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금융위, 국제 금융안정위에 "회사채 시장 감독 강화" 제안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금융안정위원회(FSB)가 회사채 시장, 회사채 연계 파생상품시장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FSB는 금융시장의 불안 징후가 완화됐지만 건전성 리스크는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손병두 부위원장이 전날 저녁 열린 FSB 운영위원회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FSB는 주요 20개국(G20) 합의에 따라 금융 분야 규제·감독 관련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다. 이날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실물부문의 회복이 가시화 되지 않았다"며 " FSB가 회사채 시장 및 회사채와 연계된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또 "각국 정부의 적극적 정책이 현장에 전달되기 위해선 정부의 규제완화에 부응한 은행의 대출태도 완화가 필요하다"며 "다만, 규제완화는 국가별 규제 분절화(regulatory fragmentation)에 따른 규제차익 추구 행위를 조장하여 금융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FSB는 금융시장 리스크 감시, 정책 대응 정보 공유, 국제기준 제정기구와 국제 공조 방안 마련 등 향후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FSB는 "각국의 적극적 정책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나타난 금융시장의 불안 징후가 완화했지만, 건전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주요 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재차 확산해 유동성 부족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22 11:09: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자금세탁방지법 위반'…미 당국과 1000억원대 벌금 합의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미국 검찰 및 뉴욕주금융청과 합의하고, 수년간 진행된 한·이란 원화경상거래 결제업무 관련 조사를 모두 종결지었다 기업은행은 21일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과 8600만달러(약 1049억원)의 벌금(제재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은 미 검찰로부터 지난 2014년 5월부터 국내 무역업체 A사의 대(對)이란 허위거래와 관련해 기업은행에 대해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A사는 앞서 이란과 제3국간 중계무역을 하면서 위장거래를 통해 2011년 2월부터 7월까지 기업은행 원화 결제계좌를 이용해 수출대금을 수령한 후 해외로 미 달러화 등을 송금했다. 기업은행은 A사의 위장거래를 적시에 파악하지 못해 송금 중개 과정에서 미국의 자금세탁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8600만달러 중 5100만달러는 미 검찰에, 3500만달러는 뉴욕주금융청에 각각 납부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과거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이 미국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 점을 수용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선, 인력 충원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관련 법령 준수는 물론 국내외 관계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금세탁방지 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21 08:56:0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비상 걸린 항공·중공업…기간산업지원으로 한숨 돌리나

정부가 이번주 항공, 정유, 자동차 등 고용창출 여력이 큰 기간산업 분야의 금융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놓는다. 정부는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지급보증 등을 통해 20조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간산업 대책방안을 마련한다. 기간산업은 국가산업의 토대가 되는 산업으로 기계, 에너지, 조선, 자동차, 전자, 반도체, 항공, 해운업 등을 말한다. 코로나19로 기간산업이 무너지면 해당 업종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 금융시장까지 타격이 불가피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은행이 기업 회사채 지급보증하는 방안 유력 정부는 기간산업 대책으로 산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이 지급 보증·매입하거나 정부가 직접 회사채를 지급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의 지급보증은 기업이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차환 발행할 때 산업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방법이다.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이 보증하면 회사채 신용등급이 높아져 원활하게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다. 조달금리도 낮아져 회사의 상환부담도 줄어든다. 여기에 정부는 산업은행의 자본을 확충해 자금여력을 바탕으로 기간산업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도 검토한다. 기간산업 회사채를 매입하는 펀드, 별도 매입기구를 새롭게 도입하는 것보다 구조조정을 담당해온 산업은행이 처리하는 것이 더 신속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이 경우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정부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산은이 원하는 만큼 출자를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산업은행 BIS비율의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예산당국, 국회와 자본확충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직접 회사채를 지급 보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 방안은 정부가 기간산업 회사채에 지급보증을 하면 해당 회사채를 시장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정부의 지급보증 시 한국은행이 직접 회사채 매입에 나설수도 있어 효과가 확실하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에도 1000억달러 규모의 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국가보증을 실시해 은행들은 외화 조달시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로 자금조달이 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직접보증방식이 대기업 특혜로 보일수 있는데다 국회동의를 얻어야 하고, 정부의 우발채무가 늘어날 수 있어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지원규모 20조원 넘어설 듯…맞춤형 지원해야 업계 안팎에서는 기간산업 지원 규모가 2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이 항공, 중공업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의 경우 이달 말까지 갚아야 하는 회사채가 2400억원이다. 지난달 자산유동화증권(ABS)를 통해 6228억원을 발행했지만 한달 고정비가 최대 5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 모두 소진된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한달간 시행하기로 했던 무급휴직을 무기한 연장했다. 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사의 매출 손실이 2520억달러(309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각국 정부의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항공산업 지원을 촉구했다. 자동차업계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공장이 문을 닫아 내수판매로 버티는 상황이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달 자동차 수출은 12만6500여대로 전년 대비 43% 급감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준중형 SUV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의 가동을 중단했고, 기아차는 논의를 통해 오는 23~29일 소하1공장과 소하2공장, 광주2공장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업별 맞춤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항공·해운업계는 보증지원을 통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자동차 업계는 취득세 감면과 구매 금액 소득공제 인정 등 소비 활성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간산업 분야가 무너지면 일자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20 16:11: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2020년 신입행원 수시채용 실시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5월 중순부터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디지털', 'IT', 'IB', '자금' 4개의 전문부문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직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합격한 신입행원은 일정기간 영업점 근무 후 관련 본부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신입행원 수시채용은 은행권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전문부문에 특화된 인재채용을 위해 각 부문별 직무면접을 처음 도입한다. 디지털, IT 부문에서는 코딩능력 등을 평가하며, IB, 자금 부문에서는 시장 이해도, 프라이싱능력 등을 평가한다. 다만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채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 채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담당자는 "역량있는 인재들의 선제적 채용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은행권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했다"며 "글로벌 리딩뱅크를 함께 만들어갈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20 09:13:2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리워드W 카드 출시

SC제일은행 '리워드W 신용/체크카드' 출시/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360리워드포인트 적립에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리워드W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워드W 신용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구분 없이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2.5%의 360리워드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매월 최대 5회까지 넷플릭스·택시·스타벅스에서 1만 원 이상 쓰면 1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신용카드 360리워드포인트는 ▲전월 사용금액 50만 원 미만이면 해당 금액의 0.5% ▲전월 사용금액 5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이면 해당 금액의 1.0% ▲전월 사용금액 150만 원 이상 250만 원 미만이면 해당 금액의 1.6% ▲전월 사용금액 250만 원 이상이면 해당 금액의 2.5%를 각각 적립해준다. 각 적립한도를 초과하면 해당 초과 금액의 0.5%를 추가로 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로 쌓아준다. 리워드W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은 넷플릭스·택시·스타벅스 가맹점에서 적용 받을 수 있고 통합 할인 횟수는 역시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전월 사용금액 5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이면 2회 ▲전월 사용금액 150만 원 이상 250만 원 미만이면 3회 ▲전월 사용금액 250만 원 이상이면 5회까지 통합 할인을 해준다. 이때 1만 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에 한해 1000원 청구할인을 적용한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받는 경우 전월 50만 원 이상 사용하면 당월에 본인 회원이 국내 공항 라운지를 한 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리워드W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6월 말까지 SC제일은행의 모바일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으로 해당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 다음달 말까지 국내에서 10만 원 이상사용하면 연회비 100%(최대 1만 원)를 청구할인으로 돌려준다. 장호준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패턴과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20 09:07:5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Hana EZ' 서비스 내국인 확대 실시

하나은행이 '하나이지(Hana EZ)' 서비스를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Hana EZ)' 서비스를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Hana EZ'는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기술과 AI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알고리즘으로 송금처리과정 및 상대국가의 공휴일, 시차를 계산해 송금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준다. 또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 별 은행코드만 입력하면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번거로움을 줄였다. 특히 이번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두었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하면 영업점 방문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다. 한 번 보낸 송금은 재송금시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고지서 출력 시점에 원화금액으로 등록금 처리가 가능한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Hana EZ' 서비스 확대를 기념하여 개편 이벤트를 실시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되며,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000원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유학생 송금 및 내국인의 지급증빙미제출 송금은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엔화(JPY) 한해 6월 30일까지 환율을 50% 우대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20 08:57:4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산업은행 자본비율 하락시 정부가 손실 보전할 수 있어"

이날 금융위원회는 항공업과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을 지원하는 산업은행의 재무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산업은행법상 자본비율 하락 시 정부가 재정출연을 통해 자본비율 보전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명시돼 있다"며 "금융·민생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다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손실을 보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창호 금융산업국장과의 일문일답 -금융 공공기관 경영평가지침 개정안 중 제외되는 지표와 신설되는 지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불이익을 완화하기 위해 먼저 수익성 지표에서 이익목표 달성도와 1인당 부가가치, 계량관리 업무비, ROA지표 등을 삭제할 예정이다. 건전성 지표로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연체채권 ·연체대출채권 비율, BIS 비율 등을 삭제한다. 대신 정부정책 대응 노력을 평가지표로 신설해 금융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고자 한다."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으로 금융회사의 자금공급 여력이 최대 394조원 증가한다고 했다. 금융회사 여력이 좋아진다고 지원이 그만큼 확대되는 것은 아닐텐데, 실제로 얼마나 더 자금을 공급할 것으로 보고있나. "말씀하신대로 현재 분석한 기대효과는 이번 방안으로 금융회사가 공급할 수 있는 최대의 규모를 산출한 것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금융회사가 면책제도 시행과 현장점검, 또 금융회사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시 미수이자를 이자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법령해석을 발급한다고 했다. 그러면 은행들은 이자를 받지 않더라도 이자를 받은 것처럼 수익을 잡을 수 있는 건가. 이 경우 이자수익 감소가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도 되나. "미수이자는 대출채권에 부실이 나 받지 못한 이자다. 회계기준상으로 보면 발생기간에 따라서 채권에 대한 이자수익은 미수수익(아직 받지 못한 수익)으로 인식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로 채권을 상환 유예한 경우는 개별차주의 상환능력이 악화돼 상환 유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채권장부금액을 기준으로 미수이자는 이자수익으로 해석한다. 금융회사는 미수이자를 이자수익으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 손실이 발생해 자본적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자본적정성 비율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면 된다." -보험사 대면채널 모집 시 전화모집(TM) 절차를 준용하는 것은 금융지원 여력을 확대하는 것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 이런 금융규제를 풀어주는 이유는. "현재 코로나19로 대면채널 모집을 자제하는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고 있다. 이 경우 보험설계사들은 대면채널을 통한 보험모집 실적이 떨어져 소득이 감소하고, 생활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보험회사도 보험모집 실적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때문에 대면 설명의무와 자필서명대신 전화모집의 비대면 녹취방식을 허용토록 한 것이다." -산업은행의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을 한시적으로 적용 유예한다고 했다. 산업은행은 NSFR 외에도 자기자본비율(BIS비율) 등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데 대응방안은.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금융민생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공공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기업여신공급으로 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경우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자본비율을 보전할 계획이다. 산업은행법과 기타 금융공공기관의 설립 근거법에도 자본비율 하락 시 정부가 재정출연을 통해 자본비율 보전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

2020-04-19 12:16:1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금융공공기관 평가시 '코로나19 초과근무 수당' 예외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융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코로나19 금융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경영평가지침을 변경한다. 직원들의 업무 증가로 인한 초과근무 수당이 원활히 지급되도록 인건비 상승분을 경영평가 시 감안하고, 각종 수익성·자산건전성 지표도 삭제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금융공공기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업무증가로 인한 직원들의 초과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도록 총인건비 상승분을 경영평가 시 감안한다. 코로나19 대응으로 발생한 초과근무 수당은 평가지표인 총인건비 인상률 신정 시 제외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위 소관 기타공공기관에 대해선 올해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시 반영하고, 신용보증재단 등 준정부 기관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치한다. 경영평가 항목에서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도 제외한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의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단 금융위는 비계량 지표를 신설해 정부정책 이행 노력도를 평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산업·기업·수출입은행의 2020년 금융공공기관 경영평가지침 개정은 이달 중 완료하고, 내년 개최될 '2020년 금융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위한 경영예산심의위원회'를 통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19 12:15:3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