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금융위 내년 예산 3조1000억원 편성…혁신금융 취약계층 지원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3조1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1000억원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출자사업을 위주로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일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전년 대비 4.8%(1424억원) 증가한 3조1000억원 규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산편성안의 지출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000억원, 혁신금융에 5058억원, 포용금융에 2550억원을 쓸 예정이다. 금융위 행정 효율성을 위해 30억7500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우선 금융위는 혁신모험펀드 조성으로 중소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에 300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화 신산업 등에 맞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에 1360억원도 공급된다.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치를 위해 자산관리공사에 500억원을 출자한다. 회수 지원기구를 설치, 동산담보가 적시에 처분될 수 있도록 보장해 동산금융 공급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서도 전년대비 97억원 늘어난 198억원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포용금융을 위해 기업은행에 2400억원을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이 돈을 포함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1조2000억원의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분야 창업기업에 1조원의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청년 대학생 소액금융도 지원한다. 저금리 생활자금 1000억원을 공급해 대학생 청년층이 학업과 취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한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행정 효율화를 위해금융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에 29억원, 해외국가의 법령정보 입법동향을 제공하기위해 1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지원이 뒷받침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2 15:08: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정부, 추석 특별 민생 자금 16조2000억원 푼다

-추석 연휴, 대출 만기 시 16일 상환 -매출 5~30억원 이하인 35만개 중소가맹점, 최대 5일 전 대금 지급 정부가 추석 연휴 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16조2000억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영세·중소 카드가맹점은 추석연휴 전 결제 대금을 최대 5일 앞당겨 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별도 수수료없이 연휴가 끝나는 날 상환하면 되고, 금융업무가 필요한 소비자는 은행이 운영하는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보다 7000억원 증가한 16조2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총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낮춰준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한 기업 당 최대 3억원 규모로 3조원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달 말까지 신규 보증 1조4000억원, 만기 연장 3조8000억원 등 모두 5조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상담 및 지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에게는 명절성수품 구매대금 50억원을 지원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달 11일까지 상인회별 2억원 이내로 자금을 지원한다. 연 매출 5억~30억원 이하인 35만개 중소가맹점은 가맹점 대금 지급일이 최대 5일 앞당겨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하루평균 약 3000억원 가량의 카드대금을 조기지급하게 돼 자영업자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추석연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수수료 없이 만기 조정이 가능하다. 추석연휴기간 만기가 도래해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 싶다면 11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할 수 있다. 연장된 만기에 따라 추석연휴가 끝나는 16일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별도의 연체이자는 없다. 은행 영업점이 문을 닫아 금융업무를 볼 수 없다면 은행이 운영하는 이동·탄력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시중은행은 기차역·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추석 연휴 중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입·출금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도 연휴 중 33개 탄력점포를 운영해 환전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09-02 14:33:1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이르면 4일 은성수 취임…기은·수은 국책은행 연쇄이동

이르면 오는 4일 은성수 체제의 금융위원회가 출범한다. 이에 따라 공석인 수출입은행장부터 임기가 만료되는 기업은행장까지 국책은행의 후속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거론되는 후보자가 모두 현직에 있어 수출입은행장 인선을 시작으로 연쇄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다음날인 3일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이르면 4일 금융위원장에 취임한다. 당장 금융권에서 관심이 쏠리는 곳은 수출입은행이다. 은 후보자까지 3명의 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장 자리에 오르면서 경제관료 출신 사이에선 수출입은행장 자리가 요직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기획재정부 출신이 수출입은행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판단한다. 수출입은행법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 지금까지 1976년 수출입은행이 설립된 이후 총 20명의 은행장 중 17명이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현재 수출입은행장 후보자로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 2명이 물망에 오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유 수석부원장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2011년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을 거쳐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금융위에서 금융정보분석원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후 현재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맡고 있다. 국제금융에 밝고, 금융위와 금감원을 두루 거친 금융통이라는 평이 나온다. 최 사장은 제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재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국제금융협력국장,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제관리관과 세계은행(WB) 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를 지냈다. 최 사장은 오랫동안 국제 금융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오는 12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차기 기업은행장에도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관료 출신 후보자로는 수출입은행장에 거론된 2명과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의 이름이 나온다. 다만 기업은행의 차기 은행장으로는 내부승진설과 관료임명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이 해외에서 오는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서 국책은행 수장자리에 관료출신 전문가들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수은 행장 결정까지 한달 남짓 걸린 후, 금융권 내 연쇄적인 인사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9-01 15:33:5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