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23만 신규 중소가맹점에 카드수수료 586억원 돌려준다

상반기에 사업을 시작한 23만곳의 영세 중소가맹점에 568억원 규모의 카드수수료를 소급해 돌려 준다. 상반기 중 사업을 시작했다가 폐업한 가맹점도 대상이다. 매출액 대비 카드수수료율이 높았던 영세 중소가맹점에 수수료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금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에 우대수수료를 소급 적용한다고 밝혔다. 홍성기 중소금융과장은 "신규가맹점은 매출액이 낮아도 매출액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표준 수수료율(2.2%)을 적용 받아왔다"며 "카드사 매출정보로 우대수수료율 대상을 파악해 오는 9월 카드수수료 차액을 돌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환급대상은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 가맹점과 상반기 중 사업을 시작했다가 폐업한 가맹점이다. 올해 신규 가맹점의 98.3%, 22만7000곳의 가맹점이 환급받을 전망이다. 환급액은 카드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 적용일 전까지 적용된 카드수수료와 우대수수료의 차액이다. 예컨대 올해 1월 창업한 A씨는 매출액 정보가 없어 표준수수료율 2.2%를 적용 받지만 올해 7월부터 영세가맹점에 해당돼 우대수수료율 0.8%를 적용 받는다. 만약 A씨의 매출액(1~7월)이 5000만원이라면 표준수수료율(2.2%)에서 우대수수료율(0.8%)을 뺀 1.4%에 5000만원을 곱한 70만원이 환급된다는 것. 홍 과장은 "가맹점 마다 신용 체크카드 매출액, 연 매출의 우대수수료율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환급액은 약 25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사이 각 카드사에 등록된 카드대금 입금 계좌로 환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급 대상은 여신금융협회가 선정해 매년 1월과 7월 안내서를 발송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가맹점에 카드수수료 환급에 관한 설명도 함께 안내한다. 환급 예정액은 9월 10일부터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이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폐업가맹점의 경우 안내서를 발송할 사업장이 없기 때문에 별도로 안내서가 발송되지 않는다. 폐업가맹점은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통해 환급대상자 해당여부와 환급액을 별도로 확인하면 된다. 금융위는 환급금액은 신용카드수수료 444억원, 체크카드 수수료 124억원을 포함한 총 568억원이 환급될 것으로 추산하고, 환급대상 가맹점이 주로 미용실, 편의점, 정육점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2019-07-29 14:48:0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상반기 순이익 1620억원

Sh수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162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640억원) 대비 2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Sh수협은행은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순이익 162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영업을 강화해 신규고객 20만명을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음에도 순이자마진율(NIM)이 하락해 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전년말(42조6091억원) 대비 2조3082억원이 증가해 44조9173억원으로 늘어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0.56%) 대비 소폭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 한편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지난 26일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으로 ▲대출금 목표 조기달성 ▲저비용성 예수금 증대 ▲비이자사업 이익 증대 ▲건전성 향상 및 유지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 더 뛰는 영업과 마케팅으로 2019년 목표 달성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사소한 변화가 조직을 바꾼다,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자 미래를 위한 최선의 대응인 만큼 유니버셜 뱅커(UB) 체제 조기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 영업과 마케팅이 가능한 '프로페셔널 뱅커 DNA'를 양성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2019-07-29 14:24:4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IBK 개인고객 大賞’ 시상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IBK 개인고객 대상(大賞)' 시상식을 열고 김영식, 김수영, 안현자 고객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20년 이상 거래한 개인고객 가운데 역경극복, 가족애, 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에 귀감이 되는 고객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고객에는 순금메달(10돈)을 증정하고 각종 금융 수수료를 평생 면제한다. 김영식 고객은 천호식품의 창업주로 기업은행과 32년 동안 거래했다. 현재는 '김영식 세자녀 출산재단'을 설립,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고객은 34년 동안 기업은행과 인연을 이어오며 형편이 어려운 화가들에게 작업실과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는 등 국내 미술계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현자 고객은 남편과 사별 후 네 자녀를 홀로 키우기 위해 소매업을 시작하며 기업은행과 처음 인연을 맺고 29년 동안 거래 중인 우수고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오랫동안 좋은 인연을 유지해주시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는 동반자금융의 의지를 담은 행사"라고 말했다.

2019-07-29 14:21: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골든타임 놓칠라'…최종구위원장 사의표명에 핀테크 노심초사

개각을 앞두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기업이 울상이다. 최종구표 금융정책인 데이터 3법 등이 아직까지 국회에 묶여있는 데다 차기 금융위원장에 따라 핀테크 지원 사업 등이 현재 만큼의 추진력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업계 내부에선 최 위원장의 사의표명을 두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올 2월 간담회를 할 때만 해도 핀테크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지금 업계에선 기존 사업 조차도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데이터 경제 법안 등에 차기 금융위원장이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줄 지 의문섞인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금융위원장에 따라 미완의 상태인 핀테크 산업의 성장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위원장은 2년간의 임기 기간동안 '핀테크 위원장'으로 불리며 핀테크 산업 육성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핀테크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부터 성장, 시장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성공해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방안을 모색한 것. 그 중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최 위원장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로, 규제에 가로막혀 발전하지 못했던 금융서비스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문제는 데이터 경제 3법 개정이 되지 않는 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산업 육성프로그램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차기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산업과 데이터 경제 법안에 적극적이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공들인 핀테크 산업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최 위원장도 사의를 공개 표명한 지난 18일 신용정보법 개정 긴급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경제 3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은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며 "법 개정이 지연될수록 마이데이터, 비금융 신용관련정보(CB) 등의 사업을 위해 적은 자본금과 인력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건 경쟁을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스타트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신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데이터 경제 3법 개정안은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을 통칭하는 말로 개정안이 통과되면 핀테크 기업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흩어진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해주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핀테크 업계는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누가 올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법안이 상반기에 통과될 것으로 생각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었는데 계속 미뤄지고 있다"며 "기업에게는 법안통과가 생존이 걸린 시급한 문제인 만큼 핀테크 산업과 데이터 경제 법안 등에 긍정적인 차기 금융위원장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 유력후보로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일부에선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금융위원장은 청와대의 사전 인사검증 후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9월중 임명될 예정이다.

2019-07-29 11:19:5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JB금융, 새 슬로건 발표…강소 금융그룹 도약 박차

JB금융그룹이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JB금융은 29일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그룹사 전 직원을 대상 사내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신규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은 사내 공모전에 올라온 1200여건의 제안 중 계열 은행인 광주은행 이설희 행원이 제안한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가 선정됐다.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의 금융을 실천하고, 변화하는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겨 있다. JB금융은 앞으로 신규 슬로건을 JB금융그룹의 대내외 발간물과 기념품 등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김기홍 회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은 가장 높은 '강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그룹 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김기홍 회장은 "그룹의 비전인 '강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새로운 슬로건인 '마음을 열다, 금융을 열다'를 앞세워 고객 한분 한분이 JB금융 서비스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접점에서 진심을 담은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29 11:12:2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대변인에 서정아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임명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여성 민간전문가가 최초로 임용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인사혁신처와 금융위원회는 서정아 前 머니투데이 통합뉴스룸1부 부국장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금융위원회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발굴 서비스다. 지난 2015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38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각 부처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전문가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 채용 지원 방식이다. 서 대변인은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정치·문화·국제부를 거친 뒤 2000년 머니투데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뉴미디어부장,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유닛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싸이월드에서 뉴스Q 미디어 본부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금융위는 서 대변인에 대해 "금융·경제 전반에 대한 취재 경험이 있어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미디어 등을 활용한 정책홍보 추진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 대변인은 앞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금융위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 대변인은 "전통적 방식을 탈피해 금융위 업무를 보다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각종 현안·이슈에 대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7:34: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연 17%대 금리…低신용자 대안상품 나온다

오는 9월부터 7등급 이하 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17'이 출시된다.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가 있더라도 현재 연체하고 있지 않다면 대출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출시된 정책금융상품이 상대적 우량 차주인 6등급 이상에 쏠려 7등급 이하 서민들이 대부업·불법사금융에 내몰리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햇살론17'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여러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금융회사들이 저신용 차주에게 20%대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다"며 "정책금융상품으로 좀 더 어려운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햇살론17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는 약 556만명으로, 채무액은 약 31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햇살론17'은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500만명 최저 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프리랜서, 농어민 등 직업과 상관없이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6등급 이하를 기준으로 두고 있지만, 기존 상품에서 배제됐던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체이력이나 2금융권 부채 보유 현황 등 과거의 금융거래 이력과 신용등급에 대해서는 심사를 완화하고, 현재 연체 중이지 않는 이상 가급적 지원할 수 있도록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햇살론17'의 금리는 연 17.9%이며, 한도는 700만원이다. 상환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고,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이뤄진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한 상환금액을 상환기관으로 나눠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금리인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3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2.5%포인트, 5년 분할상환 약정 시 연 1%포인트씩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예컨대 햇살론17로 700만원을 3년 만기로 대출하면 매달 25만2716원을 3년간 상환해야 하지만 인센티브가 반영되면 1년차에는 월 25만2716원, 2년차에는 24만6641원, 3년차에는 24만3432원을상환하면 된다. 총 184,3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햇살론17은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 서비스'로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은행을 방문해 대출받으면 된다. 맞춤대출서비스는 신용도·소득에 따라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로 오는 12월부터는 앱(APP)에서 대출조회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위는 은행의 표준화된 심사로 지원받기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특례지원제도도 운영한다. 대상은 건강보험 미가입 근로자나 무등록 사업자 등 객관적인 서류로 소득증빙하기 어렵거나 병원비 등으로 부득이하게 7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한 서민이다. 금리는 17.9%로 동일하며 한도는 1400만원까지 확대해 적용한다. 특례지원제도는 대면상담을 통해 소득상황, 자금용도, 상환계획 등을 정성적으로 심사해야 하기 때문에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 심층대면상담이 이뤄져야 대출이 가능하다. 햇살론17은 올해 2000억원, 2020년 50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매년 1조원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내년까지 총 7000억원 공급 시 최대 10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900억원의 금리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순 금융소비자국장은 "햇살론17은 대부업과 불법사금융이 일률적 고금리를 부과하면서 나타난 금리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와 함께 햇살론 등 기존 서민금융상품도 더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5 14:30: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막 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채권단, 매각 공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의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를 냈다. 금호산업 주식회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회사의 보통주식(6868만8063주)과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잠재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매각절차는 우선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주간사가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양식을 제공한다. 잠재투자자가 투자설명서 안내에 따라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하고 정보이용료를 납입하면 매각주간사는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 안내등 매각절차 관련 제반서류를 제공한다. 이후 잠재투자자가 예비입찰안내서상 규정하는 절차와 방식에 따라 예비입찰 제안서 등 요구되는 서류를 제출하면 거래를 위한 향후 일정을 매각주간사가 별도로 안내한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이 진행되면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을 결정, 11월 초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돌입한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가격이 최소 1조원대에서 최대 2조5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당초 증권업계에서 내다본 2조 원대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보다는 다소 낮아진 셈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내비친 곳은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애경그룹 뿐이다. 나머지 후보로 거론되는 SK, 롯데, CJ, 한화 등 주요 대기업은 아직까지 인수 검토 조차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07-25 10:01:5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자투리로 해외주식투자·리워드받는 반려동물보험'

앞으로 카드 결제 시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꾸준히 한 반려동물보험 가입자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연내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심사를 거친 5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서비스는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 ▲국내 해외송금업체에 대한 송금중개서비스 ▲반려동물보험에 대한 리워드형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 ▲개인사업자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원스탑 플랫폼 ▲도급 거래 안심결제 시스템 등 5건이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가 신청한 '소비 지출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 서비스'는 카드이용자 정보를 금융투자회사의 투자활동데이터와 결합·분석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로 이용자는 매일 2만원 내외의 자투리금액으로 추천 받은 맞춤형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나인페이는 소액해외송금업자의 해외송금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한다. 소액해외송금업자가 외국환의 지급 수령뿐 아니라 중개업무까지 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영세소액 해외송금업자의 시장참여를 촉진시켜 접근성을 확대한다. 경쟁과 규모의 경제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하는 송금수수료 등 각종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몰티켓은 동물병원이나 운동센터에서 꾸준히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한 반려동물보험 가입자에게 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신청해 통과했다. 가입자는 반려동물 건강증진을 위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받아 건강관리를 지속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절감을 유도하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통계를 축적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의 대출상담과 신청 접수·정산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다. 카드가맹점과 PG사·VAN사·핀테크기업 등과 제휴해 비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하면, 금융사는 개인사업자에 맞는 상품을 제안한다. 기존의 금융데이터로 포용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의 신용을 평가해 개인사업자의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직뱅크는 도급거래 안심결제 시스템으로 최대 150일까지 걸리는 도급·하도급 대금 지연문제를 해결한다. 발주자가 도금 거래 대금을 안심계좌에 예치하고 사업자와 하도급업체에 채권을 지급하면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는 정산 시 채권을 현금으로 받게 된다. 금융위는 오는 26일까지 혁신금융서비스에 관한 수요조사 후 8월 중 신청인과 관련기관을 연결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42건이다.

2019-07-25 09:26:1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