771억원(13.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담보대출은 2조2192억원(1조1476억원), 신용대출은 2118억원(3653억원) 증가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담보대출이 신용대출보다 대출 승인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앞으로는 신용대출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국내 P2P(개인 간 거래) 대출시장에 금융회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금리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P2P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한다고 밝혀 P2P시장 내 신용대출 분야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는 P2P업체 신용대출 중 대환대출분야다. 개인신용대출을 중점적으로 하는 P2P업체 렌딧을 확인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전체 대출 중 대환대출 비중이 54.2%로 나타났다. 기존에 다른 금융권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P2P업체 대출로 갚고 이자를 절약하는 고객이 절반 이상이라는 의미다. 이렇게 대환대출로 몰리고 있는 이유는 P2P업체가 다른 금융사와 달리 신용등급 외 개인의 현금흐름이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신청자를 심사해 상황에 따라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6등급으로 똑같더라도 카드연체가 잦았던 A보단 연체가 없는 B가 더 업체의 자체 신용등급을 높게 받아 대출금액과 금리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P2P업계 관계자는 "대출고객이 늘어날수록 중금리 대출을 위한 심사평가모델은 고도화될 수밖에 없다"며 "카드론, 저축은행으로 대출을 이용하고 있더라도 우선 P2P업체를 통해 대출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8-11-13 11:04: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여신금융협회,대학생 신용홍보단과 '신용 페스티벌'개최

여신금융협회가 '제2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과 함께 대학생들의 건강한 금융 첫걸음과 올바른 신용 의식 함양을 위한 신용페스티벌을 지난 10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온라인에서만 실시했던 신용 홍보 활동의 효과 제고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오프라인 가두 캠페인이다. 홍보단은 신용등급의 이해와 올바른 신용관리방법 및 건전한 신용카드 사용 및 관리방법, 불법금융 및 금융사기 예방, 여신금융업권 이해 등 총 5개 주제별로 홍보부스를 마련, 또래 대학생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금융 및 신용지식을 전했다. 특히 홍보단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홍보 부스는 젊은 층에 익숙한 콘텐츠를 패러디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각종 금융 및 신용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게임,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제2기 신용홍보단원은 지난 8월 말 발대식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신용의 중요성 및 신용관리 방법 등에 대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그 간의 홍보단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1-12 15:31:1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여는사람들]트로트 가수 구재영

새벽 5시. 이른 아침부터 그의 하루는 분주하다. 제일 먼저 그의 발길이 향하는 곳은 헬스장. 헬스장에서 만난 사람들도 나의 고객이자 나의 관객이라는 그는, 23년차 보험 세일즈맨이자 4년차 트로트 가수 구재영이다. 어디서든 에너지가 넘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4일 그가 일하고 있는 보험회사를 찾았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져 시작된 가수의 꿈 "제가 보라고요?" 구재영은 지난 1996년까지 광고·판촉·인쇄업을 해오다 인생의 제2막을 열었다. 일 때문에 참석하게 된 회갑잔치에 사회자가 펑크를 내면서 우연치 않게 그가 MC를 보게 된 것. 이후 그는 하객들로부터 사회를 잘 본다는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행사전문 MC로 일하게 됐다. 그는 "처음 사회를 볼 적에는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면서 "그 때 직업을 바꾼 건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오르게 된 무대는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담아왔던 가수의 꿈도 이루게 했다. 행사MC를 하며 얻은 자신감으로 지난 2014년 정식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그는 "마음속에 품어왔던 가수의 꿈을 이뤄 양로원이나 실버타운 등 어르신들을 찾아 노래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23년차 보험 세일즈맨이기도 하다. 행사MC와 가수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 보험 세일즈 활동을 하게된 셈이다. 그는 "행사MC와 가수활동 대부분이 봉사활동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행사가 없는 날에는 보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지금은 가수와 보험 일 모두 제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직업이 서로 보완 작업을 해주고 있다"며 "가수일을 하며 만난 사람이 또 다른 고객이 될 수 있고, 고객은 가수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신뢰를 갖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S화재 2018 블루리본을 수상했다.근속연수, 계약건수, 고객관리, 모집질서 위반사실이 없어야 하는 블루리본 수상자.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그의 삶. 그의 노래 특히 그는 노래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다. 그는 "진심이 담겨야 듣는 사람도 와 닿을 것 같아, 곡이 나오기 전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많이 반영하려 한다"면서 "진심이 담긴 이 노래를 통해 많은 이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온 곡이 2014년 데뷔앨범 '맨발의 청춘'과 2017년 2집앨범 '덕분에'이다. '맨발의 청춘'은 서울로 상경해 무일푼으로 자리잡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덕분에'는 많은 고객·관객들 덕분에 자신이 이 자리에 와있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최근 나온 '덕분에'에는 감사, 사랑, 행복 등을 담아, 각박한 사회 속에서 쉽사리 전하기 어려운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하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고향인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한 구민회관에서 2014년부터 3년간 열었던 경로잔치를 꼽았다. "가수가 자신의 고향에서 노래하는 것은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며 "인원이 많이 줄어 지금은 그때처럼 진행하기 어렵지만 매년 찾아 뵙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가수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구재영.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CD와 명함을 들고 방송국에 들른다. 그는 "방송국에 들어가 PD가 계시면 CD와 명함을 드리고, 안 계시면 책상에 놓고 나온다"며 "매니저가 있었다면 홍보하는 것이 한 결 쉬웠겠지만, 혼자고 늦깎이 가수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있어야 노래도 잘나와요" 그런 그에게도 비밀병기는 있다. 바로 아내다. 무대에 서기 전 의상부터 메이크업, 이미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아내는 구재영의 보이지 않는 매니저다. 그는 "아내가 없었다면 가수일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늘 응원하는 아내가 있어 맘 편히 가수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대에 서면 아내의 얼굴을 보고 시작한다는 그는 "아내의 얼굴을 보고 노래를 부르면 긴장도 사라지고 실수도 안하게 된다"며 "요즘은 무대에 오르면 먼저 아내의 얼굴을 찾는 게 일이 됐다"고 귀띔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2집앨범 '덕분에'가 많이 불려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수가 된 것은 어떤 이익보다도 봉사활동을 당당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노래로 행복을 전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가을 행사부터 송년회행사로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져도 '무대에서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구재영. 그는 "저의 모든 에너지는 무대에서 받아오는 것"이라며 "무대에 섰을 때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IMG::20181111000087.jpg::C::540::가수 구재영 2집 앨범 사진./가수 구재영 제공}!]

2018-11-11 13:27:4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