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유리
기사사진
코로나19로 홈코노미 확산…수입차·성형외과↑ 여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성형이나 안과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대형마트에서 보던 장은 인터넷 주문으로 대체됐다. 반면 각 국의 입국제한에 따라 여행관련 매출은 크게 줄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1일 하나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행태의 변화'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행관련 업종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매출이 급감했다. 특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하던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여행사 85%, 면세점 88%, 항공사 74% 매출이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온·오프라인 쇼핑매출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터넷 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고 홈쇼핑도 19%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아울랫 매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각각 31%, 23%, 17%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편의점과 수퍼마켓 매출은 각각 6%, 12% 증가해 생필품은 근거리에서 쇼핑하는 현상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해 먹고 집에서 술마시는 '홈쿡', 홈술 현상도 두드러졌다. 지난 3월 정육점의 매출은 26%늘고, 농산물 매출도 10% 늘었다. 또 주점 매출이 감소한 반면 주류전문 판매점의 매출은 20% 증가했다.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등교개학이 늦어지면서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받은 소비자도 늘었다. 소아과, 이비인후과, 한의원 등은 매출이 감소한 반면 성형외과와 안과는 각각 9%, 6% 씩 매출이 늘었다. 눌렀던 소비를 한번에 소비하는 '보복소비'가 증가하면서 국산 신차 매출은 23% 줄고, 수입 신차 매출은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매출 순감소 폭은 16~18조원으로 추산됐다. 정훈 연구위원은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있고 긴급재난 지원금도 식재료 등 주로 생필품 구입에 사용될 것으로 보여 업종 전반의 매출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다"며 "특히 여행, 항공, 숙박, 레저, 유흥업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1 15:29: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지원 못 받는 기업 수두룩…기간산업안정기금 실효성 논란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용하고 저신용 회사채를 사주기로 했다. 다만 지원 기준이 까다로워 일부 기업을 제외하곤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본래 취지와 달리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기준을 두고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기준에 따르면 항공·해운 등 2개 업종 기업 중 차입금이 5000억원 이상이고 근로자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차입금기준과 근로자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문제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조건이 대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 항공업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차입금이 11조3514억원, 7조8147억원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7개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간신히 차입금 기준을 충족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플라이강원 등의 LCC는 지원 조차 할 수 없게 된 셈이다. 해운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154개 전체 해운사 중 기간산업안정기금 기준을 충족하는 곳은 10곳 미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옛 현대상선)의 차입금이 4조7702억원, 대한해운의 차입금이 2조4569억원, 팬오션의 차입금이 1조3848억원으로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조건을 충족했다. 대형해운사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해운사가 지원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정부가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SPV)를 마련해 기간산업안정기금 대책에서 소외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기준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입대상 채권은 회사채의 경우 AA~BB 등급까지, CP·단기사채의 경우 A1~A3 등급까지다. 만기는 3년이내로 제한되고, 이자보상비율이 2년연속 100% 이하인 기업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수입에서 얼마를 이자비용으로 쓰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잠재적 부실기업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항공업의 경우 저가항공사가 등장으로 업체간 경쟁이 시작되고 일본 여행 불매운동 등으로 지난해 대부분의 LCC가 벌어서 이자도 못내는 처지였다. 또 해운업의 경우 지난 2014년 15.6%이던 한계기업 비중(3년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이하)이 25%로 증가했다. 사실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예외조항도 있고, SPV의 경우 구체적인 매입대상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여건을 감안해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1 15:25:2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 오픈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부정대출 탐지시스템은 여신심사 과정에서 기업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정대출 여부를 분석한다. 앞서 은행권에서는 기업 차주의 문서위조, 허위매출, 자금용도 유용 등으로 부실여신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기업 여신심사 과정에서 부정대출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정보와 신용평가사 등에서 제공하는 정보 등을 은행의 기업진단시스템과 연동한 기업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여수신, 신용공여, 외환 등 6개 분야의 15개 기업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정대출의 위험도를 상중하 3단계로 분석하고, 이를 여신심사에 활용한다. 예를들어, ▲기업의 개폐업 반복 ▲대표이사의 빈번한 교체 및 이력 ▲대출금의 용도외 유용 ▲허위매출 등의 이상 징후를 여신 담당자에게 통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규 부정대출 패턴의 시스템 반영, 주기적 업데이트, 여신 단계별 모니터링으로 사기 및 부정대출을 방지해 은행의 수익성 및 평판리스크 제고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1 11:34: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코로나19 피해 본 소셜벤처에 6억원 지원

(왼쪽 두번째부터)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이사/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소셜벤처의 코로나19 극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6억 원의 지정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을 포괄하며,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해외 본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조성한 글로벌 자선기금을 한국에 배정받아 진행한다. SC그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수요가 급증한 상품 생산을 계획하는 기업들은 10억 달러를 금융 지원하고,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 및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해 5000만 달러의 글로벌 자선기금을 조성한다. 이에 따른 국내 지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공공의료, 보건서비스 등을 통한 코로나19 피해 극복에 기여한 소셜벤처를 선정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1년 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판로 개척과 마케팅까지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은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IT 컨설팅 봉사와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세부 지원요건과 신청방법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오는 7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당국에서 주도하는 각종 금융지원과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1 09:37:5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협사회공헌재단, 작년 28억원 규모 사회공헌

신협사회공헌재단 제5차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윤식 이사장./신협사회공헌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28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작년 전통시장 상생사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역특화사업을 위해 2억2000억원, 소외계층 경제·협동 멘토링, 지역 아동센터 건립, 어린이 영어교실에 5억7000억원, 나눔 캠페인, 봉사단 및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해외봉사활동 등으로 2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5월 전국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의 나눔을 통해 20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세정제 20만 개 제공했다. 또 피해 지역민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등 총 21억 원 상당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하며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올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생 지원 및 지역별특화사업 육성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및 보호 ▲취약계층 대상 사회서비스 및 긴급성금 지원 ▲지역 복리증진 및 사회문제 해결 ▲재난·재해 구호 지원 등 전국 신협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공익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0 15:07:5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부산은행, 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 원격 금융교육 실시

BNK부산은행이 지난 19일,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로 교육을 신청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모습/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교육지원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실시간 원격 금융교육'은 원격 교육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강사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 앞서 부산은행은 지난 19일,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로 교육을 신청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은행에서 하는 일'을 주제로 금융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용 통장과 거래신청서를 활용한 '통장 만들기 실습', '금융OX퀴즈' 등을 진행한다. 부산은행의 원격 금융교육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길 사이트 또는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금융권 진로·직업이야기 ▲저축과 투자 ▲금융기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나종만 금융소비자보호부 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교육 지원 공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원격 금융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비대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0 14:35: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일문일답]김용범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회사채·CP도 매입한다"

(왼쪽부터)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금융위원회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0일 제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폴른엔젤(Fallen Angel) 기업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투자등급이 BBB-이상이던 기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BB+이하 등급으로 떨어지더라도 특수매입기구(SPV)를 통해 채권 매입을 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 차관을 비롯한 참석자들과의 일문일답. -저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특수매입기구(SPV)에서는 어느 등급까지 매입할 계획인가. 등급별 시장 현황은 어느정도이고 얼마나 소화 가능한가. "SPV에는 투자등급에 있다가 코로나19로 투기등급으로 하락한 폴른엔젤 기업을 포함할 수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보통 BB 정도의 CP를 매입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비우량 CP까지 매입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다만 저신용등급 채권매입 비중이 클 경우 SPV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 비중은 추후 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을 항공업, 해운업 외 여타 금융위원회 지정할 경우 추가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쌍용차도 포함될 수 있는건가. "특정 업체 지원 가능성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전문가 7분이 심사를 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구조조정을 맡았던 채권은행단의 의견도 들어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SPV 관리책임은 누가맡을 예정인가. "SPV는 산업은행에 설치 되고 출자도 산은이 한다. 정부가 1조원 출자를 해주면 산은이 그걸 받아 매다시 출자하는 구조다. 산은이 출자한 기구고 산은이 후순위 대출을 추가로 한다. 10조원을 기준으로 8조원을 한은이 대출해주기 때문에 한은이 SPV운용위원회의 주요맴버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다. 10조원을 기준으로 정부출자 1조원과 산은의 후순위대출로 약 20%정도까지 정부와 국책은행이 신용위험을 흡수하는 구조다. 한은에서 대출받은 8조원은 20%를 넘는 위험이 발생했을때 노출될 수 있는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신용위험이 과중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한은에 위험이 전이되는 상황은 발생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이익공유장치로는 지원액의 15~20% 전환사채 발행이었는데, 10%로 낮아졌다고 보면 되나. "최소한 10%를 주식연계 증권으로 하라는 의미다. 10%만 하라는 뜻이 아니다. " -SPV를 통한 지원도 기간산업안정기금처럼 고용유지조건이 따로 있는 건가. "경영개선노력만 부과한다. 경영개선 노력이라함은 기금의 자금지원에 앞서 기업이 시장에서 필요한 유동성 확보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정부가 1조원을 산은에 출자하고, 산은이 SPV에 다시 출자하는 방식인데, 그럼 손실이 날 경우 정부와 산업은행중 누가 먼저 손실을 보는건가. "산업은행이 1조원을 받아서 SPV에 출자했기 때문에 결국 정부 재정에서 나갔다고 보면 된다. 최종적인 신용위험을 감당하는 주체는 정부 재정이다" -10조원 규모의 운영방안에서는 정부 출자 1조원만 나와있다. 만약 20조원으로 확대할 경우 정부예산은 어떻게 반영할 계획인가. "정부는 10조원으로 1차를 시작할때 10%를 출자한다. 3차 추경에서 5000억원, 내년 예산 제출할때 5000억원 해서 총 1조원을 마련한다. 운영성과를 보고 이후에도 더 확대해야 할 경우에는 똑같은 비율로 출자한다. 만약 20조원으로 확대해 10조원이 추가로 마련돼야 한다면, 같은 비율로 추진할 계획이다" -어제 채권시장안정펀드의 매입기준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가 SPV를 운영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나. "어제 발표한 것은 채안펀드도 풀른엔젤의 경우 A+까지 매입기준을 확대하겠다는 방안인데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 어제 발표한 바와 같이 SPV도 우량을 포함할 수 있는데, 다른 부분은 비우량을 상당부분, 손실이 나지않는 범위내에서 매입한다는 점이다. 최우량 채권까지 SPV에서 담지 않겠지만 중복되는 부분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발표한 고용및 청년일자리 창출계획이 한국판 뉴딜과 어떤 관계가 있나. 환경부가 총괄하는 그린 뉴딜도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는 건가. "디지털 사업 중 일부가 한국판 뉴딜에 포함된다. 한국판 뉴딜의 전체적인 구조가 디지털 뉴딜로 구성돼 있다. 현재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중 디지털이 64%, 나머지 36%가 비대면이다. 디지털 일자리의 상당부분이 현재 한국형 뉴딜을 하기위한 데이터 기반 구축, 정보화에 편성돼 있다. 이부분이 디지털 뉴딜의 기반구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린뉴딜은 한국판 뉴딜과 무관하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의 기후면화 대응노력에 부응하기위해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 /나유리기자·원은미 수습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0 14:34:5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국제회계기준 질의회신 제도 개선…공개 회신사례 늘린다

국제회계기준 질의회신제도 개선방안/금융위원회 정부가 국제회계기준(IFRS)과 관련한 질의 회신 사례를 대폭 확대해 공개한다. 그간 회신하지 않았던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묻는 질의도 원칙적으로 회신한다.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회계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회계기준 질의회신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회계기준원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기업·회계법인 등의 국제회계기준 적용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질의 회신제도를 운영해왔다. 질의 내용은 주로 기준서 내용을 묻는 질의와 특정사실 상황에 기초해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묻는 질의로 구분된다. 금융위는 우선 기준서 내용을 묻는 질의와 관련한 회신 사례를 대폭 확대해 공개한다. 현재 질의회신 사례는 일부 공개하고 있지만, 공개 사례수가 적고 결론과 판단 근거만을 요약·제시해 내용이 충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는 질의회신 공개 사례수를 확대하고 논의 과정상 쟁점사항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한다. 매년 상반기 질의회신 사례는 연말에, 하반기 사례는 차기연도 6월 말에 공개한다. 금융위는 또 그간 회신하지 않았던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묻는 질의도 회신한다. 다만 회계처리 방법을 정해주는 판단은 하지 않으며, 회계처리완료 이후 조사·감리가 진행중인 사례에 대한 질의는 회신대상에서 제외한다. 금융위는 오는 6월 이후 질의 회신 사례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참고자료를 제공한다. 회계처리 판단의 적절성을 문의하는 질의에 대한 회신은 즉시 확대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20 12:00:0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은행, 1조원 규모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플랫폼 구축

(왼쪽부터)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방문규 수은 행장,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및 서울보증보험과 공동으로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기반이 없어 독자적 수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상생협력으로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부품 및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하는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을 위한 금융을 지원한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 및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에 대한 금융도 지원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국내 수출지원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국내 최대 민간 종합보증회사인 서울보증보험 및 수출시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 동 금융 및 수출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수출품목 및 참여기업을 확대하여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0-05-19 15:46: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한국·일본 등 아시아 5개국, 27일부터 펀드 교차판매

패스포트 등록절차/ 금융위원회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 5개국이 국가 간 장벽을 넘어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는 일종의 여권(Passport)를 지닌것 처럼 아시아 회원 국 간 공모펀드를 간소화해 교차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시행령에 따르면 먼저 국내펀드를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운용사가 운용사가 자기자본(100만달러 이상)·운용자산(5억달러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한다. 5년 이상 금융권 관리직 근무경력을 보유한 2명 이상의 임원을 갖추도록 하는 인력 요건도 충족시켜야 한다. 환매연기 사유는 추가 한다. 패스포트 펀드에 대해 환매청구금액이 펀드 순자산가치의 10%를 초과하는 경우 환매연기 사유로 인정한다. 소규모 펀드도 회계감사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까지 자산총액이 300억원 이하인 소규모 펀드는 회계감사를 면제받았다. 앞으로는 , 패스포트 펀드로 등록된 경우에는 예외 없이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외국 패스포트 펀드의 판매등록 절차는 간소화한다. 회원국에서 등록된 패스포트 펀드는 패스포트 펀드 등록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고 적격요건 심사를 생략하는 등 간소화된 판매등록 절차를 적용한다. 금융위는 시행일에 맞춰 금융투자협회의 실무안내서(가이드라인) 및 등록 절차·서식 관련 금융감독원의 안내자료를 배포하여 운용사의 제도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5-19 15:45:58 나유리 기자